1 개요
인피니티 시리즈는 일본의 KID사의 SDR Project팀이 만든 텍스트 어드벤처 게임 시리즈를 지칭하는 표현이다. 제작사인 KID가 폐업하여 현재 공식 홈페이지는 존재하지 않는 상태. 대신 판권을 이어받아 PSP판을 출시한 사이버프론트에서 KID의 후신격인 레지스타에게 하청을 주고 PSP용 홈페이지를 공개하고 있다. 홈페이지 4편인 code_18는 사이버프론트가 직접 개발/5편인 Dunamis15은 5pb에서 개발하며 양쪽 모두 개발팀명이 SDR Project이다.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시간을 소재로 하며 거기에 각 작품마다 그 외 다양한 소재들을 결합하여 진행하는 텍스트 어드벤처 게임이다. 1차적인 장르는 미스테리 서스펜스고, 2차적으로 연애, 철학(哲學), SF 어드벤처의 요소를 가지고 있다.
모두 CERO C등급(15세 이상)를 받았다.[1] 사실 게임이 좀 어렵다. 전문용어도 많이 나오고...
시리즈는 다음과 같다.
1. Never7 -the end of infinty-(2000년/PS,PS2,PSP,DC,PC)
2. Ever17 -the out of infinity-(2002년/2011년 리메이크/PC,PS2,DC,PSP,XBOX 360)
3. Remember11 -the age of infinity-(2004년/PC,PS2,PSP)
4. 12RIVEN -the Ψcliminal of integral-(2008년/PC,PS2,PSP)[2]
4. code_18 (2011년/PSP,XBOX 360)
5. Dunamis15 (2011년/XBOX 360,PS3, PSP)
6. Disorder6 (2013년 8월 22일/PS3,XBOX 360)
2 시리즈에 관한 이야기
- 작품별 원화가는 다음과 같다.
작품 | 원화가 | 대표작 |
Never7 -the end of infinty- | 카게사키 유나 | 카린 증혈기 |
Ever17 -the out of infinity- | 타키가와 유우 | |
Remember11 -the age of infinity- | 히다리 | 거짓말쟁이 미군과 고장난 마짱 |
타키가와 유우/Bomi | ||
code_18 | 아카츠 유타카 | 기동신세기 건담X UNDER THE MOONLIGHT |
나가하마 메구미 | 영원의 끝에서 | |
나가하마 메구미 | 영원의 끝에서 |
- 본래 프로듀서 나카자와 타쿠미/시나리오 우치코시 코타로의 주도로 만들어진 시리즈였으나[3] Remember11 이후 나카자와 타쿠미는 KID를 퇴사/우치코시 코타로는 KID 붕괴 이후 프리랜서로 활동하게 되면서 12Riven에서는 나카자와 타쿠미가 불참, 그 이후에는 두 사람의 손을 완전히 떠나게 된다.[4]
- N7의 경우, 처음 발매될 당시의 게임명은 'Infinity' 였으나, 버그 픽스&떡밥 추가 등으로 새로운 버전이 나오고 세번째 버전에서야 지금의 이름으로 바뀌었다.
- 원래는 모두 인피니티 시리즈로 묶일 예정이 아니었다. N7의 경우는 위에 설명돼있듯이 Infinity의 버전업 판이고 E17는 오리지널 작품으로 계획됐지만 중간에 인피니티 시리즈로 편입, R11도 '패러사이트'라는 오리지널 타이틀이었지만 KID의 방침으로 인해 시리즈에 편입됐다. 아예 4편은 인테그랄로 개명했고 제작사에서도 흑역사화 시켰다.
그래놓고 망하니까 시리즈 환원쉽게 말해서 여섯 작품 중 시작부터 인피니티 시리즈라고 천명한 code_18과 Dunamis15을 제외한 모든 작품은 어거지로 시리즈로 묶여진 것이다. 그나마 Dunamis15도 시리즈 독립을 선언해버렸다.
- 12Riven을 제외한 세 작품은 같은 세계관이며 겹치게 등장하는 소재가 있다. 다만 E17과 R11은 그냥 이름만 지나가는 정도.(Never7↔Ever17/Ever17↔Remember11) 그리고 1~3편은 세계관은 겹치지만 시간대가 다르다.(Remember11 -the age of infinity-(2011년)→Ever17 -the out of infinity-(2017년)→Never7 -the end of infinty-(2019년))
- 12R의 경우 KID에서 개발을 하다가 KID가 도산한 후, 사이버프론트에서 이어받아 완성시킨 케이스. 제목에서도 나오듯이 인피니티 시리즈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주장도 존재한다. 게다가 시리즈 이름마저 'Integral'로 개명하고 나왔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같은 맥락의 작품이고 시나리오 라이터도 전작들 처럼 우치코시 코타로가 담당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는 시리즈의 일부로 보는 견해가 압도적으로 많지만, 중간에 제작 중단이 된 여파 때문인지 완성도가 시리즈 중 최악을 달리며 평가도 가장 좋지 않다. 그리고 code_18이 발표되면서 공식적으로 인피니티 시리즈에서 퇴출.
근데 12R을 대체한다는 작품이 12R보다 쓰레기인게 함정
- 시리즈 대대로 원화가는 말그대로 캐릭터 디자인과 이벤트CG 초안만 담당하고 그 뒤에는 일절 관여를 하지 않았으며 나머지는 KID사 미술팀이 담당했다. 하지만 미술팀의 능력이 좋아서인지 그림체로 인한 큰 위화감이 들지 않는다는 평가가 많았다. 그러나 12Riven은 KID 도산 이후 기존의 미술팀이 공중분해되면서 인력이 부족했는지 시리즈 방침에 따라 원화만 넘기고 작화는 터치를 안하는 상황이었던 타키가와 유우가 직접 CG 수정에 참여할 정도로 CG 퀄리티가 막장이었다. 하지만 2달 연기로 모든 CG 수정은 불가능했고 결국 막장 퀄리티로 발매되게 된다.
- C18은 시리즈 10주년 기념작/6년만의 인피니티 시리즈 부활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있다. E17,12R의 원화가인 타키가와 유우는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C18이 잘 만들어 졌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밝혔다.
본인도 12R은 기억에서 지우고 싶은거 겠지.하지만 시리즈 숨통을 끊어버렸다.
- E17은 2011년 12월 1일에 리메이크판 발매. 기종은 XBOX360. 원화가인 타키가와 유우도 재참여했다. 기존 스토리에 설정 구멍을 메우고 타치에 등 여러부분에서 자잘한 수정이 이루어졌다. 하지만, 스토리 가필을 제외하면 완벽하게 낙제점을 받고 침몰. 총 판매량이 4천여장에 그치고 말았다.
- N7부터 12R까지 2008년 PC로 'Infinity Plus' 라는 합본이 패키지로 발매된 바 있다.
- 4편인 code_18를 사이버프론트가 개발하고 있는 사이에 KID의 적자라고 할 수 있는 5pb.에서 SDR 프로젝트라는 이름을 걸고 Dunamis15라는 타이틀을 발표했다. 기종은 Xbox 360 & PS3. 5pb.의 첫 PS3 타이틀이기도 해서, 엑봇과 GK가 열심히 싸웠다. 근데 이제 KID의 적자라고 보기도 뭐한게 5pb측 SDR Project팀에서 구 KID 멤버 중 남은 사람이 프로듀서인 이치카와 카즈히로뿐이라... 게다가 판권 자체가 사이버프론트에 있는지라 시리즈 정통성 문제도 생길 가능성이 있다. 두 회사간의 긴밀한 관계를 생각하면 둘다 정통 후속작으로 칠 가능성이 높지만...하지만 제작발표를 먼저한 code_18보다 Dunamis15가 2주 먼저 발매되면서 5편이 4편보다 빨리 나오는 웃지못할 일이 벌어졌다.(...)
- 5편인 Dunamis15은 '그럭저럭 괜찮은 작품이지만 이건 인피니티 시리즈가 아니다'라는 평가가 대부분이고 4편인 code_18은 악평일색이다. 사실상 시리즈의 숨통을 끊었다는 평가가 대부분. Ever17 XBOX360은 스토리 보강이 호평을 받았으나 그 이외에는 전부 퇴보했다는 평가를 들었으며[5] 초회판 판매량도 4천장으로 종료. 어째 후속작이 나오면 나올수록 시리즈가 추락하고 있다.
- 그래도 어찌어찌해서 시리즈 6편인 Disorder6 개발이 확정되었다. 개발사는 Dunamis15의 개발사였던 5pb고 발매일은 2013년 8월 22일. 공식 홈페이지 그런데 공식 스태프 블로그에 이전까지 쓰지 않았던 '서스펜스 픽션 어드벤처'라는 타이틀과 함께 '제2탄'이라는 문구를 썼고 결국 이 작품을 기점으로
인피니티 시리즈 단물을 다 빨아먹고서스펜스 픽션 어드벤처 시리즈로 독립했다. 이것으로 시리즈는 사실상 종결.
- ↑ 예외는 12RIVEN과 Dunamis15. 12RIVEN은 왠지 모르게 B등급(12세 이상)이었다. 또 Dunamis15은 게임내의 범죄묘사가 원인으로 D등급(17세 이상)을 받았다.
- ↑ 제작사인 사이버프론트에서 12R을 시리즈 명단에서 빼버렸다. 공식적으로는 인피니티 시리즈가 아니라 인테그랄 시리즈이긴한데 2008년 발매된 합본인 인피니티 플러스에 12R이 있다는걸 생각해보면 그냥 흑역사화 시킨듯.
- ↑ 시리즈 주제덕분에 부제들에 인피니티가 붙게 되었고 그 후로 인피니티 시리즈라 불리게 되었다. 밑에서도 얘기하지만 절대 의도한게 아니다.
- ↑ 그 이후 두 사람에 대한 평가는 매우 안좋다. 나카자와 타쿠미는 레지스타를 설립하여 Myself;Yourself를 냈지만 핵지뢰 취급을 받으며 자폭했고 루트 더블은 wiki:"원자력 사고"주제가 주제다 보니 7개월동안 정보 공개를 정지당하는 고초를 겪고는 10월이 돼서야 개발이 재개되었으며 2012년에 발매했지만 본전치기도 못하는 판매량을 기록하며 침몰. 우치코시 코타로는 EVE X로 잠깐 반짝하나 싶었지만 12Riven으로 자폭하며 그 뒤로 이렇다 할 활동을 못하고 있다.
- ↑ 3D 타치에는 로보틱스 노츠 예행연습이냐는 비아냥을 들었고 사운드는 10년전보다 퇴보한 놀라운(...)모습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