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대형 VR

2세대형 버추어로이드.

RNA의 RVR-30 아팜드 더 어택커는 기동력, 속도, 자세 제어 성능, 방어력 등, 이전의 1세대형과는 수준을 달리하는 성능을 지니고 있었다. 이 기체의 충격적인 데뷔를 시작으로 DNA측도 이에 상응하는 기체들을 개발하고 이 기체들이 바로 2세대형으로 불리게 된다. 가장 큰 특징인 V-아머는 V컨버터에서 나오는 잉여 에너지를 응용한 추가장갑으로, 2세대형의 생환률은 상당히 높다. 사실 성능 자체만 따지면 3세대형보다도 우월하다.

그러나 화성에서는 마즈 크리스탈의 간섭으로 컨버터의 출력이 오르지 않아 제대로 성능이 나오지 않을뿐더러, 지구권에서 아이저만 박사의 실험으로 인해 마즈 크리스탈의 간섭현상이 일어나서 현역으로 활동하는 2세대형의 반수는 그대로 붕괴, 나머지도 제 성능을 못내서 퇴역하거나 2선급으로 돌려진다. 그리하여 현재는 3세대형 VR이 그 자리를 메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