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M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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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3M사에서 나오는 스프레이형 본드. 보통 '칠오'라고 불린다.
3M 77과 함께 건축학도나 각종 공작을 해야하는 사람들의 영원한 친구. 이 본드의 가장 큰 특징은 강력한 접착 성능이 아니라, 재료를 포스트잇 같은 상태로 만들어 준다는 점이다. 그래서 임시고정용으로 쓰고, 건축학과에서는 모형을 만들 때 이 본드를 뿌려 재료위에 임시로 붙인 다음에 대고 자르는 용도로 유용하게 쓰인다. 그래서인지 자매품 중 강력한 접착성능을 자랑하는 3M 77보다도 훨씬 비싸다. 그래서인지 한 통 사서 다 못 쓰고 잃어버리면 상당히 가슴 아프다. 하지만 보통 공동으로 사용하는 작업실 등에서는 이리저리 돌려쓰게 된다. 그래서 안 사고 계속 남의 것을 돌려쓰게 된다(...). 보통은 455ml짜리 제품이 많이 팔리나 이러한 이유 때문인지 158ml짜리 소형제품도 나오나. 용량은 1/3인데 가격은 455ml 제품의 절반이 넘는다.

입자가 투명하고 웬만한 재료에서는 잔사를 남기기 않기 때문에 떼었다 붙였다 하더라도 재료면이 깨끗하게 남고 포스트잇처럼 여러번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기 때문에 하나의 모양으로 여러 장의 재료를 자를 때 등에도 유용하다.[1] 다만 아크릴 필름지나 폼보드 등 표면이 매끈매끈한 재료에는 진드기처럼 일부가 묻어나고 시간이 흘러 여기에 먼지가 들러붙으면 매우 지저분해 보인다. 따라서 이러한 재료들에 임시고정할 때는 그냥 마스킹 테이프 떡칠을 하여야 한다.

2 관련 문서

  1. 단 뿌리는 면은 계속 포스트잇 같은 상태가 된다. 따라서 떼어낼 부분에다가 뿌려야 된다. 예를 들어 골판지를 똑같이 별 모양으로 자르고 싶다면 보통 종이에다가 별을 그리고 종이 뒷면에다가 이 제품을 뿌린후 떼었다 붙였다 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