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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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독일월드컵 당시 LG유플러스에서 만든 화폐처럼 생긴 물건.

LG유플러스의 기분존 서비스를 이용시 시내 · 외 구분없이 780원으로 1시간 동안 통화할 수 있다는 점을 홍보하기 위해 제작됐다. 위 사진의 것 말고도 대략난감이라고 쓰여진 아종 홍보용 선행판도 있었다.[1]

이 780원짜리 동전은 당연히 화폐로서의 사용은 불가능하나[2], 가까운 뚜레쥬르 매장에서 식이섬유 식빵(1800원 상당)으로 교환할 수 있었으며, 또 한국 대표팀이 독일월드컵에서 4강에 진출할 경우 금화로 교환이 가능할 예정이었으나…. 망했어요.

여담으로, 예전에 500원짜리 동전을 일본 자판기에서 500엔으로 인식했던 문제와 비슷하게 자판기에 넣으면 반환되지 않고 500원이라고 인식하는 경우도 가끔 있었다고 한다. 다만, 이것은 오래된 자판기에 넣었을 때 얘기고, 대부분은 넣으면 반환되었다고 한다.

이 780원 아이디어를 제안한 직원은 훗날 국가정보원에서 코렁탕을 먹었다는 카더라가 있는데[3], 사실 이 동전을 만든 곳은 다름아닌 한국조폐공사이고, 나름 허가를 받고 만든 것이다. 유사화폐[4]도 명백하게 현행권과 모습에서 차이가 있다면 코렁탕 대상이 아니다.
  1. 참고로 이 선행판은 길거리에다 뿌렸다. 500원인 줄 알고 주워본 사람이 분명 있을 것이다.
  2. 이를 실제 돈인 것처럼 사용한다면 당연히 범죄가 성립된다. 2010년에도 이와 비슷한 사건이 있었다. 극락은행 발행 ‘오만관’
  3. 국가정보원이 하는 일 중 하나가 위폐 잡는 일이다. 기업이 조직적으로 실제 화폐와 오인할 만한 것을 홍보용으로 제작했다면.... 어? 잠깐. 그럼 어린이은행권 주화는?(어린이은행권 주화는 별로 문제가 될 것이 없다. 어린이은행권은 지폐의 경우 매우 작은 크기로 만들어지고 주화의 경우에도 플라스틱이나 두꺼운 종이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화폐도안 이용기준을 위반하지 않는다.)
  4. 현금성 상품권, 지역화폐(에코머니), 가상화폐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