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tvN에서 기획한 흑역사 입시 프로그램.
무슨 마약하시길래 이딴 생각을 했어요?
2009년 수능을 앞두고 한창 공부중인 고3들의 열기가 타오를 하반기에 기획된 입시전략 프로그램. 주 골자는 중하위권의 고3들이나 재수생들을 모아 입시전문가들을 기용해 획기적인 공부방식을 주입, 암기시켜 빠른 성적향상을 노린다는 것. 공부의 신 실사판.
입시위주 교육의 암적인 부분인 '수능만 잘보면 된다!'라는 한탕주의의 냄새가 가득한 프로그램이었다.
인강 강사나 과외선생같은 '자칭' 입시 전문가들을 끌어모아 공부에 열을 올리고 있는 수험생과 뒷바라지하는 학부모들을 TV앞으로 내몰게 한 훈훈한 역사가 있다. 당연하지만 속칭 SKY급의 최상위권 수험생들은 이딴 프로 쳐다보지도 않는다.
실제로 스터디코드의 대표 조남호도 이 프로그램으로 80일만에 성적을 올릴수는 있지만 SKY급의 최상위권으로 도약할수는 없고,고1,2들에게는 해당되지않는다고 비판하기도했다.
프로그램이 끝날 때마다 입시전략 떡밥을 흩뿌리고 실험대상(...)이 된 학생들은 대부분이 중하위권의 성적에서 도무지 향상되지 않는 아이들이었으므로 이 계층의 학생들에게 큰 공감대를 샀다.
이 프로가 남긴 업적이라면 시험장에 기름종이 반입 금지가 있다. 시간 절약 스킬로 기름종이에 답안 옮겨쓰기를 소개했는데 방송 이후 교육부에서 바로 반입 금지처분을 내렸다.
여러모로 상업성이 짙은 쓰레기, 핵폐기물 같은 방송이었다. 그렇지만 북한에서 건너온 새터민 이정민이나 전시형의 경우에는 상당히 슬픈 사연을 가지고 대학 준비에 임했기에 멋있고 감탄할만한 정신을 가지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