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K: Survival Evolved/생물종/SE

1 데스웜 (Death Worm)

800px-Dossier_DeathWorm.jpg

능력치기본 능력치
일반<:> 알파
체력2만2만7천
스태미너100100
산소량--
배고픔100100
무게100100
공격력225500
이동속도100%100%
기절수치00

Scorched Earth의 필드보스.

일반 맵의 기가노토사우루스와 비슷한 파괴력을 지닌 생물체. 평소에는 땅 속에 숨어있어서 전혀 보이지 않지만[1], 주변에 이 생물체가 숨어있을때 땅위를 돌아다니다 보면 멀리서 모래를 들썩거리며 꽤 빠른 속도로 접근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상대가 바로 위에 있을때 튀어나와서 강력한 공격을 하는데, 정확한 공격력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정말 뼈속까지 고통이 전해진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공격속도와 모션이 느려서 피하기 어렵지는 않다는 것. 그렇다고 너무 만만한것도 아닌것이 공격범위도 무지막지 하다. 아르젠타비스로 공중으로 피하거나 와이번 정도 되는 이동속도가 아니면 한번에 피하는 것도 무리. 그렇다고 무작정 피하기만 하면 안되는게 땅 밖으로 자주 튀어나오지 않으면 그대로 사라진다.
참고로 길들이는 것이 불가능 하니 마취총은 내려놓자.

여기까지만 읽으면 이걸 왜 때려잡나 싶을텐대, 데스 웜을 잡으면 데스 웜의 뿔(Death Worm Horn)을 드롭하고 이것은 후술하게 될 사마귀를 길들이는 재료이다. 이것 뿐만 아니라 가스 마스크와 야간 투시경의 재료가 되는 검은 진주와 낚시 미끼로 쓰이는 거머리 피를 얻을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니 큰 피해를 입을 상황이 아니라면 사냥하는 걸 추천한다. 알파 데스웜은 뿔을 훨신 많이 주고 만티코어 투구 스킨을 주므로 마찬가지로 사냥할 가치가 있다.

야생에서 등장하는 개체의 레벨은 모두 1이다. 당연하지만 방심은 금물.

2 캥거루 쥐 (Jerboa)

800px-Dossier_Jerboa.jpg

능력치기본 능력치증가량
야생길들인 후보너스 능력치
체력55-?-
스태미너100-+10%-
산소량150-+10%-
배고픔450-+10%-
무게55-?-
공격력10-?-
이동속도100%-?-
기절수치30---

사막 생존 필수의 귀염둥이 사망전대 귀여움과는 별개로 한마리 길들여 놓으면 훌륭한 영양분 자원

작고 귀여운 외모와 휴지장같은 내구력이 특징. 저 내구력이 얼마나 약하냐 하면은, 부메랑으로 한방에 기절시켜서 길들일 수 있고, 몽둥이 3대에 기절시킬 수 있다. 길들이는 시간도 10분 이내로 해결되는 것도 큰 장점. 야생의 개체는 모두 레벨 1이기 때문에 고개체를 뽑을 노력을 할 필요도 없다. 더 빠르게 길들이고 싶다면 Plant Species Y의 씨앗을 사용하면 된다. 총 9개와 4분 가량만 있으면 끝!

캥거루 쥐가 사막의 생존 필수품인 이유는 이렇게 길들이고 난 이후에 있다. Scorched Earth 특유의 위협적인 날씨변화가 몇가지 있는데 그런것들을 미리 예측하고 플레이어에게 알려주기 때문이다. 어깨에 태우고 다니다가 갑자기 울부짖기 시작하면 3인칭, 또는 F버튼을 두번 빠르게 눌러 내려줘서 확인해주자:
모래폭풍: 고음의 지저귐같은 소리와 함깨 하늘을 향해 짖는듯한 행동.
전기폭풍: 낮은 톤의 소리와 꼬리를 빠르게 떨음.
폭염: 땅을 파는 듯하는 행동과 함깨 중간톤의 으르렁거림.
비: 하늘을 향하고 냄새맡는 행동.

특히 모래폭풍과 폭염은 준비가 안된 상태로 맞이하면 매우 위험하므로 캥거루 쥐의 날씨 예측이 매우 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몸이 매우 약하기 때문에 독 와이번, 화염 방사기, 샷건이나 빗나간 총기류에 순식간에 비명횡사하니 전투시에는 왠만하면 안전한 곳에 내려두자... 물론 길들이기 매우 쉬우니 죽든 말든 신경 안써도 된다.

3 주전자 벌레 (Jug Bug)

800px-Dossier_JugBug.jpg

능력치기본 능력치
체력75
스태미너100
산소량150
배고픔450
무게50
공격력18
이동속도100%
기절수치0

Scorched Earth에 처음 접하는 플레이어들의 친구. 맵 전 지역에서 발견되며, 귀뚜라미 비슷한 형태에 배부분이 크게 부풀어 있는 상태로 아마 가장 많이 발견될 것이다. 크기가 작거나 움직이는 속도가 빠른것도 아니므로 한두마리 발견하면 위치를 기억해두는것도 좋을 것이다.

주전자 벌레는 오일 주전자 벌래와 물 주전자 벌래 두 종류로 나눠진다. 둘 다 배의 색을 빼면 외형상의 차이는 없지만 오일 주전자 벌레는 좀더 위험한 지역에서 자주 발견되는 편이다. 가장 큰 특징은 배가 부풀어 있을 때 다가가서 E를 누르면 배의 크기가 줄어들면서 오일(최대 16개)이나 물(최대 200)을 채워주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다시 차지만 접촉시 날아서 도망치기 때문에 다시 찾거나 하는건 권장되지 않는다. 그냥 또다른 주전자 벌레를 찾는 편이 훨신 안전하고 편하다.

4 매미나방 (Lymantria)

800px-Dossier_Lymantria.jpg

능력치기본 능력치증가량
야생길들인 후보너스 능력치
체력255??-
스태미너180+18+10%-
산소량150+15+10%-
배고픔2000+200+10%-
무게175??-
공격력???-
이동속도100%-?-
기절수치550+33--

Scorched Earth에서 가장 처음 접하게 될 비행생물이다. 성능만 보면 프테라노돈과 비슷한 편으로 아르젠타비스를 얻기 전까지는 사막 곧곧을 누비는데 크게 불편할 것이 없다. 하지만 공격능력이 워낙 시원찮아서 후반까지 두루 사용하는것은 힘들다.

야생에서 발견했을 경우 어느정도 준비가 되지 않았다면 그냥 놔두는게 좋다. 기절수치가 체력과 비교해서 매우 높기 때문에 마취탄이 아니라면 죽어버릴 가능성이 훨신 높기 때문. 거기다가 고레벨의 개체는 전용 가시 드래곤 사료(Kibble)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9시간 전후로 걸리기 때문에 상당히 귀찮아진다. 그리고 준비가 됬다고 해도 볼라를 사용하는것이 크게 추천된다. 도망치는것을 방지할 뿐만 아니라 독구름도 막을 수 있다. 만약 이 나방이 다량으로 주는 비단을 위해서 사냥한다고 해도 볼라를 사용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훨신 좋다. 확률이 높진 않지만 독구름에서 늪지 열병(Swamp Fever)에 걸릴 확률이 있기 때문. 그리고 Scorched Earth에서의 열병에 대한 해독제의 재료중 하나인 거머리 피는 데스 웜 밖에 드롭 하지 않는다...
참고로 독구름은 열병의 원인 말고도 10초동안 대상의 이동속도를 90% 늦추고 스태미너를 소모시킨다. 만약 추격전이라면 바로 뒤를 따라 날아가지 말고 최대한 옆으로 피해서 가자. 열병이 한번 퍼지게 되면 막는것이 상당히 골치 아프다.

사실상 주전자 벌레와 함께 Scorched Earth에서는 유일하게 등장하는 곤충.

5 사마귀 (Mantis)

800px-Dossier_Mantis.jpg

능력치기본 능력치증가량
야생길들인 후보너스 능력치
체력275??-
스태미너150+15+10%-
산소량150+15+10%-
배고픔900+90+10%-
무게220??-
공격력34??-
이동속도100%-?-
기절수치350+21--

아르젠타비스, 못해도 매미나방이 없다면 막 시작한 플레이어들은 살아서 구경하는것도 힘들 정도로 위협적인 사마귀이다. 근거리에서는 사마귀 특유의 앞발을 이용하여 공격하고 어느정도 거리가 벌어지면 엄청난 속도로 돌격하여 높은 대미지를 입힌다. 이 거리가 상상이상으로 길어서 어그로가 풀리지 않는 이상 도망치는것이 불가능할 정도로, 스태미너가 도중에 떨어졌다면 도망치는것을 포기하는 것이 빠르고 쉽게 느껴질 것이다. 그래도 역관광을 못낼 정도는 아닌게, 내구력이 낮은 편이기 때문에 빠르게 무기를 빼들고 돌진 거리보다는 가까이, 그리고 근접 거리보다는 멀리서 카이팅을 하면 못이길 정도는 아니다.

길들이는 방법은 그렇게 어렵지 않다. 거대 지네와 마찬가지로 벌래 퇴치제를 사용하고 접근하면 비선공이 되고 기절시킬 필요없이 길들이면 되기 때문. 다만 오직 데스웜의 뿔만을 받기 때문에 재료의 준비가 상당히 오래 걸린다. 알파 데스웜이 아닌 이상 20마리를 넘게 사냥하고 뿔을 뜯어내야 겨우 고레벨의 개체를 길들일 수 있기 때문. 다만 길들이는 시간은 상당히 짧다. 최고 레벨의 개체가 겨우 1시간 정도 걸린다.
어렵사리 얻은 데스웜의 뿔로 길들인 사마귀의 성능은 경우에 따라서 케찰코아틀루스와 견줄만 하다. 자세히 보면 앞발의 낫 바로 뒷쪽 마디 끝에 손같이 생긴 발톱이 있는데, 이것을 이용해서 플레이어가 사용할 수 있는 근접 무기중 전기충격막대기와 전기톱을 제외한 모든 것을 사용가능하다. 아쉽다 참고로 무기 하나를 장비해주면 양손에 자동으로 장착하고, 돌진 공격은 양쪽의 무기를 동시에 사용하게 되므로 효과는 두배, 사거리는 샷건을 넘어가고 기본 공격력도 준수하기 때문에 한번에 한손으로 공격해도 플레이어가 직접 사용하는 데미지를 아득히 뛰어넘는다. 여기에 무기 대신 곡괭이나 도끼를 장비하면 안킬로사우루스나 비버와 비교할 수 있을만한 수집능력을 보여준다. 거기에 장비의 성능이 높아지면 그것도 적용되니 왠만한 생물들과 비교도 안될 파괴력을 보여줄 수 있다.

굳이 길들이지 않더라도 사마귀가 다른 생물들과 비교도 안될만큼 많은 양의 껍질과 생채 폴리머를 노리고 사냥할 가치가 있다. 아직 재료가 부족하다면 사냥해보자.

6 모렐라톱스 (Morellatops)

800px-Dossier_Morellatops.jpg

능력치기본 능력치증가량
야생길들인 후보너스 능력치
체력400+80+5.4%+0.07
스태미너220+22+10%-
산소량150+15+10%-
배고픔6000+600+10%-
무게440+8.8+4%-
공격력32+1.6+1.7%+7% x17.6
이동속도100%-+3%-
기절수치315+18.9-+0.5

ARK판 낙타.

아마 파라사우롤로푸스다음으로 가장 많이 보게 될 생물인데, TheIsland 맵의 트리케라톱스나 스테고사우루스와 비슷한 위치를 가지고 있다. 둘보다 빠르고 공격력도 준수하기 때문에 길들이게 되면 랩터나 검치호랑이정도는 물리칠 수 있게 된다. 물론 수가 많아지면 답이 없다... 타고 도망가면서 살려달라고 빌어보자. 그래도 둘 정도는 이길 수 있다.

트리케라톱스와 스테고사우루스와 비슷하다고 했지만 모렐라톱스는 Scorched Earth에서 필수 급은 아니여도 상당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길들인 모렐라톱스를 강이나 우물 근처에 대려가면 물을 마시며 충전하기 시작하는데, 총 750의 물을 흡수하고 저장한다. 그냥 저수탱크나 물통를 가지고 다녀도 안되는건 아니지만 철재 저수탱크가 500 저장하고 귀찮은 파이프를 연결해야 하고 물통은 Scorched Earth에서는 천천히 증발한다. 또 체력과 공격력, 적재량이 초반에는 상당한 덕분에 아직 정착하지 못한 플레이어들에게 모렐라톱스는 좋은 짐꾼이자 생존수단 두 가지를 모두 만족한다.

야생의 모렐라톱스는 공격받았을때 도망을 간다. 하지만 한마리 이상이 있으면 반격을 하니 주의할 것. 저레벨의 모렐라톱스는 부메랑으로도 기절시키는것에 문제가 없으니 초반에는 한마리정도 길들여 둘 것. 몇마리 더 길들여도 상관 없다. 어차피 열매는 매우 많다.

체력과 공격력만 찍어도, 하다못해 체력만 찍어도 검치호와 랩터가 쌍으로 와도 짓이겨 버린다. 실제 있던 일이다. 이때 검치호의 레벨은 19, 랩터는 28, 모렐라톱스는 16레벨이었다.

열매 채집 효율이 매우 좋다. 땅 한번 내리치면 3~40개가 넘는 열매들이 나온다. 덤으로 나코베리가 엄청 잘 나오는 것처럼 느껴진다. 또한 선인장도 캘 수는 있다. 다만 선인장 조각과 지푸라기만 나오는 듯 하다.

7 바위 정령 (Rock Elemental)

800px-Dossier_RockElemental.jpg

능력치기본 능력치증가량
야생길들인 후보너스 능력치
체력2만5천+250+2.8%-2만2천
스태미너300+30+10%-
산소량----
배고픔6000+600+10%-
무게66013.2+4%-
공격력120/300+6/+15+1.7%+1.82% x17.6%
이동속도100%-+3%-
기절수치5000+300-+0.5

엄청난 체력을 가진 보스급의 생물. 사는 장소가 와이번이나 데스웜처럼 외곽이나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 있는게 아니라 플레이어가 초중반을 보내는 숲이나 초원, 산악지대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비전투시에는 암석의 형태로 바닥에 웅크리고 있다가(초심자는 일반 바위와 구분하기 어렵다) 접근하면 튀어나와 바위를 던지고 주먹질을 해대며 플레이어를 공격한다. 꽤 자주 만날수 있는 생물치곤 무시무시한 스펙을 가졌기 때문에 웬만한 육식공룡 정도 하겠거니~하고 덤비는 무경험자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선사한다.

물론 테이밍이 가능한데, 바주카포로 머리부분을 수십대 맞춰(!!) 기절시킨 후 유황을 넣어주면 된다. 또는 대포, 투석기도 동일한 효과를 가진다. 효율은 대포 > 로켓런쳐 > 투석기. 하지만 머리가 생각보다 작은대다가 각종 모션이 상당히 크기 때문에 맞추기가 매우 어렵고 맞추다 보면 의외로 쉽게 죽으니 상당히 조심해야한다. 기절수치 자체는 대포 한방에 천단위로 올라가기는 하는데 데미지도 천단위로 들어가기 때문.
다른일하러 돌아다닐땐 여기저기 박혀있던 놈들이 정작 잡으러 돌아다니면 눈을 씻고 찾아봐도 안보인다

일단 길들이고 나면 극강의 효율을 보여준다. 일단 고기대신 돌이다 유황을 주면 그것을 먹는데, 기본적인 공격을 사용해서 바위를 부수면 도에디쿠루스와 같이 돌은 우선적으로 모으고 우클릭으로 원거리 바위 투척공격을 한다. 공격 속도도 준수하고 범위도 나쁘지 않으며, C로 한바퀴 빙 돌면서 매우 강력한 근접공격을 가한다. 바위뿐만 아니라 짚도 쉽게 얻을수 있고, 사냥에 사용하면 고기, 가죽, 껍질등을 뜯어내며 특수 능력으로 바위 형태로 바꿔둘 수 있다. 이렇게 바꿔둔 골램은 반격하게 하거나 공격적으로 놔두면 근접해오거나 주변에서 싸움이 일어나면 야생에서 그러듯 튀어나와 공격하게 된다. 데스웜이나 와이번을 상대로도 대미지를 거의 받지 않는다.[2]
PvP에서도 그 엄청난 효율이 발휘되는데, 골램들을 상대로 재대로 대미지를 줄 수 있는 것은 같은 골램 또는 폭발물등 뿐이다.[3] 기본체력이 3천인데 이건 브론토사우루스보다도 높고 바위와 어도브건물들도 손쉽게 박살낸다. 당연하지만 티라노는 상대가 안되고 터렛에게 보호받고 있다면 아르젠타비스는 커녕 와이번도 근접하기 힘들다. 덕분에 유일한 약점은 바로 탑승자에 대한 저격, 독와이번의 브레스 공격과 자동터렛의 보호 밖에서 날아오는 미사일들. 그리고 매우 큰 충돌범위를 이용한 지형물 이용이다. 의외로 속도와 회전이 빠르니 그 점은 주의하는것이 좋다.

8 가시 드래곤 (Thorny Dragon)

800px-Dossier_SpinyLizard.jpg

능력치기본 능력치증가량
야생길들인 후보너스 능력치
체력260+52+5.38%+0.0924
스태미너350+35+10%-
산소량150+15+10%-
배고픔1200+120+10%x0.15%
무게300+6+4%-
공격력40/10+2/+0.5+1.7%+5.6% x15.4%
이동속도100%-+3%+30%
기절수치450+27-+0.5

사막의 숨은 만능도마뱀. 인게임 모델링이 참 귀엽다

제일 먼저 추가된 Mysterius Mysteries라는 Dossier에서 보여졌던 파충류로, 어떤 의미에서는 와이번을 제치고 SE의 간판 생물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DLC에서 바로 볼 수 있는것은 아니고[4], 어느정도 발전한 뒤 산지를 탐험하면 많이 볼 수 있다. 또한 아르젠타비스나 나방을 타고 날아가다가 잠깐 쉬려는데 독침을 날리는 식으로 발견되는 때도 더러 있다. 독침 자체가 전부 다 맞거나 하지 않으면 그렇게 위협적이지는 않으니 몇발 맞는다고 크게 걱정하지는 말 것.

길들이는 것은 크게 어렵지 않다. 속도가 나름 빠른편이지만 위협적일 정도는 아니고 원거리 공격도 모션만 보고 스텝을 밟으면 대부분의 독침을 피할 수 있다. 전부 다 맞아도 곧바로 쓰러지거나 할 정도는 아니고 데미지도 모기가 물었나 싶은 정도이니 크게 긴장할 필요는 없다. 다만 근접 공격은 꽤나 강력한 편이니 그 점은 조심. 사실 가시 드래곤을 길들이면서 가장 귀찮은 점은 기껏해봐야 체력이 기절수치보다 적어서 초반에 길들이기 살짝 힘들다는 정도. 그렇다고 해도 석궁만 있어도 쉽게 길들일 수 있으니 기회가 된다면 시도해보자.
하지만 길들이고 나면 다양한 유틸성을 보여준다. 일단 안장을 얹으면 기동식 대장간이 되고 일부 기본 재료들의 무개를 적게 받는다[5]. 거기다가 기본 무개도 나쁘지 않아서 조금만 투자해주면 본진이 약탈당하거나 해도 몰래 잘 숨겨뒀다가 이용하는 식으로 사용해도 좋다. 거의 비버랑 동급으로 나무를 다량을 채취하는 능력도 지녔으니... 그 뿐만 아니라 우클릭으로 사용하는 원거리 독침공격은 데미지가 400%쯤 넘어가기 시작하면 독침공격이 꽤나 많은 양의 기절수치를 준다. 기본 피해량이 워낙 낮아서 대상을 죽일 일도 거의 없고 시간과 안전만 보장된다면 티렉스도 무자본의 상태로 쓰러뜨릴 수 있을 정도. 다만 가능하다 할 뿐이지 기절 피해량이 높은것은 아니기 때문에 가시 드래곤만 사용하지 말고 마취화살이나 마취탄과 병용해서 사용하는 것이 추천된다. 그리고 이쯤되면 일반 공격 데미지도 꽤나 높아져 검치호랑이나 다이어늑대정도는 손쉽게 발라 버릴수 있으니 일석이조.

이처럼 정말 다 방면에서 사용이 가능한 생물이지만 결국 한계는 있기 마련이다. 기본 능력치가, 특히 체력이 그리 높은 편이 아니라서 부족간의 전투에서 사용하기에는 부담스럽고 후방에서 대장간, 원거리 견재의 수단으로나 써야하는데 와이번이 없다면 케찰코아틀루스가 없는 SE에서는 빠르게 이동하기도 힘들어 공격을 피하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다는 것. 기본 이동속도 역시 애매한 편이다. 그러다 보니 후반에 들어선 부족들은 가시 드래곤에게 눈길도 거의 주지 않는다. 물론 아직 아르젠타비스를 타고 다니기 전의 부족들에게는 꽤나 큰 도움이 된다.

9 독수리 (Vulture)

800px-Dossier_Vulture.jpg

능력치기본 능력치증가량
야생길들인 후보너스 능력치
체력125+25+5.4%+0.07
스태미너150+15+10%-
산소량150+15+10%-
배고픔900+90+10%-
무게50+1+4%-
공격력23+1.15+1.7%+7% x17.6%
이동속도100%-+3%-
기절수치10+6-+0.5

디모르포돈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사막의 조류로, 어깨의 얹은채로 시체 근처로 가면 자동으로 고기를 뜯어온다. 이렇게 뜯어온 육류는 기본 썩는 시간의 4배 가량 늘어난다. 냉장고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모든것이 빠르게 썩어 없어지는 SE에서는 매우 유용한 능력이다.

10 와이번 (Wyvern)

800px-Dossier_Wyvern.png

능력치기본 능력치증가량
야생길들인 후보너스 능력치
체력1750+258.75+4.06%-1050
스태미너40040+10%-
산소량15015+10%-
배고픔2000200+10%-
무게35074%-
공격력80+4+1.7%-25% x17.6%
이동속도100%-+2.5%-
기절수치725.5+43.5--

Scorched Earth하는 이유이자 유일한 공중폭격기.

와이번들은 주로 무리지어 살며 둥지에 알을 낳아 키운다. 그리고 입에서 브레스를 사용한다.

와이번들은 기본적으로 테이밍이 불가능하지만 알을 훔친뒤 부화시키면 가능한데 이 과정이 엄청 복잡하고 귀찮다. 와이번들의 서식지를 찾은 뒤 돌진하여 둥지에 있는 알을 훔쳐도 가능하지만 아마 독에 감염되고 번개에 지져진 후 불에 구워질 것이다. 그러니 부족원과 같이 가서 알이 있는 둥지를 미리 찾아놓고 이속이 빠른 아르젠타비스를 가진 부족원이 광역 어그로를 끈 뒤 둥지에서 멀어지면 그때 미리 찾아놓은 둥지로 가서 알을 훔친뒤 뒤도 보지말고 달아나라. 아마 뒤에는 형형색색의 와이번들이 쫒아오고 있을 것이다. 도망치는데 성공했다면 알을 바로 부화하는 것은 안좋은 선택이다.왜냐하면 와이번새끼는 와이번우유가 있어야지 키우는 게 가능한데 이 와이번우유는 알파와이번을 죽이거나 암컷와이번(종류 상관x)을 기절시키면 얻을 수 있다. 즉 와이번서식지로 한번 더 가야하므로 우유를 얻은후 부화시키는 것이 낫다.[6]

참고로 와이번 새끼의 레벨은 부모의 레벨을 똑같이 물려받는데(부모 암수가 레벨이 동일하도록 되어 있다), 운이 좋다면 레벨 세자리수의 흉악한 스펙을 가진 와이번을 단번에 손에 넣을 수 있다! 알 상태일때도 이 레벨을 확인할 수 있다.

와이번은 독,번개,화염 3종류가 있으며 각종류마다 생김새나 브레스가 다르다. 공통적으로는 각 와이번은 같은 상성의 와이번의 브레스에 데미지를 받지 않는다, 그리고 지상에서 C를 누르는 걸로 강한 바람을 일으켜 정면의 적에게 큰 넉백을 준다. 공중에서의 C는 아르젠타비스나 케찰코아틀같이 지상 생물을 들어올릴 수 있으며 지상, 공중 모두에서 브레스 공격을 하고 좌클릭은 당연하지만 근접 물기 공격이다. 이것도 범위가 상당히 넓고 데미지도 상당히 높으므로 필요하다면 자주자주 사용하자.

독와이번은 주로 녹색이며 얼굴생김새가 뱀을 닮았다. 브레스는 포이즌브레스인데 맞을 경우 엄청난 지속데미지를 받는다하지만 포이즌브레스는 타 브레스와 다르게 단발성인데다가 맞추기가 어려워서 조금만 움직이면 맞추기가 어려워진다. 그래도 타 와이번들에 비해 사용하는 스태미너양은 훨신 적으니 부담없이 사용하자. 그래도 남용은 금지. 거리제한이 있지만 번개, 화염와이번들과는 비교도 안될정도로 멀리 날아가며 투사체는 날아거면서 독을 남기고 명중한 위치에 꽤 큰 범위의 독구름을 남긴다. 이 독가스는 10의 지속데미지를 가지고 초당 4번, 5초동안 유지되며 한 지역에 여러번 발사하는것으로 중첩(!) 시킬수 있다. 물론 지속시간 리셋같은 중첩은 아니고 구름 3개가 겹치면 초당 12번 데미지를 입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맞추기 쉽지않고 독가스가 맞춘 지역에만 형성되서 피해량의 기대치가 매우 낮지만 이 와이번은 골램, 티라노같은 대형 지상 타겟을 상대로 엄청난 효율을 보여준다. 일단 저 두 생물들에게 자체적으로 들어가는 데미지도 데미지이지만, 만약 플레이어가 타고 있다면 독가스가 플레이어를 우선적으로 공격, 가스마스크가 없다면 순식간에 부활창으로 보내버린다[7]. 그리고 주인을 잃은 골램과 티랙스는 아마 서서 집중공격 당하거나 적진으로 혼자 돌격하다가 죽을 확률이 매우 높다. 또는 적 기지, 특히 벽에 직격시켜 독구름을 남기면 기지 안쪽으로도 퍼지기 때문에 적들이 기지 밖으로 나올 생각도 못하게 할 수 있다. 물론 체력돼지 캐릭터는 직격아니면 그런거 없다.

번개와이번은 주로 하얀색, 푸른색 계열이며 날개에 번개무늬가 있다.브레스는 번개인데 단발성이 아닌 지속성으로 한번 쓰면 일정시간동안 계속 번개를 뿜으며 데미지도 계속 준다. 브레스를 맞추는게 상당히 쉽고 지속적으로 기절데미지도 주지만 테이밍 전용으로 쓰기에는 데미지가 너무 강하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는다. 브론토사우루스라도 되지 않는이상 기절하기 전에 죽을 확률이 높다. 야생의번개와이번한테 쫒길 경우 무빙을 해도 미친 AI의 조준실력이 지옥이다.
3종류의 와이번중 순간적으로 우겨넣을수 있는 데미지 총량은 제일 높다. 화염와이번은 브레스 자체를 맞추는데 사거리가 상당히 까다롭고 실질적인 데미지는 화염 도트딜에서 들어온다. 독와이번의 투사체는 너무 느려서 맞추기 힘들기 때문에 아마 가장 손쉽게 데미지를 줄 수 있는 와이번이기도 할 것이다. 물론 최종 데미지에서는 종류별로 아주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지만 번개와이번의 브레스는 사용의 편리함에 있어서 다른 둘을 앞선다. 거기다가 플레이어에게 직격시 죽지 않았다면 최소한 기절이니 독와이번 다음으로 대플레이어용 생물중 하나로 꼽힌다. 물론 와이번 끼리의 공중전에서도 적당한 거리를 무한히 유지하면서 전기 브래스를 뿜어대면 상대는 빙빙돌며 사거리만 재다가 도망치게 하거나 스태미너가 충분하다면 마무리까지 지을수 있다. 강력한 이펙트를 선보이기 때문에 견재용, 위협용으로도 상당히 좋다.

화염와이번은 주로 붉은색, 검은색 계열이며 몸에 용암무늬가 있다.브레스는 화염브레스로 번개와 매우 유사하지만 다른 점이 있다면 이펙트가 화염방사기 같고 범위가 더 넓고 화염도트딜이 존재한다. 이 도트딜이 사실상 화염와이번의 데미지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데, 브레스 자체는 전부 맞추기가 쉽지 않다보니 지나가면서 흩뿌리는 식으로 사용하는 것이 훨신 편하다. 거기다가 도트딜 자체도 상상을 초월해서 동일한 체력의 와이번 둘이서 싸우다 보면 몇번 안맞은거 같은데도 체력이 거의 안남은 상황이 올수도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도트 딜 자체는 공격력 상승으로 효과를 보지 못한다. 따라서 번개와이번의 공격력이 어느정도를 넘어가기 시작하면 서로 모든 공격을 맞춘다는 전제하에 딜 차이가 크게 날 수 있다. 다만 이 도트 딜 자체가 워낙 강력해서 비공식 서버에서 공격력 스케일링이 비정상적으로 높지 않은이상 그럴일은 거의 없다.

PvP 상황에서의 역활은 광역딜러로서 전기와이번과 다르게 화염 도트딜을 흩뿌리기만 해도 엄청난 데미지를 줄 수 있고 독 와이번과 다르게 가스마스크같은 카운터 아이템도 없다. 다만 화염 브래스를 맞추기 위해서는 상당히 근접해야 하고 와이번들 특유의 물몸때문에 매우 위험한 위치에 노출된다. 유도 미사일은 물론이요 골램의 바위들도 엄청난 데미지를 주고, 번개 와이번이라도 뒤에 붙는다면 매우 높은 확률로 큰 데미지를 받게 된다. 그래도 다른 와이번들에 비해 공격력을 올릴 필요가 적으니 체력과 스테미너에 몰빵해주자.
  1. K 버튼으로 Orbit Cam 모드로 바꾼 뒤 땅 밑을 확인하다 보면 거대한 기둥의 형태로도 발견이 가능하다.
  2. 폭발물, 갑옷 관통성능의 무기 상대로 50% 줄어든 데미지를 받으며 야생의 골램은 90% 대미지 감소를 받는다.
  3. 기가노토사우루스는 바위를 공격할 수 있기 때문에 골램들을 말그대로 녹여버린다. 다만 SE에서 등장하지 않으니...
  4. 사실 쉬움 지역에서도 가끔씩 한두마리 보이긴 한다.
  5. 나무, 짚은 기본 무개의 20%. 돌은 50%로 줄어든다.
  6. 주의할 점은 우유는 냉장고에 들어가지 않고 스택이 만들어 지지 않는다. 따라서 기르는데 거의 4일 가까이 걸리는 시간을 감안하면 어짜피 몇번이고 암컷용에게서 우유를 가져오거나 알파와이번을 사냥해야 한다.
  7. 직격당할경우 엄청난 데미지가 한번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