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E

AT-TE_TCW.jpg
All Terrain Tactical Enforcer(전천후 전술 강행기)

흔히 이니셜인 AT-TE로 불리는, 은하공화국 육군 주력 메카닉. 훗날 AT-AT 등으로 이어질 스타워즈 특유의 보행 메카닉의 (작품 내적으로) 원조격인 존재. 실제로 팰퍼틴이 처음으로 이 기계를 보았을 때 꽤나 깊은 인상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데, 아마 그 덕분에 수많은 후속 대형 메카닉 생산이 전폭적인 지원을 받은 듯.

Ep2-015.jpg

한 명의 파일럿과 한 명의 스파터, 다섯 명의 사수가 조종하는데 그 외에도 38명의 병사를 태울 수 있고 한 대의 의료 드로이드를 수납하고 있으며, 두 대의 정찰용 AT-RT를 수납할 수 있다. 전방 네 문, 후방 두 문의 대인용 레이저 캐논 외에 강력한 주포를 갖추고 있는데, 기본적으로는 실체탄을 발사하는 레일건이지만 임무에 따라 에너지 무기, 벙커 버스터, 미사일, 음파탄 등을 사용하기도 한다.

겉으로 보기에는 대인용 레이저 캐논 6과 주포를 주렁주렁 매달아 놓아서 화력도 강해보이고, 6개의 짧은 다리가 땅을 끌어안는듯 하여 AT-AT에 비하면 상당히 안정적인 느낌의 메카닉이지만, 딱히 그렇지도 않다.
낮은 차체때문에 지뢰나 적의 근접공격에 취약하였으며, 콕핏이 노출되어있어서(…) 드워프 스파이더 드로이드와 같은 대보병드로이드의 레이저 한방에 콕핏이 박살나 기동불능이 되지않나, 헤일파이어 드로이드의 미사일 공격 한방이면 순식간에 론슨라이터 마냥 터져버리고, 주포를 담당하는 사수의 위치가 노출되어 있어서 적공격에 무방비하지않나... 허나 사실상 결전 병기 급인 AT-AT와는 달리 AT-TE는 기본적으로 중대/대대 지원 메카닉이자 운송수단이니 같은 선에서 비교하는 것은 무의미하다.[1]

그렇다고 걸어다니는 다리달린 폭죽으로만 보기는 뭐하다. 밑에 링크된 동영상과 사진에서 보다시피
상당수준의 내구성과 힘을 자랑하는데 2대의 AT-AT 사격에 어느정도의 피해를 입긴하지만 그냥 씹고 돌격하여 AT-AT의 다리를 들이받고 힘싸움까지 벌이는걸 보면 상당히 강력한 병기임은 사실이다.

clone-wars-movie-screencaps.com-4248.jpg
실제로 All Terrain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범용성을 보이는데, 수직의 절벽도 무리없이 기어오르는(!) 경이적인 모습을 클론전쟁 극장판에서 보여주어 수많은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외에도 보행 병기이기 때문에 에너지 쉴드를 돌파하는 것이 가능하며 EMP/이온 공격에도 강한 내성을 가지고 있다.

클론전쟁 당시 지오노시스의 영광스러운 첫 전투부터 투입되었다. 이후에도 클론 전쟁내내 공화국군의 중병기로 활약하였다. 이후 다른 장비들과 마찬가지로 초기 제국군 역시 사용되었다. 그러나 위에서 말했듯 화력과는 별개로 방어력에 상당히 약점이 많아 주력전차의 자리를 AT-AT나 저거너트에게 넘겨주고, 남은 AT-TE들은 상당수가 퇴역하거나 변방부대에 배치 또는 수송차량으로 개조되어 운용되게 된다.

파일:IV4H3wN.jpg
r2t14.png

클론전쟁이 끝난지 10년 이상이 지난 시기가 배경인 스타워즈 반란군에서도 등장. 캡틴 렉스와 여러 노인 클론 트루퍼들이 은퇴하면서 AT-TE를 마개조 한 다음 움직이는 집처럼 살고 있다. 그리고 나중에는 후속작 AT-AT와의 대결이 펄쳐진다!

-스타워즈: 갤럭시 오브 히어로즈에서는 주포로 분리주의 연합의 전차 AAT에게 흠집밖에 못 내는 모습을 보여준다.[2]
  1. 애시당초 제국 육군은 강력한 메카닉을 앞세워 보병이 보조하는 구조고, 반대로 공화국 육군은 보병을 앞세워 메카닉이 보조하는 구조다.
  2. 사실 당연한 것이, AT-TE 주포 사격은 커맨더 코디의 스킬로 등장한 것이고, AAT는 레이드 보스다. 일격에 박살내는 게 더 이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