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타워즈의 드로이드
스타워즈에서 보이는 로봇류를 통칭하는 말. 스타워즈의 고유명사이며 루카스필름의 상표로 등록되어있다
가장 유명한 드로이드는 R2D2와 C3PO, 그리고 클론전쟁으로 유명해진 B1 전투 드로이드.[1] 그 외에도 중얼거리는 소리로 유명한 프로브 드로이드가 있다.
스타워즈가 아니더라도 다른 곳에서 이 용어를 쓰는 경우도 있다. 닥터후나 벤10, 기타 일본 SF 애니메이션등에서 이 용어를 사용한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1 국내 개봉시 모조리 로봇으로 개명당한적이 있다.[2]
대표적으로 드로이데카는 기갑로봇. 에피소드 3는 제대로 드로이드라고 나왔다.
안드로이드(android)에서 '안(an)'만 떼었을 뿐인데도 일단은 저작권이 있기 때문에 드로이드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싶으면 루카스필름의 허락을 얻어야한다. 그래서 2번 항목의 그것도 미국 국내에서만 사용되며 다른 나라에서는 전혀 사용을 못한다.
루카스필름 저작권 담당팀은 상당히 강력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편이라, 자기네 작품 저작권을 거슬린다 싶으면 즉각 경고를 보낸다. 일례로 배틀테크는 초판본을 배틀 드로이드라는 제목으로 냈다가 루카스필름 저작권 담당 변호사의 정중한 편지를 받고 배틀테크로 작품명을 바꾸어 재판을 찍은 흑역사가 있다.
1.1 드로이드의 종류
1.1.1 비전투 드로이드
- 프로토콜 드로이드 (Protocol Droid)
- 광대한 스타워즈 세계관 특성상 만들어진 드로이드로, 엄청난 수의 언어에 능통하며 언어학과 여러 문화에 대한 지식이 박식하다.
- 일단 프로토콜 드로이드가 있다면 사실상 전 우주 어디에서든 언어 문제는 해결된다.[3] 주로 통역에 쓰이며 이 때문에 대부분 친숙한 인간 모양으로 만들어진다. 특성상 손님 접대나 살림 등의 다양한 역할이 가능하기에 집사처럼 취급하기도 한다. C-3PO가 이 계열.
- 아스트로메크 드로이드 (Astromech Droid)
- 인더스트리얼 오토매이톤에서 생산하는 깡통형 로봇으로 R시리즈가 가장 유명하다.
- 마치 바퀴 달린 드럼통처럼 생겼으며, 사이즈도 드럼통과 비슷한 정도. 아스트로메크 드로이드는 기계 수리용 로봇임과 동시에 일종의 '이동식 슈퍼컴퓨터'로서의 기능도 가지는 드로이드로서, 말하자면 이른바 '로봇형 슈퍼컴퓨터'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아스트로메크 드로이드의 탑재 컴퓨터는 일반 드로이드의 탑재 컴퓨터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연산이 가능하며, 메모리의 용량도 크고, 기계에 대한 지식이 많이 기록되어 있다. 몸체 곳곳에 기계 수리용 장비는 물론 소화기, 홀로그램 프로젝터 등을 장비했다. 기계 수리, 해킹, 데이터 기록 및 저장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 가능하며 초공간도약에 필요한 항법 계산도 가능했다. 대형 함선들은 함선 외부 긴급수리용으로 이러한 아스트로메크 드로이드를 몇 대씩 가지고 다녔으며, 우주전투기들 중 일부 기종들도 데미지 제어 및 초공간도약 항법 계산용으로 1대 정도의 아스트로메크 드로이드를 탑재하기도 했다. 다만 아스트로메크 드로이드들은 군사기밀 등의 기밀 정보와 접촉할 일이 많기 때문에 보안 차원에서 자연언어 구사능력이 없는 경우가 많고, 아스트로메크 전용 음성 언어를 구사하도록 만들어졌다. 물론 루크 스카이워커처럼 오랜 기간 아스트로메크 드로이드를 부려 온 사람들은 그냥 잘 알아듣는다. R2-D2가 이 계열.
- 주로 군사적 목적으로 쓰이는 정찰/탐사/수색용 드로이드. 항목 참조
- MSE 드로이드 (MSE Droid) 이미지 출처
- 이른바 '쥐 드로이드(mouse droid)'. 에피소드4 무렵부터 데스스타 내부에서 쫄쫄쫄 굴러다니는 소형 드로이드로, 츄바카가 포효하자 겁먹고 도망가는 장면이 유명하다. 원래 '플리키'라는, 챠드라-팬 종족이 애완동물로 키우는 쥐 모양의 동물을 흉내낸 것으로, 작은 만큼 기능도 제한적이다.
- 주로 은하제국군의 군함 등의 내부에서의 함내 청소, 수리, 통신 등의 역할을 맡았으나 한 드로이드 당 하나의 역할만 가능하도록 만들었기에 보통 여러 마리(?)를 팀으로 엮어 기차처럼 줄을 서 단체로 움직였다. 생긴 것은 바퀴 달린 상자 비슷한 모양이며, 대략적으로 현실의 로봇 청소기와 비슷한 정도의 크기이다. 기능적인 면에서도 현실의 로봇 청소기에 간이적인 기계 수리용 로봇의 기능과 통신기로서의 기능을 합친 것에 가깝다. 군함 내에서의 함내 청소용으로 쓰인다는 점도 실내에서의 사용을 전제로 한 현실의 로봇 청소기와 유사하다.
- 의료 드로이드
- 다양한 의료행위가 가능한 드로이드. 외과 수술부터 시작해 분만 유도까지 가능한 모델도 있는 듯 하다.
- 파드메가 루크와 레아를 낳을 때 받아준 것도 의료 드로이드. 여러 종류가 등장하지만 가장 유명한 의료 드로이드는 '2-1B 수술 드로이드' 라는 모델이다. 에피소드 3의 마지막에 다스 베이더를 개조할때나 에피소드 5에서 야전병원 신세를 지게 된 루크의 옆에도 있었다. 신체 일부가 투명부품으로 되어있어서 안이 훤히 보이는 게 특징.
- 그 외에 유명한 것으론 FX 의료 보조 드로이드가 있다. 보통 에펙스 드로이드라 부른다. 직접적인 치료를 하기 보다 간호사처럼 환자를 돌보고, 의료기기를 조작하고, 수술을 옆에서 보조하는 역할이며 보통 2-1B 수술 드로이드와 짝을 이루어 행동한다.
- 버즈 드로이드 (Buzz Droid) 이미지 출처
- 정식 명칭은 피스토에타 사보타지 드로이드 (Pistoeka Sabotage Droid)
- 4개의 보행용 다리와 작업용 팔들을 가진, 사람 머리통보다 조금 더 큰 소형 드로이드.
- 반구형 껍질 두개를 장비하고 있어 이걸로 몸을 감싸 완전한 구형으로 변할수도 있다. 작고 민첩하며 절단기, 용접기 등의 공구를 장착하고 있어서 함선 외부나 좁은 곳을 수리하는데 매우 유용한데, 분리주의 연합은 수리능력을 역으로 이용해 버즈 드로이드들을 대량으로 뿌려 적의 함선이나 항공기에 침투시킨 다음 주요 시설을 고장내거나 아예 해체시키는 용도로 사용했다. 영화 3편의 초반부에서는 버즈 드로이드가 오비완 케노비의 전투기를 해체하는 것을 볼 수 있다.
- GNK 파워 드로이드 이미지 출처
- 연기자가 냉장고를 뒤집어 쓰고 다니는 것 같은 드로이드.
- 이른바 걸어다니는 발전기로, 대충 언어를 알아들을 수준의 인공지능을 갖추고 있다. 전력망이 설치되지 않은 곳에서 많이 볼 수 있으며, 큰 시설이나 함선에서도 비상 전력보급용으로 운용한다. '공크!' 소리를 내기 때문에 공크 드로이드라는 애칭이 있다.
- 전술 드로이드
- 이미지는 위에서부터 각각 T시리즈 택티컬 드로이드와 슈퍼 택티컬 드로이드.
- 군사용 드로이드로 수준 높은 인공지능과 학습능력을 갖춰 전황을 분석하는 역할을 가진 드로이드. 주로 인간형으로 만들어졌으며, 야전 지휘관을 보좌하는 역할이었지만 드로이드로 구성된 군대를 운영한 분리주의 연합의 경우 전술 드로이드가 지휘관 역할을 하기도 했다. 전투 드로이드인 B-시리즈로 유명한 백토이드 컴뱃 오토매타에서 제작한 T-시리즈 드로이드와 그 후속 기종인 슈퍼 택티컬 드로이드가 유명하다.
1.1.2 전투 드로이드
- B-1 배틀 드로이드
- B-2 배틀 드로이드
- 드로이데카
- 마그나가드
- 벌처 드로이드
- 본명은 가변형 자가추진형 배틀 드로이드 Mk.1. 무역연합의 주력 전투기로 평상시엔 네 다리로 걸어다니다가 전투시엔 다리가 접혀 전방 고정형 블래스터 캐논이 된다. 부무장으론 버즈 드로이드 미사일 4발이 있다. AI는 상당히 수준높았지만 역시나 살아있는 파일럿 특유의 '예외성'을 발휘하지 못하였으며 같은 편에게 오인사격 당하거나 편대가 흐트러지면 인공지능이 혼란에 빠진다. 애초에 무역연합의 드로이드 군대 구성원답게 질보단 양을 중시한데다 생물체도 아니기에, 별다른 보호수단 없이 엄청난 물량과 무인기 특유의 기동성으로 승부하는 타입. 본래 화물선 호위 용도였던 탓인지, 작은 체구 탓인지 연료는 35분 밖에 못 버티기에 모선으로 돌아와 재충전 받아야 한다. 후기형으로 하이에나 드로이드가 있다.
- 드로이드 트라이-파이터[4]
- 무역연합의 전투기로 벌처 드로이드보다 우주전에 특화된 스타파이터형 드로이드. 중앙 몸체에 강력한 중(重) 레이저 캐논이 있고, 세개의 팔에 경 레이저 캐논이 각각 하나씩 달려 있으며 미사일 장착도 가능하다. 방어력도 강한 편이라 클론 군대의 ARC-170와 V-wing 파일럿들은 상당히 애먹었다.
- 다크트루퍼
- 400px
- 은하제국에서 스톰트루퍼를 대체할 계획으로 제작한 전투 드로이드. 원래 레전드 세계관이었으나 반란군 시즌3에 출현이 예고되면서 캐논으로 들어왔다. 스타워즈: 커맨더를 통해 레전드와 마찬가지로 여러 페이즈로 나뉘어졌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커맨더에 등장하는 개체는 페이즈 2로, 모습은 익히 알려진 레전드 다크트루퍼와 별 차이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