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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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All Terrain Armored Transport (전천후 장갑 수송 차량). 앗앗 앳앳 AT&T 강아지

은하 제국 육군[1]의 수송, 전투용 4족 보행병기. 스타워즈 에피소드 5에서 막시밀리안 비어스 장군 휘하의 블리자드 포스라는 이름의 지상 전력 예하로 처음 등장.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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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5 - 제국의 역습에서의 전투.

쿠앗 드라이브 야드에서 제작했다. AT-TE의 후속작이며[2], 프로토타입은 이미 클론전쟁 때 만들어 일부가 사용되고 있기도 했다.[3][4] 엄청난 똥맷집에다가 적을 공격하는 능력도 위협적이였지만, 그 거대한 모습에 적들이 공포감을 가지게 하는 효과가 더욱 컸다.[5] 일단 쉴드를 벗겨내지 않는 한 이건 뭐 어떻게 손 쓸 방법이 없을 뿐더러 빠른 기동성, 내부 병력, 그리고 압도적인 화력[6]의 조화로 전면전에서 적극 불리하게 만든다. 게다가 측후면은 AT-ST가 봐주니... 답이 없다!

무장으로는 MS-1 2연장 헤비 레이저 캐논과 연발식 블래스터 2정. 그리고 저 큼직한 다리다. 즉, 어지간한건 그냥 밟고 다니는 것을 상정하고 있는 셈. 실제로 설계도 보면 왕발이다. 최대속도도 60㎞/h나 된다.[7] 이쪽 세계는 다리가 훌륭한 무기인가 보다. 어디 세계장식이라고 무시하지....[8][9] 엔도 전투 이후에는 소형 터보 레이저를 달아서 무장을 보완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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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용 인원은 조종수와 포수, 차장 각 1명, 통신수 둘로 이루어져 있고 내부에는 40명의 스톰 트루퍼나 육군 보병, 5기의 스피더 바이크를 격납할 수 있을 정도의 공간이 있으며, 약간 개조를 하면 해체된 AT-ST 2대까지 집어넣을 수 있다. 그 외에도 최대 1톤의 보조 장비 및 인명을 더 실어나를 수 있다.

고질적인 단점이라면, 다리 부분에 고장이 잦아 여러 번 수리해줘야 한다는 것이다.[10] 한편, 다리를 대신에 리펄서리프트를 장비해 수면에서도 이동할 수 있는 모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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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란 연합을 지상전에서 굉장히 애먹였던 상대이기도 하다. 제국의 역습 초반부의 호스 전투 장면에서 이 병기의 무시무시함이 제대로 드러난다. 아무리 포격을 퍼부어도 꿈쩍 안한채 초중전차 마냥 성큼성큼 걸어오는 모습은 공포 그 자체. 호스 전투장면에선 6~7대의 AT-AT가 등장하는데 반란군이 격파한 건 단 2대밖에 되지 않는다. 그것도 또 정공법이냐 하면 아니다. 위의 장면은 당시 제국의 압도적인 무력을 보여주고 있다.

호스 전투에서 루크 스카이워커T-47 에어스피더로 다리에 케이블을 걸고 넘어뜨리는 공략법을 고안해내긴 했지만 이걸 시도하려면 루크나 웨지 안틸레스급 초 엘리트 조종사가 필요했고 그나마도 쉽지 않았다.[11][12][13]

게다가 이놈들이 혼자서만 다니는 것도 아니고, 케이블에 걸릴 것 같으면 그냥 멈춰서는 방법도 있어 크게 유효한 방법은 아니었다. 하지만 AT-AT 특성상 시야가 굉장히 좁은 편이기 때문에 승무원들이 케이블에 걸린 걸 못 알아차리는 경우도 상당히 있었다. 케이블을 거는 방법 말고도 루크 스카이워커가 로프를 걸어 올라타고 AT-AT의 배 부분으로 올라가 라이트세이버로 해치를 따고 수류탄 까넣어서 부수기도 했다. 다만, 이것은 광검을 능숙하게 다룰수 있는, 그러니까 제다이거나 제다이급으로 잘 다루는 사람들에게나 가능한 공략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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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장갑이 두꺼운 게 아니라, 기동하면서 자가발전하는 강력한 쉴드로 버티는 거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호스 전투에서 기동 중이던 AT-AT에 대한 스노우 스피더나 방어진지의 레이저 포대의 공격은 씨알도 안 먹힌 반면, 케이블에 걸려 넘어진 AT-AT는 스노우 스피더의 레이저 두어 방에 터져 나간 것을 근거로 한 것이다.[14] 하지만 이에 대한 반박이 또 있는데 그건 바로 자폭설이다. 호스전투씬을 보면 AT-AT가 케이블에 걸려 넘어지자 다수의 반란군 보병들이 참호에서 나와 AT-AT로 달려가는 장면이 있는데, 차체가 적에게 노획당하거나 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승무원들이 탈출하면서 자폭시켰다는 것이다. 이 묘사는 제국의 역습 소설판에 나온다. 게다가 만약 쉴드로 버티는 것이었다면 루크 스카이워커가 라이트세이버로 문을 따는 장면이 설명되지 않는다. 하지만 자폭설에도 맹점이 있는데, 그렇게 따지면 AT-AT를 블래스터로 쏴 놓고 웨지 안틸레스가 기뻐하는 장면이 말이 안 된다는 것. 타이밍이 좋은거지 그리고 반군 보병들은 영화 화면상으로는 딱 두명 갔다...대체 왜 나간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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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난 포스 30초 예고편에서 나온 퍼스트 오더의 사열식 장면에서 후속 기종으로 보이는 워커가 등장했다. 본작에선 싸우는 모습이 나오지 않았고 한 솔로와 핀, 츄바카가 스타킬러 베이스에 도착했을 때 배경에 있었으나, 다음 8, 9편에서 제대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또한 레이가 쓰러진 AT-AT를 집 삼아 살고 있는 모습이 나온다.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에서 매우 흡사한 기체인 AT-ACT가 등장한다. 그 육중하고 위협적인 분위기는 AT-AT와 전혀 다름이 없기에, 티저 트레일러에서부터 많은 올드 팬들을 강렬한 전율에 떨게 했다.

3 영화외 등장

3.1 스타워즈 반란군

스타워즈 반란군에서도 등장. AT-TE 1대와 대결을 치룬다. 감독 데이브 필로니는 AT-TE와 AT-AT가 만나서 서로 싸우는 장면을 엄청 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꿈을 이루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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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스타워즈 레전드

스타워즈 레전드(구 EU)에서는 루크 스카이워커가 텔레키네시스를 이용해 AT-AT 을 짓눌렀으며 AT-AT로 부터 쏟아져 나온 블래스터를 흡수하기도 했고,직접 라이트세이버로 튕겨내기도 했다.

3.3 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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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54 (2000년 출시) 단 일반 제품이 아닌 마인드스톰 계열이다. 드로이데카로도 변형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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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3 (2003년 출시) 제대로 출시된 최초의 제품이라 할 수 있다. 거대한 덩치와 세세한 디테일을 표현하여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머리와 목 부분이 부실하다는(...) 단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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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8 (2007년 출시) power function 덕택에 실물과 거의 똑같은 모션으로 보행이 가능했는데(영상) 이 때문에 굉장히 인기있었다. 그러나 2010년부로 단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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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29 (2010년 출시) 전작인 4483이나 10178에 비하면 덩치가 작아지고 피규어 수도 늘어났다. 그렇지만 겉에 달린 부품들이 심히 잘 떨어진다는 게 단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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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54 (2014년 출시) 가장 최근에 나온 출시작이다. 4483이나 8129에 비하면 동체 곳곳이 좀 더 튼튼하게 보강되었다. 특히 머리 부분 다만 스노우트루퍼의 자리를 마련해준 전작들에 비하면 75054는 동체의 뱃속이 허전한 편이어서 아쉬운 편이다. 이 점은 같은 분기에 발매된 MTT도 똑같은 문제점을 겪는다.

3.4 게임

  • 스타워즈: 포스 커맨더스타워즈: 엠파이어 앳 워에서는 제국군 최강의 지상 병기로 등장. 포스 커맨더에서는 레이저 캐논을 발사하는 특수능력, 엠파이어 앳 워에서는 스톰 트루퍼를 1분대씩 뱉어내는 특수능력이 있다. 단, 이동속도가 느리고, 반란군의 로켓 플렉스 보병이나, 스노우 스피더의 케이블 공격 등에 굉장히 취약하기 때문에 사용할 때 어느 정도 대보병, 대공 유닛을 섞어 사용하는게 좋다. 비싸기 때문에 한 대 쓰러지면 눈에서 눈물이 흐른다. 여기서도 다리에 케이블이 묶였을 때 정지하면 케이블이 풀린다.
  • 스타워즈: 엠파이어 앳 워 - Forces of Corruption의 모드중 하나인 ACM 모드에서는 쿠앗 행성에 특수 공장을 건설하면 해당 행성에서 MK. 2 버전을 생산할 수 있다. 뭔가 거창해 보이지만 AT-AT MK. 2는 방어막만 추가된 버전이다. (그래봤자 터보레이저 포탑 앞에선 무릎 꿇는다.) AT-ST MK. 2도 있는데 똑같이 방어막만 추가한 버전이다.
  • 1990년대를 풍미했던 제국의 그림자에서는 초반 호스전투에서 스테이지 보스로 나오는데 케이블 거는 게 익숙치 않으면 직접 발포해서 격파하는 수 밖에 없는데 워낙에 튼실한 기체다보니 애로사항이 꽃핀다. 문제는 상대해야 하는 AT-AT가 한대가 아니다(...).

4 기타

AT-AT의 실제 모델은 약 높이 6㎝에서 50㎝까지 여러개가 만들어졌다. 움직이는 모습은 한 프레임 씩 일일이 찍어서 만드는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으로 촬영되었다. 이 때문에 끊어진 듯한 다소 부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보여주게 되었지만, 살아있는 생물체를 묘사한게 아니라 기계를 묘사한 것이기 때문에, 이 끊기는 움직임이 오히려 영상에 사실감을 불어넣었다는 평이 다수다. 처음에는 AT-AT가 움직이는 모습을 실제 현장에서 촬영한 영상과 합성하려고 했는데 당시 기술력의 부족으로 어설퍼 보였고, 결국 미니어처 세트에서 찍게 되었다.

누군가 2차대전 사진에 교묘히 AT-AT를 합성했는데 어느 교과서와 KBS가 거하게 낚여주셨다(...). 독일의 과학력은 세계 제이이이이이이일(...)

덤 : AT-AT의 하루 가만? 왜 떵이 자바 더 헛이냐(...)

http://vignette1.wikia.nocookie.net/wwwdynapaul/images/1/14/Snow_Walkers_on_Assault.png/

암호명: 이웃집 아이들에서도 제국의 역습을 통째로 패러디한 에피소드에서 버스 워커로 등장. 특유의 마개조 덕분에 원래 AT-AT보다 더더욱 기괴해졌다.
  1. 얘네 소속이 아니다. 현 세계의 기갑이나 기계화보병 등의 역할을 하는 중장비는 스톰 트루퍼가 아닌 제국 육군이 전담한다. 스톰트루퍼들은 경보병 내지는 신속대응군 역할을 하기에 경장비와 보병 위주로 편제되어 있다.
  2. 다만 설계 방향 등이 상당히 달라 후계기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3. 자빔 전투에서 활약했는데 당시 자빔 반란군들 사이에서 "공화국이 거대한 괴물을 가지고 왔다"라고 표현할 정도였다. 비록 전투 자체는 패배했지만 AT-AT는 상당한 활약을 펼쳤는데 코믹스 묘사를 보면 마치 반지의 제왕에서의 무마킬을 연상시킨다(...)
  4. 여담으로 클론전쟁때 사용된 클론 터보 탱크는 제국의 역습 제작 당시 채택되지 않은 AT-AT의 컨셉아트를 재사용한 것이다.
  5.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시리즈를 해보면 이를 반란군 시점에서 직접 느낄 수 있다. 역으로 제국군 입장에선 야! 신난다~
  6. 게임 배틀프론트를 해보면 절감할 수 있다. 한 발 한 발이 거의 야포 수준이다. 그냥 주변에 쏴도 사람 두셋은 휙휙 터져나가고 쿨타임도 빨라서... 이하생략
  7. 둔중한 사이즈 + 멀리서부터 보이는 탓에 생기는 원근감으로 얼핏 이동속도가 느릴 것 같은 인상을 주기 때문에, 반란연합에서는 적 워커들의 이동속도를 절대 과소평가 하지 말라고 교육시켰다.
  8. 우주전과 지상전에서의 다리 쓰임이 다르다는것을 인지하자.그럼 다리를 왜다는거야
  9. 사실 자쿠2도 다리로 61식 전차를 뭉갠 적이 있다.
  10. 그럴수밖에 없는것이, 저 무지막지한 중량을 받혀주면서 최고속도 60㎞로 이동을 해야 한다면 다리 부품이 견뎌야 하는 하중은 엄청나다. AT-AT가 사족보행이라 무게 부담이 분산되서 그나마 저정도지, 이족보행병기였다면 진즉에 못써먹었을 것이다.
  11. 당장 영화에서도 제대로 안된다. 이 방식을 유일하게 성공시킨 게 웨지 안틸레스고, 루크와 동료 기체도 케이블을 걸기 위해 접근하다가 격추당했다. 그리고 케이블을 건 뒤에 끊는 타이밍을 잘못 잡으면 자기가 건 케이블에 걸려서 기체가 박살날 위험성까지 있다.
  12. 저 공략법은 사실 루크 이전에 한 제국 육군 전차병이 찾아낸 적이 있었다. 자기가 알아낸 AT 시리즈의 약점을 메꾸려고 했다가, 금전적 손실 발생을 우려한 AT 시리즈의 제작자가 이를 목격하고 그를 제국 육군 상층부와의 연줄을 써서 멀리 보내버린다. 이에 그는 반란군에게 AT의 공략법을 팔아먹어 복수할까 고민하는 이야기가 있다.
  13. 그리고 훗날 같은 회사의 어디에서 패러디된다.
  14. 게다가 자빔전투에서도 로켓 한방에 AT-AT가 격파당하긴 했지만, 이건 1세대로 과도기적 모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