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애플이 아이패드 에어 2 & 아이패드 미니 3를 공개하면서 선보인 하드웨어 SIM 카드 기반 소프트웨어적으로 구동되는 SIM 카드 개념의 서비스.
2 상세
3GPP 계열의 이동통신의 경우, SIM 카드를 이용해 사용자 인증 및 기기 식별을 하는 것이 기본[1]이다. 따라서, 단말기 자급제로 구매한 기기라도 사용을 위해서는 이동통신사에 방문을 하여 개통 절차를 밟거나, 기존에 이동통신사를 통해 개통된 SIM 카드를 꽂아서 사용해야 했었다. 이로인해, 기기가 통신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할 수 있는 권한을 주기 위해서는 이동통신사를 거쳐야 하기에 일부 국가에서는 이동통신사의 권한이 막강한 구조에 있기도 하다.
하지만 Apple SIM은 애플에서 직접 SIM 카드를 구매해 꽂은 다음, 기기 내에서 이동통신사를 사용자가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다. 각 이동통신사에 계정만 있다면 굳이 SIM을 변경할 필요가 없이 기기에 각 이동통신사에서 받은 계정 번호만 입력하면 바로 해당 통신사의 통신망에 연결해서 쓸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기기의 통신 가능 여부 등을 판단할 권한을 빼앗기는 것이고 궁극적으로 이동통신사는 통신망만 제공하게 되는 것이다.
해외에 나가도 굳이 선불 SIM 카드를 구입하거나 비싼 데이터 로밍을 가입해서 쓸 필요 없이 유럽 여행 전에 유레일패스 예약하듯 번호 발급 받아 놓고 공항에 내림과 동시에 해당 번호를 S/W 적으로 입력해서 바로 쓸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커버리지가 좁은 외국에서는 지역마다 상태 좋은 통신사를 선택하면서 사용하는 것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micro SIM, nano SIM으로 SIM 카드 크기를 계속 줄이는 것을 보고 애플이 자체적으로 SIM 카드를 내장해 이동통신사로부터 독립할 거라는 예상이 있었는데 그것이 현실화 된 듯 하다. 다만, 이동통신사의 참여율이 저조하기 때문에 참여한 이동통신사 이외의 이동통신사들을 이용해 사용할 경우 기존과 같은 개통 절차가 필요하다. 국내 통신사는 말할 것도 없고.
단, 캐리어락이 걸리는 것은 별개인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AT&T로 개통하는 순간, 캐리어락이 걸려버려서 미국 내에서의 이동통신사 변경이 불가능하다. 그리고 역시나 AT&T는 당연한 소리지만 까였다. 스프린트와 T-Mobile은 SIM lock을 걸지 않는다. T-Mobile로 처음 개통을 하고 이통사를 변경하려고 하면 T-Mobile과 Sprint만 보이고 AT&T 개통은 불가능해진다.
3 참여 이통사
- 미국
- AT&T - 캐리어락
- 스프린트 코퍼레이션
- T-모바일 US
- 영국
- EE
- 일본
- 기타
- GigSky
4 지원 기기
- 2014년 모델
- 2015년 모델
- 2016년 모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