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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알파 시스템의 무명세계관의 설정이 적용되는 게임 중에서도 특히 현란무답제에 나오는 로봇들. 즉, 제6세계발의 존재이며 이에 따라 다른 세계에서는 휴대전화, 무전기, 소신족등으로 형태를 바꾸지만 제7세계에는 정대응하는 존재가 없다. 출신세계인 현란세계에서는 BALLS도 하나의 지성체로서 취급된다. 종족명은 프로그램지류知類.
2 그램파
우주개발목적으로 사쿠라이 박사라고 불리우는 인물에 의하여 개발되었다. 최초기형, 즉 BALLS의 제1세대 모델로 신장 60cm, 체중 50kg.[1] 제1세대 모델은 총12기가 제조되었으며 제조시기는 화성이민이 이루어지기 전이다. 제1세대모델은 개발자인 사쿠라이 박사의 퍼스널리티가 이식되었으며 존경을 담아서 그램파(Grandpa)라고 불리운다. 이 그램파는 본편의 시대에는 7기 밖에 존재하지 않으며 후에 개발된 신형모델에는 성능적으로 뒤쳐지지만 200년에 걸쳐서 축척해온 데이터와 근성으로 이것을 극복한다.
작중에서 등장하는 그램파는 약 40년 동안 화성의 유치원에서 게임기겸 보부로 취직했다가 자신이 돌아보았던 미즈키 미즈야가 반정부 활동으로 도망쳐 들어오자 이것을 숨겨주고 그 뒤로 반정부 활동에 몸을 던지게 된다. 물론 다른 BALLS처럼 라운드 버클러에 탑승할 수도 있으며 소설에서는 희망호 2호기에 탑승하기도 했다.
얼굴에 있는 낙서는 다른 BALLS와 구분하기 위하여 야가미가 한 것으로 보통 BALLS들에게는 신적인 존재로 추앙받는다고 한다. 또한 이러한 점은 인간들한테도 적용되어 대부분의 인간들은 그램파를 자신이상의 존재로 대접하며 게임상에서도 인간에게 명령을 내리는 입장이다.
이러한 점들 때문에 인류는 더 이상 자신들이 독보적인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인정하게 된다.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인조인간, 사이보그, 인간과 동일한 수준의 인공지능등이 탄생하였으며 BALLS의 사고능력도 인간의 그것에 준하였기 때문에 이러한 것들 모두의 권리를 인정하고 이제는 인류가 아니라 인간이 아닌 자들도 함께 한다는 의미에서 지류라는 말을 사용하게 된다.
3 성능
게임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반모델의 경우 신장 40센티미터, 체중은 30킬로그램. 인간과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사고능력, 지성을 갖추었으며 주변에서 자원을 채굴하여 스스로를 재설계하는 것으로 후발 모델을 강화하고 생산하는 것이 가능하다. 게임의 시점에서 총수는 추정 80조 이상. 사실상 집계불능.
기본적으로 작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특별히 강한 것은 아니나 다른 기계들을 조작하는 형태로 여러 가지 일들이 가능하다. 물론 라운드 버클러에 탑승하여 전투를 벌이는 것도 가능하며 이들은 쉬지도 않고 먹지도 않으며 모든 작업을 능률적으로 하기 때문에 BALLS가 나타남에 따라서 인류의 노동시장은 붕괴하여 대규모의 실업자가 발생한다. 이계쪽은 완전히 전멸하여 인류에게남은 직업 선택의 자유는 예술가나 관료같은 고도의 창조력이나 사고능력이 요구되는 직업만이 남게 된다.
그런 상황 속에서 BALLS는 굶어죽는 사람이 나오지 않게 하기 위하여 무료식료배급을 알아서 시행했고 이에 따라 자본주의는 완전히 붕괴한다. [2]이런 상황은 약 20여년 지속되었다.
BALLS에 의하여 산업에 있어서의 연구 및 제조 비용은 0가 되었으며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거기에 들어가는 자원의 가격이 폭등하여 자원의 보유량이 모든 것을 결정하는 수정자본주의, 즉 자원주의가 등장하게 된다. 이에 따라 보다 많은 영토, 보다 많은 자원을 찾아 신천지 개발붐이 불게 되었다.
BALLS는 우주개발을 용이하게 하기 위하여 태양쪽에 반물질 공장을 대량으로 건설했으며 반물질과 물을 반응시켜 추진제로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여기서 물을 얻기 위하여 지구보다 중력이 낮기 때문에 물을 우주까지 수송하는 비용이 적게 들어가는 화성을 테라포밍시켰고 그 과정에서 대량의 입식자가 발생하였다. 이것을 주도한 것은 미국 동부의 백인들로 이들은 후에 화성(Mars)의 WASP라는 의미에서 마와스프라고 불리우게 된다.
4 이종족과의 관계
최저접촉전쟁이라고 불리우는 인류와 네벌 위치들과 퍼스트 콘택트후 발발한 전쟁에서 1분에 한 척꼴로 300미터급 우주전함을 찍어 네벌 위치들을 몰아붙였으며 전은하를 공포에 떨게 만들던 네벌 위치가 종족의 모든 전력을 투입하게끔 만들었다. 네벌 위치의 전함대의 1/3이 BALLS의 공격으로 침몰했으나 나머지는 무사히 지구까지 당도하여 아메리카 대륙에 수십발의 광자어뢰를 퍼부었고 그 결과 아메리카 대륙은 소멸했지만, 지구에 유기체 종족이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네벌 위치는 당혹해하며 총후퇴하게 된다. 네벌 위치는 동족간의 전쟁으로 모성을 잃었고 그 후 동족살해는 금기가 되었는데 인간과 그 모습이 거의 동일하며 더구나 교배가 가능할 정도로 유전자가 가까웠던 것이 크게 작용한 것.
그 후 BALLS는 NEP를 사용하여 소행성을 잘게 부수는 것으로 스페이스 데브리를 만들어 대규모 케슬러 신드롬을 일으키는 것으로 이종족의 함대가 지구권에 접근하는 것을 막아서 네벌 위치도 손을 쓸 방도를 잃었으나 금새 BALLS는 인형을 제작하여 네벌 위치를 몰아붙이게 된다. 인형은 소형의 인간형 로봇병기로 케슬러 신드롬에 의하여 형성된 철의 장막을 우주유영으로 벗어난 다음 메인 엔진을 점화시켜 적함선에 치명적인 타격을 주는 기습병기였고 함대전 능력은 은하의 모든 종족 중에서도 최고였지만 이러한 자살공격에는 경험이 없던 네벌 위치는 열세에 빠진다. 이후 은하 변두리의 야만종족과 싸워 열세를 보인 네벌 위치는 국제사회에서의 입지를 잃었고 그 때문에 지구라고 하면 이를 갈게 된다.[3]
한 편으로 이러한 사정때문에 기계에 바탕을 둔 이종족들은 BALLS를 지구의 주류종족으로 보는 한 편 인류를 거기에 기생하는 기생충정도로 여기며 BALLS에게 외교사절을 보내기도 한다. 기계종족을 싫어하는 이종족들은 인류를 BALLS에게 의존하는 나약한 종족쯤으로 여기며 양쪽 모두 성간전쟁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 이런 사정에도 불구하고 인간과 BALLS가 존속하는 것은 순전히 BALLS가 여러 이종족들을 격퇴하고도 남을 만큼의 능력이 있기 때문.
5 기타
제1이성인, 즉 그레이트 와이즈맨이라는 고대종족이 자신들의 후손에게 남겨둔 유적을 발견하고 멋대로 파괴했다. 유적은 고도의 과학기술의 정수이며 다른 이종족들의 성취도 모두 유적에 의한 것이라는 점에서 큰 손실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BALLS가 인간의 보호를 우선한다는 점을 볼 때 유적은 꽤나 유해한 존재였던 것 같다.
원래는 유기체였으나 유적의 발견 후 우주개발에 있어 유기체의 몸을 버리고 기계몸에 자신들의 데이터를 옮긴 제5이성인이 BALLS에게 접촉했을 때 이것을 가루로 만들어버렸고 제6이성인의 경우 인간에게 접촉하여 동맹을 시도했을 때 BALLS가 이것을 쫓아버린 적도 있다.
최저접촉전쟁 시 보잘것없는 운송용 우주선의 남성 조종사가 어쩌다보니 평소보다 멀리 갈수있는 우주 외곽까지 가봤더니 BALLS가 네벌 위치와 전쟁 도중이었고 그들이 자신들을 지휘해 줄 인간을 필요로 한다는것을 깨달아 지구권 전역에 메시지를 날린 직후 바로 함장 자리에 앉아서 본격적인 전쟁을 선포하였고, 결국 승리했다.
제4세계의 인간이 야오토의 오염에 의하여 환수가 된 것처럼 BALLS도 무언가가 야오토의 오염으로 변화한 존재이다.
딱 까놓고 말하자면, 그렇다. 하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