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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RGX-D3 D Gundam 3rd.
D건담 세컨드의 발전형으로, 지구연방군의 팩토리함 아라하스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구연방군 병기개발국의 지령에 따라 거의 신규 제작이나 다름없는 대규모 개수를 거쳐 본격적인 모빌슈트로서 재탄생한 기체이다.
2 상세
원래부터 WS답지 않은 고성능을 자랑하던 D건담 퍼스트였기에 군 기술자들이 달라붙어 한층 강화시킨 세컨드는 예상 이상의 좋은 활약을 보여 주었다. 뛰어난 스펙을 기반으로 실전에서 많은 실적을 쌓은 D건담에 주목한 아라하스의 정비 크루들은 아예 D건담의 데이터를 윗선으로 보내게 되고, 높으신 분들 역시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D건담을 대대적으로 강화시킴과 동시에 연방군의 정식 기체로 등록하기로 결정을 내린다. WS에서 출세했다.
그라나다 기지의 연방군 병기 개발국에서 개조 플랜을 제시하고 아라하스에서 이를 받아들여 실행하는 순서로 이뤄졌는데, 이 과정에서 RGX-D3라는 군용 코드를 받으면서 원오프 특주형의 건담 타입으로 인정받아 연방군의 모빌슈트로서 등록되게 된다. 이 때 기존 기체의 70%를 갈아치우는 초대규모 강화를 단행해 사실상 신규 기체를 만드는 거나 다름없는 수준이 되었고, 헤드 유닛과 팔 부분 일부를 제외한 기체의 거의 모든 부분의 실루엣 자체가 확 바뀌게 되었다.
무장 역시 전부 D건담 서드만을 위해 특별 제작된 것들을 사용했는데, 빔 샷건을 더욱 강화시킨 버스터 샷과 장탄수가 8발로 증가된 하이퍼 바주카에 덧붙여, 반으로 접으면 빔 라이플이 되고 펼치면 왼팔의 하드 포인트에 장착하는 실드가 되는 전용 실드 라이플을 장비했다. 또한 D건담 퍼스트 시절부터 줄곧 써 온 너클 버스터의 경우 표면에 전류를 흘려보내 기본 타격 이외에도 조종계에 교란을 일으키는 G 블라스트 너클로 개량되었다.
이후 G크루저라 불리는 증가유닛을 장착한 버전인 'D건담 포스'까지 개조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그 이전에 카라드를 제압하면서 그냥 페이퍼 플랜으로 끝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