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항목 : 괴수(나이트런)
목차
1 개요
괴수의 지휘유닛이자 최상위 개체.
괴수를 생산, 지휘하는 최상위 개체로 자체적인 광역 배리어와 자밀기관을 가졌으며, 행성 표면을 침식해 행성 에너지를 흡수하고 괴수를 생산한다. 그 과정에서 침식당한 행성은 사막화, 결국 인간이 생존 불가능하게 된다. 또한, 침식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여왕을 죽일 경우에는 행성 에너지가 역류해서 대규모의 폭발이 일어난다.
여왕의 강함(랭크)은 많은 종류의 유전 정보를 가진 것, 그 유전정보의 조합력, 생산력, 지휘력, 가지고 있는 전략, 전술 데이터와 그에 따른 정보 처리 능력, 침식한 행성의 자원을 종합해 정해진다. 그 외에 지휘 유닛들은 전선에서 직접 지휘, 여왕은 그 전투를 총괄하는 듯하다.
여왕 없이도 자원과 시드와 플랜트만 있다면 괴수의 생산이 가능하지만, 이때의 생산력은 여왕만 못하다고. 물론 예외는 있다.[1]
또한 과거 설정에 여왕의 특유의 모성본능이 존재한다고한다. 프레이의 행적을보면 일단 실제 설정으로도 되어있는 모양. #
발견시 이름이 붙는 영식과는 달리 여왕은 계열 영문[2]의 앞글자를 따서 그 뒤에 일련번호가 붙는 식으로 호칭된다. 다만 이 번호가 그 계열의 계보를 나타내는 것인지, 아니면 단순한 발견시 인식 번호인지는 논란이 있다. 후자가 좀 더 가능성이 높다.[3] 이에 대한 의견
특이한 점으로, Another ep 2까지의 본편 및 외전에서 등장한 여왕괴수들은 '여왕' 이라는 이름대로 인간 여성과 매우 흡사한 실루엣을 가지고 있다.[4] 여왕을 제외한 다른 괴수들은 이족보행 정도만 제외하면 말 그대로 천차만별로 다양한 모습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볼 때, 어째서 이런 유사성이 나타나는지는 상당한 수수께끼.
침식중인 여왕을 베면 행성에너지가 역류해 대규모 폭발이 일어난다고 한다. 그런데 다 완성되고 나면 딱히 위험이 없는 모양.
2 계열
여러 계열이 있다지만 현재까지 등장한건 3종류뿐. 그나마도 대부분 앨리스 계열이 다 해먹었다. 연표에서도 앨리스 계열의 얘기만 나온다.(…)
2.1 다일 계열
Dile
방어적인 특성의 계열.
괴수 생산 능력과 괴수 연계 전투 능력은 낮은 편. 단, 둥지 방어 능력과 광역 배리어 능력이 매우 뛰어나서 둥지 공략은 어려운 편이다. 둥지를 짓는 것에 완벽주의적인 경향이 있다. 본격 둥지짓는 여왕님
2.1.1 D-38
455px | 345px |
웹툰 버젼 | 단행본 버젼 |
2화에 등장. AE 주도의 연합군 가족 대책으로 개발된 보이드 행성을 침식한 다일 계열의 여왕. 흰색 외형에 마족눈이다. 본편 및 외전에서 등장한 다른 계열 여왕(앨리스, 시리우스)과 달리 뿔이 없고, 용도를 알 수 없는 여러 쌍의 인간형 다리가 달린 것이 특징.
영식 블루링을 생산했으며 여왕 랭크에 비해 공략이 어려워 보이드 전 당시 파즈에서 원군도 왔던 것 같다. 그러나 결국 앤 마이어에게 사망한다.
단행본에서 미모가 상향화됐다. 또한 눈매가 제대로 깔보는 느낌으로 바뀌었다. 앤의 깔보지 말라는 대사의 반영인 듯.
2.2 엘리스 계열
Elise[5]
8화 회상 장면에 등장한 여왕 계열. '최악의 여왕종' 으로 불린 것으로 보아, 모든 여왕 계열 중 가장 강한 것으로 추정된다. 종의 특징으로는 '검은 날개' 가 있으며, 대를 이을 후계 여왕을 '극소수 생산하지만 어떻게든 지켜내서 대물림 시킨다' 는 특성이 있다. 그러나 두 번째 특성은 E-33이 60여개에 가까운 많은 후계 여왕을 생산함으로써 깨져버리게 되었다.
라임의 말로 추측해 보면 신생여왕의 대물림에는 주기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루인 사의 직원들은 어떤 엘리스 계열 여왕이나 그녀의 두 번째 자식이 인간의 편을 든 배신자라는 떡밥을 살포했다.[6][7]
2.2.1 E-12
영식 잉그릿드와 공식적인 최초의 사상병기 모글레이를 생산한 여왕으로, 인류를 오랫 동안 괴롭혔으며 사실상 인류 최후의 수단이였던 아이온을 통한 은하 탈출 계획도 저지한 여왕이었지만 훗날 AE와 기사단의 첫 협력작전으로 제거되었다.
- 생산한 상위괴수
- 영식 - 잉그릿드
2.2.2 E-33
파일:Attachment/Knight Run - E-33.jpg
벨치스 전이 일어나기 55년 전 나타난 앨리스 계열 여왕. 뿔과 검은 날개 때문에 악마나 타천사같은 형상을 하고 있다. 이 여왕을 상대로 한 전투는 거의 '재앙' 이라고 불릴 정도로 최악이었다고 추측된다. 나이트런 파더스데이 하권에서 밝혀진 정보로는 우주력 368년, 최초의 S급 영식 '사탄' 과 '2식', '푸른꽃' 과 함께 출현했다.[8]
당시 이 소식을 접한 안전권의 사람들조차 '죽는다'고 생각했다는 것으로 보아, E-33의 출현은 그야말로 악몽에 가까웠던 모양이다. 심지어 이 녀석은 자식조차 이때까지 다른 괴수들이 사용한 하나 만들어 잘 기르자방식이 아니라 대량으로 쏟아부어 그중 하나라도 살면 된다 방식을 사용해 차세대 여왕을 34부터 101까지 아주 찍어내서 마구 흩뿌렸다. E-33의 악몽을 기억하는 인간들은 인자추적시스템을 개발해 편집증적으로 쫓은 끝에, 대부분 유생일 때 제거했다...만 ...그중 기어이 살아남은 녀석들은 또다시 악몽을 선사했다.
2년간의 전투 끝에 370년 여왕과 영식, 푸른꽃까지 제거됐지만 전쟁 당시 AE와 기사단의 전력 대부분이 소실되어 방어라인까지 후퇴했다. 위 이미지는 설정상 죽기 직전 촬영된 사진. 잘 보면 다리까지 완전한 인간형이다.
이후 나이트폴 편에서 사탄의 적성경계병기가 나오면서 독자들은 E-33전이 얼마나 지옥 같았는지를 깨닫고 있다. 자원, 전함, 기술 모두가 뒤쳐지는 상황에서 경계병기의 노심반발작용으로 함대는 접근도 못하고[9], 행성을 아예 박살내 버리는 파괴력을 가지고 있다. 벨치스전 7영웅 같이 먼치킨급 기사들[10] 시도 없었던 이 시기에 어떻게 싸웠을지 상상도 가지 않는다는 반응. [11]
- 생산한 상위괴수
2.2.3 E-34
에피소드 0 프레이 편에 등장하는 앨리스 계열 여왕으로 카테고리 S급 제 1종 특수 의태여왕괴수. 원래 E-33의 족보에선 34번째 인자패턴은 결번으로 기록되어 있었다.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우주력 430년, 아린성의 중앙기사단 본부를 침식하면서 화려하게 등장. 이 여왕괴수의 출현과 함께 국지전만 일어나던 괴수와의 전투가 다시 격화되었다. 이로 인해 발발한 전쟁이 바로 프레이(pray) 전, 또는 기도(祈禱)전쟁.
여왕이 영식을 1기 이상 생산하는 것도 이례적인 일이지만 이 여왕은 기사특화형 S급 이상 영식 '피어' 와 만능형 영식 블루비틀' 까지 2체의 영식을 생산했다. 정체가 불분명한 콰트로 ㅡ그리고 최초의 자식이자 식인 스포일러까지 합하면 총 4기 이상을 생산하였다. 그리고 Another ep 2에 2식이 한마리 더 나왔다.(!) 이제 확인된 것만 5기의 식을 보유. 웬만한 여왕은 영식 1기조차 만들기 어렵다고 했던 작중의 설명에 따르면 정말 먼치킨 여왕이 따로 없는 셈. 그것도 A~S랭크의 상위랭크 영식들이다. 거기다 2식은 아예 양산했다는 게 밝혀졌다. 식을 수십여기나 생산한 게 된 셈.(…)
또한 이 여왕이 생산한 괴수들은 아린에서 연구 개발중이던 사상병기 '모글레이'[12], '보아닉 공명 실드', '오로라 시스템' 등 인간의 기술을 사용하는 모습도 보인다. 정작 인간들은 개발도중에 털렸기 때문에 쓸 수가 없…을 줄 알았는데, 나중에는 다들 잘 쓰고 있었다.
벨치스 전보다 지독한 인류 최고의 위협. 인간 측은 숨겨왔던 히든카드를 불완전한 것까지 죄다 꺼내야 했다.
- 2차 어스 스트라이크용 블랙홀 엔진함 차펠린. 미완성.
- 교회기사단 출전 경험 없다.
- 남부의 최전선부대인 청색창부대 소집[13]
- E-33전 당시의 영웅들(통칭 콜드 히어로)
- 일라이족의 마지막 생존자. 범죄자인데도 사법거래로 차출.
- 다인의 후속작 모자이크 베이비 쌍둥이. 아직 조정 중.
- 한정 사상병기 1200번검 인간의 시대. 불완전.
일회용 - 기사단이 AE를 상대하기 위해 건조한 거대 전함 SY. 미완성.
사실 이 괴수는 이 분이시다.
휘하의 괴수들, 특히 상위괴수들은 프레이식 창술과 검술을 쓴다. 대량양산을 위해 스펙을 깎은 것들이라 스펙 자체는 평균 혹은 평균 이하지만 타 여왕의 상위괴수들보다 대 기사전에 강하다고. 영식들은 거기에 더해서 각종 현질(…)로 추가무장 떡칠, 부족한 노심 스펙이나 영식의 한계를 보완하며 먼치킨의 길을 걷고 있다. 이러한 괴수들은 역대 앨리스 여왕의 병력 중에서도 손꼽히는 강함으로 콜드히어로들이 모두 깨어나지 않으면 손 쓸 수 없었을 정도로 강하다.
기사단의 중심인 중앙기사단을 먹어 기사단이 비밀리에 개발중이던 모든 최첨단 기술을 획득했고, 중앙기사단의 기지로 사용되던 구 대전쟁 시절의 노바급 축퇴로 탑재 요새인 아발론의 막대한 에너지를 이용, 괴수를 붕어빵 찍듯(…) 찍어내서 수천 기의 상위괴수와 수백 척의 함대, 수십 기의 푸른꽃 등 인간 세력은 물론 괴수 세력까지 몇십 번은 압살해버릴 수 있을 수준의 병력을 완비해놓은 상태였지만 친구 찾아온 퇴물 기사에 의해 전쟁 발발 몇 주 만에 제거된다.[14][15]
이로 인해 '여왕이 모든 것을 지휘하던' 중앙 지휘형 체계[16]에 구멍이 생겼고, 잔존하는 하위개체를 이끌 수 있는 존재인 영식까지 도주해버려 지휘력 및 생산력이 떨어졌다. 거기에 대부분의 푸른꽃은 원인불명의 이유[17]로 외우주의 괴수묘지로 워프됐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도 이미 침식된 행성의 괴수활동은 계속되었기 때문에[18] 전쟁은 지속되었다.
결국 우주력 432년 8월 전쟁 자체는 연합의 승리로 끝나나, 이 여왕이 인류에게 끼친 피해는 말 그대로 어마어마했다. 푸른꽃 4기를 격추하는 성과를 거뒀지만 행성 6개가 폐기 지정, 4개의 성계가 괴멸당했으며 연합은 함대의 80%를 잃었다. 가장 피해가 심각했던 것은 기사단.
- 중앙기사단 괴멸. 이 와중 마더나이트가 실종되어 AB소자 생성이 불가능해졌기 때문에 기사의 존재이유였던 AB소드 역시 더 이상 제작할 수 없게 되었다.
- 기사 교육생과 평기사 계급은 사실상 소멸. 안 그래도 벨치스 전 이후 질적 하락이 심각하던 기사단이었는데 그 나머지 인원 중 그나마 실력있는 기사들도 거의 다 죽었다.
본래는 수십년이 걸렸어야 할 전쟁을 몇 년으로 줄였으니 저 정도 피해도 싸게 먹힌거라고 한다. 간단히 정리하면 연합도 기사단도 사이좋게 망했어요.
기도 전쟁 이후 기사단 잔존세력은 뿔뿔이 갈라져 동부기사단과 서부기사단은 AE와의 통합체제인 신연맹을 결성했고, 남부기사단은 여기에 참여하지 않고 중립을 선언. 북부기사단은 신연맹에 반대하며 홀로 떨어져나왔다. E-33이나 벨치스 전의 여왕들조차 이런 급격한 변화를 일으키지는 못했다는 것을 볼 때 말 그대로 나이트런 작중의 세계를 바꾼 존재.
그리고 E-34가 만든 푸른꽃이 다른 괴수군과 접촉해버려서 괴수들의 무장과 랭크가 변해 변칙적인 전술과 무장을 사용하게 되어 레오를 애먹이고 상위괴수들(추정)의 모습이 더욱더 인간 여성처럼 변해버렸다. 게다가 레오의 말에 따르면 공격성도 변화되어 살의가 아니라 장난을 치는 듯하다고 나와 무언가 큰 전조가 일어나려는 것이 아닌가 추정되고 있다.
폐기 지정된 아린에도 무진장 남아있는데 중앙 플랜트가 박살난 상황에서도 비밀 플랜트를 통해 속속들이 생산되는 상황이며 행성 밖으로 계속 진출하려는 걸 AL의 함대가 폭격으로 막고 있다. 적응력이 무지하게 빨라서 개체 하나하나가 점점 강해져서 막기가 서서히 벅차지는 상황이며 소규모라도 외우주로 나가서 다른 행성에 게릴라, 침식전을 걸면 행성 하나 말아먹는 건 일도 아니라고 평가될 정도.
여담으로, 엘리스 계열 여왕의 상징인 검은날개 한 쌍이 E-34에겐 반 쪽밖에 없다. 최상위 명령으로 푸른꽃을 전부 괴수묘지로 워프시킨 이 분에게 다른 한 쪽이 있을 가능성도 충분하다. 최근 머릿속의 사상정보체가 몸을 계속 침식하고 있다는 떡밥도 있고..[19]
- 생산한 상위괴수 - 식의 경우 일반적인 괴수의 형태가 아닌 마치 인간과 유사한 실루엣과 얼굴을 가지고 있는게 확인되었다.
2.2.4 E-99 & E-101
벨치스 전 당시의 여왕.
우주력 422년 출현한 S랭크로 분류된 앨리스 계열의 쌍둥이 여왕. 연계 침식으로 무서운 속도로 레벨 7 영역까지 세력을 확장했다. SS랭크 영식 크로스아이 알파&베타를 생산했다. 즉 SS랭크 영식이 두 마리.
누가 앨리스 계열 아니랄까봐 인류에게 입힌 피해는 E-33이나 E-34 못지않다. 이 여왕과의 전쟁으로 연합 전체 함대의 3분의 1이 날아갔고 기사단장을 포함한 세 자릿수의 기사가 죽었다. 특히 이 당시 유능한 인재들을 다수 잃어 격감된 기사단의 전력은 E-34전 직전까지도 결국 회복되지 못했다.
이후의 행적은 따로 언급되지 않지만, 이 전쟁 역시 어쨌거나 인류의 승리로 끝났기 때문에 벨치스 전 종료시 끔살당한 듯.
파더스데이 단행본 부록 나이츠에는 E-100, E-101 이라고 나와 있으며, 본편과 158쪽 연표 부록에는 E-99, E-101이라고 나온다.
- 인류의 피해
- 라카이 성계를 중심으로 벨치스전에 최소 20개가 넘는 행성이 전란에 말려듬. [22] [23]
- 연합 1/3에 해당하는 137개 함대 전멸.[24]
- 기사단의 기사 사상자가 세 자리 수를 넘으며 단장급도 대거 사망. 이 중, 베테랑 기사들로 구성된 1개 기사단 급 인원투입과 고대함 3기를 둥지전에 투입했음에도 전부 전멸.
- 생체게이트의 완성으로 인해 라카이 이외의 주변 성계에도 산발적인 상위괴수 게릴라 난발.[* 라판성이 상위괴수 2기와 양산기 2개 부대에 의해 수도 라인하임이 괴멸 직전까지 몰림.
- 생존율 0.01%의 전장. 한편으로는 민간사상자 억 대를 넘김.
2.3 시리우스 계열
베스트 도전 웹툰 어나더 에피소드에 등장했던 여왕 계열. 변칙적인 전법을 많이 구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작가의 코멘트에 따르면 이 계열의 영식들은 양 어깨에 다중 노심이 달린 타입이 많다고 한다. 시리우스 계열이 둥지를 단단하게 짓는 방어적인 타입이 많기 때문에 다일 계열이랑 다른게 뭐냐 다일은 포토 캐넌, 시리우스는 불멸자/시즈 탱크.방어력 위주이거나 포대를 위한 화력 위주로 나뉜다고.
미묘하게 프레이제 괴수들과 공동전선에 나오는 일이 많은 계열이다. 아린 전투가 한창 중인 시기에 파즈에 안착한 S-1은 우연일 확률이 높지만[25] 프레이 사후 2식, 푸른꽃과 협력한 괴수 중 나온게 전부 시리우스 계열. 흔한(?) 계열인건지 뭔가 관련성이 있는건지 작가가 껀덕지가 없는 건지 의문.
2.3.1 S-1(가칭)
파더스데이에 등장하는 여왕.
행성 파즈를 A급 영식 래빗과 함께 침식했다. 지상에 착지하자마자[26] 지표에 생체 제네레이터를 생성해 곧바로 둥지 짓기에 들어간다.
둥지가 완성되고 첫번째 플랜트가 만들어지기까지 72시간. 그동안 자신의 생체 제네레이터와 광역실드를 래빗과 연동해서 반경 100km에 달하는 4중 광역실드를 형성하고, 래빗의 포격 출력을 비약적으로 상승시키는 전법을 구사했다.
그러나 파즈군에 전력공세와 블랙홀 엔진함인 니벨룽의 집중공격에 빈틈을 보여 릭 맥코이가 타고있던 운송기의 침입을 허용하고 만다. 결국 래빗에게 승리한 릭 맥코이에게 죽는다.
래빗이 가동시기 70년에 달하는 백전노장인 것에 반해, S-1은 신생 여왕이라 언급되므로 래빗과는 어디선가 만나 같이 행동한 모양.
작가의 언급에 따르면, 래빗은 S-1의 삼촌으로, 이들 사이에서도 나름 감동적인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다고 한다. 래빗은 13년 전 바인 침공 실패 후 혼자 우주를 떠돌면서 상념에 잠겼는데, 자신의 여왕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전쟁만을 위해 살아온 자신의 삶에 대한 회의감이 생겨 기능정지를 준비중이었다.
그러다 자체적으로 둥지를 짓지 못한 탓에 호위괴수가 없어 도망다니던 S-1을 발견하곤 보호본능이 작용해 그녀를 따라다니게 됐다고 한다.[27] 자기 힘으로 둥지를 못 짓는 팔푼이 여왕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같이 행성 파즈로 내려왔다는 나름 감동적인 드라마지만 커플 척살을 외치는 작가 때문에(...) 결국 사이좋게 썰렸다.
근데 역으로 생각해보면 레빗이 S-1과 만나지 못했더라면 레빗은 그냥 회의감에 빠져 얌전히 기능정지 하고 끝났을텐데 얠 만나버리는 바람에 파즈가 하마터면(...)
S-1은 파즈에서 붙인 임시넘버로 다일 계열이 38번째, 앨리스 계열이 36번째였던걸 봐선[28] 이쪽도 30대 중후반에 근접한 넘버였을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릭이 실패하여 행성 침식에 성공해도 E-34가 승리했다면 똑같이 죽었을 것이다. E-34는 다른 괴수들까지 모조리 죽일 생각이였기 때문.(…) 채터박스의 능력을 보면 진짜 얘네는 꿈도 희망도 없었단 게 느껴진다
그러나 일단 행성침식에 성공했다면 전망은 좋다. E-34전에서 전 우주군의 80%를 잃은 연합이 행성 하나를 점령하고 지원이 올 때까지 시간을 두고 여유롭게 태세를 정비한 여왕과 A급 영식을 막을 병력이 있을리가 없기 때문. 다만 설정상 여왕자체가 둥지를 못짓는 장애(...)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여왕의 안전에 걸림돌로 남았을듯. 게다가 콜드히어로들이 2식들과 푸른꽃을 때려잡는걸 보면 그렇지도 않다
얘들처럼 괴수 커플도 커플 브레이킹의 마수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 슬픈 여왕.
- 휘하 상위괴수
2.3.2 ep-hero 9화의 여왕
피프틴 전투에서 푸른꽃과 동시 침식했던 시리우스 계열 여왕. 특이하게 지금까지의 여왕과 다른 연보라빛 몸체를 하고 있다.
앤에게 죽을 뻔 했지만 당시 프레이를 죽였다는 사실에 트라우마가 발현한 앤은 이 여왕을 베지 못한다. 당시 옆에 다른 기사가 있었으니 결국 죽임 당했을듯.[29]
게다가 표정을 포함해 당시 반응이 상당히 미묘했다. 앤이 무방비 상태의 자신의 바로 앞까지 다가와서 칼을 들이밀자 저항하기는 커녕 오히려 나를 죽여줘 라는듯이 칼을 자기 목에 갖다대기까지 했다. 게다가 자기 목에 칼을 갖다댈 때 이 여왕괴수의 눈동자가 묘하게 감정 비스무레한 것을 띄는 것 같다고 느낀 사람들도 있었다.[30] 작중 등장하는 괴수들이 본능 레벨로 인간을 못 죽여서 안달이라는 걸 생각해보면 상당히 신경쓰이는 부분.[31]
- ↑ 다만, 이때는 처음부터 생산능력을 갖춘 푸른꽃과의 연계를 상정해서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크다는 건 감안해야 한다.
- ↑ 다일은 D, 시리우스는 S. 앨리스는 E인데 왜 A가 아닌지는 해당 부분 참조.
- ↑ 그 예로, E-33과 E-34는 모녀에 해당하는 관계지만 E-34 ~ E-101까지의 여왕들은 전부 자매에 해당하는 관계이다.
- ↑ 주로 상반신. 특히 얼굴은 어느 계열 여왕괴수나 인간과 비슷하다.
- ↑ Alice가 아니다. 참고로 둘 다 여자 이름. 한글 표기가 왔다갔다하는 편인데, 웹툰 본편에서는 엘리스라고 표기하나 파더스데이 단행본 연표에서는 앨리스라고 표기된다.
- ↑ 정확한 대사는 "최초의 유다. 자신의 뿌리를 버린 첫번째 배신자인 엘리스의 2번째 자식 역시 인간의 편을 들었지만." 이다. 보다시피 대사가 워낙 중의적이라 인간의 편을 들었다는 게 엘리스 계열 여왕괴수라는 것인지 그 두 번째 자식이라는 것인지 아니면 둘 다라는 것인지 파악하기 힘들다(…)
- ↑ 팬덤에서 추측하는 이들의 후보군으로는 마더나이트나 마일로, 1식 아담이나 이브 자일 등이 있다.
- ↑ 보통 소규모 침식을 통한 급속한 증식을 바탕으로 싸우는 전법이 괴수의 주 전투패턴이지만, E-34전 이전의 인류 입장으로는 최초로 자원, 기술, 전함 등 모든 것에 밀린채 싸우게 만든 여왕괴수라는 점에서 가히 공포. 다만 E-34의 경우는 아예 자원은 넘사벽이고 장기전=인류 멸망 100% 확정인데다 기사가 존재하는 이유인 상위괴수는 이미 양산체로 업그레이드 된 상태였다. 그리고 마리마다 대 기사전 특화…
- ↑ 블랙홀 엔진함이 있지만 그것도 수가 매우 적으며 움직이는것이 고작이다.
- ↑ E-33전 참전이 직접적으로 묘사된 기사는 마일로, 카심뿐이지만 라임 자일, 칸, 비발디등도 참전한 것으로 추정된다. E-33전 당시 탑소드는 마일로로 보인다.
- ↑ 이때가 얼마나 절망적인 상황이냐면 기도전쟁과 달리 푸른꽃 구조를 모르기 때문에 푸른꽃을 때려부스면서 제너레이터를 찾아야하는데 경계때문에 함대가 봉인+위험하다 싶으면 푸른꽃으로 워프라는 미친조합을 선보인것
- ↑ 이쪽은 원래 영식 잉그릿드가 사용하던, 즉 괴수 측 무기였는데 인간 측이 잉그릿드를 잡은 뒤 습득해 개수하던 것이다.
- ↑ 이 때문에 남부는 현재 전투중인 자원행성 3개를 포기하게 된 데다 방어권에도 구멍이 났다.
- ↑ 우주력 430년 12월 25일.
- ↑ 만약 원래 계획대로 3개윌 뒤로 작전을 실행했다면 수십기의 푸른꽃과 아발론이 워프를 하면서 인류의 중요거점 공격+성장한 2식 수십기+잠재력 만큼은 크로스아이보다 위였던 블루비틀과 경험이 별로 없었는데 드라이와 호각이었던 피어가 성장..콜드히어로가 전부 깨어나도 이기는게 무리인 듯 하다. 애초에 밸치스로 워프해서 잠자는 콜드 끔살도 가능하고..
- ↑ 양산을 위해 자율행동 기능을 없애고 중앙 통제형으로 만들었다.
- ↑ 앤 때문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 ↑ Another ep 2, 토발에서 일어난 청화(靑花)전쟁이 바로 이런 경우. 여왕괴수가 사망하기 전 토발로 보낸 푸른꽃과 지휘 상위괴수에게는 '토발을 멸망시켜라' 라는 초기 명령이 입력되어 있었기 때문에 여왕 사망 뒤에도 행성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다만 이 경우 토발이 멸망하고 나면 명령 대기 상태로 자기방어 외의 활동을 정지할 가능성이 높았다.
- ↑ 다만 아직 콰트로의 정체가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속단은 금물이다.
- ↑ 푸른꽃 하나당 하나씩 배치되었다.
- ↑ 앤&프레이 투입전, 이미 확인된 괴수만 900여기 이상, 크로스아이와의 결전 당시에는 1천기 이상으로 추정.
- ↑ 언급상, 직접 침식당한 행성은 주 행성 5개, 자원 소행성 15개.
- ↑ 정황상, 크로스아이와의 결전 시점에서는 전선이 7개 행성에 걸쳐 형성되있는것으로 추정.
- ↑ 한 함대당 통상적인 최소 구성단위가 기함 1척, 타이탄 4대, 노튼 20대로 이루어진걸로 보아 최소 3425대의 함대 손실.
- ↑ 다만 타이밍이 좋아서인지 파더스데이 단행본 부록에도 약간 의문점이 제시되고 있다.
- ↑ 당시 파즈는 여러 정치적인 이유로 각 군 간에 손발이 맞지 않아 초기 대응에 실패해 착륙을 허용하고 말았다.
- ↑ S-1의 삼촌이라는 걸 볼때 레빗은 S-1의 엄마격 여왕괴수와 같은 여왕괴수에게서 태어났을 것이다.(대충 동복남매) 이 때문일지도 모르겠지만, 어쩌면 S-1에게서 뭔가 자매와의 연관성을 느낀 게 보호본능으로 이어진걸지도...?(어디까지나 추측일 뿐이다)
- ↑ 앨리스 계열은 넘버자체는 100대이긴 하지만 그것은 E-33이 유생을 대거 살포해서 그렇지 완전히 발현한 숫자는 36마리이고, 기존 대물림 방법을 썼다면 30대 넘버를 넘어가지 않았을 것이다.
- ↑ 사실 여왕을 살려놔봤자 행성 입장에서건 인류 입장에서건 도움될 게 없으므로 당연히 다른 기사에게 죽임당했을 것이다.
- ↑ 다른 여왕괴수들의 눈은 대부분 감정을 읽을 수 없는 무심한 눈인데, 이 괴수는 뭔가 미묘하게 연민 혹은 애수같은 감정을 띈 것 같다고 느낀 사람들도 있다고.
- ↑ 여왕괴수들 중 대다수가 프레이같은 먼치킨을 빼고는 이렇다 할 자체전투력을 보여준 적은 없었지만(즉 자신들을 보호해줄 휘하 괴수가 전멸하면 무방비 상태에 노출된다는 것) 얘처럼 나를 죽여달라는 식으로 칼을 목에 갖다대는 행동을 한 여왕괴수들도 이제껏 없었다. 어떤 이는 자기 입장에서 휘하 괴수들 다 털리는 꿈도 희망도 없는 상황이 되니까 그냥 삶을 포기한 게 아닐까(...)하는 추측을 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