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터박스

• 상위항목 : 괴수(나이트런)/식

웹툰 나이트런에 등장하는 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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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의 전	탈의 후

1 개요

Chatterbox

네이버 웹툰 나이트런의 두번째 외전인 '네가 있는 마을'에 등장하는 괴수. 앨리스 타입 여왕괴수 E-34가 생산한 양산형 2식으로 랭크는 미정. 그리고 네가 있는 마을 편의 최종 보스.

이름의 뜻은 수다쟁이(chatterbox). 특징이라면 다른 괴수들의 이름은 인류측의 코드네임인데 비해 채터박스는 프레이가 직접 붙인 본명. 공식 설정상으로 채터박스가 하도 시끄럽게 군 탓에 짜증나서 붙인 이름이다.(…)

2 작중 행적

청화전쟁 당시 토발로 워프해 온 푸른꽃에 있었다. 그 때 병쟁이 검성의 제안에 따라 푸른꽃 제너레이터를 파괴하던 기사단 넘버 2도 빨리 처리할 자신이 없었는지, 정면 대결을 피하고 아머드 블레이드의 결계 능력으로 회피하고 다닐 때 먼 산 우두커니 서 있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이후 기사단은 2식의 존재를 은폐한다.

푸른꽃이 붕괴한 이후엔 생사불명이었으나 아머드 블레이드를 되찾으러 우주로 올라간 오리지널 키메라를 털어버린 뒤 므네메이온이 부상 중이던 궤도로 강하, 신의 기둥에서 타이니 중장과 밀리아리아가 아웅다웅하는 사이에 므네메이온을 탈취하고 히페리온까지 복구시킨 뒤 미스텔테인까지 쥐어주었다. 여왕도 없이 혼자 힘으로 토발을 멸망 직전까지 몰아가며 어지간한 영식 저리가라 할 정도로 대단한 활약을 펼쳤다. 평범하게(?) 학살만 하고 있는 히페리온보다 훨씬 더 유능해 보인다. 프레이가 자식 농사는 참하게 잘 지은 거 같다 랜드 슬레이어 보고 있나?

타이니 중장의 언급에 따르면 본래는 화력지원, 지휘, 전자전 등등 후방지원에 특화된 식이지만, 프레이제 괴수들이 다 그렇듯 접근전도 겁나 세다. 타이니 중장이 "근접전은 어떨까?"라며 자신의 허세력을 상승시키며 덤벼봤지만 전투 장면조차 생략된 채 순식간에 박살났다.

덧붙여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두르고 있던 깃털 같은 것은 침식형 간이 플랜트였다. 이것으로 므네메이온 표면에 플랜트를 개설, 상위괴수를 조금씩 생산하고 있다.

이후 므네메이온을 요격하려던 포격 위성인 황금의 반지의 측면에서 갑툭튀해 노심 3개가 내장된D형 추가무장 백아(白蛾)를 장착한 모습으로 등장. 이로써 전자전과 수복에 특화된 기체가 출력 또한 증가했다. 그러나 작중에 보여준 화력과 레이븐이나 전함 따위에게 잠깐이나마 막힌 것을 보면, 출력이 래빗 수준은 아닌듯.

이후 므네메이온과 히페리온을 향한 반지의 포격각을 비틀어 공격이 빗나가게 하고, 포격은 애꿎은 토발의 대기권만 직격했다. 그 뒤 황금의 반지를 해킹, 므네메이온과 황금의 반지를 융합시킨다.

하지만 토발폭격 직후 실드가 약해진 틈을 타 기함 문라이트가 오로라 스트라이크로 황금의 반지를 받아버려 파괴하고 직후 문라이트에 히페리온과 연합공격을 하지만 근거리에서 미사일을 맞고 손상을 입어 간이 플랜트 안에서 수복에 들어갔다. 참고로 이 간이 플랜트는 단순히 수복하는 것보다 더 터무니 없는 짓을 벌이고 있는 듯. 이미 간이 정도가 아니라 고위여왕급 이후 히페리온에게 터무니없이 거대한 무장들을 만들어주고 토발로 향한다.

몸통이 묘하게 피어와 닮았다. 또, 피어나 프레이 편에 나온 2식처럼 여성형.

69화에서의 오리지널 키메라의 대사에 따르면 2식인데도 일반 영식보다 훨씬 강하고, 히페리온보다 더 위험하며, 시온보다 더 무섭다고 언급 된 적이 있었다. 거기다 '인간의 검술'을 가지고서, 기사처럼 싸운다고 한다. 다만 이 평가는 순수 접근전에 대해서만 평가한 것으로, 이 타입의 본래 능력은 후방 지원이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어디까지나 주요 능력을 보조하기 위해 곁다리 호신용으로 붙여준 전투 능력이 이 정도라는 의미에 가깝다. 우와...

70화 문라이트의 잔해로 만든 거대 무장을 오로라 시스템을 이용해 토발에 급속 접근 시키고 이후 합체(…) 거대무장은 마크로스 인간형태(…)로 변하고 히페리온과 링크한 뒤 투창을 시작한다. 슈퍼로봇물 슈퍼괴수물 그런데 이때 그려진 모습을 보면 아무리 봐도 다리의 추진부가 초대 마크로스와 흡사하다(...)

71화, 의외로 던져진 창은 아무 일 없이 그냥 박혔다. 그러나 그 직후 수 자루의 창이 추가로 곳곳에 박혔고, 그게 동시에 몽땅 미스틸테인과 공명, 모두가 이미 알고 있듯아예 대륙 전체에 침식을 걸었다. 기사급의 육체를 가지지 못한 민간인의 거의 전부가 이 일격에 터져 사망...

참고로 이 녀석이 습득/탈취한 인간측의 기술은

• 제국 주력전함 므네메이온 - 활성화 시켰다. 더불어 안에는 다량의 그래비티 디바이스가 축적...
• 오로라 시스템 - 토발 기함 문라이트 꿀꺽한 기념. 물론 언니인 피어도 오로라 시스템을 이용한 기동이 가능하니 굳이 문라이트 습득 기념은 아닐 수 있지만... 어찌됐건 인간의 기술.
• 더블제로 스피어 - 이걸 대륙 스케일로 발사, 공명.
• 출력 공유 - A-10의 헤븐즈 도어 및 레이븐에게 적용된 출력 공유와 마찬가지인, 개체 각자가 에너지 생성장치(즉 노심)를 갖지 않고 하나의 대출력 장치의 에너지를 만들고 각각의 개체들은 그 에너지를 나눠받아 에너지 생성장치가 있는 것처럼 활약하는 것. 그냥 몇번 부하 상위괴수들이 레이븐 을 학살해 과 맞붙어봤을 뿐인데도 이것을 독학하고 응용해 노심 없이 노심급 스펙을 가진 상위괴수를 양산해냈다. 물론 기함에서 멀어지면 힘이 약해지긴 하지만 어차피 일회용 양산품인걸.
• 프레이 식
• 노래 "LaLaLa~"

뉘집 자식인지 보기만 해도 척척 배우는구만

더불어 에바같은 유선식이기는 하지만 영식급 괴수들도 제조한게 밝혀졌다.(…) 유선이고 급조라 정식(?)괴수는 아닌듯 보이지만 참 괴랄한 스펙이라는 것은 변함이 없다.

이후 예상대로 반과 교전한다. 처음에는 그 강하다던 검술은 안 쓰고 화력으로 밀어 붙이지만 그래도 반은 충분히 상대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후 철신과 육마를 융합한 철의 마왕으로 강화된 반의 연속 공격으로 백아가 파괴되자 쌍검술로 반을 압박하며, 팬들이 기대하던 칼부림을 보이기 위한 준비 단계에 들어간 상태.

육마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반을 상대로도 검을 놓치게 하는 등 상당히 우세한 싸움을 펼쳤으나, 어처구니없게도 오염체로 변신한 히페리온에게 팀킬당해서 데미지를 입고 말았다.(…) 기껏 살려줬더니 이놈이?

히페리온이 미스텔테인을 입어서 변신했을 때 침식이 무분별하게 진행, 코트와 삼각두 바가지가 파괴되었다. 그리고 드러나는 모습은 누가 프레이 자식 아니랠까봐 인간의 몸.(…) 이 때 가슴 라인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는데, 상당한 거유. 모양도 꽤 예쁘다.

시온에 의해 하늘이 베인 광경에 잠시 당황하다가 반에게 공격받아 투구가 완전히 깨진다. 드러난 얼굴은 시온과 상당히 닮았다.

그리고 83화, 반과의 대치 중 갑자기 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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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증~말 못해먹겠네… 젠장. 어이, 인간. 병신같은 상황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오자마자 웬 괴 3인조한테 요새를 날려먹고, 차가운 우주에서 반 년 넘게 꿍쳐 있다가 겨우 기회를 잡았는데재잘재잘재잘(이하생략)"

반 : 에? 에? 엑?!
누가 프레이 자식 아니랄까봐 성격도 개판

자신이 말을 해서 깜놀한 반에게 원래 지휘형 괴수들은 인간의 언어는 이해하지만 자아 오염을 염려해서 금지먹었다는 등 해설을 줄줄 늘어놓는다. 나이트런 치곤 꽤 희귀한 케이스로, 원래 수다스러워서 전투 중에 해설을 늘어놓아도 딱히 부자연스럽지가 않다. 기껏 살려서 길들여놨더니 시온에게 미쳐서 말도 안 듣고 자멸했다며 히페리온을 까기도 했다.(…) 그동안 말하고 싶은거 참느라 얼마나 힘들었을까

푸른꽃 파괴 이후, 몇달간 잠적하면서 반이 벌인 일련의 행동을 지켜본 모양. 반에게 직접 "네 행동의 덕을 좀 봤다"고 말했다. 본인 曰 "정말이지 유쾌한 걸작"이었다고.

자꾸 상황이 꼬인 탓에 짜증이 쌓인 듯 하나. 프레이의 명령은 행동 프로그램 근간에 최상위 명령으로 새겨져 있어 생깔수도 없고 엄마가 죽어서 취소도 못 받는다는 둥 반 앞에서 징징거렸다. 뭐 얼마 지나지 않아 나오는 괴수 특유의 인간혐오를 보면 그냥 해본 말이겠지만.

로리를 버리고 누님으로 갈아타라고 시온을 내주면 살려준다고 반을 꼬드겼지만 당연히 반은 씹었다. 이후 패턴을 전부 파악했다며 반을 인정사정없이 탈탈 털어버리고, 프레이 식까지 쓰면서 반을 작살낸 뒤 반의 심장을 대신하던 마그네틱 포스 코어를 꿰뚫어버린다. 이때 이름을 밝히며 스스로를 '영광스럽게 하늘에 기도(pray)하는 여왕님의 딸' 이라고 칭한다.

이후 히페리온이 남긴 노심병기와 소형 안정화된 미스틸테인을 득템하고, 미스틸테인을 푸른꽃 코어와 융합시켜 거대한 꽃처럼 피워낸다. 이때 하는 말이 세상은 희망으로 가득차있어(…) 작가가 주장하는 꿈과 희망은 괴수들의 것

84화, 닿는 물체를 가차없이 비틀어 소멸시키는 미스텔테인의 꽃밭 위에서 하는 말을 보면 어째 토발이 멸망해도 행동을 멈출 기세가 아니다.(…) 드라이 인생 최대의 판단미스 또 이 부분의 대사를 보면 굉장히 의미심장한데…

"완전히 자란 건 아직 한두송이 정도인가? 그래도 서장을 알려야겠지, 이 세상에... 이 세계에 평화를... 인간이 없는 그런 평온한 낙원을 위해... 약 15분 후면 꽃밭이 만개한다. 추한 세계는 끝나.

어쩌면 이는 E-34 계열 특유의 강한 자아로 인한 감성적인 발언일지도 모르지만, 저것이 괴수로서의 의지에 따른 발언이라고 생각하면 괴수는 단순히 파괴본능이나 번식본능에 따라 인류를 적대시하는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엄청난 떡밥이 던져진 셈. 어찌보면 괴수의 정체나 근원과도 닿아 있는 떡밥이다. 하지만 애초에 엄마의 목적이 앤을 제외한 전 인류 말살 후 둘만의 낙원건설 이었기 때문에 그 목적을 이어받은 것 일수도 있다.

그리고 최후의 10분, 미스틸테인을 개화시킨 뒤에는 거기에 더해 플랜트로 물량과 화력을 초고속(…)으로 복구해 토발을 압박. 역시 플랜트는 마법의 공장 너프 먹은 것 처럼 보인건 페이크 탑모양 미사일 런처와 양산형 백아(…)를 마구 찍어낸다. 프레이제의 과학력은 세계제이이일-!!

이후 시온이 최후의 신검으로 만든 틈으로 공격해온 반과 대치. 조롱하면서 반을 몰아붙이고, 반의 심장에 있는 코어를 부수고만다. 그후 골든웨폰 시리즈(…)를 내세우면서 일방적인 공세로 반의 왼쪽 다리를 절단 시키지만...

"엄마.. 난 최선을 다했어. 그러니까 칭찬해줘."

시온의 검을 받은 반의 주인공 보정 일신에 죽고 만다.

3 무장

3.1 기본 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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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는 쌍검과 다수의 비트형 병기와 무기로 사용한다.

쌍검은 특이하게도 날이 떠다니는 방식. 반과 싸우던 도중 시온의 하늘 베기에 휘말려 하나가 잘리고, 채터박스가 넋놓고 있을때 반이 나머지 하나를 쳐내면서 둘다 잃어버린다.

비트형 병기들은 평소에는 가면에 수염처럼 붙어있다. 한발 한발의 위력은 레이븐도 한두방 버틸까 말까하는 수준.

3.2 추가 무장

3.2.1 D형 추가무장 백아(白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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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터박스 전용 추가무장. 빨간 사각형 부분이 채터박스의 머리다. 이게 나오기전까지는 추가무장은 영식들만의 전유물이었다.

동력원으로는 노심 3개를 탑재했는데, A급 노심 3개를 탑재한 래빗과 비교되는 일이 잦다. 다만 래빗의 무쌍과는 달리 이쪽은 레이븐이나 전함따위에게 잠깐이라도 막히는 모습을 보여주는등. 래빗보다는 못하다는 추측이 대세.

위의 그림에서 6개의 노란 원이 주포이며, 노란 네모부분에는 수십개의 비트형 병기들과 미사일을 탑재하고 있고, 상단에 하얀 파츠에도 수백발의 미사일이 추가로 탑재되어 있다. 그 외에도 숨겨진 팔에 빔샤벨이 있으며, 전자전 장비로 촉수같은 무장도 존재한다.

스펙은 꽤나 절륜. 방어력은 다수의 함대의 미사일 공격을 정면에서 맞고도 끄떡없을 정도이고, 공격력도 순식간에 4대 이상의 타이탄급을 격추시킬 정도로 굉장하다. 게다가 그 덩치로 반이 반응못할 정도의 움직임을 보여주면서 근접전에서 반을 압도하기까지 했다.

나중에 간이 플랜트를 이용해 백아만을 양산하기도 하는데, 양산기의 성능이 선행기보다 나을리 없다는게 중론. 애초에 좀 급조해낸 느낌이 짙다.

3.2.2 변형 외부 노심병기

자세한건 노심 항목의 변형 외부 노심병기 참조.

3.2.3 Golden Weap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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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en Weapon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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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en Weapon 02~08

반과의 마지막 결전에서 꺼내든 황금빛 병기들. 01부터 08까지 존재한다.

01은 네개의 커다란 칼날로 이루어진 근접병기. 크기는 7~8m 정도. 중심에 노심병기를 놓고 칼날 전체를 원격으로 조종한다. 강도가 생각보다 별로인듯. AB소드와 몇번 부딪힌것 만으로 균열이 생기기도.

02부터 08까지는 그냥 빌딩만한 크기의 비트형 병기. 모양은 추 모양. 크기가 크기다 보니 화력들이 장난이 아니다. 하나당 수 백발의 빔포를 쏘는데, 한발한발의 위력도 강해서 2식의 빔포를 몇대나 맞고도 끄떡없던 반이 레이븐 슈츠를 입었음에도 단 한방에 다리가 잘려나갔다.

이를 이용해 막대한 화력으로 반을 끝장내려 했지만, 전투기와 전함들의 몸빵으로 실패하고 결국 반의 일신에 전부 박살나버린다.

3.2.4 침식형 간이 플랜트

침식형 간이 플랜트에 대해서는 괴수(나이트런)/사용병기 항목 참조.

4 여담

위와 같은 무지막지한 활약에도 불구하고 첫 등장 34화, 활약이 시작되는 60화 이후로 83화까지 이름이 밝혀지지 않아 항목 분리도 못하고 괴수(나이트런)/식 항목에 끼어있던 안습한 역사가 있다. 랜드 슬레이어 따위와 같은 항목에 있었다는 것부터 이미 수치다

83화 작가의 말에 따르면 스토리 초기 설정 때부터 있던 초 민폐캐릭. 여태까지 채터박스가 벌여놓은 일들을 생각하면 확실히 무지막지한 민폐다. 거기다 말 한 마디 없이 인내하며 묵묵히 활약하던 녀석이 말 못하는 줄 알았잖아 가면 벗으니까 갑자기 성격이 뒤집히는 걸 보고 있으면 갭 모에 왠지 기묘하다.(…)

얼굴과 성격이 공개된 이후 팬들이 급증 그 입방정(…)덕에 꽤 인기가 있다.그리고 성격이 개판이라 어그로도 만만치 않다. 토발이 살려면 죽어야 되지만 실제로 끔살시켰다간 큰일날 기세(…)...였겠지만 스토리상 쓰러져야 할 위치였는지라 결국은 사망.

참고로, 채터박스 본인이 밝힌대로 프레이의 2식은 모두 양산형이다. 역시 수십기 생산한 푸른꽃 하나당 한기식 배치했다. 양산형인 주제에 왠만한 영식보다 강한 탓에(...) 마지막에 괴수묘지로 대다수가 이동해서 기능정지 하지 않고 제대로 활동했다면 그야말로 인류멸망이 확정이었을 듯. 내 자식 어디가서 꿇는 꼴은 죽어도 못 본다. 아 이미 죽었지?

채터박스가 담당했던 푸른꽃과 같이 워프에 성공했던 다른 푸른꽃 3기에 소속된 2식들의 경우 엑스트라 스토리에서 콜드 히어로에 의해서 처리되었다. 몇컷만에 순살당해있는 모습 때문에 채터박스가 운이 좋은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비중뿐이고 전적 자체는 다른 3기가 훨씬 좋다. 채터박스 쪽은 좌표가 고정되었기 때문에 순식간에 털렸고 운이 좋아서 재침공을 할 수 있었지만 결국 행성 하나 말아먹다가 실패한 정도. 반면에 다른 3기는 랜덤 워프를 통해서 기습을 감행해가며 행성 6기와 수많은 연합군을 괴멸시켰다. 특히 첼시는 -S급까지 급성장한 데다가 담당한 푸른꽃이 2기의 코어를 흡수해 괴랄한 성능을 자랑하고, 다른 세력과 연합해서 만기 이상의 세력을 이루는 등 화려하게 깽판을 쳤다.

얼굴이 시온과 많이 닮았다는 평이 많지만 그림체 때문에 티가 안나도 모티브는 교육생 시절 앤이라고 작가가 밝혔다.

복장 컬러링도 시온은 검은색, 채터박스는 백색으로 대비되는 걸 보면 똑같이 생긴 두 캐릭터가 정 반대의 행동을 취하는 연출을 노린걸지도. 그런데 다음부턴 작붕 때문에 계속 다른 사람처럼 보이는게 함정

장비 완전퍼지 이후에 지속적으로 모습이 조금씩 바뀐다. 최종적으로는 연두색의 날개와 검붉은 뿔이 생긴다. 다만 이게 히페리온의 어깨 장식이나 꼬리처럼 용도도 밝혀지지 않고 어느새 사라져서 묘하게 신경쓰인다.

전투력은 프레이제나 고랭크의 영식에게는 미치지 않지만 일반적인 수준의 영식에 비하면 꿀리지 않는다고 한다. 작중에서도 언급됐듯이 머리로 싸우는 타입인데 덕분에 스펙 자체는 우수해진 반이 경험부족으로 탈탈 털린거라고 한다.

사실 전투력 자체는 약간 미묘한 캐릭터이기도 하다. 처음 나타났을때 토발군때문에 한번 격퇴당할뻔하기도 했고. 히어로편에 나온 동형 2식 중 특별히 강하다는 평가를 받은 첼시가 C랭크였으니, 잘쳐도 C, 혹은 그 이하정도로 추측된다.

어찌보면 상황보정도 어느 정도 받아 활약한 괴수일지도 모르겠다. 콜드 히어로들과 드라이 등의 강자가 대거 참여했던 토벌전에서 등판했다면 얼마 안 가 증발당했을지도(...)

N스토어의 296화 부록에 따르면 가슴부위의 검은 막은 탈착식이라고 한다. 오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