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IT TUNES

1 개요

EXIT TUNES(에그지트 튠즈)는 일본의 음반 회사다. 주로 보컬로이드 및 우타이테와 관련된 음반 발매 및 라이브 기획을 한다.

2014년 현재는 음반 회사 포니캐년의 자회사이다.

2 역사

2.1 창립

원래는 DJ UTO(카토 카즈히로)라는 일본의 DJ가 설립한 회사로, DJ UTO는 1996년 데뷔하여 신주쿠 CODE 등에서 활동하던 무명 DJ였지만, 니혼테레비계에서 방영되었던 '머니의 호랑이'라는 방송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가지고 '퀘이크 레코드'를 세웠다. '머니의 호랑이'라는 방송은 일종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일반인이 사업 계획을 가지고 가면 투자자가 판단해서 출자를 해주는 프로그램이었다. EXIT TUNES 말고도 이 방송을 통해 설립되어 운영되고 있는 기업이 5~6개 된다고. 애니 캐릭터를 씌운 다키마쿠라도 이 방송에 출연한 사업가가 고안한 것이라고.(…)



방송 중 한 장면[1]. DJ UTO가 음악을 들려주고 투자자들에게 사업 계획을 설명한다. 상당히 극적으로 목표금인 820만엔을 끌어내는데 성공하였고, 그 다음 방송에서는 직접 영국에 가서 프로듀서들에게 곡을 받아오기도 했다방송 영상. 이렇게 해서 만든 음반이 '머니의 호랑이'에서 이름을 따온 'MONEY NO TRANCE'.

중유럽계의 유로댄스/유로 트랜스를 중심으로 한 컴필레이션 음반인 'QUAKE TRANCE' 시리즈를 비롯하여 클럽 음악을 중심으로 하는 음반사로 성장했다.

2.2 EXIT TUNES

2007년 EXIT TUNES라는 서브 레이블을 설립. 정통 클럽 음악을 다루던 QUAKE RECORDS와는 달리 니코니코, 애니메이션 등의 오타쿠계 서브컬처에 관한 음반을 발매하는 레이블로 시작했다. '아니메 트랜스 BEST' 시리즈를 발매하면서[2]

2008년에는 니코니코 동화에서 유행한 Caramelldansen에 편승하여 Caramelldansen의 일본판 싱글을 발매하는 등 일본의 언더그라운드 인터넷 문화와 밀접한 연관을 맺는다. 한층 더 나아가 'Vocalostar', 'Vocalogenesis' 등 VOCALOID로 제작한 동인 음악을 수록한 편집반, 그리고 보컬로이드 프로듀서들의 개인 음반 등 보컬로이드 음반을 대량으로 발매하는 데에 이른다. 2010년 5월 발매한 'Vocalogenesis'는 오리콘 주간 앨범 차트 1위에 오르는 등[3] 컴필레이션 음반으로서는 유례가 없는 성공을 거두었고, 이에 따라 QUAKE는 보컬로이드 음반을 전문으로 하는 음반사로 변모한다.

2011년 10월 아예 회사 이름을 'QUAKE 주식회사'에서 'EXIT TUNES'로 변경. 본업(?)이었던 클럽 음악 관련 사업은 아예 접은 것 같다. 에이벡스를 중심으로 하던 일본의 유로비트 씬-클럽 음악 문화가 다소 쇠퇴한 것을 생각하면 어쩔 수 없는 일.

그외 EXIT TUNES ACADEMY 라는 기획으로 소속 아티스트와 보컬로이드P, 우타이테들의 단체 라이브 공연을 주기적으로 연다. Zepp Tokyo에서열린 Ryu☆Rainbow☆Rainbow 앨범 발매 기념 라이브도 이 기획의 일환.

EXIT TUNES ACTORS라는 성우의 보컬로이드 커버곡 앨범을 내고 있다.

2012년 12월 5일에는 보컬로이드 MAYU를 출시.

2014년 4월 일본의 음반 회사 포니캐년이 EXIT TUNES의 주식 지분을 100% 매입함에 따라 EXIT TUNES는 정식으로 포니캐년의 자회사가 되었다. 그와 동시에 DJ UTO가 사장직에서 물러나 퇴사하였다.

2.3 BEMANI 시리즈와의 관계

BEMANI 시리즈의 유명 아티스트 Ryu☆모리나가 마유미가 소속되어 있으며, 그 탓인지 BEMANI 시리즈에도 EXIT TUNES 관련자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다.[4] BEMANI 시리즈에 보컬로이드 관련 라이센스 곡이 수록되기 시작하면서, 우타이테&보컬로이드 라이센스 곡도 꾸준히 공급중.

또한 EXIT TUNES DANCE PARTY라는 이름으로 BEMANI 시리즈 아티스트들의 디제잉 라이브 파티를 꾸준히 개최하는 등, BEMANI 시리즈와는 꽤나 긴밀한 관계의 협력사.

소속 아티스트인 Ryu☆의 앨범은 물론, kors k의 앨범이나 cosMo@폭주P의 BEMANI 수록곡 앨범 등 BEMANI 수록곡 관련 앨범도 자주 발매하는 편이다.

3 아티스트

  • DJ UTO (2014년 퇴사)
  • Ryu☆
소속 아티스트로서의 활동 외에, EXIT TUNES의 상무이사로도 등록되어 있다. 류상무

4 VOCALOID

5 바깥 고리

  1. 참고로 이때 UTO 가 들려준노래가 Code (Frantic 0413 Mix)이다 관심 있는사람은 한번 들어보자 http://www.youtube.com/watch?v=mzlMulWMGpA&list=PLItxhmRx3QqbUyccs1EeDVs7L9FQAjVLr&index=7
  2. 트랜스라지만 들어보면 일본제 유로비트 내지 해피 하드코어다. 엉성한 편곡에 아마추어 커버 보컬이 부른 수준 미달의 곡이 많다. 이 시리즈를 돌고나면 Ryu☆의 흑역사 반 이상을 찾을수 있다고 한다.
  3. 그래봤자 첫 주 판매량이 23,153장이다. 아무리 일본 음반 시장이 많이 침체되었다고 해도 이 정도 판매량으로 오리콘 앨범 1위를 거머쥔 건 거의 빈집털이에 가깝다고 할 수 밖에 없다. 참고로 이런 빈집털이 → 언플은 2NE1 등 한류계 가수들도 많이 하는 짓 물론 컴필레이션 음반이 2만 장 넘게 파는 건 놀랄 만한 일이긴 하다.
  4. 사명을 바꾸기 전인 퀘이크 홀딩스 때부터. THANK YOU FOR PLAYING BGA이기도 한 IIDX Empress 스탭롤을 보면 DJ UTO의 본명과 변경 전 사명인 QUAKE HOLDINGS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