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LL파트 실력은 당신이 외운 LL파트 공식의 갯수에 비례합니다. -큐브매니아의 한 스텝 (이*명 님이 생각나는건 기분탓).[1]
Fewest Moves Challenge의 약자.릋
루빅스 큐브 블라인드 종목보다 엄청난 양의 공식 암기와 매우 높은 이해도를 필요로 하는 최소회전 종목.
평소 큐브를 하면 머리를 좋다 라는 개념이 박혀있는데, 사실 맞추는 것 자체를 한다고 머리가 좋은 건 아니다.[2] 근데 이거 하는 사람들은 머리가 전부 좋다고 봐도 된다좀 더 구체적으로 35회전 이하로만 나와도 머리 진짜 좋은거다
1 개요
아래 규정보면 다 나와있긴 하지만, 1시간과 스크램블을 주고 '이걸 니가 할 수 있는 한 가장 최소회전으로 맞출 수 있는 방법을 찾아라' 라는 종목이다.
큐브 이론의 정수라고 보아도 무방할 정도로 기록을 줄이기 위해서는 엄청난 두뇌 사용이 필요하다.
물론, 일반적인 프리드리히 해법이나 루 해법 같은걸 써도 되긴 하다.
그러나 프리드리히 해법이 55회전인것을 감안하면... 차라리 다른 종목을 하는것을 추천한다.
2 규정
2013년에 번역된 규정이다.출처는 여기
E2) 최소 회전의 순서: E2a) 심판은 모든 선수에게 스크램블 공식을 나누어 준다. 심판은 스톱워치를 시작함과 동시에 "시작"이라고 말한다. E2b) 모든 선수들은 최소 회전 수 해법을 연구할 시간 60분이 주어진다. E2b1) 심판은 55분 후 “5분 남았습니다” 라고 말해야 하고. 60분 후에는 “정지” 라고 반드시 말해야 한다. E2c) 60분이 지난 후 선수는 반드시 이름과 함께 심판이 알아볼 수 있게 외부 블록 턴 방식(규정 12a항 참조)을 이용하여 작성한 해법을 제출해야 한다. 어길 시 벌칙: 시도의 실격 처리(DNF) E2d) 해법의 길이를 재는 방식은 외부 블록 턴 방식(규정 12a항 참조)을 사용한다. E2d1) 선수에게 허용된 해법의 최대 길이는 80(면 회전과 전체 회전)이다. E2e) 선수의 해법은 스크램블 공식과 어떤 직접적인 관련도 없어야 한다. 어길 시 벌칙: 기회의 실격 처리(DNF) E2e1) WCA 파견위원은 선수의 해법에 대해 스크램블 공식과 관련이 없는 설명을 선수에게 요구할 수 있다. 선수가 타당한 설명을 할 수 없다면, 그 시도는 실격 처리된다. E3) 선수는 다음의 물건들을 사용할 수 있다. 허가 되지 않은 물건들의 사용에 대한 벌칙: 시도의 실격 처리(DNF) E3a) 종이와 펜 (둘 다 심판이 제공한다). E3b) 종목에 해당하는 1~3개의 퍼즐 (본인이 가져와야 한다). E3c) 색깔 스티커 (본인이 가져와야 한다).
3 기법
큐브매니아에 '큐브의 모든 것'이라는 게시판에 가면 FMC 하는 방법과 NISS 기법이 매우 상세하게 적혀있다.[3]
3.1 용어
우선 AB4C, AB3C, AB4E, AB3E상황은 임의로 AB상황, L3E, L4E, L3C, L4C 공식은 임의로 L 상황이라고 한다.
- AB4C : All But 4 Corners. 4개의 코너빼고 모든게 맞춰진 상황을 의미한다.
- AB3C : All But 3 Corners
- AB4E : All But 4 Edges. 4개의 엣지빼고 모든 조각이 맞춰진 상황. 잘 쓰이는 용어는 아니다.
- AB3E : All But 3 Edges.
- L4C : Last 4 Corners. 다른 큐브에서도 쓰이는 말이긴 하다. 4개의 코너를 맞추는 부분해법을 의미한다.
- L3C : Last 3 Corners
- L4E : Last 4 Edges. 마지막 남은 4개의 엣지를 맞추는 공식이다.
- L3E : Last 3 Edges.
이 이외에도 ( 비교적 적게 쓰이지만 ) AB5C, AB2C2E 같은 상황도 있다.
- 솔루션 : 스크램블대로 주어졌을 때, 다시 큐브를 다 맞출 수 있는공식
- Skeleton : 뼈대라는 의미. AB 상황에서 자주 나오는 용어이다. 솔루션 중에서 AB 상황까지 나오게 하는 솔루션의 일부를 의미한다.[4]삽입을 할 때 몇회전이 캔슬되기 때문에 매우 유용하다.
- 삽입 : AB 상황에서 스켈레톤대로 큐브를 회전할때, 중간에 AB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공식을 끼워넣는과정.[5]
- 캔슬 : 예를 들어 R U R' 를 하고 R2 U2 R2 U2 라는 공식을 쓰면, (R U R') (R2 U2 R2 U2) 가 되는데, 이때 R' 와 R2는 캔슬되어 R 회전이 된다.
이런 방식으로, 회전수를 줄이는걸 캔슬 이라고 한다.
- 역스크램블 / 역공식 : 스크램블 / 공식의 반대를 의미한다. U2 D' F R2 U' B' L' B의 역은 B' L B U R2 F' D U2 이고 만약에 전자가 스크램블이면 후자는 역스크램블, 전자가 공식이면 후자는 역공식이다.
- 커뮤테이터 : (A B A') C (A B' A') C' 형태를 가진 공식.
- 큐브
- 퍼뮤테이션
- LL : PLL, OLL, Helemstetter's LL, ELL, CLL, CMLL 등등에서 LL이 보이는데 다 똑같은 뜻이다. Last Layer의 준말로, 마지막 층과 관련된 공식에는 꼭 들어가는 단어이다.
간단하게이정도가 있다. 이 용어들만 알면 어느정도 FMC 관련 얘기를 할 때 이해가 되지 않는것은 거의 없을 것이다.(기법 관련 용어 제외)
3.2 NISS
스크램블을 X라고 하면, X'와 X를 번갈아가면서 큐브를 맞추는 방법.
X 로 섞었을 때, 페어의 활용이 좋지 않다 싶으면, X'상황에서 찾거나, 회전수를 줄이는 등 여러모로 유용한 기법이다.
자세한 설명은 큐브매니아나 이곳에 가서 찾아보면 된다.
3.3 L상황 공식
L4E, L3E, L4C, L3C 의 상황별 공식이다.
L4E나 L4C는 각각 L3E, L3C 공식을 2번 쓰는게 좋다.
- ↑ 참고로 이 말을 한 사람은 대한민국 FMC계의 본좌로 20회전 초반대의 기록도 자주 내는 인물이다... 참고로 세계 최고 기록은 19회전.
- ↑ 해법, 공식 등을 보고 맞추는 것과 스스로 큐브를 이해하고 맞춰내는 것은 완전히 다른 개념이다. 본문에서의 맞추는 것은 전자를 말하는 것.
- ↑ '모로가도 서울로 가면 된다' 는 말처럼, FMC도 그런 종목이기 때문에 몇가지 가이드라인은 있을지 몰라도, 확실한 정답은 없으며, 어떻게든 맞추면 된다. 큐브 익스플로러의 2상 알고리즘이 머릿속에 있다면 그걸로 풀어도 된다.
그게 머릿속에 있어도 안될건데...머릿속에 들어가긴 하나 - ↑ 스크램블대로 섞인 상황에서 스켈레톤대로 큐브를 회전시키면 AB 상황이 나온다.
- ↑ 예를들어 스켈레톤이 R U R2 D B L' F 라고 하자. R U R2 까지 했을 때 AB3C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공식이 R2 F U F' R2 F U' F 라고 하자. 그러면, R U R2 (R2 F U F' R2 F U' F) D B L' F 가 솔루션이 되는 것이다. 삽입은, 삽입을 했을 때 스켈레톤과 삽입 공식 간의 회전에서 캔슬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자주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