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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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메시지 (iMess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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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애플iOS 또는 macOS 사용자끼리 무료로 사용 가능한 메시지 서비스.
iOS 5.0 이상이 설치된 모바일 기기와 OS X 10.8 마운틴 라이언 이상이 설치된 매킨토시에서 지원된다.

애플 유저들끼리는 이보다 편할 수 없다. 다른 앱을 켤 필요도 없이 기본 문자 앱으로 평소 문자 보내듯이 하면 되기 때문이다. 또한 아이클라우드 덕분에 애플 기기 간 연동이 되므로 매킨토시, 아이폰, 아이패드 등 애플 기기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일수록 더욱 편리하다.

나오자마자 카톡 이나 왓츠앱 등의 모바일 메신저 죽이기라는 말을 들었는데 사실 특정 서비스를 죽인다기 보다는, 그동안 해오던 애플 정책 중 하나인 애플 기기 간의 연동 방식 중 하나라고 봐야 한다. 그리고 아이메시지는 굳이 따지자면 BBM에 더 가깝다. 사실 타격을 입는 건 기존의 문자 서비스이므로 어찌보면 카톡과 한 패(?)일 수도 있다.

애플 기기를 여럿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동시다발적으로 울리는 알림에 깜놀할 수도 있다(...)

여담으로 SSL 3.0 (Secure Socket Layer)으로 불리는 TLS 방식의 보안을 적용하여 메시지 내용 전송에 있어서 매우 안전하다. 그런데 2014년 9월에 SSL 3.0 버전에 대한 취약점(POODLE)이 발견되었다. 그러나 하트블리드셸쇼크와 같은 취약점에 비해 심각하지 않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또한 이 공격에 대한 패치도 나와있다. 아이메세지도 동년 10월 20일에 패치. 물론 타 서비스 역시 유사하게 내용을 암호화한다면 천조국조차도 못 뚫기는 하며 대표주자가 그 BBM이긴 한데... 비슷한 게 안드로이드에는 아직 없다 TextSecure가 있다.

2 설명

2.1 iOS에서

파일:Attachment/아이메시지/iosmessage.jpg
iOS5, iOS6에서의 메시지(Messages) 아이콘.

messages_ios7_ios_7.png
iOS7에서의 메시지(Messages) 아이콘.

"어? 이건 아이폰에 기본으로 있는 문자 앱이잖아?"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사실 맞다. 애초에 문자 앱(Message)에 통합된 기능 중 하나이기 때문에 따로 iMessage란 앱이 존재하는 게 아니다. 불필요하게 앱을 나눔으로써 발생하는 번거로움을 없앤 애플다운 발상.[1] [2]
문자를 받는 사람이 애플 제품 사용자면 알아서 아이메시지로 변경된다. 메시지를 작성할 때 iMessage라고 뜨고, 전송 후에 메시지가 파란색 말풍선으로 뜨면[3] 변경되었다는 뜻이다. 받는 사람 입장에서도 평소 문자 확인하듯이 문자 앱 열어서 확인하면 되므로 편하다. 그리고 아이메시지는 일반 문자 서비스와 달리 상대방이 타이핑 중일 경우와 읽음 여부를 알 수 있다.

아이패드, 아이팟 터치에서도 똑같은 아이콘의 앱을 볼 수 있는데, 이들 기기는 전화번호가 없으므로 문자 서비스는 당연히 이용할 수 없다. 그래서 여기서의 문자 앱(Messages)는 딱 iMessage 앱의 역할만 하게 되며,[4] 다른 애플 기기 사용자와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다. 상대방에게는 메시지 발신자가 이메일 주소(애플 아이디)로 뜬다.[5]

설정-메시지에 가서 아이메시지 기능을 켜면 사용할 수 있다. 애플 디바이스를 처음 사용한다면 기본값으로 이게 켜져 있다.

2.2 macOS에서

파일:Attachment/아이메시지/메시지아이콘.png
왼쪽은 OS X 10.9 Mavericks와 그 이전의 아이콘, 오른쪽은 OS X 10.10 Yosemite의 아이�콘

macOS에서의 메시지는 기존의 아이챗과 아이메시지를 통합했으며, 2012년 2월 12일부터 베타버젼을 사용 가능하다.[6] 여기에서 다운로드할수 있다.

OS X 10.8 마운틴라이언부터 정식으로 포함되어 있으며, 사용 방법은 iOS기기에서와 완전히 같다. 아이패드, 아이팟 터치와 마찬가지로 전화번호가 없기 때문에 메시지를 전송하면 상대방에게는 메시지 발신자가 이메일 주소(애플 아이디)로 뜨게 된다.

쓰다보면 대개 아이폰 유저에게 메시지를 보낼 때가 있는데, 컴퓨터로 문자를 보내는 느낌이라 묘하다. 마침 인터페이스도 아이폰과 비슷하고 심지어 효과음도 똑같다.

OS X 요세미티부터는 아이폰의 문자 메시지를 릴레이해 받을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되어 문자 메시지를 맥에서 보낼 수 있게 됐다. 아이폰과 맥, 아이패드 등의 기기가 같은 와이파이 망에 물려져 있다면 자동으로 작동한다. 참고로 전화도 된다. 대신 전화가 걸려온다면 이들 기기에서 한꺼번에 전화벨이 울리는 헬게이트가 열린다.(....)

3 기타

기본적으로 iCloud와 관련된 기능이기 때문에 iOS와 macOS끼리 연동이 가능한 것이며 이전부터 이를 염두에 두고 만든 것으로 보인다. 아이메시지는 애플아이디로 로그인된 모든 애플 기기와 연동된다. 어떻게 푸시를 받나 싶지만, 푸시가 받아진다. macOS는 백그라운드로 애플 서버와 통신을 계속 하는 모양. 페이스타임도 연락이 오는 걸 보면...

애초에는 아이메시지를 별도의 기능으로 소개했지만, 지금은 macOS와 iOS간 연동이라는 점 때문에 아이클라우드의 기능으로 소개하고 있다. OS X 마운틴 라이언의 소개페이지에서는 아이메시지 소개 스크린샷 아래 선택버튼에 아이클라우드 마크를 넣고 'iMessage를 통해 Mac에서 시작한 대화를 iPhone, iPad, iPod touch에서 계속 이어나갈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다른 메신저 서비스처럼 그룹 채팅도 가능하다.

파일, 사진이나 동영상 첨부가 편하게 이루어진다. 그냥 드래그 앤 드롭. 첨부된 동영상은 앱에서 바로 확인 가능하다. 참고로 받는 사람 입장에선 이미지가 대화창에 바로 뜨므로, 이를 이용해 이미지 테러를 가할 수도 있다. 그리고 차단 먹겠지

또, 자신의 전화번호가 등록된 애플 ID가 생성되어있는 상태로 다른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더라도 아이폰 유저에게서 온 문자는 현재 사용중인 휴대폰이 아니라 아이디바이스의 아이메시지 앱으로 온다.

4 사용 팁

4.1 iOS 5까지

본인이 아이폰 외에 다른 애플 기기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이폰으로 메시지를 보낼 때도 상대방에게 애플 아이디(이메일 형식이다.)를 알려주고 그 아이디로 메시지를 보내달라고 요청하는 것이 좋다. 상대방이 메시지를 보낼 때는 전화번호로 보낼 수도 있고 애플 아이디로 보낼 수도 있다. 둘다 아이메시지로 보내지긴 하지만, 전화번호로 보내게 되면 받는 입장에선 아이폰으로밖에 확인을 할 수 없게 된다. 다른 애플 기기는 전화번호가 없기 때문.

이렇게 해서 상대방으로부터 애플 아이디로 메시지를 받으면 모든 기기에서 확인할 수 있고 또 답장을 보낼 수 있다. 자신이 보낸 답장도 모든 기기에 실시간으로 뜨게 되므로 매우 편리하다. 아이폰으로 메시지 확인하고, 아이패드로 답장 보내고, 또 매킨토시에서 메시지 확인하는 것도 가능. 흠좀무

4.2 iOS 6부터

전화번호로 모든 기기에 연동이 되도록 수정되었다. 구체적으로는 같은 아이메시지용 계정으로 로그인된 기기 중 전화번호를 가진 기기, 즉 아이폰이 있다면 그 아이폰의 전화번호가 아이메시지 계정으로 연동된 모든 기기의 아이메시지 계정 설정 창에 나타나면서 이 전화번호로 날아오는 아이메시지를 수신할 것인가를 선택할 수 있다. 수신하겠다고 체크를 하면 전화번호의 원래 주인인 아이폰에 승인 여부를 묻는 창이 뜨고, 여기서 허락해주면 전화번호만으로도 아이메시지 송수신이 가능해진다. 따라서 iOS 5 시절처럼 굳이 이메일을 알려주고 구걸(...)하지 않아도 된다. 물론 기존 방식대로 애플 아이디를 통한 대화도 가능하다. 동일한 방법으로 아이폰의 전화번호로 아이패드에서 페이스타임을 이용할 수 있다.

애플 기기가 많을 수록 사방에서 울려 퍼지는 알림을 볼 수 있다(...) 본인이 아이맥, 맥북 에어, 맥북 프로, 아이팟 터치, 아이폰, 아이패드를 가지고 있고 손목에 애플 워치까지 차고 있다면...몇개는 진동으로 해두든지 알림을 끄자 IOS8에서는 일반 sms도 날아와서 더 시끄러워졌다..

5 주의 사항

#아이메시지 등록 해제 및 끄기.

아이폰으로 아이메시지를 사용하다가 기기의 교체, 판매, 손상 등의 사유로 아이폰을 사용하지 않게 될 경우, 이미 아이폰으로 등록된 휴대폰 번호로 문자를 보내면 기존에 사용하던 애플 계정의 아이메시지로 송신을 시도하느라 문자를 즉각 수신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7]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이유는, 폰에서 아이메시지를 사용한다는 것이 본인의 전화번호를 애플에 등록하겠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소비자가 그 후에 해당 기기를 사용하는지 안하는지에 대해선 애플이 알 수가 없다. 애플이 이 부분을 공지하기는 했는데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한국에선 한 기자가 애플이 이걸 고의로 막은 것이란 뉘앙스로 헤드라인을 달아서 여러 포털 사이트와 포럼 등지에서 큰 분란이 발생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중고 판매나 기기 변경 등으로 인해 아이폰을 떠날 계획이라면 자신의 아이폰 설정에서 아이메시지를 "사용안함" 으로 설정해주면 되며, 이미 팔아버렸거나 분실, 혹은 기기 손상이 일어난 상황이라면 이곳에 로그인하고 들어가서 자신의 애플ID에 등록된 아이폰을 삭제해주는 식으로 처리해줘도 되고, 애플이 공개한 아이메시지 해제 전용 홈페이지를 이용해도 된다.
  1. 그래서 유저들은 본인이 아이메시지 기능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도 모를 때가 많다. "아이메시지라고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었다는데 도대체 어디있나요?"라고 묻는 유저들도 있을 정도.
  2. 아이메시지 이전에도 문자앱과 연동을 시킨 Textfreek이라는게 있다. 아이폰에선 biteSMS(시디아앱)와 연동, 안드로이드에선 chompSMS와 연동, 블랙베리에선 CrunchSMS와 연동되는 모바일 메신저였으나 한국에서는 쓰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고 한다.
  3. 일반 문자는 초록색 말풍선이다. WWDC에서 소프트웨어 부사장 크레이크 페더리기가 이것과 관련한 농담을 했는데 안드로이드 유저들을 Green Bubble Friends라고 불렀다.
  4. iOS 8부터 핸드오프 기능이 작동해 아이폰으로 들어오는 문자 메시지의 수발신도 가능하다.
  5. iOS 6 부터는 송신자가 전화번호를 가지고 있고 그 번호로 대화를 시작하게 설정하면 전화번호가 뜬다.
  6. 단, macOS 버전 10.7.3 이상에만 사용할 수 있다.
  7. 아이메시지로 문자 송신을 수 차례 시도한 후 실패하면 일반 문자로 전송하게 되나 딜레이가 꽤 발생한다. 아이메시지 전송 실패로 인해 일반 문자로 전송된 번호는 한동안 일반 문자로 전송되나, 일정 기간이 지나면 다시 아이메시지로 전송을 시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