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entity Part.3

오투잼
Ident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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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45
O2Jam HIGH5
회차곡 명분류
1차End Of Fight아름다운 날0x1311오투잼 오리지널
2차Shining날개X팝스테이지 음원
3차IdentityIdentity Part.2Identity Part.3Identity 시리즈
4차Strawberry LemonadeInstant WorldX팝스테이지 음원
5차BSPower ExplosionBSPower BigbangX병신력 시리즈
6차너에게로 날다마우스의 꿈X팝스테이지 음원
7차일 더하기 일은 귀요미Dual Racing (RED vs BLUE)X오투잼 오리지널
8차Present낯선 하루XWarak 시리즈
9차바람의 날개XeroizeXForte Escape 시리즈
10차하늬바람 높새바람이루어지지 않는 건X팝스테이지 음원
11차%SThe TraceX오투잼 오리지널


사운드 클라우드

장르Club Techno Mix
작곡SHK

1 오투잼 온라인

파일:Attachment/id3on.png

수록일자2007년 7월 10일
BPM150
일러스트SHK
채보 제작자SHK
난이도
EZ07
NM14
HD24

파트 2 이후 2년 만에 등장한 파트 3. 파트2의 분위기와 파트1의 멜로디를 융합한 느낌의 곡이다. 악기가 단순해짐(단순히 들리는 악기만 따지면 5개 안팎이다.)과 멜로디가 1과 너무 흡사하다는 것을 이유로 들며 우려먹었다고 유저들에게 비난을 듣기도 했다.

헉 노트가 삭제되었다. 하드 난이도가 24로 1과 2의 비해 10이나 낮아졌다. 참고로 기존의 전통에 따르면 헉 노트는 분위기가 살짝 달라지며 드럼 난타가 시작되는 곳에 나오는 패턴인데 Part 3에는 그런 부분이 2곳이나 있음에도 전부 계단형 노트(EZ2ON神威의 중간 드럼 패턴 같은 것)로 채워놓았다. 물론 64비트이기 때문에 쉬운 건 아니다만 헉 노트에 비하면 양반이다.

작곡가는 64비트 드럼이 나오기 때문에 양심상 헉은 안 넣었다고 한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헉' 이 양심에 찔리는 게 아니라 '64비트' 가 양심에 찔렸다는 거

덕분에 1과 2에 비하면 욕을 먹지 않고 적당히 끝났다. 패턴도 적당하고 곡 자체도 퀄리티가 좋았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있어 패턴이 개념잡힌 곡이라고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1개월 후, 아이덴티티 시리즈는 물론이고 오투잼 온라인 역사상 최악의 막장 곡이라 할 만한 아이덴티티 파트 3 슈퍼하드가 등장했다.

2 오투잼 온라인 Identity Part III SHD

파일:Attachment/id3onshd.png

수록일자2007년 8월 9일
BPM150
일러스트SHK
채보 제작자SHK
난이도
EZ18
NM28
HD39 34

파일:Attachment/huk3.png

헉 노트가 두 번 나온다.. 심지어 두 번째 노트는 기존의 난이도와 다르게 노트 간격이 절반으로 줄은 64비트 노트다. 결국 이 곡은 난이도가 무려 39로, 난이도 38의 End Of Fight를 넘어 최종보스 곡이 되었다.

헉 패턴만으로도 욕 나올 법한데 더욱 중요한 건 첫 번째 패턴은 중반에 나오고 2번째 패턴은 곡 끝나기 5초 전에 나온다. 그야말로 패턴 자체의 괴랄성 + 패턴의 위치 + 아이덴티티 시리즈의 전통의 삼박자가 맞춰져 플레이하던 유저들의 정줄을 안드로메다로 날려버리는 희대의 막장곡이 탄생했다. 물론 나오자마자 유저들에게 욕을 한 바가지 먹었음은 말할 것도 없고 오투잼 온라인 사상 최초로 곡의 패턴을 완전히 수정해버리는 참사까지 발생했다.

언급했듯이 결국 64비트의 헉 패턴은 몇 달 후 패치로 삭제되었다. 그리고 헉 노트가 들어갔던 패턴은 단순히 롱노트와 단타가 조화를 이루는 오투잼 고렙곡에 흔한 그러니까 더럽게 어려운 패턴으로 교체되었다. 그에 따라서 난이도도 39에서 34로 하향조정되었다. 고작 2초 패턴 수정한 게 난이도를 5 낮췄다는 소리가 된다. 하지만 패치 됐는데도 첫 번째 헉은 수정 안했다는 거(...)

겉으로 보기에도 상당히 괴랄해보이는데 패턴을 삭제해야 할 정도로 심각했냐고 묻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지만, 저 패턴은 1초에 약 50개의 키를 쳐야 하는 패턴으로, 그것도 슬라이드라면 가능할 지도 모르겠지만 저 패턴은 연타 패턴이다. 무슨 소리냐면 60Hz의 속도로 바느질을 하는 재봉틀의 속도를 인간의 손가락으로 구현해야 칠 수 있다는 소리다. 즉 인간의 손가락 구조로 저런 연타가 나오는 것은 생물학적으로 불가능하다. 딱 잘라 말해서, 인간은 못 친다.

지금도 BMS 파일 등으로 패턴을 실제로 플레이할 수가 있는데 과거에 비해 유저들의 실력이 굉장히 상향된 지금에 일러서도 클리어한 사람은 전 세계적으로 열 손가락에 꼽는 게 가능할 정도. 결정적으로 온라인 당시에 저 64비트를 넘기고 곡을 클리어한 사람은 단 한 명도 존재하지 않았다. 올콤이 아니다, 클리어다!

여하튼 저 64비트의 헉 노트는 아이덴티티 시리즈에 있어 흑역사 취급되며 지금도 수정되기 전의 패턴을 플레이했던 유저들이라면 이를 가는 걸로 모자라서 모니터를 때려부수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만드는 전설적인(...) 곡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2012년 5월 30일부로 오투잼 온라인은 서비스를 종료했다. 덕분에 지금에 와서는 저 노트의 괴랄함은 입으로 구전됨과 BMS로만 간간히 들려오고 있을 뿐이다.

이 '헉' 노트 역시 드럼 비트가 아니라 멜로디이다. 다만 Part 1은 명확하지만 Part 2, 3의 '헉' 노트 멜로디는 키음이 BGM에 묻혀 잘 안 들린다. 그리고 Part 3의 '헉' 노트에 쓰인 드럼 비트는 16비트고 (멜로디는 64비트) Part 2는 16비트이다 32비트로 바뀐다.

Identity 시리즈에 쓰인 '헉' 노트 중에서 Part 3(SHD가 아닌)에 쓰인 '헉' 노트가 가장 괴랄하다. 사실 '헉' 노트라는 것이 어려운 이유는 무자비한 'L' 키[1] 연타 때문이다. 윗 글에서 언급된 '60Hz의 속도로 바느질을 하는 재봉틀의 속도를 인간의 손가락으로 구현해야 한다' 라는 문장에서 그 '손가락' 이 바로 '약지' 이다. 인간이 사실상 약지를 잘 쓰지 않아 단독으로 약지를 쓰는 것이 어려운데 '헉' 노트 속의 'ㄱ' 의 세로획과 'ㅓ' 의 세로획이 이 'L' 키에 배치돼 있어 인간의 약지를 시험에 들게 한다. 그리고 '헉' 노트의 길이가 'ㄱ' 의 세로획과 'ㅓ' 의 세로획의 길이를 결정한다. 1과 2 속의 '헉' 노트의 길이는 3/4마디다. 정확히 'ㄱ' 의 세로획 길이는 1/4(2/8)마디, 'ㅓ' 의 세로획 길이는 약 3/8마디다. 그런데 3의 '헉' 노트는 길이가 1마디다. 'ㄱ' 의 세로획 길이는 약 3/8마디, 'ㅓ' 의 세로획 길이는 약 1/2(4/8)마디다. 당연히 길이가 더 긴 노트를 연타할 때 더욱 힘들어지니 1, 2보다 더욱 어려워졌다.

3 오투잼 U

파일:Attachment/id3ana.png

수록일자2012년 7월 20일
BPM150
일러스트Hazard

최고 레벨은 22. 오투잼 U의 아덴 시리즈 중 가장 쉽다. 허나, 패턴이 아이덴티티답게 상당히 난해하다. 특히, 엄지손가락을 엄청 비벼대야(...) 올클이 가능하다.

  1. 7개의 라인 중 맨 오른쪽의 라인을 치는 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