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공사의 지역 방송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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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경인만 방송센터이며 방송총국은 †가 붙으며, 그 외에 나머지는 방송국이다. |
파일:Attachment/KBS경인방송센터/nisi20100912 0003400905 web whdgml1239.jpg
1 개요
2010년 9월 13일부터 방송을 시작한 KBS의 경기·인천지역 방송국.
기존 지상파 방송들이 경기.인천지역 커버리지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이 시기에 문화방송과 기독교방송(CBS)에서도 수원에 경기인천지사를 설립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지만 방송국이 아닌 보조역할을 하는 지사 역할인 반면에 KBS는 지역방송국을 신설키로 계획했으며 번갯불에 콩볶아먹듯이 지역국 개국이 진행되었다. 2010년 1월 경영회의에서 최초로 경인지역국 설립이 의결되었으며, 그해 6월에 방통위에 허가신청을 냈는데, 두달만인 8월 24일에 방송허가가 떨어졌다. 쾌재를 부른 KBS는 허가받은지 한달도 안된 9월 13일 월요일 06시부터 방송을 시작했다.
기존 KBS수원센터(구 KBS 수원중계소 터)를 활용했기 때문에 보통 수원사람들은 'KBS 수원센터'나 '드라마센타'라고 부른다. 웬만한 사람들은 다 알아들으니 참고바람. 근처 버스정류장 이름도 KBS수원센(타)터고.
지역방송은 당연히 평일 1TV 자체뉴스(하루 4회)와 월 1회 방송하는 시사토론 <인사이드 경인> 뿐이다.
2 논란 및 병크
하여간 이 번갯불에 콩볶아 먹는 개국 스피드 때문에 개국하고서도 문제가 많이 발생했다. 제일 큰 병크는 개국 초기 KBS경인 1TV의 송출은 용문산이 주 커버리지였다. 이는 개국 때까지 광교산 송신소에 채널을 만들지 못했기 때문이었고, 관악산 송신소는 KBS 본사의 거점 송신소이기에[1] KBS 경인방송센터 관할로 편입되지 못했기 때문. 그런데 용문산은 경기도 양평에 위치해 있다. 커버리지가 순식간에 경기지역의 90%에서 67%로 쪼그라들어 버리는 바람에 경기남부 지역SO들(특히 티브로드)은 전파를 잡지 못해 궁여지책으로 KBS경인 개국 이후에도 몇달간은 KBS서울 1TV를 틀어줘야 했다. 수원 사람이 수원에서 보내는 방송을 못보는 상황이 벌어진 것. 이후 광교산 수신 문제가 점차 해결되면서 그해 연말부터 아날로그 케이블에서만 KBS경인 1TV를 틀어줬고, 2011년 3월부터 디지털방송으로도 KBS경인 1TV 수신 작전이 모두 완료되었다.
광교산 채널을 개설하면서 날린 병크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당시에는 아날로그, 디지털이 공존하던 시기였기에 후발주자인 KBS 경인은 광교산에서 쏘게 될 1,2TV 채널을 60번대 대역으로 부여받게 되었고 시험방송을 진행했는데, 문제는 남산송신소에서도 60번대로 채널을 쏘고 있었던 것. 이 때문에 2011년 1월부터 수원, 용인, 안산 등 일부지역 직접수신 가구에서 SBS, EBS 방송을 보지못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당시 미디어 비평매체인 미디어스에서 이를 적극적으로 보도했는데, KBS 홍보실에서는 "기사 안 내리면 고소할거임"이라는 황당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2013년 지상파 디지털 텔레비전 방송 주파수 재배치에 따라 문제는 해결되었다.
전용회선비를 아끼려고 아날로그 방송은 따로 송출하지 않고, 디지털 방송 16:9 화면을 4:3으로 늘려서 방송했다. 덕분에 'KBS1' 로고가 짤려서 'K'만 나오는 사태가 벌어졌다. (참고) 그래서 KBS 경인은 뉴스 방송 때마다 자막 잘리니까 양해바람이라는 자막을 계속 내보냈다. 이 상황은 2012년 아날로그 종료시까지 지속되었다. 케이블TV, 스카이라이프 등에서는 2012년 초부터 아날로그에서도 HD 화면을 받아 쓴 덕에...
3 기타
개국 초기에는 딱히 아나운서도 뽑지 않아 본사 아나운서가 파견을 나가 뉴스 방송을 진행했다. 개국 당시 진행자는 김솔희 아나운서. 뉴스 9는 도경완[2], 이후 김기만, 박노원, 오태훈[3] 등 아나운서가 중간중간 뉴스를 진행했다. 2011년 초 장민정 아나운서가 직원으로 들어와 2년간 방송을 한 뒤 YTN으로 이직했다. 현재는 오전 뉴스는 강승희 아나운서(전 충주kbs 아나운서), 오후 뉴스는 서수진 아나운서(방송국판 살려조인 전 대전MBC 아나운서)가 맡고 있다. [4]
또 초기에는 평일 저녁 뉴스7, 뉴스9 만 로컬뉴스가 진행되었다. 이런 상황은 2년 반이 넘어도 나아지지가 않다가 2013년 4월 22일부터 아침 뉴스광장, 930뉴스에도 로컬뉴스를 방송하기 시작했다. 평일에만 방송하며, 본사서 특집뉴스를 하거나 하기싫으면 그날 뉴스는 스킵된다.
시사프로는 <인사이드 경인>이 방송되는데, 매달 마지막주 목요일 아침 11시에 방송한다. 2013년에는 일요일 아침 8시 <일요진단> 시간에 방송하기도 했다. 이 프로그램도 보도본부 논설위원이 파견되어 나오다가, 지금은 경인방송센터장을 맡은 기자가 진행을 하고 있다.
<뉴스9>는 이상하게도 경인지역 현안 외에 그냥 본사 뉴스9에서 지역뉴스 시간에 틀어주고 있을 국제, 과학 뉴스 등도 같이 섞어 보도하는 경우가 잦다. 이후 단신은 <뉴스7>에서도 방송했던 거 그대로 채워진다. 13여분 뉴스에 5분은 그런 얘기다. 그만큼 취재 커버리지는 넓은데 취재력이 딸린다는 문제도 있지만 이걸 개국한지 4년이 지났는데도 이러는 건 거의 태만에 가깝다.
수원센터 홈페이지는 있으나 정식 홈페이지는 없다. 과거에는 간단하게나마 있었지만 아예 없어졌다. KBS 본사 뉴스 홈페이지에서 다시보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BS 뉴스9 VOD 페이지에서는 간략한 경인방송센터 소개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