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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 구로구 옛날 CI랑 닮아 보이는 건 기분 탓인가 키스트가 먼접니다 고갱님
KAIST와는 다르다! KAIST와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Korea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 (KIST)
서울특별시 성북구 화랑로 14길 5
1 개요
모든 출연연의 큰형님.[1]
과기정출법 직제순으로 봐도 제일 처음에 올라와 있고, ETRI를 비롯한 웬만한 정부출연 연구기관들은 KIST의 부설기관이나 연구 파트가 커져서 분리되는 형식으로 만들어진 경우가 많다. 건설기술연구원은 아닌데[2] 철도기술연구원도 아니라능[3] 실무자 입장에서는 출연연 직제 중 맨 처음에 올라와 있기 때문에 피(?)를 많이 보는 편이다.... 거의 모든 자료포맷이 KIST 기준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뭔가 새로운 정부정책이 시행되면 KIST가 시범케이스를 항상 얻어맞는다든가.(...) 산업기술연구회 시절에는 생기원이랑 ETRI가 그랬지
2 연혁
우리나라도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국립 연구기관을 설립해보자는 취지로, 1965년 박정희 대통령과 미국 존슨 대통령의 합의에 의해 1966년 설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국가연구시설이다. 처음에는 미국의 바텔 메모리얼 인스티튜트(Battelle Memorial Institute)라는 연구소의 자매기관으로 출발하였으며, 1969년에 종암동에 연구소 건물이 준공되었다. 종암 연구원 한복판의 본관동 이름이 "죤슨" 똘똘이 강당인 건 이 때문. 설립시 박정희 대통령의 전폭적 지원 덕택에 파격적인 혜택을 걸고 외국에 나가 있던 한국인 과학자들을 끌어모으는 데도 성공했다. 당시 명칭은 한국과학기술연구소(KIST).
KIST에서 만든 최초의 전기자동차 "EV-II". 이거 개발한 게 1979년이다. ㅎㄷㄷ
1981년, 별도로 설립되어 운영되던 한국과학원(KAIS)과 통합하여[4]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출범하였지만, 기존의 KAIS 측과 KIST 측의 마찰로 인해 1989년에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으로 다시 분리되었다. KAIST는 학부과정과 석박사 과정을 갖춘 교육기관이고, KIST는 연구기관이다. 이후 KAIST는 대전으로 이전하고 (일부는 아직 종암동 KIST 내부에 분원 형식으로 남아있음), KIST는 서울에 남아서 지금에 이르고 있다. 하지만 분원이 전국 각지에 다섯개나 있지
최근에는 남산에 녹색기술센터(GTC)가 부설기관 형식으로 세워졌다. 마크만 보면 GGG
KIST 50주년에 대한 Science 기사 KIST at 50, beyond the miracle (2016)
3 트리비아
- 성북구 종암동의 제2동대 예비군
고려대와 카이스트 복학생들이 9할은 항상 여기서 향방작계 훈련을 하게 되는데, 연구시설들은 완만한 낮은 곳들에 있지만 산기슭의 국유림을 따라 경계가 형성되어 있어 예비군 병력들은 은근히 등산(?)을 한다. 그런데 국가중요시설이라 그런지 훈련 때마다 5X사단 현역들이 풀 안면위장에 완전군장을 하고 출동하며, 대항군으로 오는 병력이 무려 특전사(...) 목격자에 따르면 사람 키높이만한 윤형 철조망에다가 담요를 덜렁 걸치고 날다람쥐처럼 튀어올라 넘은 후 사라진다고...그리고 40분 후 강당에 "폭파"라고 쓰인 붉은 딱지가 붙었다카더라훈련이 끝난 후에는 여비 대신 빵과 우유를 준비하는데 KIST 동대장이 사비를 털어 마련해주는 듯.
- 국정감사 때마다 이런저런 일로 차출되는 수도권 5개 연구기관 중 한 곳이다(...)
서울에 있는 게 죄지에트리처럼 현장국감 차출은 안하잖아요
- 2016년 3월 11일 본관 서쪽 타임캡슐 공원에 KIST 개원을 주도했던 박정희 전 대통령의 동상을 세우고 제막식을 가졌다. 윤종용 전 국가지식재산위원장이 사비 3억을 털었다고.
4 연구부서 목록
- 뇌과학연구소
- 신경과학연구단
- 기능커넥토믹스연구단
- 뇌의약연구단
- 바이오마이크로연구단
- 의공학연구소
- 바이오닉스연구단
- 생체재료연구단
- 테라그노시스연구단
- 다원물질융합연구소
- 물질구조제어연구단
- 광전융합시스템연구단
- 계산과학연구단
- 녹색도시기술연구소
- 물자원순환연구단
- 환경복지연구단
- 에너지융합연구단
- 도시에너지시스템연구단
- 미래융합기술본부
- 스핀융합연구센터
- 계면제어연구센터
- 고온에너지재료연구센터
- 전자재료연구센터
- 분자인식연구센터
- 화학키노믹스연구센터
- 나노양자정보연구센터
- 전통과학기술사업단
- 국가기반기술연구본부
- 연료전지연구센터
- 청정에너지연구센터
- 센서시스템연구센터
- 광전하이브리드연구센터
- 실감교류로보틱스연구센터
- 영상미디어연구센터
- R-러닝추진지원단
- 연구기획조정본부
- 기술정책연구소
- ↑ 물론 개원일로 따지자면 원자력(연)이 가장 오래되었지만 현재 정출(연)의 모태가 되는 형태를 가지고 출범한 최초의 연구원으로 본다. 원자력(연)은 개소 당시 국가연구소로 출범되어 출연(연)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가 후에 출연(연)으로 그 형태가 변경된 케이스
- ↑ ETRI 등 웬만한 출연연이 KIST에서 독립해 나온 것과 달리, 여기는 일본의 PWRI를 벤치마킹하여 1983년 출범한 재단법인이 모태이다. 그런데 국립건설시험소와 합병했기 때문에 여기까지 연혁을 되짚어올라가면 구 내무부 산하 토목국까지 올라가는데 그 연도가 1947년, 국립건설연구소로 따져도 1962년이다.
다만 인지도는... - ↑ 이쪽은 1996년 출범한 따끈따끈한 신생(?) 출연연구기관.
- ↑ 이 당시 후덜덜한 에피소드가 많다. 전두환의 신군부가 멋도 모르고 싹 통폐합시키는 과정에서 이루어진 것인데, 원래는 KIST 자쳬가 상당히 축소될 예정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당시 과학기술계에서 그야말로 목숨 걸고 전두환에게 직언해서 개겼다고... 한 가지 다행인 것은 전두환은 문외한인 분야에 대해서는 전문가의 말을 수긍하는 경향이 있었기 때문에, 통폐합은 되었지만 외려 5공정권 출범 이후 투자 자체는 더욱 공격적으로 늘어났다고 한다. 심지어는 외국 박사들 유치를 위해 정부에서 아파트까지 지어줬을 정도라고...
하지만 몇몇 박사들은 머리에 총을 들이대고 너 한국 들어올래 아님 여기서 죽을래라고 했다는 도시전설도 있다이 때 지어준 아파트를 추후에 처분하여 마련한 기금이 현재 몇몇 출연연이 갖고 있는 사내근로복지기금이다. 이것은 정부출연금이 아니기 때문에 온전히 연구원 사유재산이며, 연구원 근무자들의 복지를 위해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