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u Kunci Cintaku (Dalam Hatimu)(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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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잘 알려진 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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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커버. 헌데 이건 흔한 쪽은 아니다.

1988년~~쌍팔년도~~에 발매된 람라 람의 정규 2집. 총 10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뜻은 "그대 가슴에 내 사랑을 묻고"이다.

원래는 1988년 나와브 프로덕션스(NP)를 통해 발매되었으나, 2015년 10월 23일 유니버셜 뮤직을 통해 재발매되었다.^[1]

현재까지 람라의 앨범 중 최고의 히트를 친 앨범이며, 1집 때 별 존재감 없었던 람라를 국민적인 대중가수로 띄우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앨범이다. 물론 내려갈 가수는 내려간다는 법칙(...) 때문에, 3집부터는 다시 하강상태에 접어든다. 그렇지만 훗날 인기가 내려갔더라도, 이 앨범 덕에 람라는 말레이시아를 대표하는 국민가수로 떠올랐으며, 다른 가수들만은 못 되지만 그래도 인도네시아에도 어느 정도 진출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싱글로는 "Kau Kunci Cintaku (Dalam Hatimu)", "Apa Khabarmu Di Sana", "Diam-diam Jatuh Cinta"가 있으며, 그 외의 히트곡으로는 "Rindu Semalam", "Penantian Yang Tak Berakhir", "Rindu Itu Menyeksakan", "Hanyalah Padamu Ku Cinta"가 있다. 모노에 저음질인 1집과는 달리 스테레오에 세련된 고음질로 향상되었으나, "Kau Kunci Cintaku (Dalam Hatimu)", "Apa Khabarmu Di Sana", "Membilang Butir Harapan", "Diam-diam Jatuh Cinta"를 제외하고는 여전히 저음질이다.^[2]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일단 싱글들을 녹음한 후 "Membilang Butir Harapan"을 녹음했는데, 그 후로 녹음기가 고장났던 모양. 그런데 여분의 녹음기도 없어서, 대신에 아예 라이브 형식으로 불가피한 녹음을 한 것이 원인이 된 것 같다. 당장 풀앨범을 들어보면 알 수 있겠지만, 언급한 4곡 외의 다른 노래들 때문에 분위기가 다소 깨질 수도 있으니 조심.~~그래도 듣기 좋으면 그만이지~~

국빈 음악인 아흐마드 나와브의 대표 작품으로서, 수록곡 중 무려 8곡^[3]이 나와브의 작품이다. 이는 1집과 마찬가지이긴 하나, 이번에는 1집에 비해 좀 더 다양한 장르가 시도되었으며, 한결 더 세련된 풍으로 돌아온 발라드와 댄스곡들, 빅밴드 재즈, 그리고 컨트리 락이 인상적이다. 혹시나 음악에 관심이 있거나 음대생이면 들어보는 것을 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