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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아트의 주택은 존 레논의 생가.
오아시스의 싱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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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 | 1994년 3월 맨체스터 |
발매일 | 1994년 8월 8일 |
작곡 | 노엘 갤러거 |
B사이드 | Up in the Sky[1] Cloudburst Supersonic[2] |
1 개요
오아시스의 1집 앨범 Definitely Maybe의 3번째 트랙. 오아시스가 발표한 세 번째 싱글이기도 하다. <Don't Look Back Anger>, <Wonderwall>등과 함께 오아시스를 대표하는 곡 중 하나로, 그들의 극단적일 정도의 낙관주의를 잘 보여주는 곡이다.
2 작업
오아시스가 결성되기 전이었던 1991년 노엘 갤러거는 공사장에서 일용 노동직을 하다가 파이프에 발이 깔려 다리를 다친 적이 있었다. 그 덕에 노엘은 사무직에서 상대적으로 편한 일에 전념하면서 작곡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었는데, 롤링 스톤즈의 Exile on Main St.을 듣다가 갑자기 악상이 떠올랐고, 이 곡의 첫 구절인 'Maybe I don't really want to know' 를 떠올렸다고 한다. 하지만 이후로 곡은 꽤 오랜시간 동안 완성되지 못한 상태였다가 1993년 오아시스의 결성 이후에 마침내 완성되었다. 당시 오아시스의 드러머였던 토니 맥캐롤의 회상에 의하면, 노엘이 처음 완성된 버전을 오아시스 멤버들에게 들려주었을 때 다들 머리를 조아리고 노엘에게 경의를 표했었다고(...) 오오 신이시여 한편 크리에이션 레코드의 사장 앨런 맥기 역시 이 곡을 들어보고 오아시스와의 계약이 자신들에게 대박을 안겨줄 것이라고 직감했다고 했다.
- 1993년 9월 녹음된 데모 버전.
리암 천사 목소리 시절
데모 버전을 들어보면 알 수 있듯이 실제 발매 버전과 차이가 존재한다. 첫째는 어쿠스틱 기타로 인트로가 시작된다는 점, 두 번째는 곡 마지막 부분에서 기타 독주가 있다는 점이다. 크레에이션 레코드의 프로듀서였던 오웬 모리스는 작업 과정에서 인트로를 어쿠스틱 기타가 아니라 드럼으로 바꿨으며, 곡 마지막 파트의 기타 독주를 잘라버렸다. 노엘은 자신의 기타 독주를 멋대로 잘라버린 거에 매우 슬펐다고. 모리스는 그 파트가 건즈 앤 로지스와 비슷하다고 생각해서 잘라냈다고 한다.
3 발매와 반응
그렇게 썩 좋은 곡 같지는 않아. 내 생각에는 X나 좋은 곡이거든. 그렇지만 더 잘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I don't think it's that good. I think it's a fucking good song, but I think I can do better.) - 노엘 갤러거
오아시스의 데뷔 앨범이었던 Definitely Maybe의 발매를 한 달 앞둔 1994년 8월 8일에 싱글로 Live forever이 발표됐다. 먼저 발표됐던 Supersonic과 Shakermaker가 무난한 반응을 얻었던 데 반하여[3] Live Forever는 제대로 대박을 쳤다. 이 싱글을 통해 오아시스는 데뷔 후 처음으로 영국 차트 탑 텐에 들어갔으며 지난 두 싱글이 첫 주에 최고 순위를 기록하고 급히 차트에서 내려온 것에 반해 이 싱글은 2주 동안 10위에 머무르고 천천히 내려갔다. 1995년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도 모던 락 부문에서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한다. 이후 이 곡은 오아시스를 상징하는 곡 중의 하나가 됐으며 2006년 Q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가장 위대한 곡으로 뽑히기도 했다. 이 싱글은 현재까지 영국에서 40만장이 팔렸다.
4 평가
RYM 점수: 3.99/5.00(1994년 8위, 역대 305위) |
어클레임드 뮤직 순위: 1994년 1위, 1990년대 9위, 역대 103위 |
5 가사
Maybe I don't really want to knowHow your garden grows
'Cause I just wanna fly
Lately did you ever feel the pain
In the morning rain
As it soaks you to the bone
Maybe I just want to fly
I want to live I don't want to die
Maybe I just want to breath
Maybe I just don't believe
Maybe you're the same as me
We see things they'll never see
You and I are gonna live forever
Maybe I don't really want to know
How your garden grows
'Cause I just wanna fly
Lately did you ever feel the pain
In the morning rain
As it soaks you to the bone
Maybe I will never be
All the things that I want to be
But now is not the time to cry
Now's the time to find out why
I think you're the same as me
We see things they'll never see
You and I are gonna live forever
We're gonna live forever
Gonna live forever
Live forever
6 뮤직 비디오
- 영국 버전.드러머 토니 맥케롤을 매장(...)하는 동영상으로,1995년에 토니가 해고된 것을 생각하면 재미있다.
- 미국 버전. 요절한 락스타들[4]이 등장한다.
7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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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래거 형제들이 가장 사랑하는 곡 중 하나이기도 하다.
리암은 자기가 가장 사랑하는 곡으로 이 곡을 뽑아놓고는, 가사가 무엇을 의미하냐고 하자 '아마 영원히 살자고 하는 내용 아닐까?'라고 대답하기도 했다.
- 따뜻하고 온화한 오아시스 특유의 초기 로큰롤 사운드를 잘 드러내는 곡으로, 밴드의 다른 곡들이 '보컬을 단순히 악기로 사용했다'고 스스로 설명할 만큼 가사의 의미에 큰 비중을 두지 않는 데 비해
Wonderwall이 무슨 뜻인지 알 게 뭐냐 멋있으면 그만이지쉽고 낙관적이고 희망찬 가사로 사랑받고 있다. 보컬 멜로디가 극히 단순하며 최소한의 음계만을 사용하고 있고, 구성 역시 단순한 테마를 반복하는 것으로 되어 있지만 멜로디나 곡의 구성 모두 아름답다. 예술에서 반드시 복잡하고 화려한 것만이 위대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잘 보여주는 사례.
- 'TIME FILES...1994-2009'에 실린 버젼을 들어보면 맨 끝 부분에서 리암이 기침을 하는데 사실 그 다음 트랙 Wonderwall 시작 전에 있는 기침 소리를 옮겨놓은 것 뿐이다.
- 1994년 TOTP와 1994년 Glastonbury에서 했던 라이브가 원곡에 가장 가까운 목소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