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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서양권의 일본 애니메이션 주력 DB/커뮤니티 사이트.[2] 영어권 단독 양덕후 커뮤니티 중에서는 가장 거대하다고 할 수 있다. 줄여서 MAL이라 부른다.

2 특성

만 단위에 달하는 비교적 잘 정리된 애니/만화 DB를 갖추고 있으며, 이용자층도 웬만한 작품의 시청자가 몇십만 단위를 찍을 정도로 큰 편.

리뷰를 쓰고 기사 형식의 포스팅을 하는 스태프를 갖추고 있으나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는 편이고, 역시 주력 컨텐츠는 제목과 같이 저 위의 DB를 이용하는 애니 리스트.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틀과 그것을 손쉽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서비스가 존재하나, CSS를 이용해 개인별로 상당히 자유도가 높은[3] 리스트를 만들 수 있다. 초보자에게는 진입장벽이 존재하지만 상당수의 디자인 능력자들이 상주하고 있으며 비교적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가이드 스레드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아예 디자인 포럼이 따로 있을 정도. 또한 개인별로 업데이트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각종 유저들이나 클럽들이 만든 Malgraph와 같은 추가 통계 서비스가 있기도 하다.

작품들은 각각 한 페이지씩이 부여되며, 그와 관련된 거의 모든 정보들이 부차적으로 올라와 있다. 리스트에 등재하는 과정에서 시청자들이 각 작품에 10점 만점의 점수를 줄 수 있는데, 이것을 평균내어 가중평균에 따라 랭킹이 나온다. 평가사이트 특성상 상당히 중요하게 여겨지는 서비스이나 이용자들 본인도 신경 안 쓸 것을 추천하는 경우가 많을 만큼 공신력에는 의문이 있어 단세포적으로 참고하기는 무리가 있는 점수와 랭킹이다. 또한 사이트 자체는 서양권이지만, 가입 자체는 자유롭기 때문에 점수 평가에 있어서는 일본을 비롯한 동양권의 영향도 크게 작용하는 듯하다.[4] 물론 워낙 표본이 많기 때문에 의미가 없다고 보긴 어려우며, 최소한 맨 위에 있는 작품들은 거의 모두 명작으로 불리는 작품들이고, 6점 언저리보다 밑에 있는 작품들은 거의 모두 졸작으로 불리는 작품들임은 확실하다.[5]

각 작품에 딸린 페이지에는 리뷰를 쓸 수 있는 서비스가 있으나, 단골 스레드 중 하나가 여기는 왜 이리 리뷰들이 구리냐(...)는 것일 정도로 그리 수준이 높지 않은 리뷰들이 산적해 있어 걸러 볼 필요가 있다. 비슷한 작품들을 유저들이 연결해주는 기능도 있는데, 이건 어느 정도 참고할 만 한 수준.

서브레딧과 비슷한 형식의 클럽 기능이 있는데, 포럼의 다소 공격적인 분위기에 질린 유저들이 쓰는 친목 클럽과 회차별 점수 기록과 같은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한 클럽들 등 수많은 클럽들이 존재한다. 단 사람이 없어서 아예 전혀 활동이 없는 클럽들이 상당수.

특이사항으로는 은혼에게 굉장히 호의적인 점이 있다. 당장 평점순으로 나열했을 때 2016년 10월 기준으로 11위안에 은혼과 관련된 시리즈가 무려 5개(1~3기, 2기 연장전, 극장판)씩이나 있다. 물론 MAL의 특성상 속편에 후한 점수가 나오긴 하나 이런 은혼의 압도적인 평점을 동양권 애니 팬들이 봤을 때 의아해 할 수 있다.

3 포럼

커뮤니티 사이트다 보니 스레드 형식의 포럼이 존재한다.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애니 토론 포럼은 상당한 인원이 24시간 활동하고 있는 나름대로 활성화된 포럼이지만, 분위기는 상술했듯 약간 공격적인 편이고 상당량의 트롤들이 존재하며 가만히 들여다보면 관리자들의 상당히 엄한 관리 속에서도 몇 주에서 몇 달 주기로 반복되는 스레드들이 은근 있다.[6] 하지만 주요 활동자들은 대부분 몇백 타이틀은 우습게 본 수준의, 어느 정도 업계에 대한 이해는 하고 있는 수준의 유저들이 대다수이다. 연령층이 좀 낮아서 그런지, 불법 다운로드/스트리밍에 대한 시각이 그리 안좋지는 않은 편. 본인들은 불다를 함으로써 모순된 상태로 굴러가는 애니 업계를 살리는 것이라는 병신사람들도 역시 존재한다.

그 외의 포럼들은 분위기가 천차만별인데, 특히 Casual Discussion포럼과 Current Events포럼은 상당히 분위기가 흉흉하다. 후자에는 도날드 트럼프의 지지자들이 상당수 상주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해당 포럼은 분위기 자체에 극우 제노포비아가 팽배하다. 다른 포럼들은 애당초 관련된 이야기를 안하기 때문에 천차만별이지만.

각 작품별로도 각각의 포럼이 따로 설치되어, 관리자들이 작품이 방영되는/출판되는 즉시 각 화별로 스레드를 만든다. 논란이 많은 화제작들은 매주마다 메인 포럼보다도 개싸움이 일상화되기도 하는 반면에, 상대적으로 논란이 될 일이 적은 작품들은 캐릭터를 귀여워하는 포스트로 도배가 될 정도로 분위기가 훈훈한 경우가 많다.

추가바람
  1. 모바일 사이트가 있으나...지원되지 않는 기능이 있으며 평이 그리 좋지 않다.
  2. 만화도 다루며 한국과 중국의 애니메이션과 만화도 애매한 포지션상 일부 끼어들어 있다.
  3. 아예 바닥부터 만들 수 있다.
  4. 일례로 일본에서만 개봉한 극장판 애니메이션에 대한 평가자 수가 비정상적으로 뛰는 경우가 자주 보인다.
  5. 물론 평가가 높은 작품들이 모두 최상위권에 자리하고 있으리라는 보장은 없으며(특히 메카물이나 극장판 쪽에서 좀 의아할 만 한 랭킹이 있는 편), 졸작이라고 인식되는 작품들이 점수가 무조건 낮으리라는 보장도 없다. 그리고 MAL은 그게 좀 정도가 심한 편
  6. 매드하우스는 왜 2기를 안 만드냐, 최근 애니는 구려진거냐, 점수 매길 때 본인이 즐긴 정도를 반영해도 되냐, 왜 사람들이 메카물/여성향/일상물 등등을 싫어하냐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