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V

파일:Attachment/OHV/info.jpg

쉐보레의 최신형 V8 6.2L LT4 엔진. 직분사에 가변 밸브 타이밍, 수퍼차져을 적용해, 650hp, 881 Nm의 힘을 낸다. CTS-V와 콜벳 Z06이 같이 쓴다.

1 개요

오버헤드 밸브 엔진은 실린더 바로 위에 밸브가 배치되는 I형 헤드 엔진에 사용된 방식으로, 흔히 “푸시로드 식 엔진”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2 상세

일반적으로 캠 축이 크랭크축에 기어로 맞물려 있는 형태가 많으며, 크랭크축이 2회전 할 동안 캠축이 1회전 하며, 캠축이 푸시로드를 밀어올려, 푸시로드가 로커암을 밀어올려 밸브를 개폐 하는 방식이다. 1960년대 이후에 캠축을 실린더 헤드로 옮긴다는 발상이 나왔고, 이것이 실현된 것이 OHC 엔진이다.

OHV방식이 만들어진 1940년대에는 거의 대부분의 엔진이 흡배기포트가 실린더 측면에 위치하는 형상 [1]이었기 때문에 고 압축비 엔진을 만들기 힘들었으나, 1949년 올즈모빌에서 생산한 “로켓 V8” 엔진에서 도입된 I형 헤드 엔진에서 현재까지 이용되는 실린더 위에 밸브가 배치되는 형태가 만들어져, 기존에 비해 높은 압축비의 엔진이 만들어진다. 이후 주로 북미권역에서 생산되며, OHC가 등장한 이후에도 북미쪽에선 지속적으로 생산이 이루어 지고 있다.

2016년 현재까지도 OHV 방식의 엔진을 생산하며 사용하는 자동차 회사는 GM과 FCA 그룹, 폭스바겐 그룹[2]이 있다.

3 장점

  • 헤드에 벨브구동장치중 캠축이 빠져있기때문에 엔진의 높이를 낮출수 있다. [3] 따라서 공간의 제약을 덜받는 편이기도 해서 배기량을 많이 증가 시킬수 있고. 엔진자체의 무게중심이 낮기때문에 자연히 차체의 무게중심을 낮출수가 있다. 쉐보레 콜벳이나 닷지 바이퍼가 아직까지도 OHV형 엔진을 사용하는 이유중 하나.
  • 헤드의 벨브 장치가 심플해 신뢰성(내구성)이 높다.
  • 현시점으로 자동차용 OHV엔진은 만들어 내는곳이 미국메이커뿐인데 설계가 상당히 오래되서 같은 계열의 블럭이면 신식 부속도 호환이 가능하다.[4] 따라서 이 OHV엔진을 아직도 애용하는 미대륙과 호주 한정으로 부품수급도 매우 원활하다.[5]

4 단점

  • 흡/배기 밸브의 갯수를 늘리기 힘들며 이는 흡/배기 효율이 현시점에서는 좋지 않다.
  • 푸시로드, 로커암등의 벨브부속이 추가 되어 관성저항이 높은데 이는 고회전이 어려운 이유중 하나이며[6] 구조상 VVT기구는 설치가 가능하나 복잡한 VVL기구는 설치가 불가능 하다.
  • 단점-1, 2항에 따른 흡/배기 효율 개선의 제한으로 인하여 소배기량에서는 높은 성능을 얻기 힘들며, 마찬가지 소배기량으로 만들수 없다는말은 갈수록 빡빡해지는 배출가스 규제를 만족을 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기때문에 조만간 사장될 수 있다. 실제로 쉐보레 콜벳 C7(7세대) 출시 전에 8기통 OHV가 아닌 6기통 OHC 과급기 버젼으로 출시한다는 루머가 잠깐 있었다.

5 기타

할리 데이비슨의 대부분의 바이크들도 OHV 방식이다. 할리 데이비슨 엔진의 상징 중 하나인지라[7] 아마도 할리의 바이크에선 사라지진 않을 듯.

요즘 세대의 대배기량OHV엔진은 고RPM, 고출력을 노리는것 보단 롱기어비와 저RPM세팅, 더 나아가 가변실린더기술이나 직분사등의 신식 연료기술의 도입으로 생각보다 연비가 잘나오는 편이다.

특히 쉐보레 콜벳 C7의 경우 메이커 고시 연비가 시가지 7km/L대 고속이 12km/L대로 되어 있는데 뻥연비라고 생각하고 -1~2km/L 빼도 6.2L엔진에서 이만한 연비를 낼수 있다는건 대단하다고 볼수 있다.

유튜브에 검색을 해보면 최대 평균 35MPG 까지도 가능하다는듯 하다.(약 14Km/L)이러면 마이너스 뻥연비가 아니라 플러스 뻥연비잖아

  1. 보통 SV형 즉, Side Valve 라고 한다.
  2. 벤틀리의 기함인 뮬산의 엔진이 아직도 OHV 방식이다.
  3. DOHC 경우 헤드가 엔진 블럭만하다
  4. 현재까지도 미국 자동차 회사에서는 머슬카 튜닝이나 올드카의 리스토어를 위해서, 지금까지 출시했었던 거의 모든 종류의 V8 OHV 엔진들을 계속해서 신품으로 생산하고 있다. 놀라운점은, 그당시 출시되었던 사양 그대로가 아니라, 현재까지도 거의 모든 생산품목에 계속적인 개량을 가해준다는 점이다. GM은 쉐보레 퍼포먼스에서 판매하고, 포드그룹의 경우에는 포드 퍼포먼스 파츠에서 판매하며, FCA그룹의 경우엔 모파 퍼포먼스 파츠에서 판매중에 있다.
  5. 엔진 부속값도 생각보다 엄청 싼데다가, 안파는곳이 거의 없다. 심지어 간단한 소모품류들은 대형마트 자동차 코너에 어렵지 않게 찾아볼수 있을정도다.
  6. 단 NASCAR 에선 10000rpm씩 돌리긴 한다
  7. 다른 상징은 공냉, 45도 협각 2기통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