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문서 : 속어 유행어 관련 정보
1 본래 쓰임새
한국어의 관용구 중 하나로, 'A가 B에 무척 집착하고 열중한다'는 의미를 'A는 B밖에 모르는 바보'라는 식으로 사용했다.
노래 가사에서 '너밖에 모르는 바보'[1] 등으로도 여럿 쓰인 문구이며, 이덕무의 '간서치전(看書痴傳)'이라는 책의 한국어 번역명도 '책밖에 모르는 바보'이다.쓰임새는 대개 '바보, XX는 00(집착하는것)밖에 모르는 바보'
2 유행어로서의 쓰임새
유행어로서의 최초의 용례에 대해서는 크게 2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노무현 대통령을 "국민밖에 모르는 바보"라며 역설적인 존경을 표시한 캐치프레이즈로 추정된다.
두 번째는 개그콘서트 분장실의 강선생님의 강유미가 안영미에게 한 대사라는 설이다.
해당 표현은 많은 만화에서 더불어 인용되면서 알려지게 되었다.
어떤 특정한 대상에 관심이 큰 것을 두고 약간은 농담조로 이르는 표현이다. 원래는 상대에 대한 연민과 안타까움이 섞여 있으나 개그로 쓰일 때는 그런 의미는 희석되는 편이다.
한국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팬들을 중심으로, 이 팀의 제2대 감독이었던 김시진을 이렇게[2] 호칭하기도 한다.
마음의소리에서 조석은 어릴 때 자신의 별명이 "산수밖에 모르는 바보"라고 했었다. 고등학교 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