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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 콘서트의 전 코너.
여자들이 군대가면 어떤 모습을 보일 것인가? 라는 궁금증을 단숨에 해소시켜준 명품 군대개그(?)
반응에 비해서 비교적 일찍 종영한 순정만화에 이어서 또다시 개그우먼만으로 이뤄진 코너인데, 이 코너의 특징은 다른 게 아니다. 바로 독한 분장이다. 일단 독한 순서는 강유미>정경미>안영미>김경아
김경아, 정경미, 안영미, 그리고 강유미 이 네 명이 우스꽝스러운 분장을 하면서 위계질서를 따지는 코너. 개그계의 똥군기를 자체풍자하는 내용이다. 안영미의 골룸 분장과 새는 발음, 그리고 선배로서 보이는 과도한 허세(우리 땐 다 ~했어 이것들아! / ~인 줄 알어 이것듀라!), 그래놓고 강유미에게 부리는 애교와 아부가 이 코너의 포인트. 또 가장 강한 분장을 하고 나오는 강유미 역시...
위계 순서는 다음과 같다.
강유미 : 왕고
안영미 : 서열 2위. 단, 나이는 둘 보다 어림. 항상 골룸 분장만 한다.
정경미 : 막내
김경아 : 막내
하는 행동만 봐서는 군대의 4계급(병장, 상병, 일병, 이병)을 하나씩 맡아 하는 것 처럼 보인다.
등장하는 분장이 충격적인 게 많은데, 헬보이, 스톤 골렘, 펭귄, 뿡뿡이, 케로로, 스머프, 저팔계, 스폰지밥, 마스크, 호빵맨, 오벨릭스, 심지어 마리오 등 유명 캐릭터의 분장이 자주 나와 뿜게 만들어준다. 5월 30일자 방송에는 제5원소의 캐릭터가 나왔다. 회차를 거듭할수록 점점 분장이 하드코어(?)해지는게 특징. 특히 강유미... 가장 마지막에 나오는만큼 분장도 가장 파격적으로 하고 나온다. 특히 펭귄, 직쏘, 인어는 강유미 최고의 분장이라는 평이 자자하다. 인어 분장의 경우 특정한 인어 캐릭터의 분장이 아닌, 독창적인 인어 분장이었는데 가히 전설적이었다. 인어 분장은 5화에 등장했었는데, 지금은 왜인지 유튜브에서도 5화의 기록만 싹 사라지고 다른 사이트에서도 5화만 모조리 없어져 있어 인터넷에서 좀체 찾아보기가 힘들다. 정말로 전설로만 남을 위기에 처해 있다. (추가바람)
현재 히트친 유행어로는 '똑바로 해~ 이거뜰아~'[1], '영광인쥴 아러, 이것들아', '미친거 아냐?' ,'너희가 고생이 많다.', '니들 ~~도 한번 안 해봤니?', '너 그러다 한 방에 훅 간다.', '아 재미지다'가 있다.
코너의 유래와 문제의 배역 '강선생님'이 누가 모델인지에 대해선 출연진 모두의 말이 엇갈린다. 프로그램 최초 기획자인 정경미는 '평소 웃긴 분장을 한 상태로 자주 후배들에게 설교를 하던 김준호 선배가 모델' 이라고 했다. 안영미는 심형래 선생님 같은 선배 개그맨들 다수가 모델이라고 말하기도 했고, 강유미는 개콘 작가가 모델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인터넷에서는 김미화가 모델이 아니냔 루머도 있으나 일단 3명이 다 김미화 모델 설은 부정했다.
그런데 10주년 특집에 윤아와 김미화가 나왔다. 물론 그 위로 강부자까지 나와서 버로우 탔지만..
참고로, 이 네 명중에서 제일 막내는 바로 안영미와 강유미(!!)
갈굼당하는 후배들인 김경아와 정경미는 각각 1981년생, 1980년생이다(참고로 위의 두 사람은 모두 1983년생...)[2]
더불어 안영미의 롤 모델은 김지혜라는 루머도 있었다. 김지혜가 1999년에 개콘으로 데뷔해서 2000년대 이후 데뷔한 여자개그맨들 중엔 가장 왕고지만 당시 21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데뷔했기 때문에 어린 선배라는 설정에 가장 잘 맞아서 나온 루머.
참고로 안영미가 골룸분장만 하는 이유는 바로 이전에 황현희 PD의 소비자 고발 코너를 하기 때문에 분장을 진하게 할 수 없어서라고 한다. 그래서 털을 붙인다든지 하는 부착형 장식물을 주로 사용한다. 안영미 자신이 분장을 하면 알레르기로 피부 트러블이 일어나기 때문이란 이유도 있긴 한데 강유미도 안영미와 마찬가지로 특수 분장을 하면 피부 트러블이 나는 알레르기 체질임에도 코너를 위해 분장을 강행하고 있다고 한다.(...)
이 코너의 최초 기획자는 정경미인데 정작 자신보다 안영미와 강유미가 잘 나가서 좀 난감하다고 한다.(...)
6월 28일자 방영분에서 외국의 유명 가수 및 배우들로 분장하였는데 강유미가 마이클 잭슨의 분장을 하고 개그를 한 것 때문에 시청자들의 비난을 받았었다.링크 뉴스에서도 나오지만 사실 28일 방영분의 녹화는 잭슨이 사망하기 이전인 24일날에 했었다. 게다가 하필이면 편집할 시간적 여유도 없었다고.
8월 2일자 방영분에서는 선배의 횡포에 참다 못한 정경미가 드디어 반란을 일으켜서 안영미를 눌러버렸다. 강유미 등장 후에도 안영미는 두 후배의 눈치를 보는 꼴이 되고 말았다.
8월 9일자 방영분에서는 안영미가 몰래 인터뷰한 내용이 인터넷이 퍼지는데..그걸 강유미의 병크로 역관광 당해버렸다.
그리고 8월 9일자 방영분에서는...강유미가 크세르크세스 분장을 해버렸다!! 오오!! 나는 관대하다!!
실제로 예능계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은 이 코너를 마냥 웃으면서 볼 수 없다고 한다. 배우, 개그맨, 가수들의 세계에서의 엄격한 선후배 관계를 떠올리기 때문이라고... 10주년 특집에 특별출연자들 중 제일 먼저 윤아가 말단 신입으로 출연했는데 병풍이 되고 말았다(...). 지못미
9월 13일을 막방으로 박수칠 때 떠난다면서 멋지게 코너를 내렸다.
여담으로, 한때 나르샤가 삐리빠빠를 부를때 한 분장이 여기서 강유미가 했던 분장의 패러디라는 개드립을 펼친 기사가 있었다.
2010년 9월 19일 추석특집 방영분에서는 남자의 자격 멤버들이 분장실의 이선생님이라는 이름으로 이 코너를 했다. 여기에서는 윤형빈과 이윤석이 정경미와 김경아 포지션을, 김국진이 안영미 포지션을, 그리고 이경규가 강유미 포지션을 맡았다. 각각 프랑켄슈타인, 마이콜, 골룸, 사오정. 규라인을 스스로 말하면서 후배들 마구 키워준다던 이경규가 강호동의 전화를 받자 마자 자기가 출연한다고 돌변하는게 대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