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S = Party Henshu (Editing) Sys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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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판타지 7 세계관에 등장하는 전화기. 주로 PHS나 핸드폰으로 불리지만, 노무라 테츠야에 의하면 풀네임은 파티 에디팅 시스템. 쉽게 말하자면 게임 내 파티원을 관리해주는 아이템이다.
목차
1 개요
일본의 PCS시절 휴대전화였던 PHS(Personal Handy-phone System)을 오마쥬한 물건.
작품이 개발되던 때의 전화기 모델을 그대로 반영했다. 97년도에 나온 본편에서는 묵직하게 생긴 전화기로, 또 2005년에 나온 어드벤트 칠드런에서는 당시 한창 사용되던 피처폰으로 등장. 리메이크에서는 스마트폰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노무라 테츠야가 초기 디렉터를 맡았던 XV에서는 그렇게 나오기도 했고.
2 등장 작품
PHS는 파판7 세계관 전체에서 꾸준히 사용된다. 7 컴필레이션에 해당되는 모든 작품에서 등장한 바 있다.
2.1 파이널 판타지 7
미드갈에서 탈출한 뒤, 캄 마을에서 클라우드의 과거 회상을 마치면 입수할 수 있다.
본편 게임 내에서는 주로 세이브 포인트와 월드맵에서 파티원을 교체하는 용도로 쓰인다. 스토리상에서는 다른 인물들과 전화를 하는 용도로도 자주 사용된다. 과연 휴대폰답게 작중에 등장하는 거의 모든 주연들이 사용한다.
쥬논에서는 바렛이 임시로 PHS를 소지하게 된다. 전화기로서 활약을 할 때는 고대의 신전을 진행할 때 캐트시가 파티에 없을 경우와, 잊혀진 도시를 두 번째로 방문할 때, 그리고 다이아몬드 웨폰을 격퇴(?)한 다음 등등.
2.2 On the Way to a Smile: Case of Yuffie
본편에서 사용했던 PHS가 어떻게 되었는지를 알려주는데, 알고 보니 사용 기한이 지나버려서 새로 장만을 했던 것이라고 한다(...). 그렇게 Panasonic FOMA P900iV 모델로 변경.
2.3 파이널 판타지 7 AC · ACC
그리하여 2년 뒤를 배경으로 한 AC에서는 Panasonic FOMA P900iV 모델을 사용한다. 주인공인 클라우드도 당연히 쓰고 있지만, 자신을 세상 속에서 고립시키고 있던 클라우드는 실질적인 활용을 거의 하지 않고 있었다. 문자나 보이스 메일을 받기는 하는데, 답장만 쏙 빼놓는다(...). 성흔에 감염된 뒤 자신이 구하지 못한 두 사람의 과거에 연연하는 클라우드의 처지를 상징하는 심볼.
스토리 도중 카다쥬의 습격으로 인해 잊혀진 도시의 물 속으로 빠진다. 점점 밑으로 가라앉으면서 동료들의 보이스 메일이 들려오는 장면이 나오는데, 연출상 굉장히 오래 버틴다. 실제 저 당시 피처폰을 물에 떨구면 삽시간에 으앙 쥬금 상태가 되야 정상이다.
ACC에서는 덴젤의 회상에서도 등장한다. 펜릴에다 폰을 꽂아놓은 클라우드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덴젤이 부모님의 행방을 찾기 위해 슬쩍 쓰다가 티파가 운영하는 7th heaven에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하게 된다.
카다쥬와 로즈도 용케 사용하고 있는데, 특히 로즈의 벨소리는 다름아닌 승리의 팡파레.
2.3.1 Panasonic FOMA P900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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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폰 홍보 뛰는 클라우드 | 클라우드 블랙, 샴페인 골드, 브론즈 오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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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부 컨텐츠들 | |
위 항목에서 어딘가 익숙한 2000년대의 소비시장 냄새'를 맡은 사람이 꽤 있었을 텐데, 사실 AC에 등장하는 PHS는 파나소닉과 함께 손을 잡고 기획한 "NTTdocomo FOMA P900iV 모델의 홍보를 위한 마케팅의 일환이었다. 전직 솔저이자 별을 구한 영웅 클라우드가 직접 홍보를 뛰어주시는 영광까지. 이얏호
휴대폰 내부에는 FF7의 다양한 미디어들이 설치되어 있었다. 클라우드, 티파, 에어리스의 3D 아바타, AC의 짧은 영상 클립들, 대기 화면용 월페이퍼, 그리고 두 개의 벨소리(에어리스의 테마, AC OST)와 두 개의 효과음(로즈의 PHS에서 나왔던 팡파레, 펜릴).
그리고, 당시에는 이 기종 한정으로 비포 크라이시스 파이널 판타지 7을 발매했었다. 게임 내의 모든 컨텐츠를 이용하려면 P900iv의 카메라가 부착된 휴대폰을 사용해야 했기 때문.
본작의 팬이라면 정말 소지하고 싶은 물건일 터지만, 일본 내수용이었기 때문에 수집품으로서의 가치는 꽤 희귀하다. 다만 큰 인기를 끌지는 못했는지 약 1년 뒤에 판매를 종료했다. 당시 전세계의 숱한 파판 팬들이 이 모델을 원했으나... 애석하게도 그 바램은 실현되지 않았다. 상당히 오래된 모델이라 일본 및 해외 옥션에서나 간간히 볼 수 있다.
하지만 본작의 리메이크가 결정된 지금, 혹시 또 모른다. 그때의 새로운 스마트폰을 가지고 또다른 마케팅을 펼칠지도? 클라우드 씨, 광고 잡혔습니다.
2.4 크라이시스 코어 파이널 판타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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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잭스의 PHS 컨셉아트 |
모델 디자인은 기존 Foma P900iV의 디자인을 약간 변형시켰다. 인게임에서는 메뉴로 사용되고, 스토리에서는 각종 메일을 수신하는 용도로 쓰인다. 주된 발신인은 본작의 주요 인물들, 신라 컴퍼니, 그리고 (자칭)수수께끼의 마테리아 헌터 X.
앤질의 경우에는 신라 컴퍼니의 가상 훈련실에서 잭스의 미션 선택/포기 여부를 결정하는 용도로 쓰였다.
3 여담
5편의 화력선, 6편의 마도아머 등 SF적인 장비들은 이전 시리즈에도 자주 있어왔지만, 현대 사회에서 쓰이는 물건을 거의 그대로 넣은 것은 이 PHS가 최초이다. 7을 필두로 시작된 '파이널 판타지 신 시리즈'를 상징하는 아이템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그렇게 오랜 세월이 흘러, 본래 2006년에 나왔어야 할(...) 파이널 판타지 15는 시리즈 중 현대 사회를 최대로 반영해 제작이 되었고, 그 덕에 작품 내에 스마트폰이 등장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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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널 판타지 VII | 파이널 판타지 XV |
세월의 힘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