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SSPP

Playstation Portable Simulator Suitable for Playing Portably

1 개요

PSP의 다기종 에뮬레이터.

PSP 에뮬레이터로 유명한 JPCSP의 약점인 Java 대신 C++로 개발 중이며, 오픈소스다.

2 특징

윈도우, 리눅스, OS X 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 iOS(비공식), 블랙베리도 지원한다. 즉, 다양한 스마트폰에서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말.

Dolphin의 공동 개발자가 만드는 에뮬레이터라는 점에서 일단 신뢰가 가능하다.

JPCSP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역시 속도. 웬만한 PC에서는 비등방성필터링 16배와 풀해상도로 게임하는 것이 얼마든지 가능하다. 여기에 ReShade나 Sweetfx같은(ENB의 경우는 적용 자체가 불가능하므로 논외) 그래픽을 변경시켜주는 외부프로그램과 조합하면 이게 PSP게임인지 PC 게임인지 구분도 안 가게 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까지 만들어 줄 수 있다. PPSSPP 자체는 커스텀 텍스쳐를 지원해주지 않지만 특수한기능이 있는데, 바로 텍스쳐 스케일링 기능. 사양이 좋지 않다면 2배부터 조금 받쳐준다면 최대 5배까지 올릴 수 있다.[1] 끝까지 올려보면 텍스쳐, 특히 2D게임에서 보이는 도트같은 부분이 말끔히 사라지고 한줄의 선으로 변경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특이하게도, 일반 에뮬들과는 다르게, 개발 시작단계부터 윈도우 외에 리눅스, 안드로이드로도 동시개발되고 있는데, 이또한 구동율이 상당한수준.[2] 에뮬 자체의 구동요구사양도 조금씩이나마 줄어드는데다가, 갈수록 핸드폰의 성능은 올라가고있기에, 최신폰+최신버전 PPSSPP면 일부 고사양을 요구하는 게임등이 아닌 이상 무리없이 풀프레임으로 구동이 가능하다. 다만 스마트폰의 터치방식 조작은 상당히 조작감이 괴랄하기에 조작에 민감한 유저는 스마트폰용 패드등을 구비하는 것을 추천한다. 일단 레이아웃 변경에서 십자버튼과 액션 버튼의 간격을 조절 가능하므로 대각선 인식이나 액션 버튼 멀티프레스 영역을 자신에게 맞게 조절해 조금만 익숙해지면 나름대로 철권 DR 등도 플레이 할만 하다.

3 버전별 특징

2013년 1월 27일 0.6.0 버전이 릴리즈되었다. ARM 기반 버전[3]에서 JIT 컴파일러를 지원하게 되어 놀라울 정도로 빨라진 에뮬레이팅 속도를 자랑하게 되었다! 단 아직 퀄컴 스냅드래곤 SoC는 버그 때문에 해당 SoC를 탑재한 기기에서는 JIT 컴파일러를 지원하지 않았지만..

바로 2일후인 29일에 0.6.1 버전이 릴리즈되면서 JIT 컴파일러에 관한 스냅드래곤 SoC에서의 버그를 수정하여 거의 대부분의 ARM 기반 기기들이 JIT 컴파일러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2013년 3월 11일에 0.7.0 버전이 릴리즈되었다. 최적화와 호환성이 나아졌다고 한다.(아직까지 호환성은 그닥...)

에뮬레이터 구현에서 가장 난관은 동영상(H.264)과 ATRAC3+ 디코더(음원) 이었다.
ATRAC3+ 디코더는 법정 분쟁까지의 위험도 있을 수 있다고 했는데 0.7.6-1025 베타버전부터 동영상과 BGM 문제가 거의 해결되었다.[4] JPCSP 쪽에서는 여러 디코더가 등장했으나, PPSSPP 쪽에서는 JPCSP에서 제시된 ATRAC3+ 포맷 우회재생방법을 적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한다. 주된 이유가 DLL 파일을 이용하는 방법은 윈도 머신에서만 사용가능한데 반해 PPSSPP는 모든 기기에서 사용 가능한 범용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JPCSP에서 사용한 방법은 PPSSPP에서 사용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PPSSPP는 한동안 자체 구현한 ATRAC3+ 디코더로 이 문제를 해결하였다가 결국 0.9.5 버전을 기점으로 리버스 엔지니어링에 성공해 ATRAC3+ 디코더가 필요 없게 되었다.

그 외로 플레이스토어에 올라오는 것이 아닌 홈페이지에 직접 올라오는 베타버전이 있는데 4월 20일자로 설정 언어중 한국어가 추가되었으며 처음에는 설정을 해도 글자가 깨졌지만 이후 버전에서 완전하게 한국어로 설정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롬파일을 찾을 때 쓰는 에뮬레이터 내장 탐색기에서는 여전히 한국어가 일부 깨져보인다. 다만 동작에 지장은 없다.

2013년 6월 8일, 0.7.6-1448버전부터 64비트 OS(윈도우 한정)를 지원한다.

스마트폰판은 터치 패널에 반투명한 키를 띄워서 이를 터치하는 식으로 조작하게 되는데, 이게 방향키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바로 대각선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인식해버린다. 뿌요뿌요같은 퍼즐 게임이나 다른 액션 게임처럼 방향 조작이 중요한 게임 플레이시에는 상당한 혈압 유발의 원인이 되므로 주의.다행히도 엑스페리아 플레이NVIDIA SHIELD Portable같은 패드가 달린 기기라든가, 그외에 안드로이드 기기에 연결할 수 있는 게임패드를 지원한다.[5]

2014년 12월 25일 현재 최신 버전은 0.9.9.1 안드로이드 버전의 경우 광고가 추가. 0.9.5 버전은 설치 경로에 한글로 된 폴더가 존재하면 치트 및 스크린샷 저장 기능이 작동하지 않았다.

0.9.8 버전 부터 VNR로 일부 게임은 텍스트 후킹이 가능하다.

수시로 업데이트되는 베타 버전은 여기서 받을 수 있다.

PSP 자체의 사양이 낮고 모바일과 PC 모두 개발하다 보니 좋은 최적화로 인해 7년 된 PC로도 철권 6를 풀프레임으로 플레이 가능할 만큼 최적화가 잘 되어 있다. 내장 그래픽 유저도 일정 수준의 AA와 랜더링 효과를 넣어도 프레임 드랍이 잘 발생하지 않는다.

2015년 2월 1일 대망의 1.0 버전이 나왔다.
이 버전부터 게임별로 옵션 설정이 가능해졌다. 다만 1.xx대 버전에서 멀티 플레이 시 채널에 빈 자리가 있음에도 불구 하고 풀방 메시지가 출력 되며 접속이 불가능한 버그가 있으니 참고 하도록 하자.

2015년 2월 26일 1.0.1 버전이 나왔다.
스테이트 세이브 손상 스크롤과 함께 포함된 1.0버전과 기타 버그를 수정하였다. v0.9.5-959-g4998044 로 인한 PowerVR 장치 호환성이 개선되었다.

2015년 10월 4일 1.1 버전이 나왔다.
안드로이드에 ARM64지원 기타 최적화를 하였다. GPU 에뮬레이션이 수정,sceAtrac 음악 호환성,SaveData을 관리위한 UI 호환성등이 개선되었다.

2015년 10월 12일 1.1.1 버전이 나왔다.
1.1.0 버전의 충돌 버그를 수정하였다.[6] 스테이트 세이브를 로드 할 때 충돌을 수정하였다. 1.1 버전 까지의 네트워크 풀방 관련 버그가 수정 되었다.

2016년 2월 14일에 1.2.0 버전이 나왔다.
일정 시간동안 사용하지 않을 시 터치 조작부가 숨겨지는 기능과, 몇개의 키를 동시에 누를 수 있게 하는 콤보 키 기능 등이 추가되었다. 그 외에도, 오디오 리버브 기능과 각 게임별 볼륨 조정이 가능하게 되었고, UI 부분이 일부 변경이 되었다. 그러나 안드로이드 버전은 패치 이후 일부 게임에서의 프레임 드랍, 실행 자체가 안되는 문제로 인해 유저들의 불만이 폭발하고 있다.

2016년 2월 17일에 1.2.1 버전이 나왔다.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앱 전환 시 충돌 현상이 발생하던 것을 수정했다. 그리고 중국어와 한국어 폰트를 업데이트 하면서, 해당 언어에서 일부 보이지 않던 문자가 보이게 되었다. 다만, 완전히 보이는 것은 아니고, 일부 글자는 아직도 안 보인다. 아직 안드로이드 버전의 프레임 드랍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2016년 3월 19일에 1.2.2 버전이 나왔다.
안드로이드 기기에서의 그래픽 처리 방식을 구형 방식으로 되돌렸다. 이 외에도, 버텍스 캐시 처리 성능 향상과 같은 그래픽 문제 수정과, ISO 파일 처리 속도 향상이 이루어졌다.

2016년 9월 17일에 최신 버전인 1.3.0 버전이 나왔다.
게임 영상의 녹화 기능과 TAS 기능이 추가되었다. 그리고 앱 전환 시에 일어나는 문제들의 수정과, 갤럭시 S7과 iOS 9버전 이상의 기기에서 일어나는 JIT 문제가 수정되었다. 또한 커스텀 텍스쳐 로드가 가능해졌다.

2016년 9월 19일에 안드로이드에서만 1.3.0.1 버전이 긴급 업데이트로 나왔는데, 대기모드시에 강제종료되는 문제가 긴급수정되었다.

4 PPSSPP/호환성 리스트

PPSSPP/호환성 리스트 항목 참조.

  1. 자신의 모니터 해상도에 따라서도 잘 결정해주도록 하자. 한성컴퓨터 노트북등에 많이 쓰이는 1366@해상도로는 2배만 해도 충분하지만, 일반 데스크탑 컴퓨터의 1920@에서의 3배가 1366@의 2배와 비슷하므로 3배를 해줘야 충분하다.
  2. 이 외에 비공식적으로 iOS에도 출시되어 있다. 공식 버전에 비하면 다소 불안정한 면이 있다고 하는데, iOS 사용자의 추가 바람.
  3. 당연히 안드로이드가 포함된다!
  4. 단, 몇몇 게임은 BGM이 들리지 않는 경우도 있다.
  5. 하지만 엑스페리아 플레이는 기기 성능이 딸려서 PPSSPP로 PSP 게임을 하는 것은 정신건강에 좋지 않다. 지금은 어느정도 괜찮은 듯하다.(참고)
  6. 갤럭시S6로 페르소나와 같은 게임등을 기동할 때의 ARM64 충돌을 고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