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서 사는 포유동물에 대해서는 돌고래 문서를, 이 외의 다른 뜻에 대해서는 돌핀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게임큐브와 Wii를 지원하는 오픈소스 에뮬레이터. 홈페이지의.다운로드 페이지에서 안정 버전(권장)을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개발 버전이 거의 매일 업데이트되고 있다.
1 개요
시초는 2003년부터 게임큐브의 에뮬레이터로서 출발했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유명해진 건 2008년 오픈소스로 전환하고 Wii를 추가로 지원했던 때부터이다.
PS2보다 약간 성능이 더 좋은 게임큐브임에도 어째선지 PCSX2보다 최적화가 잘 되어 있다는 평이었으나 시간이 지나 PCSX2도 스피드핵 및 다양한 명령어 지원으로 사정이 많이 달라졌다. 대신 이 쪽은 리눅스 버전에서도 안정적인 퍼포먼스가 보장된다.
최저 사양은 SSE2 이상의 명령어를 지원하는 (인텔 기준) 2.5GHz 이상의 CPU와 DX10[2] 이상을 지원하는 GPU 정도. 그리고 운영체제가 64비트여야만 한다.[3] 고해상도 + 안티엘리어싱까지 파고드려면 어느 정도는 사양빨이 필요하다. 물론 이 경우 콘솔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놀라운 그래픽이 펼쳐진다.
7세대 콘솔 중 최초로(그리고 2016년까지 유일하게) 만들어진 에뮬레이터로, 휴대형 에뮬레이터 기기로도 만들어졌다. 이 영상는 어느 양덕후가 자작한 휴대형 게임큐브/Wii/N64/SNES/NES 에뮬레이터. 궁극의 닌텐도 기기. 다만 NDS/3DS/WiiU 등은 아직이다.
안드로이드 버전도 지원되고 있다. 그래픽 엔진 관련 문제로 최소사양이 롤리팝 이상이라는 제한은 있지만 2015년 7월 현재 쉴드 TV를 비롯한 최고사양 기기에서 정상 속도로 구동되는 게임들이 다수 있다(2D 게임이 아니다!). 태생적으로 각종 편의기능이 빈약한 reicast를 추월할 지도 모르는 아주 전망이 밝은 상태다.
PCSX2 와는 달리 바이오스를 구하는 등의 번거로운 일도 필요가 없다. Wii 게임도 구동되는 건 당연히 Wii 가 게임큐브를 오버클럭한 버전이기 때문이다. 물론 Wii 리모컨과 눈차크로의 블루투스 연결도 완벽히 지원한다. Wii U 용 게임큐브 컨트롤러 어댑터가 발매된 후 정식 게임큐브 컨트롤러도 지원한다. 기존에 지원하던 엑스박스 컨트롤러에서 스틱 범위가 어긋나던 문제가 없다는 게 장점이다.
4.0으로 업데이트되었을 당시 이전 버전의 Wii 세이브 데이터를 옮길 때 번거로움이 있었다.[4] 이전까지는 User 폴더를 옮겨버리는(!) 꼼수로 옮길 수 있었으나 4.0버전으로 갈 때는 시궁창... 에뮬레이터 자체에서 bin 세이브 데이터를 가져오는 방법으로 일일이 로드해야 되는데 이전 버전에 있던 세이브 데이터를 내보낸뒤 사용하려는 돌핀 버전에서 그 데이터를 가져와야 했다.
덤으로 이전에 사용했던 키 맵핑도 지원하지 않아 일일이 다시 맵핑해줘야 했다.
4.0 버전 이후 설정 파일들이 내 문서 경로에 저장되는데, 이것이 거슬린다면 돌핀이 있는 경로에 portable.txt라는 0바이트짜리 파일을 만듬으로써 해결할 수 있다.
2015년 4월 23일 돌핀 에뮬레이터의 개발 협력 프로그래머인 트랜스젠더 Rachel Byrk 씨가 악플을 견디지 못하고 투신자살했다.(관련기사/돌핀 홈페이지 내 추모 페이지)
2015년 6월 중순, 돌핀팀은 프로젝트를 2개로 분기했다. 4.0 이후 지금까지 호환성 문제 보완을 위해 동분서주하느라 기능 추가가 지연되던 점을 해결하기 위함이다. 그 중 하나는 차후버전을 위해 추가 개발을 해 나가는 5.0-RC(Release Candidate) 버전이다. 다른 하나는 기존의 개발자 버전으로 이쪽은 호환성 문제 해결만을 집중한다. 7월달의 보고서에 따르면 5.0버전의 발매일을 아직 기약할 수는 없고, 현재로서 이용자들에게 최선의 선택은 여전히 개발자 버전이라고 한다.
4.0-8933부터 DirectX 12를 지원한다.
2016년 6월 24일, 드디어 5.0이 출시되었다.
아래 영상은 각 버전별 재생 속도 비교영상이다.
수많은 버그 픽스, 그래픽 깨짐 현상 해결, 사운드 퀄리티 상향, OpenGL과의 3D 연동 등 게임플레이가 훨씬 부드러워졌다.
컨트롤 이슈도 많이 해결된 편.
2016년 9월, 버전 5.0-540에서 MMU(Memory Management Unit) 에뮬레이션 문제를 해결함에 따라, 부팅이 불가능하던 마지막 게임큐브 게임인 "스타 워즈: 클론 전쟁"이 부팅되었다. 이로써 돌핀은 모든 게임큐브 게임을 부팅할 수 있게 되었다.
2 기능
지원하는 기능이 PS2 에뮬레이터 PCSX2나 드림캐스트 에뮬레이터 nullDC와 비교하면 상당히 다양한 편이다. 심지어는 본체에서 원래 제공하지 않던 기능까지 지원하는 경우가 많다. 그 예로 들자면,
- 강제세이브나 리플레이 같은 기본적인 TAS 기능 지원.[5]
- 3D 카메라 핵 지원. 이 기능을 이용해 스크린샷을 잘 찍을 수 있다.
- 입체 안경을 통한 3D 디스플레이 지원.
- 원래 본체에서 제공하지 않던 HD 화면(720p, 1080p) 및 와이드스크린 설정 가능. 컴퓨터만 버텨준다면 거의 Wii U 급 혹은 그 이상의 그래픽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슈퍼 마리오 갤럭시처럼 원래 그래픽이 좋다고 여겨지는 작품이 HD화 되면 효과는 더더욱 발군이다.
- 한글화 메뉴 제공.
- 실제 눈차크와 위모컨을 PC에 연결해서 플레이가능.[6]
3 호환성
/호환성 리스트 문서 참조.- ↑ dolphin-emulator.com이라는 사이트도 있는데 그쪽은 비공식 사이트다.
- ↑ 원래 DX9 이상이었으나 5.0에서 상향. 이에 따라 Windows XP는 지원 대상에서 빠졌다.
- ↑ 구버전은 32비트여도 구동이 되지만 구버전은 버그가 많다.
- ↑ 게임큐브용 게임 세이브 데이터는 그냥 SD 카드에 저장되는데 이 이미지만 가져오면 되기에 상당히 간단하다.
그래도 귀찮은 건 매한가지 - ↑ 다만 TAS 기능은 갈리는 경우가 많아서 좀 불안정한 편. 자살한 故Rachel Bryk씨가 가장 크게 기여한 부분이 TAS기능 강화, 안정화였다.
- ↑ 마찬가지로 실제 게임큐브 컨트롤러도 지원.클래식 컨트롤러는 추가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