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C-77

파일:220px-PRC-77 in use.gif

왠지 모르게 양 어깨가 아려온다면 그건 기분 탓일 것 이다.
현역시절 주특기 번호가 171108였던 사람들은 이 사진을 보면 악몽이 떠오른다 카더라
"Army/Navy, Portable, Radio, Communication." - P가 "휴대용" 이란다.

1 개요

PRC-77은 본격적으로 베트남전에서 미군이 사용했던 휴대용 무전기다. [1] 무려 50년 이상 된 낡은 장비인데, 대한민국 육군 중대급에서 사용했던사용하고 있는 배낭 무전기이다. [1]

VHF 밴드, FM 모드를 사용하며 "Associated Industries"에서 개발했다. 무게가 6.2킬로그램이라고 제원표에 나와 있지만 본체만 그렇고, 필수인 보안 장비가 그만한 데다가 예비 배터리까지 가지고 다니므로 그걸 다 얹는 지게배낭 무게까지 합하면 15킬로그램 이상 나간다. 교육장 까지 이동 행군이나 사격 훈련 갈 때 통신병을 웬만해선 차에 태워 주는 것이 그 때문. 도착하면 가파른 각개 전투나 사격 훈련장에 타 병사들은 단독군장으로 올라가는데, 통신병을 그 무거운 걸 메고 산길을 올라가야 한다. 다만 유격이나 혹한기 훈련 등의 장거리 완전군장 행군시에는 통신병은 군장은 제외하고 77과 소총만 매고 가는 경우가 일반적인데저주받은 부대로 가는 경우 둘다 매게하는 경우도 있다 어쨌거나 가라 군장이 아닌한 77만 맨다면 완전 군장보다야 분명히 가볍기 때문에 이 경우 중대원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기도 한다. 물론 오래 걸으면 마찬가지로 힘든건 다를게 없다. 참고로 999는 완전 군장과 무게가 별 차이가 없다.안습

간혹 일선 부대에서는 PRC-77K라는 용어로 호칭하기도 하는데, 대부분은 그냥 피칠칠이라고 한다. 피질질이라고 발음하기도 하고

기존의 PRC-25에서 개량된 형태의 무전기이며.이게?? 차이는 진공관에서 트랜지스터로 바뀐정도.

2 특징

무겁다. 하지만 신형인 PRC-999K보다는 훨씬 가볍다는 것은 알아두자. 복무중에 999가 도입되어 둘다 운용해본 모 부대는 사수가 구형인 77을, 부사수가 신형인 999를 지고 가는 괴이한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유는 당연히 999가 훨씬 무겁기 때문.

신형 PRC-999K는 다이얼로 주파수를 조작하고 전자 부호로 주파수 및 각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반면, PRC-77은 전부 수동이다.[2] 주파수를 조작하는 방법은 보안 사항이므로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주파수 전환은 보통 "눈깔 맞춘다."고 한다.

후져 보이지만 싼 장비는 아니다. 우리 돈으로 120-340만 원이나 한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추가바람

3 제원

배낭형 무전기[3]
채널920 channels across two bands using 50 kHz steps
주파수30.00 to 52.95 MHz (Low Channel) / 53.00 to 75.95 MHz (High Channel)
교신거리8 km (5 mi) [4][5]
송신출력1.5 W to 2.0 W
전원BA-4386/U, BA-398/U, BA-55984, 니켈-카드뮴 전지 (1.5V X 10Ea)
안테나AT-271A/PRC 10 ft multi-section whip "Static" Whip-a-way, or AT-892/PRL-24 3 ft semi-rigid steel tape "Bush-whip"
모드30K0F3E
무게13.75 lb (6.2 kg) 하지만 군장과 같이 메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비고A modified version of the AN/PRC-77 is available and is designated AN/PRC-1177. This version has been enhanced to allow a smaller channel step of 25 kHz and to reduce voice bandwidth to 6 kHz. These features combine to double the number of available channels to 1840.

[6]

참고: [2]
  1. 농담이 아니다! 00년대 아니 80년대 군 생활을 한 독자들이 경악할만한 내용이나, 대부분의 경우 PRC-999K가 중대와 소대까지 보급되어 사용되어지는 부대가 당연히 대다수지만, 보급의 우선순위가 전군에서 가장 마지막에 가까운 일부 향토사단 감편중대급, (기간중대급은 말 할 필요도 없거니와) 예비사단, 몇몇 국직부대 등은 아직 해당 기종을 사용하는 똥별방산비리로 인한 문제인지는 모를일이다. 부대가 많이 남아있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2015년 기준으로 모 부대에 2014년에 생산된 PRC-77의 지게가방이 새롭게 보급되었다!! 2014년까지 해당 기종의 지게배낭을 생산한다는 것으로 미루어 보았을 때, 아직 PRC-999K가 완편되려면....망했어요
  2. 게다가 999는 주파수를 저장해 놓고 필요시 버튼 누를 필요 없이 전환도 가능한데다 탐색 모드도 있으니...
  3. PRC-999K같은 딱딱한 배낭이 아니라 천 소재로 된 가방이다. 하지만 군장보다 불편하다
  4. 환경에 따라 다르다. 롱 안테나 장착 시 이론 상으로는 24km까지. 워낙 단 안테나의 효율성이 좋지않아 산악지형에서는 중개하는 방법으로 운용하는게 보통으로, 이는 비단 PRC-77만의 문제는 아니다.
  5. 중개에 대한 내용 역시 보안사항이므로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6. 출처 : https://ko.wikipedia.org/wiki/PRC-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