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Parallels사의 macOS용 가상화 프로그램. 개인 사용자 보다는 기업의 수요가 대다수를 차지하는 가상화 시장서 개인 사용자에 특화된 독특한 제품과 시장 선점으로 살아남는데 성공한 생존왕. 가상화 프로그램 사용 빈도가 높은 맥 사용자 사이에서 사랑받는 프로그램.
2 특징
초창기에는 뭔가 VMware 짝퉁스러운 Parallels Workstation 이라는 이름으로 발매되던 제품이다. VMware나 VirtualBox 같은 공룡이 물고뜯는 피바다 틈바구니서 미미한 존재감을 자랑하던 상황이였으나 2006년 Mac의 인텔 이주 시점에 타사보다 나은 제품 발매와 지원을 약속하였고, 이것이 Parallels의 운명을 바꾸었다.[1]
타사의 가상화 제품군과 비교해 보면 Mac의, Mac에 의한, Mac을 위한 제품이란 특성이 두드러진다. macOS 상에서만 작동될것을 상정한 기능과 트윅이 듬뿍 들어가 있으며, 덕분에 macOS 상에서의 패러렐즈는 타사의 가상화 프로그램보다 빠른 속도와 훌륭한 사용성을 보여준다. 운영체제를 설치할 때 부터 Host(실제환경)에 설치하는 것만큼 빠르게 설치를 할 수 있으며, 무거운 프로그램을 구동할 시 타사 제품보다 더 쾌적한 작동속도를 기대할 만 하다[2]. 동시 실행, 단축키 공용 같은 다양한 확장기능을 이용해 가상 머신상에서 구동되는 Windows용 프로그램을 마치 Mac용 프로그램처럼 쓸 수 있다.
물론, 이상의 좋은점은 안정성과 바꾼것. 가상환경 다운 정직한 성능과 속도를 보여주는(?) VMware Fusion이 보여주는 수준의 안정성을 기대하면 곤란하다. 최신 버전일수록 양측의 속도와 안정성이 평준화되었다 해도 가상 하드웨어 변경, 운영체제 업그레이드시 안정성은 확연히 떨어지며 최신 버전을 깐 후 구버전에서 쓰던 가상머신을 구동할 경우에도 주의를 요한다[3]. 일부 프로그램 구동시 VMWare에서는 멀쩡하게 돌아가는 게 뻗어버리는 경우도 있다. 때문에 패러럴즈가 빠르긴해도 게임을 할거 아니면 VMWare를 추천하는 사람도 존재한다.
가상 머신상에서의 작동을 막아놓은 게임이나 프로그램, 웹사이트를 막아놓은 곳서도 가상머신 필터링에 걸리지 않아 작동이 가능한 경우가 많다. 소수만 쓰는 프로그램인 탓이라는 부심섞인 이유로 설명하곤 하는데, Mac 사용자의 가상화 프로그램 사용 빈도가 Windows보다 무척 높은 관계로 Parallels는 결코 소수가 아니다. 실제 저작권 문제가 걸려있는 인터넷 강의 사이트 같은 경우는 귀신같이 막는다.
가상 머신에서 돌아갈 수 없다는 오류 메세지가 뜰 경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꼼수(?)가 있다. 레지스트리 편집기로 가서 Computer->HKEY_LOCAL_MACHINE->HARDWARE->DESCRIPTION->System 폴더 안에 있는 VideoBiosVersion이라는 레지스트리를 선택해 연 후 안에 있는 내용을 싹 다 지우면 된다. 가끔 가상 머신을 재부팅할때 다시 내용이 복구된다.
가장 큰 특징은 역시 더어~럽게 비싸.. 아니 지나치게 자본주의적이라는 점이다.써보면 안다
개인 사용자에 대해선 상대적으로 널널한 가격 정책을 제시하는 타 기업과는 대비되게[4] Parallels는 높은 총유지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애플이 새버전의 OS 출시를 macOS 10.9 매버릭스부터 '1년 1회 무료' 로 정례화했는데 Parallels Desktop은 운영체제 2회 업데이트 후부터는 지원을 하지 않는다. 지원하지 않는다는 최신 OS에 강제로 설치한다고 해도 상기한 대로 macOS 에 맞춘 기능과 트윅이 가득 있는 관계로 정상적인 작동이 안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결국 2년마다 꼬박꼬박 돈을 내야 한다. 제품 업그레이드 가격이 싼가 하면 그렇지도 않다. Parallels사 제품의 주고객은 개인인 이상[5] 감수할 수 밖에 없을듯. 부트캠프와는 분명히 다른 활용성과 편의 제공 때문에 벗어나기 힘든 사용감을 제공하지만 OS(macOS, Windows 모두 포함해도)보다 비싼 가격으로 매년 받아먹는 것은 지나친 감이 있다. 물론 더러우면 안쓰면 된다.. 다소많이 불편하지만 무료앱인 VirtualBox도 있고..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인 유저라면 막상 사면 생각보다 자주는 안쓴다. 공인인증 쓰겠다고 5만원씩 갖다바치기는 너무하자나 근데 좋긴 좋아 씌발
현재 최신 버전은 2016년 8월 18일[6]에 나온 Parallels Desktop 12. macOS Sierra와 Windows 10을 지원한다. 스탠다드 에디션의 경우 신규 사용자 버전은 9만 9천원[7]이며, 업그레이드 버전은 5만 9천원[8]이다.
참고로 많은 외국 소프트웨어가 그렇듯 대학생 할인도 있다! OnTheHub라는 업체와 제휴하여 학생 할인을 제공하는데, 여기에서 학생 할인으로 구매하면 스탠다드 에디션을 39.99 달러라는, 업글 버전보다도 저렴한 경이로운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다만 업체측에서 라이센스를 보관해주는 기간이 몇 주 정도로 짧고 연장하려면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하며(물론 그 전에 라이센스를 그냥 컴퓨터에 txt 파일 같은 곳에 저장해두고 나중에 쓰면 상관없다) 다른 학생 할인들이 그렇듯 학생 증명을 받으려면 관련 서류를 발급받아 보내서 아주 긴~ 기간의 검증 시간을 거쳐야 하는게 흠이지만, Parallels Desktop 정품 구매에 관심이 있는게 가격때문에 망설여진다면 좋은 방법이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같은 사이버 대학도 먹힌다.- ↑ Parallels Desktop 발매후 기존 Windows, Linux용 Parallels Workstation은 방치되다 단종되었다.
- ↑ VMWare에서는 도저히 느려터져서 돌릴수 없는 게임들도 패러럴즈에서는 쾌적하게 돌아가는 경우가 많다. 크라이시스를 가지고 테스트한 결과에서도 패러럴즈가 VMWare를 몇 프레임 앞선다.#
- ↑ 이 현상은 오래된 OS에서 주로 많이 발생한다. 윈도우7이 깔린 가상머신을 윈도우8로 업그레이드하면 가상머신이 망가지는 현상이 발생해 수정패치가 이루어졌다.
- ↑ 가상화 시장은 기업의 수요덕분에 유지되는 시장이다. VMware나 Oracle VirtualBox의 개인용 제품은 부업수준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아예 개인용 제품이 없는 Citrix가 시장의 수위권을 차지한다.
- ↑ 기업은 윈도우용 앱 돌리기 위한 단순 VM 이외에도 다양한 필요에 대응하는 솔루션이 필요하기 때문에 VMware 제품군을 선택해야 기존 시스템에 통합이 편리해진다.
- ↑ Parallels Desktop 11은 2015년 8월 19일에 출시하였다.
- ↑ Parallels Desktop 11은 79.99달러, 우리돈으로 9만 5천원이었다.
- ↑ Parallels Desktop 11은 49.99달러, 우리돈으로 5만 5천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