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rtualB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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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홈페이지
VirtualBox. 버추얼박스.

썬마이크로시스템즈, 썬이 오라클에 합병된 이후에는 오라클에서 무료로 배포하는 가상머신 프로그램이다. 이전에는 개인용으로만 사용할 수 있는 버전과, 누구나 어디서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VirtualBox Open Source Edition[1]으로 나뉘어 있었다.

현재는 통합되어 플랫폼 바이너리[2]는 GPLv2로, USB 2.0 지원, 원격 제어 지원 등을 담은 '확장팩'은 개인 한정 평가 라이센스(PUEL)로 배포되고 있다. 다시 말해 누구에게나 무료이나, 확장팩만은 상업적으로는 무료로 사용할 수 없는 셈. [3] 오픈오피스 때문에 오라클이 두고두고 까인 점을 생각하면 시기는 늦었지만 옳은 선택이다.

1 일반적인 내용

파일:VirtualBox example.png
컴퓨터 가상화 프로그램으로,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현존하는 대부분의 OS들을 사용해 볼 수 있다.[4] 사용가능한 OS 목록 또한 현존하는 대부분의 OS에 설치된다.[5]

초기에는 다른 가상화 프로그램에 비해 성능이 좋지 않았으나, 꾸준한 개선을 통해서 요즘은 성능이 좋아졌다. VMware보다 화면 갱신이 빠르다고 알려져 있으며, 특히 게스트 확장기능[6]을 사용하지 않고도 가상상 화면과 실제 컴퓨터 간의 마우스 조작이 간편해졌다는 점은 큰 메리트.[7] 다만 상용 프로그램[8]에서 지원하는 드래그 앤 드롭 파일 이동/복사는 지원되지 않으며, 대신 게스트 확장기능을 설치하여 '폴더 공유'를 통해 공유할 폴더와 옵션(쓰기 허용 등)을 설정하여 공유할 수는 있다. 이전에는 폴더 설정후 가상머신에서 추가적으로 해야 되는 작업이 많았으나, 지금은 공유 설정을 끝내고 커맨드 한 줄만 입력하면 네트워크 드라이브를 연결하는 것처럼 사용할 수 있던것에서 그냥 네트워크 드라이브 연결과 동일한 방식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자질구레한 문제들은 상당히 많은 편이다. 버전 3.x 때부터, OS 옛날 버전이나 막 새로 나온 신 버전은 제대로 설치가 안된다거나, 정상적인 restart 시 먹통이 된다거나 하는 문제점들을 끊임없이 겪고 있으며, 심지어 linux OS 업데이트(OS 판 버전이 올라가는 업데이트가 아니라 통상적인 버그 픽스 업데이트인데도) 후에 부팅이 안되는 문제도 있다. (방금 겪었다! 역시 최신 5.0.20 r106931 에서...) 차라리 성능(가상화 효율)이 떨어지는건 그러려니 하지만, 이렇게 안정성 자체가 떨어지면 업무용으로 쓸 때는 신경이 여간 쓰이는게 아닌데 3.x -> 5.x 까지 버전이 올라갔지만 이 부분에서는 별로 나아진 걸 느껴본 적이 없다. 그리고 게스트 확장과 확장팩이 지나치게 강제성을 띄는 것도 문제. 왜냐하면 기본 상태의 VirtualBox 는 USB 도 고작 1.1 까지 지원이라 USB 로 데이터 전송을 해야하는 경우 애로사항이 꽃피고, 기본으로 제공되는 화면 해상도도 640x480 이라 GUI 를 쓰기엔 인내심을 불러 일으키기 때문이다.

2 특징 및 기능

부팅설정을 제외한 나머지 기능들은 게스트 설정에서 옵션을 활성화 하고 보통 게스트 확장 기능을 설치해야 사용 가능하다.

  • 다른 가상화 프로그램과는 달리 부팅 순서 설정같은 바이오스에서 설정하는 항목을 가상머신 설정에서 제어할수 있다.[9]
  • 동영상 가속 등등

3 게스트 확장 기능

게스트 확장 기능은 게스트 OS 내부에 설치되며 좀더 확장된 기능과 고유한 기능을 사용 할 수 있도록 장치 드라이버 및 관련 유틸리티가 내장 되어 있다.
게스트 확장 기능과 확장팩은 다르다. 혼동하지 말 것.

3.1 설치시 추가되는 특징 및 기능

  • 좀더 원활한 마우스 이동 및 키보드 입력
  • 심리스모드[11][12]
  • 더 상향된 화면 출력 속도 및 기능
  • 호스트 저장장치에 접근 가능한 공유 폴더
  • 리눅스 화면 크기 조정[13] 등등

'확장 기능'을 통해 설정상에서 3D 설정이 되어있고 확장기능을 설치할때 3D지원을 체크하면 3D도 이용할수 있다. 그러나 확장팩을 설치할때 일부 파일이 강제로 교체되는 문제로 인해 안전모드에서 설치해줘야 했고 [14], 윈도우즈 2000에서는 3D 사용을 해봤자 정작 확장기능을 설치할땐 3D 지원을 이용할수 없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 문제는 확장 기능의 범위를 '폴더 공유'로 축소시키고 나머지는 코어에 통합하면서 해결되었다.

4 기타

게스트 OS에 윈도 XP인 경우와 리눅스 계열의 OS를 사용하기가 더 편리하고 안정적이며[15], 맥이나[16] OS2 및 기타 다른 OS들도 지원은 하나, 잘 돌아가지 않을 수 있다는 점에 유의. 버전 4.x 기준으로 맥 OSX가 지원되기는 하나 실제로 설치하려면 상당한 삽질(...)을 요구하며 설치에 성공하였다 하더라도 게스트 확장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그래픽 가속, 공유폴더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 당연히 Quartz Extreme/Core Image 역시 제대로 지원이 안된다. 그냥 돌아간다는 정도의 의의를 두는 수준. 그나마 어느 소프트웨어 괴물 회사의 Virtual PC보다는 100배 낫다. Virtual PC는 윈도우만 돌릴 수 있도록 되어 있기 때문이다.근데 반대로 고전 윈도우 베타 돌릴때는...

고전 게임 구동을 목적으로 Windows 95/98을 설치할 생각이라면 짬밥이 오래되어 9x 지원이 잘되는 Virtual PCVMware를 선택하는 편이 낫다.아니면 실제 컴에 95부터 7까지 업그레이드 하는 삽질을 하던지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기본설정으로 설치하면 설치조차 되지 않으며[17] 설치 후에도 각종 드라이버 지원이 제대로 안 돼서 드라이버를 따로 찾아다 깔아야한다. 결정적으로 게스트 확장 지원이 되지 않으므로 그래픽 가속도 기대할 수 없어 상당히 느릿한 화면 갱신을 보아야하므로 게임용으로는 이래저래 적합하지 못하다. 그래도 사용해보겠다면 이곳에서 드라이버를 다운로드 받아서 사용해볼 수 있다.

게스트 OS에서 게임을 전체화면으로 할 때 가운데에 화면이 있고 주변에 검은 테두리가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게임이 업스케일링이 안돼서 발생하는 문제로 게스트 OS에서 해결하려고 해봤자 소용없다. 게임의 해상도에 맞게 호스트OS에서 해상도를 조절해주면 해결된다.

2015년 7월 9일에 5.0버전이 출시되었다. 5.0의 주요 업뎃 사항으로는 USB3.0 지원 및 CPU 사용률 최적화(부팅 속도도 향상), 게스트OS와 호스트OS 에서의 드래그 앤 드롭 지원이다. 근데 드래그 앤 드롭하면 자주 튕긴다[1]

2015년 12월 기준 최신 버전인 5.0.10 버전은 아비라와 충돌을 일으켜서 가상 머신을 실행하려면 거의 3~4분쯤 지연이 생기는 증상이 있다. 해결방법은 버추얼박스와 아비라 둘 중 하나를 포기하는 것뿐.아비라를 쓰다보면 몇번쯤은 이런 선택을 해야한다

5 같이 보기

  1. 간단하게 줄여서 OSE라 보통 쓴다.
  2. 이전 구분에서의 개인용 버전과 동일, 여기에 이전 버전의 확장 기능이 통합되었다.
  3. 상업용 라이센스 가격은 https://blogs.oracle.com/virtualization/entry/new_commercial_license_for_oracle 이곳 참고
  4. 버추얼 박스로 가상으로 만든 운영체제 안에서 또 가상 머신을 통해 운영체제를 깔고, 거기에 또 똑같은 짓을 해 깔고 또 거기에... 다만 시스템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블루 스크린이 작렬 할 수 있다.
  5. 윈도우, 리눅스, 매킨토시, 솔라리스 지원. 32/64 비트 지원
  6. 가상머신 내부의 OS를 좀더 원할하게 사용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유틸 및 드라이버 모음으로 확장팩과는 별개이다. 확장기능은 플랫폼에 내장되어 있다.
  7. 간혹 이 기능이 정상적으로 동작하지 않을 때 게스트 한가운데에서 마우스가 '탈출'하기도 한다. 보통 마우스 입력을 한번 게스트에 강제로 잡았다가 풀면 정상적으로 돌아온다.
  8. VMware같은 상용 가상머신
  9. 부팅순서 설정같은 경우는 설정창에서 제어할수도 있고, 부팅후 단축키를 통해 일회성 설정도 가능하다.
  10. 당연히 게스트가 윈도우일 경우에 한정. 물론 윈도우 외엔 필요 없기도 하다. 버추얼박스 4.x 기준으로 DX 8,9만 일부 지원하며 7 이하는 지원하지 않는다. 구현은 VMware와 마찬가지로 DirectX 코드를 OpenGL로 변환하는 식으로 이루어진다는 것 같다. 참고로 제대로 DirectX 가속을 받으려면 게스트 확장기능을 안전모드에서 설치해야하는데, 지원을 위해 게스트로 설치된 윈도 파일을 몇가지 변경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11. 그러니까 마치 네이티브(즉 실제로 컴퓨터에 설치하여 구동하는) 운영체제인 것 처럼 보이게 해주는 기능이다.
  12. 근데 이걸 실행하면 Windows 사용자는 심히 골룸해진다(...) 우분투의 경우는 좌측에 대쉬가 있어 윈도우의 하단 바와 겹치지 않지만, 하단 바가 있는 리눅스는...
  13. 리눅스를 VirtualBox로 돌리면 화면 일부가 잘려 보인다(...)
  14. VirtualBox는 OpenGL로 하드웨어 가속을 하는데 Windows는 DirectX로 하드웨어 가속을 한다. 파일이 강제로 교체되는 원인이 여기에 있는데, 교체되는 시스템 파일에는 DirectXOpenGL로 변환하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15. 주로 리눅스를 사용하는 능력자들이 가상머신으로 윈도우를 사용하기 위해 이것저것 하다 보니..
  16. 가상화 머신의 CPU가 X86이기에 해당 아키텍쳐 위에 돌아가는 맥 OS한정
  17. VT-x/AMD-V 옵션을 꺼야하고 PAE/NX 옵션도 끄는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