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심

1 아버지마음

父心. 하지만 '부성애'에 묻혀 안 쓰인다. 대응되는 단어인 모심에 가려서 간과되기 쉽지만, 실상은 못지 않게 을 지켜보면서 타 들어가고 있다. 질투의 마음은 바로 이것이라는 속설이 있다. 질투마스크 참조.

2 부심판

副審. 운동 경기에서 경기를 판정하는 심판하나로, 주심을 보좌하며 대개 주심의 시야가 닿기 힘든 부분에서의 판정을 도맡는다. 대표적으로 축구의 경우 그라운드 외곽에서 깃발 들고 따라다니면서 오프사이드 판정을 내리는 심판이 바로 부심이다.[1] 통상적으로 선심(linesmen)이라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축구 공식용어는 부심(Assistant referee)이다.

3 절치부심의 부심

腐心. '속이 썩는다'. 또는 腐를 拊(손수 변에 付)의 통가자로 보아 '가슴을 두드리다'. 흔히 절치부심이라는 사자성어로 쓴다.

4 부도심의 줄임말

副心. 주로 도시공학 등의 학계 또는 교과서 등지에서 자주 사용되는 표현으로, 보통은 부도심이라는 풀네임으로 지칭하는 일이 훨씬 많다. 자세한 사항은 항목 참조.

5 자부심에서 비롯된 인터넷 은어

負心. 특정 '집단'의 허세,지나친 자부심을 조롱할 때 쓰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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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으로 이런 것.[2]

인터넷에서 가장 하기 쉽고 가장 같잖은 병신 인증 법. 이걸 자긍심과 혼동해서 부심부리는데 정당성을 부여하는 풋 사과들이 많은데, 자긍심과는 다르다.착한 위키러는 따라하다 이불킥하는일 없도록 하자.내가 그러는 건 아니고 위키러들은 위키 안에서 슬쩍슬쩍 부심을 부리니 괜찮다.아 진짜 나는 아니라고

자부심에서 첫머리의 자가 탈락하여 접미사화한 대한민국 인터넷 은어. 주로 X부심 쩌네요 같은 식으로 특정한 취미나 소속과 같은 대상에 대해서 선민의식을 가지는 경우를 비아냥거릴 때 쓰는 이다. 자부심이 자기에 대해서 긍지를 느끼는 것이라면 이 X부심은 자기가 아니라 그 X에 대해서 긍지를 느끼는 것이라는 의미의 유추다. 이미 자부심을 넘어서 자만심 이상의 것. 이럴 때에는 X를 비속어로 봐도 좋다.

광신도팬덤을 비하하는 은어와도 일면 겹치는 것 같지만, 이와도 구별되는 부심이라는 신조어만의 가장 특징적인 양태는 바로 빠질에 내재된 자기 지향성을 적나라하게 노출시켰다는 사실이다. 취미도 그렇고 소속도 그렇고 인간의 정체성을 이루는 각각의 요소라고 파악했을 때, 부심은 이들 각각의 요소를 강화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자기 자신의 정체성을 강화시키는 심리적 전략인 셈. 쉽게 말하자면 XX라는 자랑스러운 집단에 소속된 는 곧 자랑스럽다 혹은 XX라는 자랑스러운 취미 생활을 하는 는 곧 자랑스럽다 따위의 상태 안 좋은 자뻑나르시시즘이다. 그렇다 보니 대체로 ~부심 같은 수식어가 붙는 경우 대체로 안좋거나 매우 부정이고 노골적인 경우가 대다수이다.

그리고 당연하겠지만 그토록 억지스럽게 스스로를 자랑스럽게 만들어야 하는 이유는, 현실은 시궁창, 실상 자신이 전혀 자랑스럽지 않은 현실 속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그다지 중요치 않은 자신 안의 특정 일부분을 과잉 투사해서라도 자아를 상처로부터 보호하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부심은 일종의 마이너 쇼비니즘이라고 할 수 있다. 예의 내추럴 본 러브라이버(gokousen.egloos.com/5802187) 사건의 예만 봐도 그러하다.

마케팅에 상당히 중요한 요소이기도 하다. 이 항목에 속하는 개인, 집단의 허영심을 살짝 부채질해주는 것 만으로도 상품이 팔려나감은 물론이거니와 동시에 자사나 상품에 대한 비방 혹은 항의에 대한 든든한 방어막까지 얻을 수 있기 때문. 한국에서는 특히 엄마들의 자부심을 이용한 상술이 종류도 다양하고 숫자도 많다.[3] 물론 효과도 확실하다

5.1 파생어(ㄱㄴㄷ순)

아 왠지 부수는걸로 들린다

5.2 관련 항목

  1. 물론 축구 규칙에서 정한 부심의 임무는 이것 외에 더 있다.
  2. 2007년경부터 EZ2DJ 커뮤니티에서 돌던 짤방. 쉽게 말하자면 "고수들 플레이하는 데 끼어들지 말고 찌그러져서 구경이나 해라. 꼬우면 고수 되고 싶으면 저렙곡이나 마스터하고 와라"는 말이다. 하수가 한판 하는거 봤다고 판정이 흐트러진다면 그건 아직 고수가 아니라는 말 같은데 게임 실력 가지고 남이 게임을 하는 것도 간섭할 권리는 없으며, 또한 게임 실력을 늘리겠다고 기본 주구장창 파는 사람은 없다. 그럼 저렙곡 할 때 니들이 돈 내주던가 아무래도 미친 것 같아요
  3. 대표적인 것이 사교육 시장과 질소과자.
  4. 가부심이라고도 하며 수능 수리 가형과 나형의 차이때문에 비롯된 부심. 항목에도 알 수 있지만 가형에서 나형으로 형간전환하는 수험생들이 많다. 이는 같은 원점수를 놓고 볼 때 나형이 더 표준점수가 높을 뿐만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가형보다 나형이 더 쉽기 때문이다. 즉, 형간전환 시 원점수자체가 가형을 볼때 보다 1~20점 이상 높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인데다가 나형의 표준점수 버프까지 더해지니 등급이 얼마나 더 올라갈지 더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가형 3~4등급 나올 실력으로 나형 1~2등급이 나와버리는 사태가 으레 발생한다. 게다가 결정적으로 2009년 이전에는 수리 나형 범위에 이 없었다! 지금은 나형에도 미적이 들어가지만 가형의 그것에 비하면 난이도가 하늘과 땅차이다.산수수학의 차이 상황이 이러니 일부 비뚤어진 가형 수능생 사이에 부심이 안나올 수 없다. 이게 심화되어 이과부심으로 발전하기도 하고 공대개그문과 놀리기와도 연관이 있다.
  5. 줄여서 겜부심이라고도 하며, 자기가 하는 특정 게임에 대해 맹신적인 태도를 보인다. 더 웃긴것은 겜부심을 가진 사람들도 그 파벌이 갈리는데, 예를 들어 '서양겜부심'을 지닌 사람은 코퀄리티 서양게임만을 건전한 취미로 보고 일본게임을 하는 사람은 죄다 씹덕후로 보면서 다른 사람들에게는 '나는 서양게임을 좋아할 뿐이니 저런 덕후들과 똑같이 보지 마라'라고 주장한다. 게임 사이트에만 가도 정말 이런 사람들을 쉽게 볼수 있으며, 그런 경우 해당 댓글란은 싸움나기 일쑤다(…) 이는 서양게임이 세계 게임시장의 주축이 되면서부터 나타난 현상으로, 옛날 일본게임이 세계를 주도하던 시절때는 정확히 반대로 일겜부심을 부리던 사람들도 존재했다. 역시 병신력은 돌고 돈다
  6. 보통 흡연을 학창시절에 영웅심리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다 흡연이 일진과 일반 학생들을 가르는 대표적인 징표가 되기 때문에(꼴통학교서는 클리크 상관없이 다 핀다고 한다…), 자기들끼리 담배를 피는 것을 '쎈 것','잘 나간다'의 상징으로 여기고 굉장한 자부심과 소속감을 가진다.초중고딩들이 괜히 인터넷에 담배 피는 법을 물어보는게 아니다. 물론 성인되면 누구나 다 필 수 있긴한데, 그런데도 가끔 얼굴이 순하거나 만만해보이는 사람들을 얕잡아 볼 때 '담배 안피게 생겼다'라고 돌려말하기도 한다.
  7. 가끔 인터넷에서 물론 허세도 있겠지만 간간히 보이는 소위 명문대 재학중인 학생들 중 꼭 인증과 함께 자기 대학교 소속을 강조하며 다른 대학을 비하하거나 상대방이 소위 말하는 지잡대인 경우 사람취급 안하는, 공부는 잘하는데 인격이 개판인 천하의 개쌍놈들이 존재한다.
  8.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커뮤니티질을 하는 재수생들 사이에서 경우 간혹 보이는 무리들. 위의 대학부심보다 더 악질이다. 이 쪽은 서울에 상위권, 중상위권 대학조차 서잡대 취급을 한다. '난 재수해서 SKY나 의대 등 최상위권 대학을 갈 것이니 겨우(?) 서울 중상위권 대학을 나온 너희들이랑 상종하지 않겠다'는 믿음에 근거한다.
  9. 비슷한 말로 넥부심이 있다.
  10. 게임뿐만 아니라 레벨 제도가 있는 커뮤니티도 해당된다.
  11. 파생어로는 아메리칸 리그 동부 지구가 가장 강하다면서 다른 리그와 지구들을 상대로 어그로를 끄는 알동부심이 있다.
  12. 인터넷 불법번역자들이 자기가 번역하고 글씨를 입힌 만화로 서로이웃이나 댓글조공, 친목 등을 가지고 우월감을 느끼는 것. 최근에는 다른 사람이 작업한 것과 비교하며 자기보다 못하다고 까는 경우도 있다. 그래봤자 다 불법이다. 그렇다고 불펌해도 된다는 소리는 절대 아니다. 불펌하면 불법공유의 공범이 되어버린다. 단 여기서 말하는 불법공유는 만화 그 자체를 말하는 것이며, 번역부분은 해당사항이 없다.
  13. 자기가 10대 시절에 양아치짓,일진짓 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는 것. 자기들을 '잘 나간다' '잘났다'라고 생각하며 평범하게 학창시절을 보낸 사람들을 은근 무시하고 바보취급한다. 학창시절을 평범하게 보낸 사람이 자신에게 편하게 굴면 '기어오른다' '맞먹으려든다'고 성깔을 보이기도 한다. 그리고 학교폭력, 청소년 탈선에 안좋은 의견을 내는 사람들을 '네가 학창시절에 찐따라서 부들부들하는거다'라고 매도한다. 어디 모여서 놀 때도 자기들끼리 뭉쳐서 자기들 세상인마낭 깽판을 친다. 보통 20대 중반까지 양아치부심을 부린다.하지만 20대 후반부터는 대부분 사회로 진출하기 때문에 연봉이나 사회적 위신으로 본격적으로 클래스가 나뉘면서 이게 수그러든다. 물론 나이들어서도 양아치부심을 부리는 인간들이 있긴 있다.
  14. 자신이 다녀온 여행 스타일은 특별한 것으로 취급하면서, 남의 여행 스타일은 폄하해 버리는 것. 자유 배낭여행의 아름다웠던 경험을 설파하면서 단체 패키지여행객들을 '선두의 깃발만을 졸졸 따라다니는 사람들'로 한심스럽게 바라본다든가, 현지에서 자신이 겪었던 체험을 포장하면서 쇼핑 목적으로 온 여행객들을 깎아내리는 것 등이 이에 해당된다. 주로 여행 블로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행태. 여행 스타일 간에는 '다름'만이 존재할 뿐 어느 한쪽이 더 우월하다고 말할 성질의 것은 못 된다. 사람들마다 선호하는 여행 스타일, 사람들마다 적절한 여행 스타일이 다를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어느 것이 더 좋은 여행 스타일이라고 획일적으로 평할 수는 없으니, 착한 위키니트들은 타인의 여행을 함부로 한심스럽게 바라보지 말자.
  15. 연애를 하는 것만으로 자신이 인품과 매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착각하며, 비연애자를 능력과 매력이 없것으로 매도하며 우폭을 느끼는 것을 말한다. 말하지만 연애를 한다는 것 자체가 자신의 매력과 능력을 입증해주는 척도가 될 수 없다.
  16. 모든 부심이 다 그렇듯이 정말 꼴같잖다. 어느 커뮤니티나 단체에서 짬이 조금 오래되었다는 이유로 뉴비를 무시하고 대화에도 끼워주지 않는 것을 뜻한다. 이는 곧 친목질과 맞물려서 커뮤니티가 쇠락하는 주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위키에서도 간혹 볼 수 있는 현상인데, 이 쪽은 대화에 끼워주지 않는 것이 아니라 규칙을 아직 모르거나 익숙하지 않다는 이유만으로 수정 시 요약에 대놓고 저격을 한다. 이 역시 정말로 같잖다. 심지어는 규칙을 어기거나 출처가 불분명한 기술을 한 것이 아닌 취소선 드립같이 호불호가 갈리는 드립에 적당히 하자는둥 사람들이 싫어하니 지운다는둥 부심에 독점욕까지 얹은 정말로 같잖고 찌질해보이는 부심들이 판을 친다.호불호가 갈리는 드립을 적당히 하자는 건 괜찮은 것 같은데 차라리 아무 말도 않고 지우는 쪽이 깔끔한데도 꼭 훈장질로 마무리한다. 당하는 사람은 물론이고, 아무 상관없는 제 3자한테도 쟤 왜 저렇게 오바하나하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착한 위키러들이 물들지 않도록 주의해야하는 행동 중 하나.
  17. 맨 처음 언급된 가형부심과는 다른 부심이라 할수 있는데, 성향은 비슷하지만 모든 이과생이 가형을 보는건 아니고 반대로 모든 문과가 나형을 보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물론 전자가 후자보다 압도적으로 많기도 하고.
  18. 중소기업이 '우리는 작은 회사지만 포부만큼은 장대하다','우리도 언젠가 대기업이 될것이다'와 같은 근거없는 비전을 늘어놓으며 대기업식 위계질서와 노동을 강요하는 것. 물론 연봉에는 부심이 없다. 연봉이나 복지도 대기업식으로 하고나서 부심부리시죠?
  19. 유흥업에 종사하는 여성들이 갖고있는 부심. 이들은 엄청난 돈을 상대적으로 쉽게 버는데, 그러다보니 성실하게 일해서 자기들에 비하면 푼돈을 버는 샐러리맨들을 깔본다. 심지어는 과거를 세탁하고 샐러리맨을 사귀는 와중에도 남자가 돈을 못번다고 불평한다. 이러다 결혼이라도 하면 과거 씀씀이가 큰 생활에 비하면 끝없이 절제해야하는 생활을 못견디고 남편몰래 스폰을 하거나 몸을 팔거나 이혼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창녀부심은 사람들에게 천시받고 외면당하는 자신들의 신세에 대한 반발심이나 열등감의 보상의 일면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