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lle

1 개요

2014년 10월 15일 결성된 일본의 5인조 락 아티스트그룹이다. 정확히는 여자 록 유닛. 읽는 방법에 곤란을 겪는 사람들이 많은데 카타가나로 'キュール'라 써서, 즉 한국 발음으로는 '큐르' 나 '큐루' 가 가깝다고 할 수 있다. Q'ulle 라는 이름은 'cute'와 'cool' 을 조합하여 만들어 귀여움과 멋짐을 표현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마음과, 프랑스어에서의 what 의 의미인 'quelle' 로 항상 놀라움과 감동을 주고 싶다는 마음에서 지었다고 한다.리더인 이쿠라를 시작으로 마아무, 유즈키, 얏코, 마나코로 이루어져있으며, 멤버들의 이름은 모두 가명이며 모두가 니코니코동화 사이트의 오도리테 출신이다.

2 멤버

2.1 이쿠라(いとくとら)

'이토쿠토라' 라고 쓰고 '이쿠라' 라고 읽는다.( 일본어로 이쿠라는 연어알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 연어와 관련된 팬아트가 많다.) 팀의 리더이며, 1989년 8월 28일생으로 마아무와 동갑이며 팀의 최연장자이다. 혈액형은 A형이며, 취미가 딱히 정해져 있지 않고 이리저리 바뀌는 편이라고 한다. 특기는 비천어검류천상용섬(..) ((바람의 검심을 좋아하는 듯. 자세한 사항은 '비천어검류' 항목 참고))
2008년부터 오도리테를 시작한, 이른바 니코동 고참 중의 한 명이며, 이 사람을 빼고 오도리테의 역사를 논한다고 하면 섭섭한 정도로 오도리테계에선 아이카와 코즈에와 함께 유명한 인물로 꼽힌다. 노련미가 느껴지는 춤이 인상적이다. DANCEROID의 1기 멤버이다.원래는 안경을 쓰나 공연에서는 항상 렌즈를 착용한다. 무척, 아니 정말 말라서 초기 동영상을 보면 오버 니삭스가 흘러내리진 않을까 걱정되는 정도이다(..)

2.2 마아무(まぁむ)

읽는 법에 따라 마아무라고도, 마무 라고도 읽힌다. 1989년 12월 9일 출생이며, A형에 취미는 게임이라고 한다. 취미가 게임답게 특기 또한 게임 '몬스터 헌터'에 나오는 네르스큐라의 성대모사이다.
DANCEROID의 2기 멤버이며, 초창기 가장 많은 실력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2010년 투고된 <메구메구☆Fire Endless night>에서는 정말 딱 봐도 '못 춘다' 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 정도로 춤이 젬병이었다.(..) 하지만 2012년, 댄스로이드 3기 오디션 영상에서 같은 춤을 추는데 예전보다 훨씬 나은 모습을 보여줘 '노력파라서 좋다' 라는 코멘트가 적지 않았다. 확실히 동영상을 비교해서 보면 그 2년동안 얼마나 노력했는지가 보인다! 지금도 다른 멤버들과 약간의 실력차이는 보이지만, 그 갭을 열심히 메꾸려는 모습이 보여 좋아하는 사람도 많다.

2.3 유즈키(柚姫/ゆずき)

니코동 코멘트에서 유즈키 보다는 킹구(きんぐ)라는 애칭으로 많이 불린다. 1991년 7월 18일생으로, 3번째로 나이가 많다. 혈액형은 A형. 취미는 게임, 코스프레, 재봉이라고 한다. 그도 그럴것이 유즈키의 트위터 계정에는 항상 코스프레 사진들이 올려져있고,(꽤 수준급이다) 특히 Q'ulle 활동 대부분의 의상들을 유즈키가 구상(!!)하였다고 한다. 취미는 (의역하여) 식사하고 디저트 배 만들기(((취미의 상태가222))). (원문은 別腹発動, 그대로 읽어서 별복발동(..) 인데, 여기서의 별복은 한국에서의 '디저트를 먹기 위한 배' 와 같다고 한다.)
마아무와 같이 댄스로이드 2기였으며, 표현력이 뛰어난 춤 실력을 갖추고 있다. 마아무와는 2010년 같이 첫 동영상을 투고하는 등 인연이 긴 것으로 보인다.

2.4 얏코(やっこ)

1995년 9월 28일생으로, 2016년 1월 갓 성인식을 마친 멤버이다! 17살 당시 댄스로이드 3기 멤버로 영입되었으며 팀 해체 이후에도 Q'ulle에 들어와 쭉 활동을 계속해오고있다. 팀의 유일한(!!) B형이며 취미는 Vine 영상을 투고하는 것, 특기는 랩이라고 한다. 그에 걸맞게 얏코는 Q'ulle 첫 정규 앨범에서 <silk than cotton>이라는 제목의 랩을 수록했다.
3기 오디션 당시부터 예사롭지 않은 춤 실력과 항상 웃는 성격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주로 양갈래 포니테일을 하고 있는 경우가 많으나, 곡의 분위기에 맞추어 머리를 푸는 경우도 적지 않다. 항상 행사에 나가서 인터뷰를 하거나, 생방송을 하는 경우에도 특유의 활발하고 적극적인 성격으로 대화를 이끌어내는 것이 잦으며, 자주 웃고 유머러스한 면이 있어 어찌 보면 팀의 분위기메이커라고 할 수 있다. (가장 친한 마나코와는 반대의 성격.)
트위터에서는 팬에게서 온 멘션들에 답을 꼬박꼬박 달아주며, 특히 팬이 생일이라고 하면 특유의 "ケーキ食べて寝ろ。やっこより(케이크 먹고 자라. 얏코가" 라는 짤방을 보여주는데, 이것이 상당히 귀엽다. 케이크딸기가 있어야 할 자리에 얏코의 얼굴이 있는데 처음엔 이상하다가도 자꾸 보면 정들게 되어서, 후에는 꼭 이게 받고 싶어서 생일 때까지 기다리게 되는 이상한 오기까지 생기게 된다.

2.5 마나코(まなこ)

아마 Q'ulle에 입덕하게 되는 계기의 반 정도는 이 자로부터 비롯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1996년 3월 3일생으로, 팀의 막내이자 든든한 리드보컬이다. 혈액형은 A형. 취미는 게임 '요괴 워치'를 플레이하는 것이고, 특기는 ☆Free Moving☆이라고 한다.((이젠 작성자도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한다.))
추후에 언급할 '요괴 체조 첫 번째' 로 붕 떠 세라복과 단발이라는 이미지를 갖게 된 마나코는 투고된 춤 동영상에서 보이는 귀엽고 활발한 이미지와는 달리, 현실에서는 말이 없고 사람들에게 말을 붙이는 것이 힘든 소심한 성격이라고 한다. 특히 댄스로이드 3기 오디션 영상 중 마나코 인터뷰를 보면 이런 성격이 확실이 두드러지는 것을 볼 수 있는데, 핑크색 후드를 입고 말을 조금씩 더듬으며 잔뜩 긴장한 모습으로 댄스로이드에 지원한 계기를 말하는 마나코를 보면 보는 사람까지 초조해지는 느낌이다. ((그리고 사람들은 마나코의 이런 모습에 더 끌린다고 말한다.))
이 성격때문에 오해를 받는 경우도 많은데, 얼마 전 투고되었던 <칼싸움 Johnny> 의 NG 모음집에선 마나코가 자꾸 실수하는 마아무를 차갑게 바라보는 장면이 나와서, 사람들이 댓글로 '마나코 차갑네' 나 '마나코 너무 냉정한 것 아냐?' 하는 등의 반응을 보였지만 실은 이것은 말을 붙이기 힘들어하는 그녀의 성격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3 기타

사실 Q'ulle는 생판 모르는 사람들이 모여 결성된 것이 아닌, 기존 니코동에서 출발하여 선풍적인 인기를 끈 DANCEROID의 멤버들이었다. 하지만 그 큰 인기에도 불구하고 댄스로이드는 인터넷 아이돌 유닛으로 끝나는 게 아닌, 더 큰 무대를 지향하기 위해 해산 소식을 전하였고, 곧이어 결성된 것이 댄스로이드의 기존 멤버 7명 중 2명을 제외한 5명으로 이루어진 Q'ulle였다. 댄스로이드는 춤만 추는 단순한 오도리테 그룹이었던 반면 새로이 결성된 Q'ulle는 거기에 노래까지 첨가하는 것이 큰 차이이다. 추구하는 목표는 "노래하며 춤추는 댄스 록 아티스트". 2014년 10월 15일 멤버 각자의 블로그에 Q'ulle 결성 소식이 전해졌고 곧이은 24일 니코동 생방송에서 공식 결성회견이 열렸다.
이들은 결성 발표를 하기 1달 전 니코동에 "이쿠마아유즈야코마나" 라는, 멤버들의 앞글자들을 딴 콜라보명을 대어 하치오우지P(八王子P)의 Carry me off를 춤춰보았다 항목에 투고하였다. (춤 제공은 めろちん.)

니코동 출신 마이너 그룹이라는 인식으로 우려의 목소리도 높았지만, 2014년 12월 1일, 결성 2달 직후 발매한 첫 싱글 앨범 <mic check one two>이 이듬 해 2015년 1월 14일, 오리콘 차트 13위에 오르는 등 좋은 시작을 보여, Q'ulle에게 막대한 홍보효과를 보여줌과 동시에 같은 달 29일에 라이브공연을 할 수 있게 해 주었다.
이 상승세에 힘입어 이듬 해 2015년 2월 16일 두 번째 싱글 <Monster>를, 2015년 5월 12일 세 번째 싱글 <HEARTBEAT>를 차례차례 내놓아, 2015년 6월 24일, 대망의 첫 정규 앨범 <Q'ulle and Answer>을 발매하게 된다. 이 때부터 Q'ulle의 인지도가 꽤 올라가 Q'ulle 프로듀서의 의류브랜드 chomel singa도 발매되고, 2015년 8월 19일에 발매된 네 번째 싱글에서는 주간 소년 매거진의 만화 '리얼 어카운트'의 공식 테마곡 까지 다루게 된다. 특이하게도 이전 싱글들과는 다르게 네 번째 싱글은 UNREAL과 HOPE라는 테마로 나누어져 각자 다른 곡과 MV를 보여준다.
그리고 2015년 12월 29일, 니코동과 유튜브에서 1주년 기념 라이브를 방영하여 그 입지를 굳혔다. 참고로 두 차례 있었던 원 맨 라이브 표는 모두 매진이었다고 한다.

이런 앨범 발매 활동이나 콘서트 외에도 니코동에서 시작한 그룹 답게 개인이나 Q'ulle 단체가 춘 곡들도 꽤 많이 투고하고있다. 대표적으로 Little Scarlet Bad Girl이나, Pumpkin nightmare 등이 있다. 한 작품을 투고할 때마다 꽤 정성들여 코스튬이나 배경을 맞추고 춤의 퀄리티또한 예사롭지 않아 준비한 정성이 느껴진다.
최근에는 2016 아시아 투어 <other side of ~HOPE~>가 결정되어 일본의 나고야, 오사카, 도쿄를 중점적으로 활동한 뒤 5월에서 7월 경 상하이, 한국, 대만, 싱가포르에의 일정이 공개되어있다. 하지만 정말 한국에 방한할 수 있을지는 한국에서의 Q'ulle의 낮은 인지도를 고려했을 때 아직은 미지수이다(..)

호평이 있는 반면에 비평 또한 적지 않다.
우선 요즘 논란이 되는 것이 라이브 실력이다. 아무래도 멤버 모두가 기존에 오도리테 출신이다 보니 춤은 정말 상급이지만 노래는 객관적으로 매우 잘하는 것은 아니다.(..) 게다가 멤버의 대부분은 코러스만 부르고, 팀의 막내인 마나코가 리드보컬을 맡아 거의 모든 파트와 하이라이트를 부른다. 하지만 여기서 문제는 마나코의 목소리가 조금 하이톤이다 보니 곡을 내내 듣다 보면 마나코의 목소리에 조금씩 질리기 시작한다는 것. 게다가 기존 앨범에서도 위태위태했던 노래가 라이브로 들어가 춤과 같이 소화하기가 어려워져 결국은 마나코 혼자 독창하게 되는 사태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또 거론되는 것은 마나코 중심의 활동이다. 마나코는 2014년 여름, 요괴 워치 체조(ようかい体操第一)를 니코동에 투고하여 20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였는데, 이것이 유튜브 등 다른 사이트 등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TV CF에 출연하고 2014 YouTube rewind에도 출연하는 등(!!) 꽤 큰 인지도를 얻었다. 이것을 통한 홍보효과를 노렸는지, Q'ulle는 그 후부터 마나코의 파트를 눈에 띄게 늘리고 센터로 세우는 등 마나코를 부각시키려 있는 노력을 다 했는데, 그것이 오히려 해가 되어 '인기를 위해 마나코를 내세운다' 식의 비평이 없지 않았다.

멤버 5명 모두가 니코동, 유튜브, 아메바, 트위터 계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Q'ulle의 소식들은 이곳에서 알아볼 수 있다. 단 한국어로 검색하지 말고 일본어로 할 것. 더욱 자세한 사항은 Q'ulle 홈페이지 (http://qulle.net)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대체로 최신 소식은 트위터가 가장 빠른 듯 하다. 게다가 자주 트위캐스, 즉 트위터 생방송을 해주기 때문에 팬들과의 소통도 매우 잦다. 심지어 응원이나 리뷰 멘션에 대한 답장도 해준다(!!)

공식 팬클럽 또한 존재한다. 이름은< Q'ulle Air>. 2015년 8월 3일 공개되었으며, 팬클럽 회원증을 부여받고 클럽 회원 한정 굿즈나 라이브, 큐르 멤버가 보내는 메일 매거진을 받는 등의 특혜를 누릴 수 있다. 월 540엔의 회원료를 낸다. 자세한 사항은 http://qulle.net/fanclub 참조.

2016년 5월 29일 내한이 결정되었다!! 서울 브이홀에서 열리며, 입장료는 현장 55000원 예약 50000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인터파크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