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adrunner Records
1 개요
로드러너 레코드(Roadrunner Records)는 메탈 밴드들이 많이 소속된 메이저 음반사이다. 1980년 네덜란드에서 설립되었으며, 원래 이름은 "로드레이서 레코드"(Roadracer Records)이다. 로드러너의 초기 사업은 북미의 메탈을 유럽으로 수입해오는 것이었다. 1986년에 로드러너는 미국 뉴욕시에 본사를 개설했고, 이후에 잉글랜드, 독일, 프랑스, 일본 그리고 오스트레일리아에서도 사업을 시작했다. 초기의 성공적인 아티스트는 킹 다이아몬드(로드러너 아티스트중 처음으로 빌보드 탑 200 앨범 차트에 진입함)와 어나힐레이터였고, 스칸디나비아 지역에서 메탈리카의 초기작을 발매하기도 했다. 1980년대의 끝자락에 발매된 오비추어리의 Slowly We Rot과 세풀투라의 Beneath The Remains는 지금은 이 장르의 고전으로 여겨지고 있다.
2006년 12월에 유니버설 레코드에 인수되었다. 이름은 그대로 걸고 계속하고 있다.
알게 모르게 욕을 많이 먹는 곳이기도 한데,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는 식으로 해당 밴드가 돈이 될 때는 막 밀어주다가 슬슬 그 밴드가 인지도가 떨어진다든가 해당 밴드의 장르가 살살 내리막길을 걸을 때 쯤엔 바로 내쫒아버리는 식의 경영방식도 질타를 받고 있다. 뭐, 비즈니스적 측면으로 보자면 그게 합리적이긴 하지만 메탈팬들의 입장에선 결코 좋게 보이지는 않는 듯 하다.
거기다 과거 몸담았던 밴드들의 동의도 얻지 않고 재발매반, 합본, 짜집기 배스트 앨범을 내는 점도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고 한다.
하지만 이들의 밴드 흥보 전략 하나는 굉장하다. 레지던트 이블 사운드트랙들의 경우는 참여밴드 대부분이 로드러너 레코드 소속이기도 하다.
적어도 현존하는 메탈레이블 중에서 센츄리 미디어, 뉴클리어 블라스트와 더불어 가장 메이저한 레이블인 것은 확실하다.
과거 메이저 합병 전까지는 국내 지구레코드에서 로드로너 레코드 발매작들을 파격적인 저렴한 가격으로 (CD 가격이 10000원을 넘지 않았다!)에 라이센스 해준지라 늦어도 90년대부터 메탈음악을 들어온 메탈메니아들의 음반장에는 로드러너 레코드사의 음반들이 꽤 많다 카더라.
참고로 CD 가격이 만원을 넘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 6천원을 넘지 않았다. 90년대 중~후반까지 서울 레코드점들 기준으로 5천원 중~후반대의 가격으로 팔렸다. 때문에 당시 로드런너의 밥줄 중 하나였던 Sepultura의 음반들이 한국에서 상당히 유명하기도 했다. 이외에 기타 전문 레이블인 Shrapnel 음반들의 배급도 로드런너에서 맡고 있었기 때문에, Vinnie Moore나 Cacophony 등의 기타 음반이 우리나라에 저가로 발매되기도 했다.
슬리핑 독스에서 레이블 단위로 나온 라디오 채널중 하나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