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립낫

5집부터 사용하는 로고구 로고[1]
1집 당시의 이미지2집 당시의 이미지
3집 당시의 이미지4집 당시의 이미지

slipknot%2525252Brock%2525252Bin%2525252Brio%2525252B2015.jpg

5집 및 현재의 이미지

1 개요

Slipknot
사악한 포스를 물씬 풍기는 헤비메탈계의 아이돌

공식 홈페이지[2]

미국 아이오와[3] 출신의 9인조[4] 복면 강도헤비메탈 록밴드. 1995년 결성.

멤버 전원이 각자 기괴한 마스크를 쓰고 의상을 통일해서 입는 것이 특징. 마스크는 앨범을 새로 발매할 때마다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멤버 각자가 0부터 8까지 고유번호를 갖고 있으며, 통일된 의상을 맞춰 입고 이 번호들을 옷에 새겨넣은 모습에서 소녀시대를 연상하는 몹쓸 상상력의 사람들도 있다. 이들의 세계적인 인기와 위치를 생각해보건대 아이돌로 봐도 무리는 없지 않을까

"마스크를 쓰고 활동하는 밴드는 슬립낫이 원조다!" 라고 외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나, 이들 이전부터 활동을 시작한 머쉬룸헤드라는 그룹이 가면 메탈 밴드(?)로서는 원조라는 이야기가 많다.[5] 다만 정말 제대로 따지고 보면 크림슨 글로리는 이 둘보다 한참 전인 86년때 마스크를 쓰고 데뷔했다.(…) 아마 찾아보면 더 있을지도…. 실제 가면에 분장까지 더한 밴드 GWAR의 경우 보컬이 이와 관련해서 코리테일러와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음악적인 면을 보자면 2천년대 들어 등장한 일군의 모던 헤비니스(메탈이라고 정의하기는 어렵지만, 그를 이용한 빡센 음악을 하는 최신 조류를 통칭하는 표현) 세력의 첨병이라고 할 수 있다. 샘플링과 턴테이블로 납량영화 같은 괴기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가운데 무려 세 명의 타악기 주자가 물량 공세로 비트를 쏟아붓고 보컬은 분노와 광기로 뭉친 가사를 숨쉴 틈 없이 토해낸다.[6] 보컬은 짐승처럼 울부짖기도 하고, 히스테릭하게 중얼거리고, 일반적인 락 보컬을 구사하는 후렴구를 넣기도 하고, 다 집어치우고 미친 듯이 웃어젖히기도 한다. 스래쉬 메탈데스 메탈의 격렬성은 받아들이되, 그들의 고전적인 '메탈' 스타일까지 받아들이지는 않고 에너지 분출 표현의 수단으로만 받아들인다. 정신놓고 즐기는 과격의 끝가지 간 파티 음악이라 할 수 있을 만큼 에너지와 선동성이 넘친다. 이 갖은 빡셈의 현대적 집대성에 세계의 대중은 열광했고, 이는 현재의 월드와이드 스타가 된 비결이다. 데스 메탈의 첫 삽을 뜬 밴드 중 하나인 모비드 앤젤의 트레이는 슬립낫을 일컬어 '이것은 새로운 시대의 데스 메탈이 아닌가'라는 표현을 쓰기도 했다. 이때부터 Illud Divinum Insanus의 징조가 보였다

이들은 등장 때부터 줄곧 뉴메탈은 썩었다느니, 쓰레기라느니, 다 불살라야 한다느니, 우리는 메탈이다 라는 식의 발언이 일관되어 왔다. [7]림프 비즈킷도 가열차게 깠다. 덕분인지 림프 비즈킷의 프레드 더스트와 잡음이 많았다.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서 그들도 유해졌기 때문인지, 콘이나 림프 비즈킷도 처음의 몇 앨범은 좋았다면서 어느 정도 인정하는 훈훈한 발언을 한다. 하지만 결론은 뉴메탈은 쓰레기라는 것.

하지만 지금까지도 슬립낫은 메탈 밴드라고 불리지 못하고 있다. 사실 이들의 음악은 1,2집은 빡센 뉴메탈[8], 3집 이후는 메탈코어 성향을 띠는 정도로, 자신들의 주장과는 영 다르게, 대부분의 메탈헤드들은 슬립낫을 뉴메탈로 취급한다.

일본에서도 상당한 인지도를 자랑하며, 일본에서 그들은 엽기취미적격렬음악집단이라는 캐치카피를 사용하고 있다(...).

도로헤도로의 2권을 보면 이들의 얼굴을 찾을 수 있다. 믹 톰슨과 현재는 고인이 된 폴 그레이. 작가가 슬립낫의 팬인지 시리즈 곳곳에 엑스트라와 배경 등으로 무작위로 등장한다. 마법사들이 기괴한 가면을 자신의 아이덴티티로 받아들이며 꼭 쓰는 것도 슬립낫을 의식한 듯.#

멤버 대부분이 게임 마니아라 투어중에 플레이스테이션2나 기타 게임기등을 같이 갖고 다니면서 플레이할 때도 종종 있다고 한다.

2 결성부터 현재까지

1995년 아이오와 주에서 현 퍼커셔니스트인 숀 크레이언은 드러머, 폴 그레이는 베이시스트[9]로써 'The Pale Ones' 이라는 이름으로 밴드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으니 이것이 바로 훗날 커다란 뉴메탈 밴드로 성장하게 되는 밴드 슬립낫으로서의 첫 발딛음이었다.

초창기 멤버 구성으로 폴과 숀이 지역 뮤직씬에서 만난 친구였던 앤더스 콜세프니와 도니 스틸을 각각 보컬과 기타리스트로 영입하게 된다. 밴드는 새로운 드럼세트에 대한 실험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후 얼마 되지 않아 새 드럼세트를 실험하기 위해 폴이 리허설에 조이 조디슨을 초대한다.

드러머였던 숀은 조이 조디슨의 드럼 실력을 보고 감탄하여 밴드의 드러머 자리를 내어주고, 나중에 자신이 직접 제작한 퍼커션으로 자리를 옮기고 [10] 조이가 드럼을 담당하게 된다. 그리고 보컬 앤더스는 보컬을 계속 하면서도 퍼커션을 배우기 시작한다.

이 때, 밴드는 조쉬 브레이너드를 세컨드 기타로 영입하고, 이리하여 폴 그레이, 숀 크레이언, 앤더스 콜세프니, 도니 스틸, 조이 조디슨, 조쉬 브레이너드 로 6명의 라인업으로 밴드 활동이 시작된다.

그리고 1995년 12월 4일, 이들은 어느 자선 콘서트에서 "Meld" 라는 이름의 밴드로 라이브 데뷔를 하게 된다. 밴드 초기에는 대체로 조이, 폴, 숀이 조이가 밤에 일하던 Sinclair 주유소[11]에서 계획한 세션에 의해 개발이 이루어졌다.

1995년 이들은 "Slipknot" 이라는 곡을 쓰게 되었는데 조이가 밴드 이름을 이 곡 이름인 "슬립낫" 으로 바꾸자고 제안했고, 밴드 이름은 슬립낫으로 바뀌게 된다.

이제 그들은 그들의 고향 아이오와 주에 있는 SR Audio라는 스튜디오에서 레코딩 작업을 시작한다. 그러던 1996년 2월 기타리스트 도니가 종교 문제 때문에 밴드를 탈퇴해버리고 만다. [12]

슬립낫은 탈퇴한 도니의 자리를 메꾸기 위해 크레이그 존스를 기타리스트로 영입하게 된다. 하지만 그들은 스튜디오에서 보내는 시간 만큼 양질의 레코딩을 해내지 못해 고민하고 있었다. 후에 크레이그가 샘플링으로 자리를 옮겨 기타리스트 자리는 다시 믹 톰슨을 영입해 메꾸었다.[13]

그렇게 슬립낫은 계속해서 복잡한 시간을 가지다가 결국 1996년 10월 31일 할로윈데이에 그들의 첫 자작 앨범이자 데모 테이프를 내게 되었으니 그것이 바로96년에 자주 제작 앨범인「Mate.Feed.Kill.Repeat」을 2000장 한정으로 제작한다.[14] 이 당시의 악곡은 재즈 장르를 섞는 등의 카오틱 성향을 띠기도 했다. 프로듀서 로스 로빈슨에게 눈에 띄어 밴드는 단번에 준 메이저 레이블인 로드러너로 발탁된다. 그리고 2000년에 발매된 대망의 1집인 「 Slipknot」은 마구 지르고 때려갈기는 극단적인 음악임에도 불구하고 기록적인 세일즈를 수립하였고, 미국뿐만이 아니라 일본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레이지 어게인스트 더 머신, , 림프 비즈킷, 마릴린 맨슨과 견줄 만한 빅 밴드로서 성장했다.

2001년에는 일본에 방문하여 서머소닉 2001 출연을 성사시켰고, 2001년과 2002년에 걸쳐 Iowa world tour라는 이름으로 밴드 첫 월드투어를 달성시키는데 성공, 일본에는 2002년 4월 4일 동경 베이NK 홀에서 공연했다.

2번째 앨범인 「Iowa」발표 이후 9.11 테러로 인해 앨범 홍보에 난항을 겪고, 멤버들 간의 불화 또한 표면화되어 이대로 밴드가 해체되어 버리는 것이 아니냐는 소문까지 돌 정도였다. 하지만 밴드의 긴 잠적기 이후 이뤄진 3번째 앨범인 「VOL.3: (THE SUBLIMINAL VERSES)」발표를 기점으로 이전에 있었던 멤버들간의 불화는 해소되었다. 이 앨범은 빌보드 차트 2위의 성적을 달성했다.

2004년과 2005년, THE SUBLIMINAL VERSES World Tour라고 명명된 월드 투어를 개최하였고, 써머쏘닉 2005에도 출연하였다. 2006년 제 48회 그래미상 시상식에서 싱글 중 하나인 「Before I Forget」이 「Best Metal Performance」상을 수상하게 되었고, 그 후에는 일시적으로 활동을 중지하게 된다.

또 오랜 시간이 지나 2008년 8월 11일에 활동 개시와 동시에 4번째 앨범인 「All Hope Is Gone」을 발표했다.(국내에는 9월 26일에 발매) 그리고 마침내 빌보드 1위를 정ㅋ벅ㅋ

2010년 9월 28일 영국 Download Festival에서 8만명의 관객과 함께한 공연실황과 백스테이지 및 All hope is gone앨범의 연장선에 있는 다큐멘터리한편, 사망한 폴그레이를 기리는 영상을 담은 DVD (Sic)nesses를 발매했다.

슬립낫이라는 이름 아래에서의 활동을 중지하고 있는 동안에는 각 멤버들은 각자 따로 음악 활동을 진행하기도 하며, 그 중 대표적인 것은 조이 조디슨이 참여하는 머더 돌즈, 코리 테일러와 제임스 루트가 참여하는 스톤 사워라는 밴드다.

국내에 내한한 적이 있는데, 공연당시 스피커의 음질이 좋지 않아(슬립낫 멤버들의 요청으로 우퍼 스피커가 추가로 설치되어 그렇다는 말도 있다. 확인바람.)인트로와 아웃트로는 녹음한걸로 틀어서 그게 제일잘들렸다 노래를 불러도 무슨노래를 하는지 몰라 멀뚱멀뚱 있던 사람들이 있었다.

4집 이후 베이시스트 폴 그레이가 돌연 사망했다. 사인은 약물과다복용. 이 일로 밴드와 팬은 큰 충격에 빠졌으며 5집이 나오냐
안 나오느냐로 멤버들끼리 분쟁도 있었다.

하지만 앨범 발매와 별개로 2011년 영국에서 개최된 SONISPHERE FESTIVAL의 헤드라이너등 투어는 출장하기로 결정되어있고, 투어기간 동안 폴 그레이의 빈 자리는 전직 기타리스트였던 도니 스틸이 담당한다는 것을 발표하였다.

그런데 다시 5집에 대한 기대가 나올 쯤 뜬금없이 조이 조디슨이 탈퇴를 했다. 정확한 사정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밴드는 새로운 베이시스트인 알레산드로 벤츄엘라와 드러머인 제이 웨인버그를 구해서 2014년 10월 21일에 폴 그레이를 기리는 앨범인 5집「.5: The Gray Chapter」을 발표하였다.

3 내한

2003년 말에 내한공연이 확정되었으나, 새앨범 녹음에 집중하고 싶다는 멤버들의 의견에 따라 투어가 취소되었고, 결국 약 1년뒤인 2004년 말에야 첫번째 내한공연이 이루어졌다.

당시 기나긴 투어로 전 멤버가 피곤에 쩔어있던 상태였으나, 그들은 최선을 다해 연주하고 몸을 흔들었고, 관객들도 이에 질세라 함께 헤드뱅을 즐겼다. 그래야 한국인이지

단, 상기에도 적혀있듯, 앰프 음질이 워낙 안좋아 소음으로 가득한 공연에 불만족한 관객들도 더러 있었다.

어찌됐건, 코리 테일러는 내한공연이 매우 맘에 들었는지, "한국 팬들은 평화롭게 미칠줄 아는 관객들이다. 아주 맘에든다." 라는 인터뷰를 한적이 있다. 아무래도 비교적 정적인 이웃나라 일본과 비교했을때 훨씬 열광적이고, 그렇다고 매우 열광적이지만 관객부상 등의 사고가 계속 발생하는 유럽, 남미에 비해선 별 사고없이 공연이 마무리 된 것을 염두해 언급 한 것로 보인다. 하지만 10년이 지난 2016년 현재도 내한은 감감 무소식

4 멤버

슬립낫/멤버 항목으로. 워낙 많은 멤버땜시 본문보다 길어져서 따로 분리되었다.

5 디스코그래피

5.1 정규앨범

발매일타이틀비고
1996.10.31MATE. FEED. KILL. REPEAT.자주 제작 앨범. 몇몇 곡은 어레인지 되어 정규앨범에 수록.
1999.06.29SLIPKNOT
2001.08.28IOWA
2004.05.24VOL.3: (THE SUBLIMINAL VERSES)
2008.08.26All Hope Is Gone
2009.09.09SLIPKNOT 10th Anniversary Edition기존 1집에 보너스 트랙과 특전을 실은 1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2014.10.21.5: The Gray Chapter폴 그레이 추모 앨범.

기존 1집(SLIPKNOT)과 재발매로 지금 팔고있는 1집과는 다르다. 근데 이게 한정판같이 돼서 기존 1집이 엄청 비싸다 카더라. 기존 1집에는 지금 팔고있는 1집에 없는 노래가 수록 되어 있다.

5.2 라이브앨범

발매일타이틀비고
2005.10.309.0: LIVE

5.3 베스트 앨범

발매일타이틀비고
2012.07.24Antennas to Hell

5.4 비디오앨범

발매일타이틀비고
1999.11.09Welcome to Our Neighborhood
2002.11.25Disasterpieces
2006.12.05Voliminal: Inside the Nine
2010.09.28(Sic)nesses2009년 다운로드 페스티벌에서의 라이브와 숀이 찍은 홈비디오(???)적 성격이 담긴 비디오들이 담긴 DVD. 참고로 이 앨범을 사면 다운로드 페스티벌의 티켓 사본(!)을 준다고.
  1. 조이가 만든 로고이다.
  2. #5. 크레이그가 운영한다.
  3. 참고로 아이오와 주 출신 밴드 중에서는 가장 출세한 축에 속한다.
  4. 2014년 5집을 기점으로 정식 멤버는 7인이다.
  5. 머시룸헤드는 93년에 결성되었다.
  6. 노래방에 그들의 노래가 있기는 하나 많은 이들이 부르는데 난항을 겪는 이유가 이 때문. 완급 조절이 힘들다.
  7. 마냥 사이가 나쁜건 아닌게 코리 테일러와 조이 조디슨이 콘을 서포트해주기도 했다.
  8. 메탈의 출력은 받아들였지만 리프는 메탈스타일의 리프와는 거리가 심하게 멀다. 거기에 드러밍과 곡 진행은 하드코어 성향이 보이는 편.
  9. 이때 폴은 베이스를 칠줄 몰랐다고 한다.(...)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슬립낫전에 앤더스 콜세프니가 하던 밴드에서 베이스를 칠 사람이 필요하다는 말을 듣자 베이스는 칠줄도 몰랐던 폴이 "나 베이스 짱잘침" 이라고 해서 음악을 시작했다고 한다..그떈 이렇게까지 될줄 몰랐겠지 가 아니고 사실 그냥 꾸며낸 일화라고 한다. 실제로는 실력있는 사람.
  10. 숀은 밴드에서 드러머를 세 명으로 구성하자고 제안했다고 한다. 이것이 바로 슬립낫에 퍼커션이 탄생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11. 조이는 원래 주유소 직원이었다.
  12. 1999년 조이에게 이 일에 관해 물어봤을 때 "우린 그를 잡으려 했지만 그는 여기 남길 원하지 않았다." 라고 말했다고 한다. 또한 도니는 아주 오랜 시간이 흐른 후, 사망한 폴 그레이를 위해 활동하게 된다.
  13. 당시 믹톰슨은 기타강사를 하고 있었다고 한다.저 험악한 인상으로 기타가르치면 제자들이 얼마나 무서웠을까
  14. 한번 폐반이 되었다가 2008년에 재발매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