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딘 템테이션

Within Temptation

1 네덜란드의 심포닉 메탈/심포닉 록 밴드

장르 불문, 네덜란드 역사상 해외 음반을 가장 많이 판매한 아티스트.

네덜란드심포닉 메탈/심포닉 /고딕 메탈 팝 락 밴드.

1.1 소개

온게임넷 구룡쟁패 듀얼 토너먼트 오프닝에 3집 The Silent Force의 수록곡인 Jillian[1]의 1.15배 스피드 버전이 쓰여서 그런지 이 계열 밴드치고는 한국에서 인지도는 있는 편이다. 자국인 네덜란드뿐만이 아니라 세계적으로 엄청난 인기와 팬이 있고, 심포닉 메탈과 고딕 메탈 팬들에게 그 인기가 나이트위시와 쌍벽을 이루는 밴드이다.

1.2 특징

고딕 메탈의 명반 중 하나로 손꼽히는 1집인 Enter부터 1998년에 발매된 EP인 The Dance까지는 전형적인 고딕메탈을 보여주었지만 2000년에 나온 2집 Mother Earth에서 부터 심포닉 록의 영향을 받아 특유의 웅장한 멜로디와 합창을 도입하여 자신들만의 스타일을 완성시켰다. 그로울링이 없어지고 좀 더 팝적인 멜로디가 두드러진 2집 <Mother Earth>를 발표하자 대중들의 호응과는 정반대로 메탈 쪽 커뮤니티에서는 변절자로 낙인 찍혀버렸다. 2집 때에는 그나마 호의적인 반응도 있었지만 3집 발표 이후에는 상당히 평가가 박하다. 그럴만도 한 게, 이 밴드와 나이트위시의 영향으로 일반 대중들이 고딕 메탈을 마치 소프라노같은 예쁜 목소리의 여성 보컬과 웅장하거나 대중적인 사운드를 특징으로 하는 메탈 장르라고 생각하게 되었기 때문이었다.

보컬이자 위딘 템테이션의 중심인물인 샤론 덴 아델은 시어터 오브 트래저디리브 크리스틴와 더불어 아름다운 목소리로 유명하며 라이브에선 드레스를 입고 헤드뱅잉을 돌리는 모습으로 유명하다. 샤론은 자신들의 음악은 심포닉 록에 가깝다고 하며, 고딕메탈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한다.(#) 참고로 보컬 샤론 덴아덜과 기타리스트 로버르트 베스터홀트(Robert Westerholt)은 연인사이이며 2010년 현재 두명의 자녀가 있고 셋째는 임신중이라고 한다. 둘은 Within Temptation이 결성되기 전부터 연인사이였는데 아직 결혼은 안했다.

주로 내면적인 고뇌, 자연의 아름다움,[2] 판타지 소설, 영화 등에서 영감을 받은 가사를 노래에 담지만 또한 전쟁과 평화, 군인의 고뇌 등의 소재를 차용하기도 한다. 자연주의적인 모습 덕에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에서 CD를 재생시켰을때는 월드 뮤직이라고 나오기도 하며 뉴 에이지라고 분류되기도.

하지만 고딕 메탈 밴드들이 순수성을 잃고 지나치게 상업화 되어버리는 데 기여를 했다고 비난하는 사람들도 꽤 있다.[3]

위에서도 설명한 바 있는 구룡쟁패에서 쓰였던 Jillian이라는 곡 외에도, 과거 MBC게임에서 프로리그를 챙겨봤던 스타리그 팬들이라면 3집 Silent Force의 See Who I am이라는 곡을 들어보자. 이 노래의 인트로 부분이 프로리그에서 꽤 오랜 기간동안 선수 소개와 영상이 끝나고 게임 시작 카운트 직전에 쓰이던 BGM이므로 듣자마자 "아! 이 노래!"라고 외칠 수 있을 듯. 그리고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오프닝과 엔딩에 See Who I Am이 주욱 사용되어 오고 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유저들에게는 「Forsaken」이라는 노래가 가장 잘 알려져 있다. 언데드 진영인 포세이큰을 연상하는듯한 제목과 가사 덕에 "실바나스 윈드러너의 연설장면을 그린 노래이다."라는 이야기가 국내 웹에서는 거의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사실은 워크래프트와는 전혀 관계없으며 자연을 무시하고 문명을 개척해나가다 오히려 자연의 손에 멸망하는 인류의 절망적인 모습을 그린 노래이다.샤론은 롤란드 에머리히 감독의 영화 《투모로우》를 관련하면 더 이해가 쉬워질거라 설명한다.[4]

2013년 11월에 애니메이션 영화 《겨울왕국》(Frozen)이 대박을 터뜨리자 제목이 같은 곡인 Frozen이 재조명을 받았다. 원래 내용은 절망스러운 현실을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무기력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을 얼어붙었다고 비유해서 표현한 것이지만 겨울왕국과 같이 놓고 보면 정말로 얼어붙은 모양이 되고, 그 가족을 비롯한 과거를 놓아주고[5] 가버리는 모습이 차갑게 보일 수 밖에 없다는 등 가사까지 영화와 완벽하게 일치되었다. Let It Go의 가사 뒤에 비쳐지는 심경을 길게 해석하면 딱 이 곡이 된다. 뮤직 비디오에서는 어머니가 안나(Anna)라는 딸에게 편지를 보내기까지 한다. 2007년에 발매된 곡인 것을 감안하면 거의 예언 수준이다.

그리고 자국 내에서의 인지도와 수정처럼 맑은 목소리를 높이 산 역시 네덜란드 출신의 세계적인 DJ인 아민 반 뷰렌의 싱글 In And Out Of Love에 보컬로 참여하기도 했으며 이 곡은 아민 반 뷰렌의 대표곡 중 하나로 불리게 되었다. 2012년 9월경부터는 네덜란드의 Q-Music이라는 프로그램에 나와서 매주 한곡씩 커버를 부른다. 이 중에는 아델의 스카이폴같은 많이 알려진 노래도 있는 듯하다.

1.3 타르야와의 협업

인기 및 음악적인 성향덕에 나이트위시×위딘 템테이션을 묶어서 좋아하는 팬들이 많은지라, Mother Earth 투어에서 부른 Our Farewell이 나이트 위시의 보컬 타르야 투루넨(Tarja Turunen)과 함께 불렀다는 루머가 있다. 하지만 실상은 타르야가 아닌 헤아 헤이스베르천(Gea Gijsbertsen)이라는 네덜란드의 오페라 가수이다.

라이브 영상이 MP3 음원으로 바꿔서 배포되는 와중에 목소리가 비슷하여 생긴 오해인 듯 하며, 영상으로 보면 생긴거만 봐도 타리아가 아닌데다가 샤론이 직접 헤아라고 소개한다.[6]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다. 2013년 9월에 공개한 싱글 Paradise에서 타르야가 피처링을 한 것. 헌데 누가 피쳐링이고 누가 보컬인지 모를 정도로 평가는 어중간하다.

1.4 앨범

  • 스튜디오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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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nter(1997.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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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ther Earth(2000.12.04) - 이 앨범의 타이틀곡 「Mother Earth」는 「심판의 날」이라는 제목으로 김경호와 박완규가 각기 번안해서 불렀으며, 드라마 "2004 인간시장" OST에 수록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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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 Silent Force(2004.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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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 Heart of Everything(2007.03.12) - 후에 스페셜 리패키지 앨범 THOE도 발매되었다. 이 때부터 팝 락의 색채를 조금씩은 가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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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 Unforgiving(2011.3.25) - 아이튠즈 버전·일본 버전은 보너스트랙이 있다. 동명의 코믹스와 함께 연계 프로젝트로 진행된 콘셉트 앨범으로, 메탈 팬들에게는 비판받았는데, 이유는 심포닉 메탈 스타일을 없애고 팝 락에 가까운 스타일이 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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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ydra(2014.1.31) - 전작이 팝 락의 색채를 띤 메탈이었다면, 이번작은 거의 대중적인 노선으로, 메탈이나 락을 모르는 사람들이 들어도 좋아 할 만한 훌륭한 팝 락을 보여주고 있다.(...) 위딘 템테이션 팬들은 실망스러운 앨범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타이틀곡인 Paradise도 몇번 들으면 질릴 노래라고 평가를 듣는 수준.
  • 라이브 앨범
    • Black Symphony(2008.9.12)[7]
    • An Acoustic Night at the Theatre(2009.11.4)
    • Let Us Burn - Elements & Hydra Live In Concert(2014.11.14)[8]
  • 컴필레이션 앨범
    • The Q-Music Sessions(2013.4.19)[9]

그밖의 싱글이나 EP에 대한 정보는 이곳을 참조바람.

1.5 위딘 템테이션/뮤직 비디오

위딘 템테이션/뮤직 비디오 참조.

2 트레스패서에 나오는 메카닉 이름

국산 라이트 노벨트레스패서에 나오는 메카닉의 이름. 항목 1에서 이름을 딴 것으로 보인다.
  1. 캐서린 커의 판타지 소설 「Daggerspell」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2. 그러나 가사같은 걸 잘 살펴보면 자연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것들도 많다. 예를 들어 「Mother Earth」와 「Forsaken」.
  3. 당시 위딘 템테이션은 리브 크리스틴의 탈퇴(정확히는 당시 애인이자 밴드의 리더였던 안드레아와 깨지자 안드레아에 의해 해고당함)와 뜬금없는 일렉트로니카의 도입 등 전체적으로 뭔가 맥이 빠져버린 시어터 오브 트래저디를 잇는 고딕메탈계의 기대주로 메탈헤드들에게 칭송받고 있었다.
  4. 사실 영어 수동태만 공부했어도 'We are forsaken'을 '우리는 포세이큰'이라고 번역하지는 않을 거다. 혹은 'the' 의 한정용법만 알았어도 저런 번역은 안한다. 즉, 'We are the Forsaken' 이라고 해야 '우리는 포세이큰'이라는 뜻이 된다.
  5. "It tears me apart to sacrifice it all but I'm forced to let go", "It tears me apart that you will never know but I have to let go"
  6. 실제로 이렇게 어이없게 와전되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또다른 오해로는 Theatre of Tragedy의 Fair and 'Guiling Copesmate Death가 크렌베리즈람슈타인이 함께 부른 Under to the Night라는 곡이라며 떠돌아 다니기도 한다.
  7. 들어보면 샤론이 컨디션이 나빴나? 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공연내내 불안정한 목소리를 들려준다.
  8. The Unforgiving 이후 오케스트라 협연인 Elements와 Hydra 투어 라이브앨범을 합쳐서 발매했다. 가격이 다소 비싼 이유가 이 때문. 블루레이로도 나왔다.
  9. 네덜란드, 벨기에에만 정식발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