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권 식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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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vereign Colonies

데드 스페이스 3 프롤로그에 등장하는 세력. 24세기에 지구정부와 전쟁을 치루고 있었다. 프롤로그에서만 존속하는 세력이었기에 사회/정치/문화 설정이 게임에서 나오지 않고 있다. 군대로는 주권 식민지 군(Sovereign Colonies Armed Forces; S.C.A.F)이 있다.

자원이 부족했던 시기[1]였기에 주권 식민지 역시 지구정부와는 별도로 마커 연구를 진행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이들은 마커의 신호를 추적해서 그 근원으로 추정되는 타우 볼란티스에 도착하였고 주권 식민지군과 과학화 부대를 파견하였다. 그곳에서 얼 세라노를 중심으로 한 과학자들은 거대한 외계인 유적과 수많은 마커를 발견하고, 이것을 연구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마커에 관한 연구가 언제나 그렇듯이 파견된 주권 식민지 군은 디멘시아 현상에 시달리게 되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네크로모프마저 창궐하게 된다. 결국 주권 식민지 정부는 마하드 장군에게 타우 볼란티스에서 행한 모든 연구자료/관련 인원을 파기하는 시나리오 5의 시행을 승인했고, 결국 타우 볼란티스에 파견된 주권 식민지군은 투입된 함선들과 더불어 전멸하고 만다.[2] 지구정부와의 전쟁중에 마커에 대한 연구를 위한 병력을 따로 차출[3]하였기에 이로 인한 피해가 막심했는지 주권 식민지는 결국 전쟁 수행 능력을 상실하고 지구정부에 투항하게 된다. 그도 그럴것이 게임 내 로그를 자세히 살펴보면 시나리오 5의 '조치' 대상은 딱히 원정함대에만 국한되지 않고 관련 지식을 가진 모든 인원으로 규정하고 있다. 아이작의 시대까지 비밀이 지켜진 것으로 미루어 볼 때 본국의 관계자들까지도 처분되었을 가능성이 높을 듯.

그리고 타우 볼란티스의 주권 식민지군의 유산은 아이작 일행이 오기 전까지 약 200년 동안 방치된 상태로 남겨졌다.

원정군이 전원 사망한지 약 200여년이 흘렀으니 작중에서는 과거의 흔적, 행성 궤도상에 방치된 고대 함대 파편들과 행성 지표면에 건설된 원정기지와 남긴 기록들을 통해서 간접적으로나마 당시의 처참한 상황을 접해볼 수 있다.

여담으로 설정에 별 신경을 안쓴것 같지만 작중에 나오는 RIG는 보통 200년전 주권 식민지에서 사용하던 물건들인데 어째 200년 후에 나온 것들과 큰 차이가 없다. 그래서 인류의 과학기술이 200여년간 정체되어 있던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4] 무기도 마찬가지. 애초에 200년전 무기가 아이작 시대에 있는 것도 뭔가 오류다. 200년전 펄스 라이플과 지구정부의 펄스 라이플하고 비교해보라. 그냥 편하게 게임적 허용으로 받아들이자
  1. 로어 노크에서 얻을 수 있는 함장 마죠리의 오디오 로그에 따르면 주권 식민지 역시 심각한 자원난에 시달리고 있었다. 마커를 찾는 것을 희망을 찾으러 왔다고 할 정도.
  2. 정확하게는 자살과 자멸. 게다가 추가로 누군가 우연히 타우 볼란티스에 접근하는 것을 막기 위해 행성 인근에 기뢰를 뿌려놨다.
  3. 게임중에 궤도상에 남아있는 대형함선만 4척에 그 주위에 잔해들과 기뢰들의 수, 행성에 세운 시설등을 생각하면 웬만한 원정함대 뺨치는 수준이었을지 모른다.
  4. 물론 세세하게 살펴보면 발전했다고 보이는 요소가 있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