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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련번호 | SCP-140 |
별명 | 미완성된 연대기(An Incomplete Chronicle) |
등급 | 케테르(Keter) |
원문 | 원문 / 번역 |
1 설명
SCP 재단에 보관되어 있는 책.
원본은 19XX년에 초판되었으며 맨 앞장에는 이름을 판독할 수 없는 저자의 서명이 되어 있다. 책의 겉표지는 없지만 제목은 있는데, '데바들의 연대기'이다. SCP 재단은 현재 이 책의 저자(SCP-140-A)를 계속해서 추적/조사하고 있으나 성과는 불확실.
책의 내용은 고대 시베리아에 위치했던 '데바'라는 이름의 고대 문명을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을 읽은 사람들은 때때로 현기증이나 불편함을 느꼈지만[1], 대체로 이 책의 내용 자체는 굉장히 재미있다고 진술했다. 데바 문명은 시간에 따라 조금씩 변하기는 했지만, 문명 자체의 기본적인 특징은 시기를 막론하고 항상 똑같았는데 군국주의, 대규모의 노예제도, 인신공양, 조상숭배, 그리고 마법 의식이었다. '데바'는 데바문명에서 인신공양을 주제하고 마법적 힘을 휘둘렀던 계급의 사람들을 칭하는 용어이며[2] 묘사된 특징으로 보아 단순한 인간이 아닌 다른 종의 생물일 가능성이 있다.
뭐 여기까지 보면 이 책은 내용이 조금 특이할 뿐인 평범한 고서겠지만 그러면 SCP 재단이 이 책을 보관하고 있을 리가 없다. 이 책의 15m 이내에, 종류를 막론하고 필기에 적합한 액체(잉크, 페인트부터 '인간의 피'까지)가 접근할 경우 이 책의 내용이 증가한다. 액체의 분량은 증가한 책의 분량과 정비례하지 않으며, 인간의 피가 책의 분량을 가장 많이 증가시킨다. 증가된 분량은 그저 기존의 내용을 보충설명하는 정도인 경우도 있으나, 그보다는 아예 데바 문명에 관련된 새로운 사건이나 인물이 나타난다. 그리고 이상하게도 이렇게 책의 분량이 증가한 이후에는 데바 문명 유적지에서도 이 내용처럼 유물이 발견된다. 심지어 이미 발굴이 완전히 끝난 유적지에서도 새로운 유물이 또 나온다. 즉 책 자체가 역사를 고대에서부터 조금씩 데바 문명을 현대 역사에 가까운 쪽으로 개변하고 있다는 이야기이다. 이 책이 처음 발견되었을 때엔 데바문명은 기원전에 중국의 원정으로 끝장난 것으로 되어있었으나, 지금은 그 이후 생존자들이 다시 문명을 꾸렸고 칭기스 칸에 의해 다시 멸망한 것으로 되어있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이 과정에서 책에 등장한 주요인물들이 어떤 운명을 맞았는지에 대해서는 어떠한 묘사도 되어있지 않다.
SCP 재단에서는 이 책의 역사 개변이 CE 1███년이후까지 확장되어 그보다 더 현대에 가까운 시점에 데바 문명이 튀어나올 경우, 최소한전지구적인 전쟁이 일어나고 SCP 재단이 망할 거라고 예측하고 있다. 이런 위험성 때문에 SCP-140은 절대 보관 금고에서 나와서는 안 되고, 당연히 그 근처에 어떤 종류의 액체도 접근시켜서는 안 된다. SCP-140을 연구할 필요가 있는 인원들은 SCP-140의 복사본을 가지고 연구하는데, 저자 서명이 없는 사본들은 원본과 같은 이상현상을 일으키지 않는다. 혹시라도 SCP-140에 과도한 흥미를 보이거나 정신오염 증세를 보이는 직원들이 있으면 기억을 소거한 후 전보 조치하고, 이후에도 오랫동안 증세를 관찰해야 한다.
책뿐만 아니라 데바 문명의 다른 산물들 자체도 위험해서 발굴중인 데바 유적지에서도 계속해서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는데, [데이터 말소]된 내용에 따르면 데바 유적지에서 일어난 사고(SCP-140-1, SCP-140-2의 공격으로 추정)로 █명의 사상자가 났고 결국 유적지 전체를 크루즈 미사일로 초토화시켜 버렸다.
문제는 이 책이 한권이 아니라는 것이다. SCP-140-A가 처음 인쇄를 주문한 분량이 이미 4█권 이상이었으며, SCP요원들이 ██권 이상의 SCP-140을 처리하였으나 아직도 █~ ██권이상이 남아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까지 어떠한 액체와의 접촉이나 격리장소에서의 반출없이 2번의 분량증가가 일어난 사실이 보고되었다.
2 그런데
SCP-001 중 하나인 SCP-001/The Database에서 유사성이 발견되었다. 그렇게 된다면 이 책도 설마...? 이번엔 어느 작가의 판타지시리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