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LDNER-G8

아머드 코어 포 앤서에 등장하는 2세대 AC 프레임. HILBERT-G7의 정식 후계기종이며, 제작사는 동일한 알브레히트 드라이스. 명칭은 독일어로 '용병'을 의미한다.

HILBERT프레임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내면서도, 단점이었던 고비용을 최대한 억제해낸 프레임이다. 아머드 코어 대대로 존재해왔던 표준기에 가까운 중장기 중 하나로, 특징은 만능형+저가. 선샤인 프레임이나 다른 탱크형 프레임들과는 달리 어느 정도의 속도와 방어력을 양립하면서 EN무장 적성도 확보해내는 데 성공했으며, ACS를 최초로 개발한 알드라의 노하우를 잔뜩 투입해낸 결과인지 프레임의 가격이 매우 낮다. 따라서 미션에 투입할 경우 AP가 높으면서도 수리비가 어지간하면 적게 나오기 때문에 랭크 S를 획득하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한다. 또한 실탄방어력과 PA정파성능도 꽤 좋아졌다. 방어력이 높고 저소비에 수리비까지 싼, 어떻게 보면 초보자가 쓰기 딱 좋은 기체.
큰 장점이 없다는 것은 반대로 말하자면 큰 단점도 없다는 점이 된다. fA 시점의 다른 중장형 프레임인 선샤인이나 ARGYROS프레임처럼 어디 한 군데 특출난 점은 없다. 이런 백지와도 같은 기체는 운용하기 나름이므로 시간이 날 때 굴려보면 꽤나 묘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파생 프레임으로 각부를 중장 역관절로 교체한 SOLDNER-G9가 존재한다. 이쪽은 좀 미묘한 것이 역관절인데 무거워서 점프가 낮다(...). 하지만 의외로 레귤레이션에 따라 다른 중장 2각보다 적재량이 높을 때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