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둘.셋 / 마천루쇼
One・Two・Three / The Matenrou Show
헬로! 프로젝트 | ||||
모닝구 무스메의 싱글 | ||||
49. 恋愛ハンター | → | 50. One・Two・Three/The 摩天楼ショー | → | 51. ワクテカ Take a chan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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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판 |
1 정보
발매일 : 2012.7.4
첫주 순위 : 3위
첫주 판매량 : 100,598장
총 판매량 : 110,475장
수록 앨범 : ⑬カラフルキャラクター(컬러풀 캐릭터,정규 13집)
한정판A : 커플링곡 私の時代!(6기 곡) 추가,DVD에 원투쓰리 어나더 댄스샷 MV 수록
한정판B : 커플링곡 私の時代! 추가
한정판C : 커플링곡 アイサレタイノニ・・・ (9기 곡) 추가,DVD에 마천루쇼 댄스샷 MV 수록
한정판D : 커플링곡 アイサレタイノニ・・・ 추가
한정판E : 커플링곡 青春ど真ん中(10기 곡) 추가,DVD에 원투쓰리 클로즈업 버전 MV 수록
한정판F : 커플링곡 青春ど真ん中 추가
2 개요
일본의 걸그룹 모닝구 무스메가 2012년 7월 4일 발매한 50번째 싱글. 이제까지의 모닝구 무스메와는 다른 일렉트로니카 곡으로 팬덤의 호평을 받으며 10만장을 돌파했다.
모닝구 무스메 싱글의 판매량이 10만 장을 넘은 것은 2004년 발매된 愛あらば IT'S ALL RIGHT 이후 8년만이었고, 초동 (첫주) 판매량이 10만장을 넘은 것은 2002년 발매된 ここにいるぜぇ! 이후 무려 10년만의 (!!!) 쾌거가 되었다.
첫 무대를 하로콘이나 이벤트,모닝구무스메 콘서트가 아닌 걸즈 어워드라는 일본의 유명한 패션 음악 행사에서 선보였다.
기존 하로프로 그룹이나 모닝구무스메의 프로모 방식과는 다른 방식이어서 화제가 되었다.
첫 무대를 하로팬들 앞이 아닌 일반 대중들 앞에서 선보였다는 점,직캠을 보는 듯한 하로팬들에겐 신기한 앵글,당시의 모닝구무스메에겐 나름 파격적이었던 음악스타일 등으로 지금까지도 원투쓰리 관련 영상 중에서 인상적인 영상으로 꼽히고 있다.
특이하게도 원래 뮤직비디오보다 Dance ver.의 영상이 더 높은 유튜브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는데 (모닝구무스메 영상 중 가장 높은 조회수를 자랑한다!) 그건 댄스컷의 영상이 더 깔끔해서 그렇기도 하지만 (....) 이 노래가 MMD와 니코동 등에 올라오는 댄스커버 (일명 '춤춰보았다')에 엄청나게 자주 사용된 탓도 있다. 당장 검색해보면 MMD과 커버 영상이 쏟아진다... 후술하듯이 상술 등으로 여러모로 말이 많은 싱글이긴 하지만, 신생 모닝구무스메의 곡 중에선 넷상, 특히 서브컬쳐 쪽에선 가장 인지도가 높은 곡일듯 하다. 이 곡으로 모닝구무스메를 알게되거나, 아예 하로프로에 입덕한 애니메이션 팬들, 오도리테 팬들도 꽤 있다는 듯.
3 상술
이번 싱글은 일곱 가지 종류로 발매되었다. 같은 CD를 앨범 재킷과 수록곡만 다르게 해서 내는 상술이야 일본 음반계에서는 흔한 것이지만 아무리 그래도 세네 종류에서 그치는 게 보통이고 일곱 종류는 과했다. 게다가 일곱 종류를 'BOX 세트'라는 이름의 세트로 만들어서 팔았다. 그냥 세트로 팔기만 한 거면 모르겠는데, 거기에 멤버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소위 '체키회' 이벤트권을 넣었다. 좋아하는 멤버들과 함께 투샷을 찍을 수 있다는 말에 낚인 불쌍한 오타쿠들은 1만엔이나 되는 돈을 들여가며 같은 CD를 일곱 장이나 대량으로 구입했다.
체키회도 모자라서 싱글 특전으로는 개별 악수회권을 넣었다. 원래 악수회는 AKB48 계열 그룹이 주로 쓰는 상술인데 하로프로팬들은 이걸 가지고 AKB48 계열 그룹을 상술이라고 까곤 했다. 그런데 하로프로에서 이런 상술을 쓰니 하로프로 오타쿠들은 할 말이 없어졌다. 그나마 원하는 멤버와 악수를 할 수 있으면 모를까, 모닝구 무스메의 개별 악수회권은 랜덤 악수회였다. 즉 원하는 멤버와 악수를 하려면 그 멤버의 악수회권이 나올 때까지 CD를 사야 한다는 것. AKB48의 악수회도 랜덤으로 멤버를 지정하는 식의 상술은 하지 않는다.[1]
3.1 2주차의 결과
상술이니 어쩌니 해도 초동 판매량이 10만을 넘긴 건 좋았는데, 그 다음 주가 문제였다. 2주째 판매량이 5천 7백 장으로 눈에 띄게 하락한 것. 첫 주에 10만 장을 넘게 판 싱글이 2주째에 6천 장도 못 판 건 흔치 않은 일이다. 첫 주에 10만 장 이상 판 싱글의 낙폭으로는 오리콘 역사에 남을 기록 중의 하나가 되었다.
2주째 판매량 | 작품 |
5,169장 | 東方神起『Summer』 |
5,743장 | モーニング娘。『One・Two・Three/The 摩天楼ショー』 |
7,951장 | Sexy Zone『Lady ダイヤモンド』 |
8,166장 | KAT-TUN『TO THE LIMIT』 |
8,217장 | フレンチ・キス『最初のメール』 |
8,945장 | キム・ヒョンジュン『KISS KISS/Lucky Guy』 |
상술로 판매량이 늘어나다보니 낙폭이 두드러지게 드러난 것. 전작인 연애 헌터와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주차 | One・Two・Three | 恋愛ハンター |
1주 | 100,598장 | 41,036장 |
2주 | 5,743장 | 5,927장 |
3주 | 1,604장 | 968장 |
4주 | 2,056장 | 717장 |
5주 | 474장 | 331장 |
6주 | 권외[2] | 253장 |
첫 주에 10만 장이나 판 싱글이 2주째 이후로는 1만 장도 못 팔고 5주만에 200위권에서 차트 아웃 되었다. 이런 기록은 일본 음반 기록 중 나오기 힘든 기록이라 아쉬움이 크다.
3.2 싱글V의 결과
DVD와 각종 메이킹 영상을 넣은 싱글V의 판매량도 아쉬웠다.
싱글V | 첫 주 판매량 |
女と男のララバイゲーム | 3,212장 |
Only you | 2,476장 |
この地球の平和を本気で願ってるんだよ! | 2,625장 |
ピョコピョコ ウルトラ | 1,955장 |
恋愛ハンター | 2,874장 |
One・Two・Three | 2,718장 |
판매량만 보면 이전에 발매된 모닝구 무스메의 싱글V와 큰 차이가 없지만, 싱글의 판매량이 두 배 넘게 차이가 나는데 DVD의 판매량에 차이가 없으면 그건 이상한 것이다.
사실 싱글의 뮤직비디오를 넣은 DVD를 따로 발매하는 건 2000년대 초반에나 하던 일이고 근래에는 싱글 초회판에 DVD를 첨부하는 게 보통이다. 아직까지도 싱글V라는 걸 따로 발매하는 건 하로프로뿐. 팬들 사이에서는 '싱글V를 없애고 싱글V의 내용물을 싱글 특전 DVD로 넣어라'라는 목소리가 수 년 전부터 컸고 그래서인지 다음 싱글인 ワクテカ Take a chance부터는 싱글V가 사라졌다.
4 곡에 대한 평가
다만 상술로 인해 판매량이 다소 저평가 받는 데 비해서, 순수한 곡으로서 수준은 팬들 사이에서 괜찮은 평가를 받았다. 모닝구 치고는 새로운 시도기도 했고, 리조난트 블루에 이어서 9기 체제 이후의 대표곡으로 꼽히고 있을 정도. 사실 별다른 상술 없이 신멤버의 새 스타일이라는 컨셉으로 밀어붙였어도 어느정도는 먹혔을 텐데, 상술이 잘 익을 수 있었을 법한 싹에게 역효과를 낼 수도 있는 상황. 9기 이후 싱글들이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술때문에 평가 절하되는 부분이 있다.
반면 지나치게 일렉트로니카 음악만 하는 것에 대해 불만을 가지는 팬들도 있다. 한편 곡 자체도 비판을 받는데, 일렉트로니카풍 편곡으로 덮었을 뿐이지 멜로디 자체는 기존의 층쿠표 뽕짝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파트가 지나치게 많고 산만해서 귀에 안 들어온다는 평이 있다. 편곡 역시 비판을 받는데, 히라타 쇼이치로나 오오쿠보 카오루 등 소수의 편곡자들만을 지나치게 많이 쓰다보니 편곡의 질이 호불호가 갈린다는 것이다.
5 유스케 홍보대사 영업의 시작
[1]
<유스케 산타마리아가 츠요시에게 모닝구무스메를 영업하는 영상(자막)>
유스케 산타마리아라는 일본의 인기 배우이자 예능인이 '풋스마'라는 본인이 진행하는 프로에서 장시간에 걸쳐 모닝구무스메의 팬이 되었음을 자처하며 동료 MC인 쿠사나기 츠요시에게 열심히 영업하는 모습이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다. 멤버들의 프로필이나 신상(?)등을 정확히 알고 있고 멤버들이 진행하는 라디오도 즐겨듣는다는 등 보통 팬임은 아님을 보여주었다. 이렇게 갑자기 팬이 된 이유가 우연히 케이블 음악채널에서 원투쓰리 MV를 보게 되었고 멋지다고 생각해서 라고...
국내 하로 팬사이트나 블로그 등에서 자막도 제작되어서 더욱더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다. 유스케도 유스케지만 자막 만들어주신 분에게 대부분 팬들이 고마워했다는 후문이다. 유스케 산타마리아는 이 이후로도 단순히 일시적인 팬이 아닌 2015년 9월 현재까지도 모닝구무스메의 든든한 홍보대사 역할을 하고 있는 중이다.[3]
6 결론
One Two Three는 첫 주 판매량에 비해 낙폭이나 DVD 판매량 등 여러 부분에서 아쉬운 싱글이었다. 실질적인 곡의 인기를 나타내는 노래방 차트, 디지털 다운로드 차트, 렌탈 차트 등에서는 10위 안에도 못 들어가는 등 대중적인 접근도 부족했다. 반 판매량은 10만 장을 넘겼지만, 이것은 기존에 있던 오타쿠들의 매상력을 활용해서 가능했던 것이 대부분이고 모닝구의 신규 팬이 많이 늘어난 것은 아니었다는 것.
상술에 대해 팬들이 걱정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51번째 싱글인 'ワクテカ TAKE A CHANCE'에서도 비슷한 체키회, 악수회 상술이 계속되어 역효과가 날수도 있다는 예상도 나왔었다. 그 예상은 현실로 드러나서, '와쿠테카 Take a chance',Help Me!!, ブレインストーミング 등 이후에 발매된 싱글들은 상술이 늘어나고 사양을 1종 더 늘렸음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이 전혀 늘지 않고 있다. 신규 팬이 들어오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점차 변화는 있는듯, 2013.8.28일에 발매된 54th 싱글, わがまま 気のまま 愛のジョーク가 2013년 9월 10일 발표된 오리콘 위클리 차트에서 2주차 판매량 12,340장을 달성하면서 2주차의 비극(?)은 좀 덜해졌다. 레코초쿠 차트도 12위에 잠깐이나마(?)올랐다. 2주차까지 판매량이 156,401장 으로 전작 싱글들에 비해서 확연히 늘어난게 눈에 보인다. 멤버들이 열심히 라이브 이벤트 한 덕도 있겠지만, 현 모무스 멤버의 최고 판매량을 달성하며 팬들은 축제분위기.[4]
7 양A면 <The 마천루 쇼>
이 싱글의 양A면이었던 마천루 쇼는 말이 양A면이지 취급은 커플링이나 다를 바가 없었다. PV가 있으나 의상이 One・Two・Three의 재탕이였고 클로즈업이 없는 댄스샷만 PV였다. 파트 분배도 솔로 파트는 다나카 레이나와 사야시 리호만 있고 나머지 멤버들은 전부 떼창만을 불렀기 때문에 팬들의 반발이 좀 있었다. 곡은 층쿠의 전매특허인 브라스 위주의 편곡이 풍성한 펑크 스타일의 곡으로 곡 자체에 대한 팬덤의 반응은 괜찮았다. 곡의 완성도에 비하면 취급이 아쉬운 수준.
풋치베스트 13에는 <The 마천루 쇼 Type 0>이라는 버전이 있는데 이것은 니이가키 리사, 다나카 레이나, 미치시게 사유미, 미츠이 아이카가 부른 버전이다.
- ↑ 단 사진회(샤메회)의 경우 멤버를 랜덤으로 지정하기도 한다. NMB48이 대표적.
- ↑ 오리콘차트에서는 싱글은 200위권, 앨범은 300위권 밖이면 아예 판매량 집계를 안 한다.
- ↑ 마츠코 디럭스라는 유명 개그맨도 하로프로의 유명한 홍보대사이며 유스케 산타마리아는 현재 모닝구무스메의 팬 뿐만 아니라 하로프로 모든 그룹의 팬으로 업그레이드 되어서 본인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인 풋스마나 뮤직재팬 등에 하로그룹이 나올때면 시너지 효과가 꽤 크다.
- ↑ 현 멤버의 기존 최고 판매량은 6기인 미치시게 사유미의 데뷔싱글 샤본다마의 151,104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