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lby's notes

Chzo Mytos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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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zero punctuation얏지가 제작한 호러 미스터리 어드벤처 게임, Chzo Mytos 시리즈의 세번째 게임이다. 조작은 키보드를 통한 무빙과 타이핑으로 상호작용.

배경은 1997년 7월 28일 클랜브론윈 섬의 호텔이다.

간략한 줄거리는 데포저택 사건이후 호텔에서 불가사의들을 밝혀내려는 트릴비와 주변인물들의 이야기.

2 등장 인물

  • 트릴비

이번에도 주인공으로 등장 존 데포에 관한 것들을 조사하기 위해 호텔로 신분을 위장하고 온다.

  • 렌크만

STP의 오컬트부에서 온 사람.

  • 아베드 차할 교수

워윅대학에서 골동품을 연구하는 사람. 치매끼가 있다.

  • 시오반 오멜리

차할의 조수.

3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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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튜토리얼

주인공 트릴비는 저택사건 이후로 다시 도둑생활을 하지만 악몽에 시달리며 지내다 경찰에 잡히게 되는데, 그의 재능덕에 STP(Special Talent Project)에 섭외되어 저택에 관한 것들을 조사하게 된다.
이전에 같이 저택에 있었던 기자인 시몬이 휴유증으로 방송에 못나오게 되고 트릴비는 그녀를 찾아가 보기로 한다. 1997년 여름 폭풍우 치는 밤에 트릴비는 방문을 두들기지만 반응이 없어 문을 따고 들어가는데, 어두운 방안에 불이 꺼져있어서 창문의 블라인드를 올리고 번개의 빛이 창아래의 쓰러진 몸을 비춘다.
의심할 여지없는 시몬이다. 시몬은 칼에 베인 상처를 남기고 차가워진 피를 흘렸다. 그녀는 단순히 살해당한 것이다.
불탄 저택의 물건들을 도굴해다가 경매하고 그중에 존 데포의 영혼이 깃든 목상이있다는 정보를 듣고 STP로부터 경매가 열리는 클랜브론윈섬의 호텔로 가서 아베드 차할교수에게 보내진다.

3.2 호텔

호텔의 입구에서 왠 남자를 만난다. 그는 STP의 오컬트부에서 온 렌크만이라고 소개하고 트릴비에게 저택의 망령이 그의 정신에 영향이 있을것이라 생각하며 지켜본다. 트릴비또한 그를 탐탁지 않게 생각한다. 호텔 카운터에서 자신을 테렌스 래일비라는 가명으로 말하고 방을 찾는다. 그 때 옆에 남자가 카운터로 오는데 차할 교수다. 좋은 기회라 여긴 트릴비는 교수에게 아는척을 해서 자신이 딜러로서 전시회에 왔다고 한다, 차할은 기억력이 안좋아서 트릴비를 지인으로 착각하고 방으로 데려온다.
차할의 방에서 그의 조수인 시오반과 같이 앉아서 문답을 하는데, 데포의 영혼이 깃든 목상이 금고에 있고, 호텔 로비에 걸린 그림이 저택에 걸려있던 메튜 데포의 그림이란 말을 듣는다. 그리고 머리가 아파오면서 폐허같은 방에서 검은 코트을 입은 키큰남자가 서있는 괴상한 환상을 보는데 이상함을 느낀 트릴비는 방을 나간다.
환상이라고 생각하기에는 너무나 사실적인 폐허같은 호텔에서 뭔가 이 기현상이 데포와 관계가 있는것 같아서 목상, 안돼면 적어도 그림이라도 가져가기 위해 계단을 내려가는데, 약간 옛날 스타일의 군복을 입은 시체가 널브러져 벽에 "도망쳐"라고 쓰여있다. 그 옆에 일기같은 종이뭉치도 줍는다. 로비로 내려와 보니 그림은 없고 카운터 위에는 훼손된 핏덩이 같은 시체가 놓여있다. 그림은 아마도 '정상적인'모습의 호텔에 있을것이라 추측하는데 저택때와는 다른 분위기를 보고 정말로 이게 데포의 짓인지 회의심을 느낀다. 만약 모든게 자신의 환상이라면 깨어나거나 아니면 되돌아갈 방법을 찾기위해 호텔을 돌아다닌다.
호텔의 카페에서 벽그림에 방금 잠깐 본 키큰 남자의 달걀귀신같은 초상이 그려져있고, 탁상위의 펜치를 챙겨간다. 식당에서 전시실 문은 나무판자로 못질되어 있고, 테이블 위에는 썩은 고기가 올려져 있다. 화장실 문에는 시체가 딱 붙어 길을 막는데, 펜치로 시체을 손톱을 뽑아내는 중에 키큰 남자가 순간 나타났다 사라진다. 시체가 사라진 화장실로 들어가니 알약이 든 병과 쪽지가 있다. 쪽지는 렌크만이 트릴비에게 쓴 것이고 알약은 그가 남긴 진정제다.
알약을 물없이 삼키고 반응이 빠르게 온다. 어지러움이 사라지고 다시 정상적인 호텔이 된다. 화장실에서 나오고 로비로 돌아오는데, 카운터의 여자는 없다. 카운터 뒤의 문은 잠겨있어 따고들어가 금고를 여는데 목상이 없다. 그림이라도 가져가려고 그림에 손을대는데, 마치 사라져 버릴것처럼 소리가 들리지 않고 머리가 돈다. 그리고 보이지 않는 실이라도 있는것 처럼, 손이 미숙한 붓질로 이끌어진다.

3.2.1 데포 저택

1821년 7월 28일
오늘은 메튜 데포의 15번째 생일이다. 메튜는 아버지에게 보여줄 그림을 막 완성하고, 집사가 로데릭 경이 트로피룸으로 부름을 알리고 퇴근한다.
트로피룸으로 메튜가 내려오고, 로데릭은 아프리카 예술 전문가, 스미스에게 서로를 소개시킨다. 스미스는 아내는 어디있는가 묻자 정적이 흐른다. 로데릭은 아내는 메튜를 낳고 얼마후 병으로 죽었다고 말한다. 메튜가 그림을 완성했다고 말하지만 로데릭은 듣는듯 마는듯 스미스에게 이번 식민지 여행에서 가져온 목상의 감정을 부탁한다. 스미스는 목상을 보고 부족신의 조각상같은데 이전에 본적이 없다하고 어디에서 구했는가를 묻고, 로데릭은 영국 상선인 "바다천사호"에서 찾았다고 한다. 스미스는 노예선이 아닌 배에서 나왔다는 것을 의아해 하는데, 로데릭은 그 배를 찾았을 때는 안에 사람의 흔적이 없었다고 한다. 로데릭은 나름의 미스터리라 하며 메튜에게 부엌에서 브랜디를 가져오게 시킨다.
부엌에서 메튜는 브랜디를 챙기는데 반대편 문 너머에서 문을 두들기는 소리를 듣는다. 그것은 이전에 아버지가 단지 너의 상상이라고 말했던 문너머의 소년이다. 소년에게 그림을 보여주고 싶어진 메튜는 문아래 틈으로 그림을 미끄러트려 넘긴다. 그때 아버지가 소리치는 것을 듣는다.
스미스가 조각상을 죽은 노예가 만든 가치없는 것이라 비판하자 화가난 로데릭 경이 스미스를 쫓아버린다. 씩씩거리며 브랜디를 찾자 메튜가 가져다 주고 돌아가려던 때, 로데릭 경이 메튜가 그린 그림을 보여달라고 말한다. 곤란해진 메튜가 우물쭈물거리며 문 너머의 소년에게 그림을 줬다고 말하자 뭔가를 느낀듯한 로데릭 경은 일기를 쓰겠다며 메튜에게 올라가라고 말한다.
몇시간 뒤 메튜는 방에서 불안함을 못이겨 부엌으로 내려간다. 부엌의 반대편 문이 살짝 열려있는 것을 보고 처음으로 그 문을 넘어 지하실 같은 공간으로 간다.
그곳에서 로데릭 경이 가죽치마를 두르고 용접용 마스크를 써서 조각상으로 부들부들 떠는 소년의 머리를 강타한다. 메튜는 안됀다고 외쳐보지만 로데릭은 신께서도 용서해 주실것이라며 머리를 연타하는데 점멸하는 순간 로데릭 경 대신 키큰 남자의 모습이 보인다.

3.3 호텔

부!
차할이 트릴비를 놀래킨다. 트릴비는 자신이 메튜 데포의 시점으로 과거의 사건을 보았다는 것을 알고, 또 지금 이 사건이 목상에 관해서 존 데포보다 이전의 문제임을 안다. 그리고 그림뒤에 뭔가 들어본적 없는 종교적인 경전같은 것이 쓰여있는 종이를 발견한다.
목상이 발견된 "바다천사호"에 관해 차할 교수에게 자기 손님의 흥미인 척하고 물어본다. 교수는 분명히 그 이름이 새겨진 끌이 전시된다는 말을 한다. 트릴비는 전시실로 가서 문이 잠겨있음을 보고 다른 모습의 호텔에서 문을 막는 판자를 때어내면 들어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판자를 때어낼 만한 공구를 찾기 위해 돌아다니다 창문을 통해 호텔의 뒤뜰에 크로우바가 있음을 보고 카운터 위의 성냥을 챙겨서 2층 화재경보기에 불을 대는 순간, 불타는 데포 저택의 트로피룸에 키큰 남자가 서있는 환상을 보고 복도 반대편의 뒤뜰과 연결되는 비상용 문이 열린다. 테이블 위의 크로우바를 가지고 폐허같은 모습의 호텔의 상태에서 전시실문의 판자를 때어내고 안으로 들어간다.
전시실 안은 시체들이 여럿 걸려있고 벽에는 사각형의 네 면에 각각 삼각형이 붙어있는 도형에 큰 원이 두르고 있는 형상이 그려져 있다. 트릴비는 알약을 먹고 정상의 호텔로 돌아온다. 정상적인 전시실은 가운데 데포 저택에 있던 타다만 의자가 있고, 주위로 테이블 위에 여러 물건들이 나열되어 있다. 그리고 유니콘이 그려진 간판이 테이블 앞에 놓여있다. 테이블 위에 교수가 말한 끌을 찾아서 잡는데, 시끄러운 버저음이 귀에 울리고 눈앞이 흐려진다.

3.3.1 대서양 어딘가

1789년 7월 25일
바다위에 한 흑인이 판자에 기대어 죽어간다.
그 사람의 이름은 모부타. 그는 과거에 부러움의 대상이었던 강한 전사였다. 하지만 침략자들이 쳐들어와 그는 모든것을 잃고 노예가 되었다. 모부타는 강했지만 고된 노역에 병이 들었다. 선원들은 그를 판자와 같이 바다에 버렸고, 바다위에서 그는 죽음만이 남은것 같았다. 하지만 그것이 끝이 아니었다.
어느 배에 건져진 모부타는 익숙하지 않은 언어를 듣고 다시 노예가 될까봐 두려웠지만 힘이 없어 저항할 수 도 없었다. 하지만, 다행이게도 그 배의 선장은 인종을 차별하지 않는 좋은 사람이었다.
사흘이 지나고 모부타는 다시 건강해 졌다. 모부타는 이 선한 백인들에게 뭔가 좋은 선물을 하고싶었고, 조각상을 생각해 냈다. 조각을 하기위해 도구가 필요한 모부타는 백인들의 말을 할 줄 몰라서 몸짓으로 끌을 가리켜 끌을 받는다. 선창 아래로 내려간 모부타는 바로 앞의 나무상자[1]의 일부을 깍아서 자신이 모시던 신의 형상을 조각한다. 몇시간에 걸쳐 조각상을 완성한 모부타는 그것을 선물하기 위해 갑판으로 올라온다.
뭔가가 이상함을 느낀다. 선원들의 시체가 갑판위에 마구 널브러져 있다. 그 너머에 키큰 남자가 날이 달린 창으로 선장을 도륙내고 있다. 모부타는 뒤돌아 도망쳤다. 하지만 키큰 남자는 순삭간에 그의 앞에 나타나 창으로 머리를 꿰뚫어 버린다.

3.4 호텔

던져지듯이 현실로 돌아온 트릴비는 키큰 남자가 이 상황에 무슨 의의가 있는지, 왜 다시 나타나 역사에 걸쳐 죽음과 공포를 뿌리고다니는지 의문을 갖는다.
트릴비는 모부타가 조각상을 만드는데 사용한 상자에 쓰인 오멜리 해운과 시오반 오멜리의 관계를 알기 위해 오멜리를 찾아나서고, 문 옆의 콜라와 문 아래의 방금과 같은 종류의 종교경전을 챙겨간다.
전시실을 나서니 테이블에 교수가 앉아있다. 교수는 전시실 문이 열리는 것을 보고 기다린듯이 말하려다 트릴비를 보고 실망하고, 트릴비은 교수에게 호텔이 이상하게 변한걸 봤는지 물어도 교수는 모르는 모양이지만 호텔의 스태프들이 어디갔는지 보지를 못했다고 한다. 시오반이 어디있는지 묻자 카페에 있을것이라 대답한다.
카페로 들어가고, 시오반이 트릴비에게 호텔 스태프들이 다 어디갔는지 묻지만, 모른다. 트릴비는 시오반에게 오멜리 해운에 대해 아는게 있는가 묻자, 자기 졸업과제로 가족사를 연구한다고 한다. 그러면 조상이 18세기 후반에 해운업을 경영했는지 묻는다. 시오반은 관련 책을 본적이 있고 노트에 메모해 뒀는데 방의 가방에 있으니 2-A방으로 부른다.
2-A방으로 온 트릴비는 시오반과 같이 앉아있는다. 시오반은 트릴비의 상태가 이상함을 보고 이유를 묻지만, 트릴비는 병이라고 둘러댄다. 트릴비가 뭘 말하고 싶은거냐 묻자 시오반이 "데포 저택"이라고 대답한다. 시오반은 트릴비에게 당신 고객은 그 조각상이 뭔데 왜 그것에 관심을 가지는가 묻는다. 트릴비는 당황해서 살짝 더듬으며 그는 오컬트에 관심이 있고, 그것이 사악한 영혼이 담긴 그릇이라 말했지만 별로 신경쓰지 않았다고 말하지만, 오멜리는 그런 기사는 들어본 적이 없다고 대답한다. 트릴비는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이라고 또다시 둘러댄다. 곧바로 오멜리는 저택에 트릴비가 있었다는 소문을 말하고, 트릴비는 트릴비라는 이름을 듣자 식은땀이 흐른다. 계속해서 시오반은 그 저택에 있었던 시몬이 그가 있었고, 자신을 구해줬다고 주장했었던 것을 말한다. 틀리비는 좀 과장된 것 같다 말하고, 시오반은 차할 교수도 그렇게 말했다 한다. 하지만 시오반은 그 사실을 의심하며 현실에 박힌 생각이다 비판하고, 트릴비는 너무 민감한 태도다고 말한다. 시오반이 갑자기 트릴비에게 항상 골동품 딜러였는지 묻는다. 순간 환상이 보인 트릴비는 화제를 돌리려고 하지만 계속해서 시오반은 한번이라도 진짜 딜러였던 적이 있는지 다시 묻는다. 또 그순간 환상이 보인 트릴비는 말없이 고개를 돌린다.

기다렸다는 듯이 시오반은 그럴줄 알았다고 외치고 외양, 모자, 테렌스 래일비라는 가명들을 짚으며 그가 트릴비이고, 데포 저택에 있었고, 그리고 지금 이곳에 그 유령을 끝내러 온것이라고 주절댄다. 트릴비는 제발 그만하라는 듯이 시오반의 이름을 부르지만, 시오반은 그치치 않고 항상 다른 뭔가가 더 있었을 거라고 생각했고, 표면아래에 드러나지 않은 더 멋있고, 더 나은것있을 줄 알았다고 말하며 자신이 함께하도록 부탁한다.
  1. 모부타는 읽지 못해도, 오멜리 해운이라고 쓰여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