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rtual Sound Canvas

1 개요

Virtual Sound Canvas.

Virtual Sound Canvas로 Sound Canvas 88데모를 돌린 영상

롤랜드에서 제작한 가상악기: 소프트웨어 신디사이저.
초기에는 Roland 에서 출시되는 Virtual Sound Canvas 였으나, 나중에 EDiROL[1] Hyper Canvas 로 브랜드와 이름이 바뀌었다. 최신 버전인 1.6은 윈도우 8도 정상적으로 지원한다.

MIDI에 대해 조금 아는 이들의 대부분은 이것 혹은 YAMAHA의 S-YXG50을 애용한다. 윈도우 XP 내장 소프트웨어 신디사이저[2]MIDI 음악을 듣던 이들이 감격의 눈물을 흘리게 되는 소프트웨어 신디사이저/가상악기.

2 활용

기본적으로 고급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는 사용자라면, 이미 훌륭한 가상악기가 넘치게 설치되어 있기 마련이고, 가상악기가 없어도 대중적인 OS 윈도우 XP 유저라면 그 안에 소프트웨어 신디사이저가 들어있는데도 불구하고 이것을 사용하는 이유가 있다.

윈도우 XP 내장 소프트웨어 신디사이저가 다른 것들에 비해 상당히 안 좋기 때문이다. 윈도우 XP를 쓰면서 에뮬레이터로 N64젤다의 전설을 돌려봤다면 들어보았을 그 소리다. 추억의 소리일지는 모르겠지만, Virtual Sound Canvas 등과 비교해보면 음질은 단연 최악이고, VST나 DXi가 아닌 WDM[3]으로 되어있어서 가상악기로 쓰기에도 지연(latency)이 너무 심해(무려 0.5초다. 실시간 연주 및 협연이 절대 불가능.) 실용성도 떨어져 MIDI, DAW 음악가라면 봉인해야 할 물건이다.[4]

윈도우 XP 내장 소프트웨어 신디사이저가 Roland로부터 음원 데이터를 라이센스 받아서 만들어졌다고 해도 구동부까지 완벽하게 같지는 않다. Virtual Sound Canvas 쪽이 윈도우 소리가 리얼하고 훨씬 매력적이다. 물론 고품질 가상악기나 하드웨어 신디사이저보다는 못하지만, XP 내장 소프트웨어 신디사이저를 어설프게 조정하거나 연주하느니 이것이 더 나을 수 있다.

사용하는 이들은 주로 에뮬레이터로 옛 게임이나 RPG 만들기 등의 MIDI 음원을 사용하는 게임을 플레이할 때, *.mid 파일을 감상할 때, NoteWorthy Composer만으로 곡을 만들거나, 혹은 부분적으로 소프트웨서 신디사이저를 사용하려는 이들이다.

또한 VST버전은 SysExcl메시지를 못받도록 되어있는데, 이 문제는 1.6버전으로 업데이트 한 다음에, http://www.vogons.org/viewtopic.php?f=5&t=36140에서 받은 파일을 패치하면된다. 1.6버전패치는 윈도우즈 XP같은 32비트 윈도우즈에서만 된다.

비슷한 종류로 VirtualMIDISynth라는 것이 있다. 이쪽은 사운드 폰트를 자유롭게 다운받아서 적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현재는 단종된 지 오래 되었으나, 2015년 말에 Sound Canvas VA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사운드 캔버스 VSTi가 출시되었다. 소리가 VSC보다 실제 사운드 캔버스에 더 가까워졌다는 평.

참고로 아래와 같이 VSC가 SC-88Pro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음에도 소리표현이 다르다.
부분적으로 다른 곡을 재생하는 수준:

SC-88Pro에서 SC-55mkII데모곡을 돌린거

SC-88Pro를 기반으로한 VSC에서 같은 SC-55mkII데모곡을 돌린거
  1. Roland의 하위 브랜드이다.
  2. Microsoft가 1996년에 Roland에서 음원데이터를 라이센스 받아서 제작되었다.
  3. Windows Driver Model. 즉 일반 장치 드라이버이다. 당연히 ASIO 수준의 Low Latency는 기대할 수 없다.
  4. 웃기는 것은, Apple도 Roland로부터 1997년에 라이센스를 받아서 QuickTime 3.0 버젼부터 이를 적용하기 시작했으며, OS X에는 기본 내장 소프트웨어 신디사이저 형태로 탑재되어 있다. 그런데 이것은 Audio Unit(OS X용 오디오 플러그인 시스템)으로 되어있어서 윈도우 XP 내장 소프트웨어 신디사이저와 달리 지연이 없다. 그래서 멀쩡하게 GarageBand, Logic, Cubase 등에서 이것을 실제로 쓰는 사람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