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WRPG 문서인데 정작 이미지에선 JRPG를 찬양하고 있다
1 소개
Western Role-Playing Game
서구권, 보통 유럽이나 북미산 롤플레잉 게임을 의미. 팬들 사이에는 JRPG와 반목하는 관계로 알려져있지만, 사실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관계이다. 최근에는 JRPG에 비해 시장 점유율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지만 게임을 선택하는 것은 게이머들이다. 자신의 취향에 따라 게임을 선택하자. 사실 한쪽만 하는 게이머보단 두개를 접해본 게이머들이 좀 더 많을 것이다.
2 특징
- JRPG보다 좀 더 현실적인 캐릭터를 보여준다. 개성이 넘치지만 가끔씩 양키 센스가 심하거나 캐릭터가 예쁘고 잘빠진 구석이 없거나해서 기피되는 현상이 있긴하다. 그래서 유저 모드가 허락된 게임은 외모 관련 모드가 많이 나온다.
- 상대적으로 자유도가 높다. 선택지와 플레이어의 행동에 따라 동료가 죽어버리거나 마을이 괴멸하거나, 엔딩이 바뀌는 게임들이 상당수다. 이런 점은 과거의 WRPG에서 더욱 부각되는 편. 그 시대 팬덤들은 현세대의 캐주얼해지고 유저 편의에 맞춰 자유도를 줄여나가지만 그래픽은 굉장히 발전하는 게임들에 대해서 난색을 표한다. 물론 과거의 WRPG와 현대의 WRPG 모두 장단점이 존재한다.
- JRPG에 비해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에 있어서 자유로운 편이다. 과거 WRPG는 TRPG형식으로 주사위를 굴리거나 플레이어가 직접 스텟 분배를 해줘야하는 게임도 존재했다. 현재는 주사위 굴림 대신 퍽 등 다른 방법으로 성장 시스템을 대체하는 중이다.
- NPC 살해가 가능한 게임이 많다. 과거 시대부터 가능한 게임이 많았다. 최근에 와서 검열당한 시스템들도 몇개 존재한다. 의도적으로 시스템으로 플레이어를 규제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가게 도와주는 JRPG와 달리 오히려 이건 해도 된다며 은근슬쩍 장려해주는 게임이 많다. 물론 진행이 꼬이는 불상사가 생기기도 하기 때문에 이로 인해서 생기는 문제들도 플레이어 책임이다.
- 불친절하다. 어디로 가야하는지 세세하게 알려주거나 귀여운 마스코트 NPC나 히로인이 따르는 JRPG와 달리 전체적인 것만 알려준 뒤 어디로 가라고 무조건 강요하지 않는다. 자유도는 얻었지만 진행을 하기 위해 머리를 써야하는 셈.
- ARPG가 주류다. 한때 턴제 RPG가 주류였고, 지금도 상당한 게임들이 턴제 RPG인 JRPG와는 달리 턴제 RPG는 거의 없다.
3 대표작
- ↑ 게임 분류상으로는 개발사가 일본회사라 JRPG에 속하지만, 일반적인 JRPG의 게임성보다는 WRPG에 더 가까운 모습을 보인다.
- ↑ 다크소울은 JRPG의 선조격인 던전 RPG를 닮았다. 그리고 게임개발의 계보를 본다면 프롬 소프트가 만들었던 킹스필드의 계보를 잇는작품이 다크소울이기도 하다. 그래서 서구권 RPG와 유사하게 보이지만 보기에 따라서는 JRPG의 초기 모습으로 회귀했다고 볼수도 있다.
- ↑ ARPG를 최초로 시도한게 일본이고 지금도 일본은 턴제 RPG보다는 ARPG에 가까운 작품이 더 많이 시도되고 있다. 다만 JRPG의 끝판왕인 드래곤 퀘스트가 턴제 RPG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