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Z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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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o Mak Computing에서 만든 윈도우용 압축 프로그램.

과거 윈도우 95 시절 WinRAR과 함께 이름을 날렸던 압축 프로그램이자 2000년 이전까지 컴퓨터 서적 부록 CD에 거의 빠짐없이 들어있던 프로그램이다.

7.0까지는 등록을 하지 않아도 단지 프로그램 시작 시 등록하라는 창만 계속 뜨고 쓰는데는 지장이 전혀 없었다. 오오 대인배. 하지만 8.0부터는 기간이 지나면 등록해야 한다. 10.0에서는 대인배스러웠던 무제한 업데이트[1]가 중단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과거의 명성을 아직도 유지[2]하고 있는데, 인터넷 상에서 6.3이나 그 이하 버전(예를 들자면 윈도우 3.1용 16비트 버전)이 돌아다닐 정도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2000년 이후로 알집이나 WinRAR등의 유틸리티에 자리를 내준지 오래이다. 지금은 기억하는 사람도 드물 정도. 망했어요

자매품으로 WinZip Self-Extractor이 있으며, WinZip에 내장된 개인용 버전과 별도의 프로 버전으로 구분되어 있다. 아직도 가끔씩 프로 버전으로 압축된 프로그램(특히 ActiveX 컨트롤)들이 있다.

2015년 4월 현재 최신버전은 19이다. 이전의 Nico Mak Computing이 코렐에 인수되어 창씨개명당한 WinZip International LLC와 Corel이 공동 개발하고 있으며, Corel에서 총판까지 담당하고 있다.

ZIP 포맷 압축시 멀티코어 프로세서를 지원하며, 16.5 버전에 이르러서 압축 프로그램 최초로 OpenCL을 사용하여 GPGPU를 지원하게 되었다. 하지만, Tom's Hardware 의 벤치마크결과에 따르면 OpenCL을 사용한 경우 CPU를 사용할때보다 10% 정도만 속도 향상이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아무래도 이미 CPU에서도 멀티코어를 사용해서 충분히 빠른 속도로 압축을 하고 있고, 비손실 압축의 특성상 GPU에 데이타를 올리고 내리는 과정의 병목이 만만치 않아서, GPU를 사용하여도 그다지 속도 향상은 없는듯하다.

  1. 예를 들어 6.3의 등록키를 가지고 있으면 상위 버전인 7.0에서도 계속 등록키를 사용할 수 있으며 업데이트도 된다.
  2. 고전 OS를 돌리는 사람들은 아직도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당연히 최신 버전이 깔릴 리가 없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