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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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컴뱃 시리즈에 등장하는 가상의 기체. 첫 등장은 에이스 컴뱃 X.

XR-45 Cariburn의 기골구조는 다양한 기술과 디자인이 조합된 레사스-오렐리아 전쟁 이외의 지역의 국가에서 제작되었다. 어떻게 이 두 교전중인 국가가 각각의 군에 똑같은 기체를 입수하게 되었는지는 대중에게 알려져 있지 않으며 매우 높은 레벨의 기밀 자료로서 분류되어 있다.

Cariburn가 극도의 고고도에서 작전을 수행할수 있는 요인은 해당기체를 매우 뛰어난 요격기(Interceptor) 이면서 도그파이터(Dogfighter)로 인식되게 만들었다. XR-45의 콕피트는 강도 높게 보강되어 기묘하게 구성되었다. 해당 콕피트는 ACE COMBAT3에서 나타난 COFFIN 시스템의 한 버전을 채용 하였다. 우선적으로 공대공이 베이스가 된 이 기체의 무장은 해당 기체가 순수한 제공기체로서 발돋음하게 만들었다.

Cariburn은 두개의 극도로 강력한 추력의 엔진을 탑재했으며 이는 배치된 전진익과 융화되어있다. Cariburn은 또한 기체 하단부에 연직 카나드(Vertical Canard)를 탑재하였으며, 극도로 큰 에어인테이크(air intake)와 두개의 3차원 추력 편향 노즐을 탑재했는데 이는 해당 기체를 에이스컴뱃 시리즈에서 가장 기동성이 뛰어난 기체 중 하나로 만들어주었다.

쿨한 외형의 전진익기. 샤프한 전진익을 달고 3차원 추력 편향 노즐을 장비한 디자인.[1] 마치 검을 연상시키는 디자인. 이름인 Cariburn은 Caliburn의 오기인 듯.

X에서는 등장하는 시점에서는 꽤 좋은 기체이다. 전진익을 채용해서인지 기동성 하나만은 훨씬 상급인 Su-47을 상회하는 수준이며 다른 성능들도 등장 시점의 동급 기체들보다 약간 좋은 수준으로 꽤 괜찮다. 그러나 이 기체에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으니 바로 종이장갑. 그 어떤 기체와도 비교를 불허하는 물장갑이다. 에이스 모드에서 AA건이라도 연발로 맞으면 그야말로 순식간에 터져나간다. 맞아가며 플레이하는 타입의 플레이어에게는 매우 비추하는 기체. 개조를 조금만 해주면 기동성을 만땅 찍을 수 있는 기체지만 저 물장갑은 아무리 개조빨을 발라줘도 평균 이하를 벗어나지 못한다. 그래도 개조빨을 좀 받아주는 기체이므로 기회가 닿으면 개조해서 써보는 것도 괜찮다.

X2에서도 제법 강력하다. 심지어 GAF-01의 변태기동을 재현 가능하다![2] 그러나 이번에도 반대급부로 장갑이 불쏘시개 수준. AA건을 대량장비한 글레이푸닐이나 스피리더스등과 붙으면… 으아악!!!

무장이 화려한 편인데 RCL, QAAM, XLAA에 X2 추가 무장으로 ODMM이 붙어있다. QAAM과 XLAA는 기체의 컨셉에 맞는 공대공인데 RCL은 꽤나 뜬금없다. 다루기도 어려운 무기이므로 대부분 RCL은 봉인. 이런 물장갑으로 RCL 달고 십자포화가 빗발치는 공대지 미션을 나가면 버틸 수가 없다. X2에서는 ODMM이 등장하는 바람에 사실은 파이터가 아니라 멀티롤이 아니냐는 소문. 물론 농담이며 기체 스펙 자체는 확실히 파이터 지향이다.

콕핏 시야가 COFFIN이라는데 보강된 기골 구조때문에 의미가 없을 정도. 차라리 돈들이지 말고 그냥 글래스 콕핏을 하지 이건 뭐…
  1. 이 노즐의 모양은 항공자위대의 실험기인 ATD-X의 것과 닮았다. 이런 형상의 TVC 노즐이 ATD-X뿐은 아니지만.
  2. 물론 무적판정따위는 업ㅂ다. 그냥 모양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