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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DB7 밴티지 모델
Aston Martin DB7
1 개요
영국의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 마틴에서 1994년 9월부터 2003년 12월까지 생산한 스포츠카.
2 제원
차량 제원(DB7 기준) | ||
모델명 | Aston Martin DB7 | |
제조국가 및 제조사 | 영국, 애스턴 마틴 | |
차량가격 | 140,000$ | |
엔진형식 | 3.2L I6 슈퍼차저 | |
미션형식 | 4단 자동, 5단 수동 | |
구동방식 | 후륜구동(FR) | |
배기량 | 3,239cc | |
최고출력 | 335hp | |
토크 | 49.9kg.m/3,000rpm | |
최고속도 | 266km/h | |
제로백 (0→100km/h) | 5.6초 | |
승차인원 | 2명 | |
전장 | 4,646mm | |
전폭 | 1,830mm | |
전고 | 정보 없음 | |
공차중량 | 1,825kg, 1,900kg | |
생산모델 | 쿠페, 컨버터블 |
3 상세
1992년 11월에 프로토타입이 완성되어 1993년 3월에 제네바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를 하였다. 전 모델인 DB4와 DB5의 성공 때문인지 반응은 화제였다. 기울어가는 애스턴 마틴을 회생시키는데 성공한 모델로, 현존하는 대부분의 애스턴 마틴 모델들의 디자인 언어는 이 차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성능은 직렬 6기통 3.2리터(ℓ) 슈퍼 차저 엔진에 335마력, 최고 속도 266km/h의 성능을 자랑한다. 1999년에 추가된 밴티지 모델은 V12 6.0리터 엔진에 420마력, 최고속도 299km/h(수동변속기 모델)을 낼 정도였다. 이외에도 2003년 자가토, GT 모델이 추가되었고 2004년 후속 모델인 DB9에게 자리를 내주었다. 디자인은 현 재규어 소속 디자이너이자 세계 3대 디자이너로 알려진 이안 칼럼과 재규어 XK180 컨셉트카와 XJ220을 디자인했던 키스 헬펫이 담당하였다. 그래서인지 당시에 같은 포드 산하 재규어 XK8과는 유사한 점이 많다.
2004년 12월에 단종될 때까지 무려 7000여대나 제작을 하였으며, 당대 애스턴 마틴중 가장 많이 생산된 모델이다. 이후 DB9가 DB7의 자리를 물려받는다.
4 역사
(사진은 1995년식 애스턴 마틴 DB7 쿠페.)
DB7은 포드 산하에서 진행된 NPX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이 시작되었으며, 재규어 XJ-S의 플랫폼을 대폭 개량해 사용했다.[1] 디자인은 키스 헬펫(Keith Helfet)이 "재규어 F-타입"이라는 이름 하에 했던 결과물이 기반이 되었는데, 포드에서 F-타입의 개발을 취소하면서 애스턴 마틴으로 넘어갔고, 애스턴 마틴에 걸맞게 이안 칼럼(Ian Callum)이 디자인을 적절히 손봐 완성했다. 기술적인 부분은 영국 옥스퍼드셔의 키딩턴(Kidlington)에 위치한 톰 월킨쇼 레이싱(Tom Walkinshaw Racing)[2]에서 개발했으며, 양산화 후의 엔진 생산도 같이 담당했다. 또한 설계상으로 DB7은 기존의 알루미늄 차체 구조를 고수하던 다른 차들과 달리, 재규어에서 쓰던 강철 차체 구조를 사용한 유일한 차종이기도 했다.
생산 공장의 경우, 기존의 애스턴 마틴 비라지를 뉴포트 파그넬(Newport Pagnell)에서 계속 생산하는 동안 옥스퍼드셔의 블록스햄(Bloxham)에 새 공장을 인수했는데, 본래 재규어 XJ220을 생산했던 이 공장에서 DB7은 애스턴 마틴으로서 유일하게 블록스햄에서 생산되었다. 1992년 11월에 첫 시험차가 완성되었으며, 1993년 3월에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되었다. 1994년 9월에 출시되었을 당시엔 재규어제 3.2리터 AJ6 6기통 엔진[3]을 장착해서 엔트리급 라인업으로 판매했고, 1996년에는 디트로이트의 북미국제오토쇼에서 컨버터블 버전인 볼란테(Volante)를 공개했다. 미국 기준으로 당시 가격은 쿠페가 14만 달러, 볼란테가 15만 달러였으며, 좀 더 나은 성능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서는Works Services를 통해 핸들링 및 성능 개선 패키지로 드라이빙 다이나믹스(Driving Dynamics) 특별 패키지가 제공되었다.
4.1 V12 밴티지(Vantage)
1999년 파워가 증강된 DB7 V12 밴티지가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됐다. 6.0리터 48 밸브 V12 엔진으로 420마력의 출력을 낸다. 수동 변속기 장착시 최고속도는 299km/h까지 증가하지만, 자동 변속기 모델에서는 기존의 DB7과 차이가 없다. 제로백은 약 4.9초로 향상됐다.
밴티지가 출시된 이후에는 기존의 DB7은 판매량이 급감했고, 같은 해 중반에 생산이 중단됐다.
4.2 V12 GT/GTA
메쉬 타입 그릴 적용 등 디자인 면에서 소소한 변화가 있었으며, 출력은 435마력으로 기존의 밴티지 대비 15마력 향상되었으며, 토크 또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