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아약스 No. 1 | |
티머시 마이클 크룰 (Timothy Michael Krul) | |
생년월일 | 1988년 04월 03일 |
국적 | 네덜란드 |
출신지 | 덴 하흐 |
신체 조건 | 193cm, 82kg |
포지션 | 골키퍼 |
프로입단 | 2005년 뉴캐슬 유나이티드 |
소속팀 | 뉴캐슬 유나이티드(2006~ ) 폴커크 FC (임대) (2007~2008) 칼라일 유나이티드 FC (임대) (2008~2009) AFC 아약스(임대) (2016~ ) |
국가대표 | 8경기 0골 |
1 소개
AFC 아약스의 축구선수로 포지션은 골키퍼.
키퍼 명가 뉴캐슬이 키워낸 또 한 명의 EPL 정상급 골키퍼.
국가대표에서는 심리전 장인
2 클럽
네덜란드 덴 하흐(헤이그) 출신으로, 고향팀 ADO 덴 하흐의 유스팀에서 성장하고 있었으나, 유스시절에 매의 눈으로 지켜보던 뉴캐슬이 220,000 파운드라는 적지 않은 이적료를 지불하고 뉴캐슬 유스팀으로 모셔왔다.
네덜란드 U-21 대표에서는 꾸준한 No.1이었다. 하지만 뉴캐슬에서는 좀처럼 출장기회를 잡을 수 없었는데, 셰이 기븐과 스티브 하퍼라는 거대한 벽이 존재했기 때문. No.2인 스티브 하퍼조차 셰이 기븐에게 밀려 10년 가까운 생활을 2인자의 자리에서 만족해야했기 때문에, 크룰은 상당히 긴 시간을 기다릴 것이라 내다봤다.
하지만 의외로 데뷔전이 일찍 찾아왔다. 운명의 2006년 2월, 셰이 기븐과 스티브 하퍼가 모두 부상당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출전하게 되었는데, 그냥 경기도 아니고 주전 골키퍼들도 부담감이 막중한 UEFA컵 경기였다. 그것도 상대는 이탈리아의 중상위권 강호 팔레르모.
안 그래도 화려한 수비진을 자랑하는 뉴캐슬이었기에, 팬들은 그냥 반쯤 포기하고 봤는데....
팀 크룰은 그날 전설이 되었다.
뉴캐슬 팬들은 역시 뉴캐슬산 골키퍼는 꼬꼬마부터 질이 다르다며 환호했다. 하지만 이윽고 기븐과 하퍼가 복귀했기에 리그 데뷔는 없었고, 결국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폴커크와 풋볼 리그 1의 칼라일 유나이티드로 임대를 다니며 경험을 쌓았다.
그리고 기븐이 떠나고, 하퍼가 No.1이 되면서 크룰은 자연스레 No.2의 자리까지 올라섰다. 하퍼는 뉴캐슬이 강등당했던 09-10 시즌을 책임졌고, 크룰은 한때 진지하게 이적을 생각하기도 했다.
하지만 대인배 하퍼는 나의 선수생활은 머지 않았고 기꺼이 크룰에게 양보할 수 있다.라는 발언까지 해주시며 크룰의 마음을 잡아두었다. 그리고 하퍼는 승격한 10-11 시즌 초장부터 큰 부상을 당했고, 그 여파로 기량의 저하가 찾아오기 시작했다. 자연스레 팀 크룰은 No.1의 자리를 꿰찼고, 10-11시즌에는 20경기 이상을 소화했으며, 하퍼의 공백을 금세 잊게 만들어 주었다. 시즌 말미에 돌아온 하퍼가 다시 주전 자리를 되찾긴 했지만 크룰로선 프리미어 리그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한 의미있는 시즌이었다.
11-12 시즌 드디어 포텐셜을 터뜨리기 시작한 크룰은 하퍼의 부상이 없음에도 주전으로 출장하기 시작하며 뉴캐슬의 퍼스트 키퍼로 완전히 자리매김했다. 크룰의 좋은 활약은 계속되었고, 맨유 원정에서 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되는 등 맹활약하여 생애 처음으로 A대표 경기에도 출장하게 되었다. 물론 스완지 시티의 미셸 봄, AS 로마의 마르텐 스테켈렌부르크 같은 쟁쟁한 선수들로 인해 출장이 잦지는 않았으나,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신들린 선방으로 무승부를 연출하며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리그 전경기에 출장하며 맹활약한 크룰은 뉴캐슬의 돌풍과 유로파 리그 진출에 가장 공이 큰 선수 중 하나였다.
크룰의 강점은 놀라운 반사신경과 긴 팔을 이용한 공중볼 처리. 하지만 미숙한 점도 상당히 많은데, 특히 주발인 왼발에 지나치게 의존하기 때문에 골킥이 아쉬울 때가 상당히 많다. 특히 패널티 박스 장악력, 수비조율 같은 문제가 조금씩 개선되어가는 중이기 때문에, 이 킥의 정확도에 대한 문제는 팬들에게 더욱 아쉬울 수밖에 없다.
최근의 활약 때문에 토튼햄, 첼시 FC 등과 이적 루머가 돌기도 했으나, 앞으로 10년은 책임져줄 수 있는 든든한 유스 출신 골키퍼인 크룰을 팬들은 잃고 싶지 않아하고, 크룰 또한 뉴캐슬에서 오랜 시간 기다려 잡은 기회를 기쁜 마음으로 즐기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이적은 없을 듯 하다. 뉴캐슬을 제 2의 고향으로 여기고 있다는 크룰은 뉴캐슬에서 약혼녀도 만났다고 하며, 13-14 시즌 후 결혼할 생각이라고.
2012-13 시즌 크룰은 마지막 시즌을 앞둔 하퍼에게 1번 저지를 물려받았다. 하지만 어깨 부상에 시달리며 결장도 잦았고, 전시즌만큼의 맹활약을 펼치진 못했다. 팀 성적도 5위에서 16위로 곤두박질.
13-14 시즌 건강하게 돌아온 크룰은 전시즌보다 확연히 좋은 컨디션을 보이며 다시금 팀의 비상을 이끌 준비가 된 듯 하다. 특히 11라운드 토튼햄 원정에서는 인구에 회자될 만한 어마어마한 선방쇼를 펼치며 혼자 힘으로 무실점 승리를 이끌다시피 했다. 이때 선보인 14개의 유효슈팅 선방(...)은 2006-07 시즌 이후 EPL 한 경기 최다 선방이라고.
그렇게 팀 크룰은 또 전설이 되었다.
14-15시즌 초중반에도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11월에 부상을 당해 2개월간 아웃되었다. 첼시전부터 복귀했지만 후반기 경기력은 크룰이 여태까지 보였던 모습 중 최악을 달리고 있다. 예전이었으면 막았을 슛들을 다 허용하고 골킥의 정확도도 다시 떨어져 버렸다.
15-16 시즌도 변함없이 뉴캐슬의 주전 수문장으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2015년 10월 10일 카자흐스탄과의 국가대표 경기에서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중상을 당하며 그만 시즌아웃되고 말았다. 시즌을 최하위로 시작한 뉴캐슬은 크룰마저 이탈하며 시즌초부터 절체절명의 위기에 봉착하게 되었고 결국 강등을 피할 수 없었다.
16-17 시즌을 앞두고 크룰의 입지에도 상당한 변화가 찾아올 조짐이 보이고 있다. 일단 크룰 본인이 시즌초 복귀가 불가능한 것으로 보이고, 전시즌 크룰의 공백을 메운 세컨드 키퍼 롭 엘리엇이 과반 이상의 지지로 팬들 선정 올 시즌의 선수에 뽑힐 정도로 좋은 활약을 보인 데다가, 크룰의 플레이를 경험하지 못한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부임하여 벨기에 주필러 리그 올해의 골키퍼상을 수상한 마츠 셀스를 £5m에 영입하는 등 어느 때보다 치열한 주전 경쟁에 직면하게 되었다. 그 이후 크룰은 팀과 2018년 여름까지 계약을 연장했고 대신 2017년 여름까지 실러선이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AFC 아약스로 1년 임대를 떠났다.
3 국가대표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에 네덜란드 국가대표로 발탁되어, 주전 골리는 아니었지만 8강 코스타리카전에서 루이스 판 할 감독의 작전으로 주전 골키퍼 야스퍼 실러선 대신 승부차기 상황에서 교체투입되어 2번의 선방으로 네덜란드를 4강으로 올려 보내는 공을 세웠다. 코스타리카 5번 시도중의 5번 모두의 방향을 정확하게 읽어냈다..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