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로마

2016-17 이탈리아 세리에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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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Napoli)
라치오
(Lazio)
로마
(Roma)
밀란
(Mi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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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냐
(Bologna)
사수올로
(Sassuolo)
삼프도리아
(Sampdoria)
아탈란타
(Atalan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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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폴리
(Empoli)
우디네세
(Udinese)
유벤투스
(Juventus)
인테르나치오날레
(Internazion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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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아
(Genoa)
칼리아리
(Cagliari)
크로토네
(Crotone)
키에보
(Chie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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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노
(Torino)
팔레르모
(Palermo)
페스카라
(Pescara)
피오렌티나
(Fiorentina)
2016-17 UEFA 유로파 리그 조별 리그 E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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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젠
(Plzeň)
40px
로마
(Roma)
40px
아우스트리아 빈
(Austria Wien)
40px
지우르지우
(Giurgiu)
300px-AS_Roma_logo_%282013%29.svg.png[1]
AS 로마
AS Roma
정식 명칭Associazione Sportiva Roma SpA
별칭Giallorossi(노란색-빨간색), Lupi(늑대)
창단1927년 6월 7일[2]
소속 리그이탈리아 세리에 A(Serie A)
연고지라치오로마
홈 구장스타디오 올림피코
(Stadio Olimpico, 86,517명 수용)[3]
라이벌SS 라치오 (데르비 델라 카피탈레(Derby della capitale))[4]
구단주제임스 팔로타(James Pallotta)
감독루치아노 스팔레티(Luciano Spalletti)
주장프란체스코 토티(Francesco Totti)
부주장다니엘레 데 로시(Daniele De Rossi)
공식 홈 페이지[1]
한국 팬 페이지[2]
우승 기록
세리에 A
(3회)[5]
1941-42, 1982-83, 2000-01
세리에 B
(1회)
1951-52
코파 이탈리아
(9회)[6]
1963-64, 1968-69, 1979-80, 1980-81, 1983-84, 1985-86, 1990-91, 2006-07, 2007-08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2회)
2001, 2007
인터-시티 페어스컵
(1회)
1961
클럽 기록
팀 최다출장프란체스코 토티(Francesco Totti) - 728경기(진행 중)[7]
팀 최다골프란체스코 토티(Francesco Totti) - 295골(진행 중)
리그 최다출장프란체스코 토티(Francesco Totti) - 580경기(진행 중)
리그 최다골프란체스코 토티(Francesco Totti) - 240골(진행 중)[8]
세리에 A 득점왕
(8회)
30-31 - 로돌포 폴크(Rodolfo Volk)-29
34-35 - 엔리코 구아이타(Enrico Guaita)-28
56-57 - 지누 다 코스타(Dino Da Costa)-22
62-63 - 페드로 만프레디니(Pedro Manfredini)-19 [9]
80-81 - 로베르토 프루초(Roberto Pruzzo)-18
81-82 - 로베르토 프루초(Roberto Pruzzo)-15
85-86 - 로베르토 프루초(Roberto Pruzzo)-19
06-07 - 프란체스코 토티(Francesco Totti)-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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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Grande GIALLOROSSI

남부 이탈리아로마의 대장님[10][11][12]

세리에 A 최고의 콩라인

1 개요 및 역사

이탈리아 반도의 강력한 남북간 지역감정과 경제 격차는 축구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20세기 초의 이탈리아 축구계는 제노아, 프로 베르첼리 등의 북부 클럽들이 장악을 하다시피 했다. 이탈리아 리그가 시작된 1898년부터 AS 로마가 탄생하게 된 1927년까지, 남부의 클럽이 리그 우승을 차지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을 정도였다.

이런 상황에서 로마의 클럽들은 북부에 대항하기 위해선 힘을 모아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이에 1927년 6월 7일 이탈로 포스키(Italo Foschi)의 주도하에 로마를 대표하는 클럽들인 알바(Alba), 포르티투도(Fortitudo), 로만(Roman)의 3개 클럽이 AS 로마 창립에 동의하였고, 7월 22일 로마 시내의 'Uffici del Vicario'에 모여 회의를 통해 3개 클럽이 뭉쳐서 Associazione Sportiva Roma, 즉 연합로마 팀이 결성되었다.

로마를 대표하는 또다른 클럽이었던 라치오는 이날의 회의 참가 자체를 거부하며 독자노선을 걷기로 했다.

결성 이후에도 세리에 A를 대표하는 인테르, 밀란, 유벤투스, 피오렌티나, 삼프도리아 등 북부 지역 명문클럽들이 강력한 자금력으로 남부 클럽을 압박해 AS 로마를 포함해 가난한 이탈리아 남부 클럽들은 제대로 힘을 쓰지 못했다. 그런 가운데 마라도나의 나폴리와 함께 가장 남부에서 경쟁력 있었던 클럽이고 나폴리가 몰락을 거쳤다 겨우 돌아온 지금까지도 세리에 A에서 버티고 있는 남부의 대표 클럽이다.

로마가 창단될 시기의 세리에는 북부 클럽들의 독주였을정도로 한번도 북부 이외의 클럽이 우승한적이 없었다. 그런데 이 독주를 처음으로 깨부순 구단이 바로 AS 로마였다. 로마는 1941-42시즌에 스쿠데토를 획득하며 창단 15년만에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누린다. 즉, 세리에가 시작된 1897년부터 로마가 종지부를 찍은 1942년까지 무려 45년동안 북부를 연고지로한 구단들이 우승을 독차지했다는 것이다. 그야말로 북부와 남부는 엄청난 격차가 있었다는 것. 이렇게 로마가 그 기세를 막았지만 그럼에도 북부의 독주는 계속되었다.

그리고 얼마안가 2차 세계대전이 터졌고 잠시동안의 리그 휴식기가 지난후인 1951년 우승한지 9년만에 충격의 강등을 당하며 창단 이후 처음으로 2부리그로 내려간다. 다행히 곧바로 2부리그를 우승하며 다시 세리에 A로 복귀한다. 다만 강등의 여파로 60~70년대까지는 라치오에게 밀리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그런 와중에 1961년 인터-시티 페어스 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남부 최초로 유럽 대항전 타이틀을 획득한다.

이후 80년대 이전까지는 컵 대회에서만 강한 중위권 클럽이었지만, 80년대 들어서면서 당대 최고의 스타 플레이어들이 많이 모이며 스쿠데토와 각종 컵 대회 우승, 챔스 준우승 등 클럽 역사상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했고 90년대에는 구단이 부자에게 인수되고 돈좀 풀기로 마음먹으면서 00/01 시즌 최강의 스쿼드를 보유한 바 있다. 이 때, 스쿠데토도 획득. AS 로마에게 또 명예로운 건 강등의 역사가 단 1시즌밖에 없다는 점. 그러나 그들의 챔스 준우승은 아쉬움이나 영광같은 그럴 듯한 추억보다는 추잡한 것, 즉 지우고싶은 그러한 것에 가까울 것이다. 바로 그 당시 4강에서 던디 유나이티드에게 2:0깨진 다음 2차전 경기 심판을 매수한 것이다.

한때 세리에 A 칠 공주 시절, 칠 공주 가운데 가장 후덜덜한 스쿼드를 자랑하기도 했으나, 로젤라 센시가 구단 경영을 개떡같이 한 결과 선수들을 거의 되팔았다. 특히, 루마니아의 수비리더 키부는 본인 의사는 끝까지 남겠다는 것이었으나, 구단 재정 문제상 인테르으로 이적했다.[13] 한때 이탈리아의 유망주였던 카사노도 이 시절 AS 로마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너무 삽질을 반복해서 이탈리아로 컴백했지만.

또한 로마에서 뛰는 선수들이 로마를 너무나 사랑하게 된다는 점도 있다. 그러다 보니 로마에서 이적하는 걸 싫어해 구단이 돈을 못 벌게 되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로 밥 장군님 피오렌티나의 레전드인 가브리엘 바티스투타악마의 재능으로 불렸던 안토니오 카사노(現 AC 밀란)의 경우는 예외인데 03/04 시즌 로마의 황제 토티와 함께 매지컬 듀오라 불리며 둘이서 경기를 지배하다싶을 정도로 활약을 했었지만[14] 멘탈이 워낙 쓰레기라(...) 연봉을 더 달라고 징징대다가 트레이드됐다... 이후 몇 년이 지나고 카사노가 개념을 좀 챙기고 나서 자신이 살면서 가장 후회했던 순간이 연봉 더 달라고 징징댔을 때라고...[15]

카펠로와 에메르손이 세트로 유벤투스로 떠나고 선수들을 계속해서 팔아치운 후 04-05 시즌에는 대대적인 부진을 경험했다. 스팔레티 감독을 중심으로 팀이 리빌딩되어, '나이는 약간 있지만 가격대 성능비가 좋은' 선수 위주로 영입활동을 펼치며 팀을 꾸려나가고 있다. 스팔레티 감독은 큰 경기 경험이 별로 없어서 위기관리 능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지만, 경기를 꾸려나가는 꼼꼼함이 특징이다. 정통 공격수가 너무나 부족했던 로마의 사정상 스팔레티 감독은 토티를 중심으로 페로타, 만시니, 타데이, 피자로, 데 로시 등의 선수를 활용해 4-6-0 흔히 말하는 제로톱 전술을 구사해 다이나믹 축구로 팬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었다. 부진에 빠지자 09-10 시즌 도중에 감독직을 사임하는데, 로마의 어렵던 재정을 위해 잔여 연봉을 포기하는 위엄을 보여 많은 로마팬들을 끝까지 감동시켰다. 제만이 선임되기 전 여론에서 스팔레티를 원하는 팬들이 매우 많았던 것도 이런 모습 때문이다.

토티가 선수 생활을 여기서 못박았다. 토티는 AS 로마 이외의 클럽에서 뛴 적이 단 한 번도 없다(유스 시절부터 현재까지). 앞으로 전천후 공격수인 토티가 노쇠하여 은퇴하면 어쩌나... 하는 여론도 있다.

AS 로마의 간판 측면 공격수였던 알레산드로 만시니인테르로 이적해 먹튀로 전락하기 전까지 '윙어의 무덤'이라고 불리는 세리에 A에서 단연 최고수준 윙어라는 평가를 들었으며, 07/08 시즌에 이르러서 "로마의 왕자" 다니엘레 데 로시는 '유럽 최고의 중원 미드필더'라는 평을 들었다. 최근에는 알레산드로 플로렌치 가 로마 유스 출신으로서 토티, 데 로시 다음을 이을 오른쪽 측면의 지배자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풀백부터 오른쪽 윙포워드까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것이 장점.

과거 레전드는 지아코미노 로시, 브루노 콘티[16], 쥐세페 지안니니 등이 있고 그나마 최근 뛰었던 스타급 선수는 바티스투타가 있지만 바티스투타는 AS 로마보다는 피오렌티나의 레전드. 바티스투타는 로마에서 이적 첫 시즌 20골을 기록하며 스쿠데토를 획득하는 데 큰 일조를 했지만 이후로는 계속해서 부진했던 선수다. 라고 되어있으나, 왈테르 사무엘, 에메르손, 카푸 등이 로마를 거친 선수들이다. 전부 다 스쿠데토 시대의 멤버들! 그러나 에메르손은 유베로 가버림으로서 로마로서는 흑역사.
현재 클럽의 레전드 격으로는 토티가 유일하다.[17][18] 토티의 뒤를 이어 다니엘레 데 로시가 레전드의 발걸음을 밟고 있다. 맨시티 이적이 유력해 보였지만 5년 재계약에 서명하며 로마의 반디에라가 될 듯하다. 그러나 토티는 레전드를 넘어선 로마의 반디에라. 반디에라란 우리말로는 깃발. 팀의 상징과도 같은 선수를 칭할 때 쓰이는 말로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레전드보다 급이 높은 칭호다. 현역 중에서 대표적으로 AC 밀란의 말디니, 레알 마드리드의 라울이 반디에라의 칭호를 받는 선수들.

카펠로 시절에는 그저 그런 강팀이었으나,[19] 스팔레티 체제에서는 분위기 타면 엄청 강한 팀, 분위기 초치면 엄청 약한 팀으로 통한다.
파일:Roma 7-1.jpg
흔히 국내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1:7로 대패한 것만 기억되곤 하는데, 그 직후 코파 이탈리아에서 인테르를 6:2로 쳐부순바 있다.

AS 로마와 SS 라치오도 같은 경기장(Stadio Olimpico)을 홈구장으로 쓴다. 로마도 새로운 구장을 세우려고 계획 중이며 이름은 스타디오 델라 로마으로 정했다. # 단, 구단의 창단은 SS 라치오가 앞선다. 여느 더비 매치가 그러하듯 클럽과 서포터들은 매 시즌마다 반복되는 로마 더비에 목숨을 건다. 가장 간단한 예로 2006년 12월에 라치오 더비를 앞두고 AS 로마의 캡틴인 토티가 남긴 말이 있다. "로마 더비에는 반드시 출전할 것이다. 발목은 아직 다 낫지 않았다. 아프다. 사실은 발목 부상도 완쾌되지 않았다. 그러나 문제없다. 라치오전에 출장할 수만 있다면 난 무슨 짓이든 할 것이다."(베스트 일레븐에서 인용)[20]

06/07 시즌 중에 이영표 선수가 AS 로마로 이적한다는 말이 있었지만 결국 토트넘 핫스퍼에 남았다.
07/08 시즌 종료 후인 7월 10일, 만시니가 인테르으로 이적하게 되었다.
08/09 시즌 중인 현재 팀의 재정이 위험하다는 이야기가 속속 들리고 있으며, 이에 따라 팀의 주축인 데 로시, 아퀼라니 등의 선수의 거취가 주목되는 팀이다. 최근 세리에 A의 안 좋은 상황을 극단적으로 대표하는 경우. 결국 아퀼라니가 리버풀로 떠났지만.. 그 이후의 커리어는 안습..
09/10 시즌도 가난한 재정으로 인해 골머리를 앓았고, 계속 좋지 않은 상태가 계속되었으나, 미국 자본에게 인수되면서 세리에서는 상당히 재정 상태가 좋은 팀이 되었다. 센시 가문의 영 좋지 못한 상태로 인해 유니크레디트가 주가 된 채권단에게 넘어갔다가, 미국인 투자자 집단에 의해 인수가 되었다. 2011년 8월 즈음 인수가 마무리되었으며, 공식적으로 미국인 토마스 디 베네데토가 구단주에 취임하게 된 것은 10월이었다. 이후로 꾸준히 전략적인 투자와 적극적인 선수들 영입으로 3시즌 만에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하게 되었으며, 알짜배기 선수들도 많이 배출해내는 구단이 되었다. 대표적으로 마르퀴뇨스, 라멜라 같이 남미의 어린 재능들을 사와서 재미를 보기도 했고, 베나티아나 나잉골란 같이 리그 내 중위 내에서 뛰는 선수들을 물어오기도 했고, 피야니치 같이 타 리그의 선수를 좋은 가격에 사오는 등 좋은 이적시장 전략으로 팀을 강화시켜, 현재는 다시 세리에 우승을 두고 경쟁을 펼칠 수 있는 수준으로 끌어올리게 되었다.

2 세리에 A 2009/10 시즌

결국 09년 8월 7일, 리버풀 FC가 1800만 파운드에 달하는 거액의 이적료로 알베르토 아퀼라니를 빼가는 데 성공했다. 데 로시나 토티처럼 팀의 아이콘이자 핵심 선수인 아퀼라니의 이적을 허용할 정도이니 AS 로마의 재정 상태가 얼마나 개판인지 알 수 있을 듯하다. 그러나 일각에선 워낙 부상이 잦아 '투명 선수' 취급 받았던 아퀼라니를 무려 1800만 파운드를 받고 팔았다는 점에서 잘 됐다는 긍정적인 견해도 있다. 그리고 아퀼라니가 어떻게 됐는지는 리버풀 FC 참조.

겨울 이적 시장에서 바이에른 뮌헨의 월드컵에 가고 싶어하는 루카 토니가 임대되어 왔다. 유벤투스전에서 부상당했지만 다시 복귀, 인테르전에서 결승골을 넣는 멋진 활약을 보여줬고 지금의 라니에리 감독과 로마는 밀란을 제치고 인테르를 홈으로 불러들여 2-1 승리를 거둔 뒤, 바로 뒤에서 승점 1점 차로 따라잡고 있다. 그리고 인테르가 주춤한 틈을 타 23경기 무패 행진을 이루어 내며 드디어 1위가 되었다! 과연 이번 해의 로마는 스쿠데토를 들어올릴 수 있을 것인가? 기어이 라치오까지 잡아내면서 1위를 사수했다만... 삼프도리아의 파찌니의 역습으로 결국 다시 2위로 밀려나고 말았다. 카사노 이 썩을 놈이 이후 코파 이탈리아의 우승과 리그의 우승을 둘 다 인테르와 경쟁했으나 모두 인테르에 밀려 준우승에 그쳤다.

2009/10 시즌을 정리해 보면,

시즌 초 2라운드에서 2전 2패로 리그 20위까지 떨어졌던 로마.
이후 2번째 감독인 라니에리의 취임으로 팀 분위기를 쇄신, 22경기 무패로 1위까지 올라가는 급격한 상승세를 타며 스쿠데토를 노렸다.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인테르에 밀려 시즌 2위를 유지하던 로마는 키에보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2골을 넣으며 2골차 승리를 거뒀지만, 인테르 vs 시에나전에서 리그 득점 2위인 인테르의 22번 밀리토가 시에나를 상대로 22호 골을 작렬시키며 승리. 결국 승점 2점차로 세리에 우승에 실패했다.

2009/2010 시즌 로마의 기록은 코파 이탈리아 2위를 포함 2위 2회. 인테르가 스쿠데토를 손에 넣었던 4시즌 동안 한 차례를 제외하곤 항상 2위. 2년 만에 세리에 2위로 복귀한 로마는 다음 챔피언스 리그에 2번 시드로 진출하게 된다. 21세기 들어서 2위만 7번.

그야말로 콩라인의 제왕.[21]

2.1 2010/11 프리시즌 겨울이적시장

아드리아누병크를 저지를 시 땡전 한 푼 안주고 방출을 한다는 조건으로 영입한다고 하였다. 흠좀무. 하지만 오기 전부터 아드리아누는 벌써 브라질에서 밤샘 파티를 하였다고(...). 라니에리 감독도 꽤 위험한 도박이라고 단정지었다. 그리고 도착. 과연 부활하여 토티의 뒤를 잇는 로마의 황제가 될지 아니면 놀고 먹는 밤의 황제가 될지는 아드리아누의 근성에 달렸다. 하지만 호나우지뉴가 밀란에서 살을 뺄 때 이분은 꼴랑 1킬로그램을 뺐다고 한다. 아아... 게다가 시작하기도 전에 부상당하여 급한 김에 마르코 보리엘로를 임대 영입. 멸망의 징조

하지만 요즘은 아퀼라니 판 돈으로도 땜빵이 안 되는지 구단 재정이 너무 심각하여 은행에 넘어갔다. 로젤라 센시는 명목상의 임시 구단주일 뿐이고 완전히 리즈 유나이티드 사태 직전. 덕분에 일단 유망주인 마르코 모타가 유벤투스에 팔려 갔고 주전 선수들인 멕세나 부치니치도 지켜낼 수 있을지 의문이다.

그렇지만 사우디 왕가에서 매의 눈으로 로마를 인수하려 한다! 맨시티만하진 않겠지만 팔릴 가능성도 밀란과 달리 매우 높다. 참고로 이분들은 이전에 밀란도 노려 봤으나 베를루스코니가 거절하였다. 하지만 이번엔 은행에 넘어간 상태니 굳이 사우디 왕가가 아니더라도 제의가 들어오면 은행에서 굳이 튕기지도 않고 넘길 것이다.
사우디 왕가는 흐지부지되었지만 미국 거대 자본에 인수를 위해 접근하였다. 이 미국인들은 글레이저 가문 같은 경우와는 다른지 로마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밀어주겠다면서 인수되면 100M 유로를 풀 준비를 했다고 한다. 지난 10년 동안 돈 없어서 주전 선수 팔고 잉여 취급받던 선수들을 싸게 들여오는 패턴을 반복해온 로마가 드디어 지긋지긋한 가난에서 벗어날 것인지 주목되었다 세계가 지켜보고 있습니다 구단을 인수해 주십시오.

구단은 미국에 팔렸다. 오일 머니는... 꿈 속으로. 로마는 세리에 A 최초로 해외 자본에 매각되는 구단이 되었다. 좋아해야 할지, 싫어해야 할지.

3 세리에 A 2010/11 시즌

10/11 시즌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는 인테르에게 상납했다.

2011년 2월 로마의 선수였던 '소형 폭격기' 빈센초 몬텔라가 감독직을 맡았으나[22] 6월에 바르셀로나 B 팀 감독을 맡고 있던 루이스 엔리케가 감독직을 맡게 됐다.

2011년 8월 UEFA 유로파 리그 플레이오프 예선에서 슬로바키아의 SK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에게 1무 1패로 탈락, 32강조차 오르지 못했다.

2011~12 시즌엔 26차전까지 승점 38점으로 6위... 1위인 밀란과 승점 차는 16점. 우승은 물 건너간 상태 같고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이 걸린 3위까진 10점 차... 전번처럼 유로파 리그 진출권 예정? 하락세로 무승에 시달리는 인테르가 1점차로 7위이다. 인테르와 달리 전번 시즌과 비슷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중...이긴 한데 막판에 역전되어 인테르가 6위, 로마는 7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연고지 라이벌인 SS 라치오가 리그 4위로 유로파 리그 진출권이나마 얻은 것과 달리 로마는 무관에 유로파 리그 진출권도 얻지 못했다. 라치오에게는 17년 만에 로마 더비 전패를 당하기도 했다. 안습.

4 세리에 A 2012-13 시즌

2012-13 시즌을 앞두고 사임한 루이스 엔리케의 뒤를 이어 즈데넥 제만이 다시 로마의 감독으로 취임했다. 즈데넥 제만은 예전에도 로마 감독직을 수행했던 적이 있다. 제만은 특이하게도 SS 라치오 감독을 수행한 직후 로마 감독에 취임했고, 이에 토티는 "전 처음엔 그가 라치오에서 왔다는 이유로 그를 안 좋은 사람으로 보았죠."라고 인터뷰하기도 했다. 그러나 토티는 제만에게서 많은 것을 배웠고 커리어에 큰 영향을 끼친 감독이라고 말하고 다닐 정도로 제만과 사이가 좋다. 제만은 1997-98 시즌 로마를 맡아 리그 4위에 입성시켰지만, 다음 시즌 유벤투스의 약물 도핑 의혹을 제기하며 법정 싸움에 휘말리는 등 고생고생하여[23][24] 1998-99 시즌을 5위로 마치나 파비오 카펠로가 다음 시즌 로마의 감독을 맡게 된다.

이번 시즌에도 로마는 불꽃같은 영입을 시전하며 지난 몇년간 누리지 못했던 기쁨을 누리는데, 대표적 영입으로는 마티아 데스트로, 페데리코 발자레티, 레안드로 카스탄, 도도, 마이클 브래들리 등이 있다. 다만 그만큼 방출도 많다. 주요전력으로는 에인세, 보리니, 앙헬, 주앙등이 있으며 비비아니, 카프라리는 완전이적 옵션이 붙은 임대이적으로 팀을 떠났다.

2012-13 시즌의 AS 로마의 성적은 수비진에 달려 있다. 제만은 4-3-3 위주의 극단적인 압박-공격 축구를 구사해왔고 어느 정도 성과를 올렸다. 그러나 멕세가 나간 이후로 센터백 라인이 안정화된 적이 없으며 파누치와 카푸가 나간 이후 오른쪽 윙백은 여전히 메꿔지지 못하고 있다. 수비진의 난국을 보고 즈데넥 제만은 뻥 축구도 아닌 닥공 축구를 구사한다. 남들이 제로톱으로 변화를 줄 때 나는 제로백으로 변화를 준다 사실 제로백은 아니고...투백과 8톱으로...막장 맞다.
맨 윗 사진같은 모습. 결국 세리에 득점 1위를 달성하고도 실점 1위도 동시에 달성하는 사태가 발생. 세리에 팬들은 신난다고 모두 로마와의 일전을 즐겼으나 정작 구단의 성적은 영 좋지 않아서 세리에 A 23라운드 칼리아리 칼초에게 2:4로 떡실신당하고 제만을 경질했다.
세리에 A 24라운드 드디어 제만 감독이 경질되고 기술 코치가 대행을 맡는 경기에 UC 삼프도리아 원정을 떠나게 되었다. 과연 2-0-8의 미친 축구가 또 등장할까 기대 반 걱정 반의 분위기에서 감독 대행의 선택은 스리백 전술이였다. 하지만 이 스리백이 실패하면서 삼프도리아에게 3-1 석패.다시 2-0-8로 팀은 9위로 또 한 계단 내려갔다.
그러나 이후 로마는 유벤투스-아탈란타-제노아와의 3연전에서 모두 승리하며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 획득에 대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그런데 파니치가 1달 부상당했잖아? 안 될 거야 아마... 다음 경기는 타치시디스 강제 출전 그리고 최종적으로 6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챔스 진출은 실패했지만 더비 라이벌 라치오보다는 순위가 높은 게 위안이라면 위안.

5 세리에 A 2013-14 시즌

세리에 역대 2위 팀들 중 승점 1위.

2013-14 시즌 로마의 주축이었던 마르퀴뇨스와 라멜라가 이적하면서 팬들은 많은 우려를 했다. 그러나 스트르투만, 제르비뉴, 아뎀 라이치, 베나티아, 마이콘을 영입하였고 다섯 선수들은 팬들에게 이적한 두 선수에 대한 아쉬움이 없을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아스날에서 삽질을 하던 제르비뉴는 로마에 오면서 제빡신이라는 칭호를 얻을 정도로 날라다니는 모습을 보여주는 중. 그리고 토티는 올해 2년 계약 연장에 성공하였다! 영원히 고통받는 부주장

지난 시즌 수비진이 헬이라서 남자의 축구를 구사하고 말았던 로마와는 다르게, 이적생 스트르투만과 베나티아, 데 산체스 등이 조화가 완벽하게 이뤄지면서 실점이 획기적으로 줄었다. 감독인 루디 가르시아도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려주고, 영원한 레전드 토티와 함께하는 공격진도 카를로스 테베스의 유벤투스, 마리오 고메즈의 피오렌티나 등에 크게 뒤지지 않는 적절함을 보여주며 완전 탈바꿈했다. 왜냐먼 로마에는 토티가 있거든!

그리고 그 로마는...
세리에 A 10라운드까지 전승을 기록하였다. 무패도 아닌, 전승이다!
시즌 초반에 SSC 나폴리에게 이미 1승을 거뒀기 때문에, 유벤투스 FC만 어찌저찌 물리친다면 선두권을 안정적으로 방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0R 종료 시점 기준 로마는 10승 0무 0패 24득점 1실점이라는 경이로운 득점력과 실점으로 세리에 A를 호령하고 있다는 말도 나오고 있는 상황, 하지만 세리에 A가 현재 상당히 안습인 상황인지라, 전 유럽을 호령하고 있다는 뉴스가 간간히 보이지만 동의 하는 사람은 극히 적다. 현재 이 기록은 세리에 A 역대 최다 개막 연승이라는 기록을 갈아 치우고 있는 중이며, 이 기세로 간다면 로마는 세리에 A 리그 역사에 한 획을 그을지도 모른다는 평가가 스물스물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리그 외에는 다른 경기를 뛰지 않고 있는 점도 한 몫하고 있다.

하지만 11, 12, 13, 14라운드에서 각각 토리노, 사수올로, 칼리아리, 아탈란타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로마의 연승 행진은 10연승에서 멈추고 4연속 무 재배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하던 중에 유벤투스 FC가 리그 선두를 가져가며 분위기가 썩어 가고 있는 상태였다. 역시 토티의 빈 자리가 크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경기들이었다.

그 이후 15라운드에서 난적 ACF 피오렌티나를 만나 고전했으나 제르비뉴가 토티의 빈 자리를 모를 정도로 완벽하게 활약해주었다. 골은 마이콘이 가져갔다 꾸역승 달성과 함께 연무 탈출.

16라운드에서 리그는 거의 반쯤 포기한 AC 밀란을 만났는데... 2:2로 비겼다. 오히려 후반에는 밀란의 분위기가 살아나 역전당하지 않은 게 다행일 정도. 무패는 깨지지 않았으나 유벤투스와의 승점 차이는 5점까지 벌어졌다. 콩 본능

세리에 A 17라운드, 전반기 마지막을 약체인 카타니아와 마무리하게 되었다. 수비수 베나티아의 활약과 제르비뉴의 활약, 토티의 복귀까지 완벽한 경기였으며, 결과도 4:0으로 완벽했다. 로마는 2위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무패인데, 왜?

결국 위태위태한 무패 행진도 18라운드 유벤투스전에서 0:3으로 패해 깨지고 말았다. 진 것도 진 거지만 토티는 또 부상으로 나가버리고 말았고 데 로시는 레드 카드까지 받고 퇴장당해 다음 경기에 나올 수 없게 되었다.

그 다음 경기인 삼프도리아와의 코파 이탈리아 16강전에서는 토로시디스의 결승골로 1대 0으로 승리하여 8강 진출에 성공하였다.

이후 진행된 리그 경기, 22라운드 파르마 FC를 상대하기 시작하자마자 엄청난 폭우 때문에 경기가 중단되었다. 결국 이 경기는 4월까지 미뤄졌다. 원래 라자 나잉골란이 경고 누적으로 이 날 나오지 못할 예정이였기 때문에 로마는 꽁으로 쉬고 다음 경기 SS 라치오와의 더비 경기에서 나잉골란까지 가세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더비 경기는 비겼다... 콩마의 눈물 이후 미친 듯한 승점 페이스로 구단 승점 신기록을 작성한다. 그러고도 로마는 36차전까지 26승 7무 3패, 승점 85점으로 세리에 역사상 최고 승점 2위라는 기록을 쓰게 되었다. 13-14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36차전까지 리그 1위인 맨체스터 시티가 승점 80점, 르 샹피오나에서 리그 1위 파리 생제르맹이 35차전까지 승점 85점이라는 걸 생각하면 웬만한 리그 우승팀의 승점과 맞먹는 승점이다. 남은 2경기도 이겼더라면 승점 91점이라는 후덜덜한 2위가 되었을 듯 하지만 2경기는 모두 지면서 85점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6 세리에 A 2014-15 시즌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일어난 가장 큰 변화는 수비의 주축을 당담하던 센터백 베나티아의 뮌헨 이적. 대신에 그리스 주전 센터백인 마놀라스와 칼리아리에서 아스토리를 론으로 데려왔다. 시즌 초반까진 아직 큰 실점 없이 활약하는 중. 레프트백인 도도인테르에 론 보내고 그 자리에 계약 기간이 끝나 첼시 FC에서 나온 애쉴리 콜을 영입했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발렌시아 CFAC 밀란에서 케이타엠마누엘슨을 각각 fa로 영입해왔다. 전 시즌 큰 활약을 했던 나잉골란을 완전 영입하고 공격수에 헬라스 베로나의 주요 공격수인 이투르베를 영입해왔다.

이번 시즌부턴 나이키가 킷 스폰서로 참여한다. 무려 10년계약이다! 맨유 유베 모두X까 제임스 팔로타 회장의 열성적인 노력 덕분이다.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죽음의 조에 당첨됐다.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시티, PFC CSKA 모스크바. 모두 만만치 않은 팀들. 특히 뮌헨에는 로마에 뼈를 묻는다더니 이적시장 마감을 얼마 남겨놓지 않고 구단에 깽판을 놓아 이적한 후 팀이 나를 버렸다고 인터뷰하고 가버린 메드히 베나티아가 있어 더욱 화끈한(?) 조 편성이 되었다. 관건은 챔스에서 단단히 벼르고 있는 맨시티와 전통의 고춧가루 팀 CSKA 모스크바를 털어내는 것. 첫 경기인 로마 홈 경기에서 5:1로 대승하고 맨시티가 뮌헨 상대로 가두리 양식을 당하면서 로마의 조 2위 공략의 첫 단추는 성공적으로 꿰어졌다. 다만 후끈한 조 편성답게 첫 경기부터 러시아 원정 팬들이 로마 서포터들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그리고 16강 진출의 중요한 분수령이었던 맨체스터 시티 원정에서 경기 초반 마이콘의 반칙으로 아구에로에게 페널티킥 골을 먹었지만 토티의 클래스 넘치는 동점 골이 들어가며 균형을 맞추며 1-1 무승부로 괜찮은 결과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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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경기 전에는 부상자가 많았기에 우려 섞인 전망들이 많았으나 막상 경기에 돌입하자 전반전은 맨시티를 압도하며(나잉골란의 미친 활약..!) 마쳤다. 후반에 프랑크 램파드가 들어오기 전까지도 맨시티의 중원을 유린.

그런데 바이에른 뮌헨에게 7대 1로 관광당했다. 그것도 홈에서. 토티, 데 로시, 마이콘은 이로써 두 번째 7대 1을 경험했다
이 패배 탓인지 6차전 마지막 조예선에서 맨시티에게 안방에서 0-2로 패하면서 3위로 유로파리그나 나가게 되었다. 그나마도 모스크바가 마지막 6차전을 0-3으로 뮌헨에게 대패하면서 골득실차로 모스크바에게 1골이 앞서서 겨우 3위를 차지한 거다.

유로파 리그 32강전에서는 페예노르트를 1-1, 1-2로 이겼고, 16강전에서는 피오렌티나를 만났다. 역시 1차전은 1-1로 비겼으나 홈에서 열린 2차전에서 14분만에 피오렌티나 수비수들에게 세 골을 연달아 내주며 침몰, 합산 4-1로 유로파 리그도 탈락했다. 이보다 앞서 있었던 코파 이탈리아 8강전에서도 피오렌티나를 만나서 2-0 패.

리그에서는 29라운드 기준 15승 11무 3패 승점 56점으로 2위. 1위 유벤투스와 승점차는 14점이고(...) 3위 라치오가 1점차로 바짝 따라오고 있다.
시즌이 진행될수록 각종 문제점을 보이며 정체된 상태. 수비수의 실수로 인한 잦은 실점과 약한 공격력(4천만 유로라는 거금을 투자하고도 확실한 득점 기계가 없다는 것이 문제이다.), 잦은 부상이 발목을 잡으면서 지난 시즌의 모습을 다시 보일것으로 예상된다. 좋지않은 폼을 보여주던 데스트로가 밀란으로 임대갔다.

37라운드 라치오와의 로마 더비에서 2-1 승리를 거두면서 리그 준우승을 확정지었다. 팔레르모와의 최종전은 1-2 패배.
최종 성적은 19승 13무 6패 승점 70점, 54득점 31실점이다.
올해도 데로시는 콩이라서 웁니다

7 세리에 A 2015-16 시즌

개막전에 헬라스 베로나와 1-1 무재배를 하며 이번에도 준우승을 노려야되나 했지만 2라운드에서 디펜딩 챔피언이자 로마의 최대 라이벌인 유벤투스를 2-1로 잡았다! 앞선 개막전에서 우디네세에게 패한 유벤투스는 2연패를 하며 불안한 출발을 하였고, 로마는 1승 1무로 괜찮은 스타트를 끊었다. 덧붙이자면 에딘 제코가 유벤투스를 상대로 세리에 데뷔골을 기록했다. 지오르지오 키엘리니를 피지컬로 완전히 압도하는 멋진 헤딩 골이었다.

챔스 조추첨에선 바르셀로나, 레버쿠젠, 바테와 한 조가 되었다. 아무래도 레버쿠젠과 2위 싸움을 할것으로 예상되지만, 로마의 라이벌인 라치오를 플레이오프에서 밀어낸 레버쿠젠을 보아 2위 싸움이 쉽지 않아 보인다. 그리고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맨유 출신의 치차리토와 로마로 이적한 맨시티 출신 제코와의 맞대결이 기대되는 바이다.

9월16일 FC 바르셀로나와 챔피언스리그 조예선 1차전, 홈경기에서 무재배에 성공했다! 그러나 2차전 경기인 바테 보리소프 원정에서 2-3으로 패해 동네북에게 덜미를 잡혔다.
10월22일 챔피언스리그 조예선 TSV 바이어 04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는 초반에 순식간에 2골을 내준후 후반전에 내리 4골을 넣어 이기는가 싶었더니 다시 연속으로 2골을 따라잡혀 4:4로 무승부가 되었고 로마는 챔피언스리그에서의 위치가 굉장히 위태로워졌다. 챔스보단 리그에 집중하려는 루디 가르시아 하지만 아직 레버쿠젠과 승점 2점차, 바테랑 1점차밖에 나지 않으니까 다음 레버쿠젠전 잡고, 바테 전 잡으면 충분히 16강 진출 가능하다. 심지어 저 두경기는 모두 홈경기! 근데 벌써 두 번 미끄러진건 함정 이긴 하지만.. 다음 경기 레버쿠젠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가 16강행에 결정적으로 작용할 듯 싶다.

11월 4일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레버쿠젠과 두번째 맞대결이 펼쳐졌다. 저번 경기에서 4:4 공방전을 벌였던 두팀의 화력이 2차전에도 이어지면서 로마의 선제골과 추가골을 레버쿠젠이 추격골과 동점골로 대응하며 화끈한 공격을 보여줬다. 그리고 미랄렘 퍄니치가 페널티킥 결승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으면서 결과는 3:2 로마 승. 그리고 이어지는 라치오와의 더비전에서 이기면서 상승세를 이어가는 분위기에 앞으로 있을 바르셀로나와의 2차전이 기대되는 바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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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이라는 스코어로 참패하고 만다.

경기 내내 바르셀로나의 패싱 플레이에 수비진들이 정신을 못차리면서 메시에게 두골을 먹히고 수아레스에게도 두골을 헌납면서 아르헨-우루과이 듀오에게 완전히 농락을 당하였다. 이 결과에 대한 여파인지 리그에서 아탈란타에게 0-2패배, 토리노를 상대로 후반에 선제골을 넣고도 인저리타임에 PK를 내주는 바람에 또 무재배. 답없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다가 바테에게까지 2연속 스윕을 당할 우려가 보이고 있다. 현재 레버쿠젠과는 승점이 동률이지만 승자승 원칙에 의해 로마가 2위를 기록중이다. 만약에 바테에게 잡힌다면 레버쿠젠이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무승부만 거둬도 탈락, 바테와 비기면 레버쿠젠이 바르셀로나를 이기지 않는 이상 그대로 16강으로 직행이다. 상승세인 바르샤와 부진중인 레버쿠젠으로 보아 로마에게 희망이 있다고는 하나 이미 1위를 확정지은 바르샤가 주전들에게 휴식을 준다면 레버쿠젠이 홈 경기에서 원정팀 바르샤를 상대로 이변을 일으킬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그런고로 로마는 이번 바테전이 매우 중요해 보인다. 리그에서도 현재 유벤투스가 무섭도록 치고올라와 승점이 동률이 되어 매우 위험한 상황이다. 이러다가 챔스와 리그라는 두마리 토끼를 다 놓칠것 같다.

그리고 12월 9일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바테와의 6차전이 펼쳐졌다. 로마는 풀주전을 가동했지만 오히려 슈체스니가 활약을 펼치며 결국 0-0으로 비겼다. 같은 시각 레버쿠젠도 바르셀로나에게 비기는 통에 같은 6점임에도 1승 1무 승자승에 앞서 조 2위로 레버쿠젠을 제치고 16강에 올랐다. 이렇게 로마는 1승만 따고 16강에 갔지만 다른 조의 포르투는 3승을 했음에도 유로파로 떨어졌다. 그러나 포르투보다 더 불쌍하게 떨어졌던 팀이 있는데, 바로 로마와 같은 세리에 소속 클럽 나폴리. 2013-14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나폴리는 4승을 했음에도 유로파로 떨어졌다.(...)

그리고 그 나폴리와 상승세를 건 승부가 펼쳐졌지만 로마는 나폴리와 또 무승부를 거두면서 피오렌티나에게 승리한 유벤투스에게 마저 밀려 5위로 떨어졌다.

그리고 챔피언스 리그 16강 상대는 레알 마드리드 아 진짜 바르사 있는 조에서 어렵게 올라오니 레알이 있었다.

결국 한국시간 2016년 1월 13일 좋지 않은 성적으로 인해 루디 가르시아는 경질 되었다. 현재로서는 로마 팬들의 두목인 루치아노 스팔레티가 재선임되는것이 확실시 되는 상태. 챔스 16강 상대인 레알도 챔스 조별리그 이후 라파엘 베니테스를 경질하고 지네딘 지단을 감독으로 선임했기에 서로 조별리그 이후 감독을 바꾼채 붙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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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14일, 마침내 루치아노 스팔레티가 AS 로마의 감독으로 돌아왔다.

스팔레티 감독 선임 이후로 1무1패 이후 4연승을 달리고 있어 앞으로의 향방이 기대되는 모습이다.

한국 현지시각으로 2월18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홈에서 2대0으로 아쉽게 패배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앞서 조별리그에서 보여주었던 안습한 경기력과는 달리 향상된 경기력을 보여주며 전반전을 무실점으로 끝냈다. 전반 디에고 페로티의 빠른 발을 이용한 역습이 굉장히 효과적이라 레알마드리드는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후반 11분에 호날두, 종료 10분 전에 헤세 로드리게스에게 실점하며 아쉽게 패배하였다.
결국 패배했지만 조별리그의 부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스팔레티 감독 선임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26라운드 팔레르모와의 경기를 앞두고 토티가 경기를 출전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였다. 하지만 인터뷰 마지막에 스팔레티와의 사이가 좋다는 말을 추가함으로써 불화설을 일축하였다.

토티가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이유는 스팔레티의 전술에 따라가지 못해서라고 보여지는데, 이는 현재 로마의 전술이 살라와 페로티의 빠른 발을 이용한 역습과 공격전개를 이용하고 있는데 토티의 나이가 나이인지라 이 빠른 역습을 따라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이다. 이는 나이뿐만이 아니라 최근 당한 허벅지 부상에서 막 회복되어 돌아왔고, 이 때문에 이전만 못한 스피드를 내는 것도 작용하는 듯 하다. 그 때문에 스팔레티 감독은 토티를 후반 조커용으로 생각하고 있는 듯 하지만 토티의 한 성깔 성격상 선발로 뛰고 싶은데 경기에 출전시켜주지 않는 감독에 대한 작은 원망이 있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는 두사람의 설계였던지 불화설을 싸그리 잠재우고 팔레르모와의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하였다. 팀의 승리를 위한 토티와 스두목의 설계..??

3월 9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스 16강 2차전도 1차전과 비슷했다. 좋은 경기력이었지만 제코와 살라가 찬스를 신나게 날려먹으며 득점하지 못했고, 결국 후반 호날두에게 실점하며 똑같이 2-0으로 패배해 탈락했다.

리그에서는 엠폴리를 3-0, 피오렌티나를 4-1, 우디네세를 2-1로 꺾으며 8연승을 달성했고, 인테르와 비기며 연승은 끊겼지만 리그 3위까지 올라왔다.

5월 8일 키에로베로나를 이기며 2위로 도약, 다시 콩로마가 될 듯 하다.

시즌 최종 성적은 리그 3위로 23승 11무 4패, 승점 80점. 스팔레티 부임 이후 리그에서 14승 4무 1패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며 2위 나폴리를 턱 밑까지 추격했다. 팀 득점도 83득점으로 올 시즌 세리에 득점 1위를 차지했다.

8 세리에 A 2016-17 시즌

여름 이적시장 상황
IN 제르송 , 마리오 후이, 주앙, 알리송 베커, 페데리코 파시오, 브루노 페레스
OUT
미랄렘 피아니치>유벤투스32M
이아고 팔케> 토리노 FC 임대 후 의무이적
아뎀 랴이치> 토리노 FC 8M
세이두 둠비아> FC 바젤(임대후 완전이적)
뤼카 디뉴(임대종료)FC 바르셀로나 이적
모르간 데 산치스(계약종료) AS 모나코로 이적
에르빈 주카노비치>아틀란타로 임대
레안드로 카스탄>삼프도리아로 임대
세이두 케이타 (계약해지)
더글라스 마이콩 (개약해지)
안토니오 사나브리아>레알 베티스로 이적
에제키엘 폰세>그라나다 C.F.로 임대
의심의 여지 없이 최악의 이적시장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선수가 나간만큼 보강을 하지못하는 모습이며 구단측에서는 무리하게 유망주 영입에만 몰두 하는 모습이다.
로마 구단의 자본 특성상 어쩔 수 밖에 없다.

그놈의 FFP

2016년 7월 15일 현재 나초,사발레타와 링크가 나는중이다.
2016년 7월 27일 까지 오피셜이 없으며 그나마 디아와라의 영입가능성이 높고, 유리 틸레망스와도 링크가 나는중이다.
2016년 8월 4일 현재 까지 페데리코 파시오를 임대후 의무이적 형식으로 영입했고 후이의 부상으로 풀백을 추가로 영입 준비 중이다.

2016년 8월 9일 토마스 베르마엘렌을 임대영입했다.
2016년 8월 17일 토리노에서 브라질의 풀백 브루노 페레스를 임대영입(완전영입조항 있음)했다.

2016년 8월 31일 현재 급 아스날 FC잭 윌셔 임대영입에 가까워지고 있다! 미드필더진의 뎁스를 늘리고 창조적인 선수를 영입하는 좋은 영입이 될 듯. 한국의 로마팬들은 의무가 아닌 완전영입조항이 있기를 바라고 있다. 왜 의무가 아니길 바라는 이유는 아마 다들 알 것이다.. 그놈의 유리몸

프리시즌을 4전전승으로 마감했다.

2016년 8월 18일 FC 포르투 원정에서 펼쳐진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포르투의 수비수 필리페의 자책골로 선취점을 얻었지만 로마에서의 데뷔전을 갖게 된 베르마엘렌이 전반 40분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했고 후반 16분 포르투 공격수 실바의 PK골로 아쉽게 승리를 놓쳤다. 하지만 1명이 없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남은 후반전을 1실점으로 잘 버틴 끝에 원정에서 무승부로 마무리 지으면서 로마가 본선 진출에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그러나! 8월 24일 가진 홈경기에서 포르투에게 0-3으로 참패하면서 일찌감치 챔피언스리그는 탈락해버렸다... 로마는 전반전은 데 로시가, 후반전에는 에메르손이 퇴장당해 9명이서 싸워야만 했고... 그리고 로마는 멸망했다...

2016년 8월 21일 우디네세 칼치오와의 세리에 A 개막전에서 4-0 대승을 거두었다. 전반전은 무득점에 그쳤지만 후반 12분, 교체 투입된 디에고 페로티가 두번의 PK찬스를 모두 성공시켜 멀티골을 기록했고 뒤이어서 제코와 살라도 연속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2라운드 칼리아리 원정, 로마의 약한 부분 중 하나였던 칼리아리 원정을 잘 리드하고 있었으나... 거짓말 같이 마르코 보리엘로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2-2로 비겨 또 다시 칼리아리 원정 징크스와 보리엘로 징크스를 이어갔다.. 로마에서 나간 스타급 선수들은 대부분 부메랑에 실패했지만 로테 내지는 별로 뛰어나지 않았던 선수들이 은근 로마에 부메랑 먹이는 경우가 잦다. 보리엘로가 그 대표적 예로 6경기 5골이라는 어마무시한 활약(...) 로마에서는 6경기에 1골도 못넣는 선수였는데 말이다.

총평하자면 프리시즌과 포르투 원정 첫 경기, 그리고 1라운드 경기를 보면 잘 풀릴때는 정말로 강력한 팀의 자질이 있지만, 수비라인의 줄부상으로 인해 불안한 수비력을 감안한다면 평소와 비슷한 시즌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즉 의적+콩본능이 올해도 역시나 작렬할 가능성이 높다. 물론 콩 본능은 나폴리를 꺽어야 가능하지만 말이다. 바다 건너의 "4스날"과 같이 "콩마"의 강력한 모습이 올 시즌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챔스권 진입은 가능할 것으로 보이나 더 높은 순위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수비 조직력이 반드시 살아나야 할 것이다. 인테르, 피렌체는 올해도 단단히 노리고 나오고 있으며, 밀란도 로마의 스타 출신 몬텔라 감독을 선임한 이후로 발전해나가고 있으며 중국 자본이 들어올 경우 후반기 빅 사이닝을 토대로 치고 나올 가능성이 높은 클럽이다. 로마의 더비 라이벌 라치오는 필리포 인자기의 동생인 시모네 인자기 감독의 선임 이후 다양한 전술을 토대로 의외로 기대받는 시즌이 될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 밀란을 제치고 유로파리그에 참여한 사수올로 역시 아직 강력한 모습을 보이며, 조 하트가 온 토리노나 제노바 형제 제노아, 삼프도리아 같은 클럽들도 로마보다야 못하겠지만 삘 받으면 로마의 발목을 한 번 잡을 순 있는 클럽들이다. 그런 만큼 올 시즌 뤼디거와 후이의 이탈로 큰 구멍이 난 수비진을 능가할 정도로 압도적으로 패던가, 수비 상황에서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이다. 매년 빅사이닝 해야한다는 아스날과 비슷한 과제인 느낌이 들지만 말이다. 아스날 트리오 재춘이, 베말랭, (윌셔)가 잘 해서 수비라인-미드라인의 연결만 안정적으로 해낼 수 있다면 로마는 어느 팀과도 비벼볼 만한 팀이 될 수 있지만 그것이 실패하면 누구나 비벼볼 만한 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부디 뒷문을 잘 잠그길!

9 선수 명단

AS 로마 2016-17 시즌 스쿼드
번호이름영문 이름포지션국적생년월일
1보이치에흐 슈쳉스니 아스날 FC에서 임대Wojciech SzczęsnyGK30px1990년 4월 18일
2안토니오 뤼디거Antonio RüdigerDF30px1993년 3월 3일
3후안 제수스 인터 밀란에서 임대Juan JesusDF30px1991년 6월 10일
4라자 나잉골란Radja NainggolanMF30px1988년 5월 4일
5레안드로 파레데스Leandro ParedesMF30px1994년 6월 29일
6케빈 스트로트만Kevin StrootmanMF30px1990년 2월 13일
7클레망 그르니에 올랭피크 리옹에서 임대Clément GrenierMF30px1991년 1월 7일
8디에고 페로티Diego PerottiMF30px1988년 7월 26일
9에딘 제코Edin DžekoFW30px1986년 3월 17일
10프란체스코 토티(주장)Francesco TottiFW30px1976년 9월 27일
11모하메드 살라Mohamed SalahMF30px1992년 6월 15일
13브루노 페레스 토리노 FC에서 임대Bruno PeresDF30px1990년 3월 1일
15토마스 페르말런 FC 바르셀로나에서 임대Thomas VermaelenDF30px1985년 11월 24일
16다니엘레 데 로시(부주장)Daniele De RossiMF30px1983년 7월 24일
18보그단 로본츠Bogdan LobonțGK30px1978년 1월 18일
19알리송AlissonGK30px1992년 10월 2일
20페데리코 파시오 토트넘 핫스퍼 FC에서 임대Federico FazioDF30px1987년 3월 17일
21윌리암 뱅쾨르William VainqueurMF30px1988년 11월 19일
22마리우 후이Mário RuiDF30px1991년 5월 27일
23노르베르트 기옴베르Norbert GyömbérDF30px1992년 7월 3일
24알레산드로 플로렌치(3주장)Alessandro FlorenziMF30px1991년 3월 11일
27페데리코 리치Federico RicciFW30px1994년 5월 27일
30제르송GersonMF30px1997년 5월 20일
33에메르송 파우미에리 산투스 FC에서 임대Emerson PalmieriDF30px1994년 3월 13일
35바실리스 토로시디스Vasilis TorosidisDF30px1985년 6월 10일
44코스타스 마놀라스Kostas ManolasDF30px1991년 6월 14일
92스테판 엘 샤라위Stephan El ShaarawyFW30px1992년 10월 27일

10 이야깃거리

토리의 클럽과는 정말이지 질긴 인연을 갖고 있다. [25]
일단 토리노를 연고로 한 유벤투스가 북부를 대표하는 클럽이라면 로마는 남부를 대표하는 클럽이라고 볼 수 있는데, 로마가 13번을 준우승 했을때 그 중 8번이 유벤투스에게 밀려서 준우승에 그친것이다.(...)[26] 게다가 코파 이탈리아도 14-15시즌 유벤투스가 우승하기 전까지 서로 9회로 최다우승 타이를 이루고 있었다.
뿐 만 아니라 이렇게 성적이 많이 차이가 나는데 웃기게도 세리에 A에서 보낸 시즌은 똑같다. 둘 다 82시즌을 보냈는데 1등인 인테르는 83시즌, 3위 밀란은 81시즌을 세리에A에서 보냈다.
즉, 로마는 이 세팀들과 함께 1부리그에서 80시즌이상을 보낸 명문임에도 불구하고 우승횟수가 3회밖에 안된다는 뜻이다.명불허전 콩라인 그렇다고 세리에 내에서만 이런것은 아닌게, 유벤투스는 1982-83시즌 유로피언컵에서 준우승에 그쳤었고 로마가 1983-84시즌에 유로피언컵 결승에 오르며 유벤투스도 아직 가져보지 못한 빅이어를 따내서 기선제압을 하나 싶었지만 로마도 패하는 바람에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그리고 곧바로 1984-85 시즌에 유벤투스가 우승을 하였으며,[27][28] 1990년에 유벤투스가 UEFA 컵을 우승하였고 로마도 질세라 1991년 UEFA 컵 결승에 올랐으나 인테르한테 져서적의 적도 나의 적준우승(...) 이로써 로마는 UEFA 메이저 대회에서 2위2번했다.
때문에 유럽무대에서도 유베에 가려진 2인자를 지울 수 없었다. 게다가 최근 2013-14 시즌 세리에 A에선 로마는 승점 85점으로 2위팀 최다승점을 기록하였으나 유벤투스는 승점 102점으로 세리에 최다승점기록을 세우며 끝까지 로마의 발목을 잡았다.
이렇게 오랜시간동안 질긴 인연을 가져왔고 실제로도 이 둘의 경기는 매우 치열[29]하지만 정작 더비매치 이름이 없다는게 흥미로울 뿐이다.어차피 이름도 없는거 서로 오랫동안 경쟁도 했겠다 이참에 데어 클라시커르 클라시크처럼 이탈리아판으로 붙이면 어떨까? 근데 알바로 모라타가 말하길 유벤투스와 로마는 이탈리아의 엘 클라시코라고 했다.

국내에선 안 좋은 소식으로 언론에 오를 때가 더 많다 바르셀로나에게 졌다거나 레알 마드리드에 졌다거나 무리뉴 한테 접촉했다 퇴짜 맞았다거나...

  1. 로마를 세운 로물루스와 레무스가 태어나자마자 버려진 뒤에 늑대 젖을 먹고 자랐다는 전설을 토대로 르네상스 시대에 만들어진 청동상이다. 참고로 이들의아버지는 군신 아레스라는 전설이있다.원본은 이것. 젖소가 아니다
  2. 로마의 창단일은 6월 7일이 맞다. 다만 영문위키에선 알바(Alba), 포르티투도(Fortitudo), 로만(Roman)의 3개 클럽이 6월 7일이 아닌 7월 22일에 해산됐다고 쓰여져 있다. 자세한 내막을 아는 사람은 추가 바람.
  3. 2016년 부터는 로마의 새 구장인 스타디오 델라 로마를 이용한다.
  4. 수도권 더비라는 뜻이다. 국내에서는 로마 더비라는 말이 더욱 익숙하다.
  5. 준우승은 13회이다. 1930-31, 1935-36, 1980-81, 1983-84, 1985-86, 2001-02, 2003-04, 2005-06, 2006-07, 2007-08, 2009-10, 2013-14, 2014-15 시즌 준우승을 차지하였다. 정보 출처는 세리에 매니아. 물론 이보다 더 준우승이 많은 팀들도 있지만 그만큼 우승도 많이 한 팀들...
  6. 세리에 A는 리그 우승과 더불어 코파 이탈리아에서도 10번 우승한 팀에게 유니폼에 별을 달아 주는데(리그는 금색, 코파는 은색) AS 로마는 한번 더 우승할 시 유니폼에 별을 다는 네 번째 팀이자 두 번째로 은별을 다는 팀이 된다(인테르, 밀란는 금별, 유벤투스는 금별, 은별 모두 해당).
  7. 2014-15 코파 이탈리아 16강 엠폴리전에서 통상 1000시간 달성
  8. 이 기록은 100년이 넘는 세리에 역사상 2번째다. 콩마전드라 콩번째
  9. 하랄 닐센(Harald Nielsen, 볼로냐)과 공동 득점왕
  10. 실제로 세리에 A 중계권 협상 등 굵직한 리그 내 사안이 있을 때 남부 지역의 대표자 위치를 갖는다.
  11. 세리에 A는 이른바 북부 삼강이라고 불리우는 롬바르디아의 인테르나치오날레AC 밀란, 토리노의 유벤투스가 지난 100년간 꾸준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들에 대항할 전력이라고 부를 수 있는 팀들이 중부의 피렌체, 그리고 남부의 AS 로마나 나폴리이다.
  12. 피렌체는 바티 이후 중위권으로 몰락했다가 몬텔라 부임 이후 살아났고, 나폴리는 마라도나 이후 부진했으나 카바니, 라베치, 함식으로 귀결되는 삼각 편대로 중흥에 성공하고 저 중에 카바니와 라베치가 떠난 이후에도 카예혼과 이과인이 그들을 대체하며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나마 로마가 꾸준히 상위권에 랭크되는 중이다.
  13. 떠나지 않겠다고 할 땐 언재고 떠난 후엔 생깠기에 로마 팬들은 키부를 별로 좋게 생각하지 않는다.
  14. 참고로 이때도 준우승했다(...).
  15. 하지만 올려 달라는 게 겨우 약 7억(40만 유로)이었단 걸 생각하면 지나치게 무리한 요구는 아니었다. 그 7억을 못 올려줘서 결국 고작 90억(550만 유로)에 팔아야 했다.
  16. fm에서 보면 유소년 총괄 계발로 나오는 그 분으로 아직도 로마를 위해 일하신다. 그런데 아들은 로마 킬러로서 칼리아리에서 활약한게 함정...
  17. 크리스티안 파누치나 몬텔라는 레전드라기엔 부족하다.
  18. 아우다이르는 로마의 유일한 영구결번이었으나, 13-14 시즌 케빈 스트루트만이 6번을 달게 되었다.
  19. 하지만 01-02 시즌 바르셀로나에게 3-0으로 이긴 적이 있다! 당시 세리에는 7공주의 최전성기였음을 잊지 말자.
  20. 우리나라 어느 여행자 2명이 AS 로마 유니폼을 입고 로마 시내를 가다가 라치오 유니폼을 입은 서포터들에게 수모를 당할 뻔한 실화도 있다. 길을 가는데 라치오 유니폼 입은 서포터들이 '로마?'라고 삿대질하더니만 마구 화를 내며 뭐라고 했는데 말투는 몰라도 욕설이라는 걸 느껴서 뒤도 안 돌아보고 달렸더니만 한 10여 명이 마구 쫓아오는 통에 기겁하고 친구와 같이 마구 달려서 위기를 모면했다고...
  21. 물론 우승은 하긴했는데 우승에 비하여 준우승을 너무 많이 했다(...). 부주장이자 황태자로 불리는 다니엘레 데 로시가 준우승이 지긋지긋하다고 할 정도. 아무렴 레버쿠젠보단 낫겠지
  22. 폭풍 추격을 시전했지만 결국 챔스진출 실패.
  23. 제만은 최근 인터뷰에서 유벤투스 30회 우승 논란에 관한 질문을 받고 "내가 생각하기엔 27개도 많다"는 돌직구를 날림 ㅎㄷㄷ
  24. 정작 제만이 주장한 유벤투스 약물 도핑 의혹은 최종적으로 증거가 없기 때문에 유벤투스가 무죄라는 판결이 났다.
  25. 정확히 말하자면 유벤투스에게는 뺨맞고 토리노에게 화풀이 하는격, 로마는 토리노를 상대로 압도적인 전적을 자랑한다. 특히 로마가 얻은 첫 스쿠데토가 토리노를 밀어내고 성취한 것이며, 코파 이탈리아 결승에서만 3번붙고 로마가 다 이겨서 우승했다. 그리고 2007-08시즌에는 코파 이탈리아 16강 1차전에서 토리노에게 1:3으로 졌지만 2차전에서 4:0이라는 극장경기를 펼치며 가까스로 8강에 진출했다. 이후 로마는 삼프도리아, 카타니아, 인테르를 연달아 꺾고 우승한다.
  26. 로마가 획득한 3개의 스쿠데토중 2개(1983,2001)은 유벤투스를 따돌리고 얻어낸 것이고 나머지는 1개는 1941-42시즌에 토리노를 제치고 얻어냈다.
  27. 로마는 리버풀에게 밀려 준우승에 그쳤지만 유벤투스는 리버풀을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당대만 해도 최강이었던 리버풀을 유벤투스는 넘었고 로마는 그렇지 못했다는 것이 차이점이라면 차이점.
  28. 그거 때문에 FM에서도 라이벌구단으로 반영되어있긴 한데... 승부차기 패배라 더욱 더 아쉬울 뿐
  29. 오죽하면 그 부폰이 유벤투스의 최대 라이벌은 인테르가 아닌 로마라고 말할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