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노 도모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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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자이언츠 No.19
스가노 토모유키 (菅野智之)
생년월일1989년 10월 11일
국적일본
출신지카나가와 현 사가미하라 남구
포지션투수
투타우투우타
체격185cm 90kg
프로입단2012년 드래프트 1위
소속팀요미우리 자이언츠 (2013~)
2013년 센트럴 리그 클라이맥스 시리즈 MVP
이시이 요시히토(요미우리 자이언츠)스가노 도모유키(요미우리 자이언츠)오승환(한신 타이거즈)
2014년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MVP
블라디미르 발렌틴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
스가노 도모유키
(요미우리 자이언츠)
야마다 테츠토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

일본프로야구 선수.

NPB 최고 인기구단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투수이자, 현재 센트럴리그와 구단을 대표하는 일본인 우완 에이스.

1 프로 입단 전

초등학교 입학전 외삼촌인 하라 타츠노리의 은퇴 시합을 보고 야구선수가 되기를 결심. 연식 야구부에 들어가 처음부터 투수로 활동했다. 중학교 때는 현대회 우승, 관동 지역 대회 8강까지 진출했다. 고등학교 시절엔 2학년 가을 대회부터 주전으로 활동, 148km/h의 직구를 던지며 프로 스카우터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3학년 여름대회에서 현대회 결승까지 진출하지만 아쉽게도 패배하며 단 한번도 고시엔 전국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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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카이 대학으로 진학 후, 경식 야구부에 입부하여 1학년 때부터 주전으로 활동했다. 이후 2학년 여름부터 4시즌 연속으로 수도권 대학 리그 우수 투수상을 받았다. 3학년 여름에는 전일본대학야구선수권대회에서 노히트노런을 기록했고 세계대학야구선수권대회에서 예선 리그 쿠바전에 등판, 자신의 최고 기록인 157km/h 직구를 던졌다. 수도권 대학 리그 통산 성적은 37승 4패 방어율 0.57 347탈삼진

2011년 NPB 드래프트 회의에서 노무라 유스케(메이지대), 후지오카 타카히로(도요대) 와 함께 "대학 빅3"로 불리며 주목을 끌었다. 외삼촌인 하라 타츠노리가 감독인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1차로 단독 지명 할 것이란 소문이 자자했으나, 당일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도 1차 지명을 했고 추첨 결과 닛폰햄이 교섭권을 따내게 된다.

그러나 이후 닛폰햄 구단과의 지명 인사회에 참가하여 "바로 눈 앞의 일이 아닌 앞으로의 야구 인생을 생각하여 판단하고 싶다"라고 인터뷰한 뒤, "닛폰햄이 지명을 해준 것은 영광이지만 그 이상으로 제 어릴때부터 가졌던 꿈(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선수가 되는 것)이 더 컸다" 라고 밝히며 닛폰햄 구단 입단을 거부하고 도카이 대학의 졸업 연기제도를 이용하여 대학 리그에 잔류, 드래프트 재수생이 된다.

그 다음해 2012년 드래프트 회의에서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1차 단독지명을 받으면서 숙원이었던 요미우리 자이언츠 입단을 이루게 된다. 등번호는 역시 재수생 출신[1]우에하라 코지의 19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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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삼촌과 함께!

2 프로 입단 후

2.1 2013년

3월 30일 히로시마 도요 카프전에서 프로 첫 선발등판, 7이닝 5피안타 9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했으나 팀은 12회까지 1대1 무승부로 끝나면서 첫 선발전 승리는 이루지 못했다. 4월 6일 주니치 드래곤즈 전에서 8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프로 첫승리를 거뒀다. 감독추천으로 같은 해 올스타전에도 참가. 같은 해 프로에 입단한 오가와 야스히로, 후지나미 신타로와 신인왕을 경쟁을 벌여 시즌 최종 성적 27경기 등판 176승이닝 13승 6패 155탈삼진 방어율 3.12로 NPB 센트럴리그 신인왕은 오가와 야스히로가 수상했지만 신인특별상을 받았다.

포스트시즌인 클라이막스 시리즈 히로시마와의 2차전에 등판해 9이닝 3피안타 11탈삼진으로 일본 센트럴 리그에선 사상 최초인 포스트시즌 완봉승을 달성했다.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일본 시리즈에선 2차전과 6차전에 등판, 두번 다 2013년 24승 무패의 괴물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와 선발 대결을 펼쳤다. 2차전에서는 5이닝 2실점 패전투수가 되어 라쿠텐 구단 최초의 일본 시리즈 승리를 헌납했지만, 6차전에선 7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며 2013년 유일하게 다나카 마사히로와의 선발 대결에서 승리한 투수가 되었다. 팀은 7차전에서 패배하며 준우승.

2.2 2014년

3월 28일 한신 타이거스전에서 프로 2년차에 개막전 투수로 등판했다. 7이닝 4실점(자책점0)하면서도 타선의 도움으로[2] 시즌 첫 경기에서 첫 승을 거뒀다. 4월 29일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전에서 완투승을 거두며 4월달 안에 세리그 전구단 상대 승리를 달성했다. 최종성적 158이닝 12승 5패 122탈삼진 방어율 2.33으로 팀의 리그 우승에 공헌, 센트럴리그 MVP를 수상했다. 하지만 본인의 손가락 부상으로 포스트 시즌에 출장하지 못했고 팀은 4연패로 포스트 시즌에서 광탈.

2.3 2015년

3월 28일 요코하마 디엔에이 베이스타즈 전에서 전년과 같이 개막전 투수로 등판 7이닝 5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첫승을 거두었다. 5월 19일 한신 타이거스전에서 페넌트레이스 커리어 첫 완봉승을 따냈다. 7월 16일 프리미어 12 일본 대표 1차후보로 뽑혔다.

2.4 2016년

6월 중순 현재 ERA가 0점대로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하지만 팀의 핵폐기물급 빠따 때문에 5승을 하긴 했지만 2패나 기록했다(...)
6월 24일 DeNA에게 2.1이닝 9실점을 기록하며 ERA가 0.88에서 1.74로 두 배 가까이 뛰었다. 6월 24일 현재까지 시즌 총 자책점이 19점인데, 이 중 무려 12점이 DeNA 상대로 허용한 자책점이다.

8월 29일 현재 평균자책점 1.86, 152탈삼진으로 각 부분 1위를 기록하고 있으나 7승 6패(...)

9월 22일 현재 평균자책점 1.90 을 기록하고 있지만 팀 빠따 때문에 9승 6패를 기록하고 있다(...) 요미우리에서 윤석민상 후보가 나오다니

시즌 최종 성적은 26선발 183.1이닝(리그 2위) 평균자책점 2.01(1위) 189삼진(1위) 22QS 9승 6패.

그러나 가벼운 부상을 입은 관계로 센트럴리그 클라이맥스 시리즈 퍼스트 스테이지에 출전하지 못했다. 1선발 에이스를 잃은 요미우리는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에 시리즈 스코어 2 : 1로 탈락하며 가을 야구를 마쳤다. 스가노의 부상이 요미우리 탈락의 간접적인 원흉이 된 셈이다.

3 플레이 스타일

스리쿼터 폼으로 던지는 평균 구속 144km/h, 최고구속 157km/h[3]의 직구와 다양한 종류의 패스트볼(원심, 투심), 변화가 큰 커터등을 주무기로 하며, 종횡 두 종류의 슬라이더에 구속이 다른 두 종류의 커브, 포크, 슈트등 다양한 변화구를 던질 수 있다. 대학시절 감독도 "손끝의 감각이 다른 투수들보다 뛰어나다"라고 평한 바 있으며 스가노 본인도 "익힐려고 해서 익히지 못했던 구종은 없었다"라고 할 정도로 감각이 뛰어나다고 한다.
또한 프로 입단 당시부터 제구력을 높게 평가받았고 실제 지표로도 K/BB 4.19로 높은 수준이다. 본인 스스로도 "제구에 애를 먹었던 적은 거의 없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이러한 자뻑 기질 때문에 더 까이기도 한다. 궁극적으로는 MLB그렉 매덕스와 같은 피칭이 이상적이라고 생각한다고 한다.

다만 괜찮은 구위와 제구력을 가진 것과는 다르게 탈삼진률이 낮은 편. 그런데 2016 시즌에는 뜬금없이 탈삼진 부분 1위에 랭크중인데, 단순한 플루크인지 본인의 기량발전인지는 다음 시즌이 되어봐야 알 수 있을 듯.

날렵한 픽오프 플레이와 수비도 높은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지론은 "투수는 던지는 게 다가 아니다"

4 이모저모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감독이었던 하라 타츠노리의 조카라는 입장에 대해서 본인은 "좋은 점보다 나쁜 점이 많았다" 라고 말한 적이 있고 누군가의 가족이란 이유로 알려지기 보다는 스스로의 이름으로 인정받고 싶었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본인이 NPB를 대표하는 투수 중 하나로 성장했으니 이 부분에 있어서는 목표를 이룬 셈이다.

다만 드래프트에 나와놓고서 닛폰햄의 지명을 거부하고 사실상 땡깡으로(...) 요미우리에 입단한 탓에, 요미우리의 안티팬들 사이에서는 초노 히사요시와 더불어 가장 많이 까이는 선수이기도 하다.

좋아하는 음식은 고기, 싫어하는 음식은 우메보시, 좋아하는 색은 하얀색, 단점은 본인 왈 "관심이 없는 건 금방 질린다"라고... 취미는 골프. 베스트 스코어는 100.
  1. 이쪽은 대입 재수지만.
  2. 5회말에만 10득점으로 상대 선발 노우미 아츠시를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렸다.
  3. 프로 입문 이후 최고구속은 155km/h.